[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들어 남은 음식물 사료(이하 잔반사료) 급여 농가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잔반사료 방역관리 매뉴얼’ 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잔반 급여를 통해 돼지를 사육하기 시작한 농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통한 현황 집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경기도 포천 소재 양돈장에서 잔반 사료급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차원에서 아직 집계하지 못한 잔반급여 농가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전국음식물사료축산연합회 김기상 회장은 지난 20일 “현재 8개소의 양돈농가가 당국의 승인을 받고 잔반 급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상반기까지 40개소 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8일 행정명령을 통해 배출-이송-가공(사료화)-급여 등 4단계로 구분된 ‘방역관리 매뉴얼’ 준수를 전제로 잔반의 양돈장 반입을 다시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잔반급여 신청 양돈장 가운데 해당 지자체 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합동으로 처리시설 및 방역관리 실태 등을 점검, 이상이 없는 농가부터 선별적으로 ‘폐기물관리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 신임 소장에 충남 홍성 소재 농업회사법인 성우농장의 이도헌 대표가 내정됐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김성훈 초대 소장에 이어 한돈미래연구소를 이끌어갈 2대 소장 공모에 나선 결과 이도헌 대표가 응모, 서류심사 및 면접 과정을 거쳐 사실상 확정됐다. 이도헌 소장 내정자는 지난 1995년 28세에 금융컨설팅-ICT회사를 설립, 최연소 코스닥 상장에 이어 한국투자증권 해외사업 담당 상무를 마지막으로 금융계를 떠나 지난 2013년 성우농장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양돈인으로서 길을 걷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즉 가정용 수요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NH 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의뢰해 실시한 ‘축산업 기업 분석 및 전망 연구 용역’ 최근 보고서에서다 이에 따르면 국내 생활형편 전망 CSI는 조금씩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식비지출 의향은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외식비 지출 의향 감소는 결국 가정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면서 육류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돼지고기 수요를 지지해 주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더딘 소비여력 회복을 감안할 때 올해 1분기도 유사한 모습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작업일수 감소와 육류내 대체소비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반면 국내산 공급증가는 제한적일 뿐 만 아니라 환율 등의 영향에 따른 돼지고기 수입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연중 1분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이기는 하지만 과거 보다는 돼지고기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들어 첫 번째 양돈장 ASF가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소재 5천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에서 지난 20일 ASF 의심 신고가 접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바로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ASF가 발생했던 또 다른 양주 지역 농장과 1.87km 거리의 농장이다. 해당농장에서는 지난 20일 모돈 5두(분만사 4두, 임신사 1두)가 폐사하고, 8두가 식육부진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관할지자체에 신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20일 21시30분부터 21일 21시30분까지 24시간 양주, 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고양, 파주 등 인접 7개시군에 대해 가축·출입차량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ASF 발생농장 방역대에는 500~3km에 11개소(2만3천88두), 3~10km에는 35개소(4만7천265두)의 양돈장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포천 소재 1만두에서도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양주에 이어 포천에서도 20일 양돈장 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농장은 1만두 일관사육 양돈장으로 모돈 2두 폐사와 함께 식불 및 유사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양주의 5천두 사육규모 양돈장에서 20일 ASF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농장은 지난 19일부터 분만 과정에서 모돈이 폐사,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검사 결과는 20일 저녁 나올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제주한돈협회)가 제주축협의 도축비 인상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제주축협은 오는 2월1일부터 돼지 도축비를 105kg 미만은 2만900원에서 2만3천900원으로, 105kg 이상은 5만3천700원에서 6만1천500원으로 각각 14.4% 인상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제주양돈농가들은 연간 30억원에 달하는 추가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한돈협회는 이에대해 현재의 경제상황과 물가상승률, 다른지역의 도축비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과도한 인상폭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돼지가격 정산 기준이 되는 지급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서 제주축협 자체적인 경영효율화 노력 없이 양돈농가에만 부담을 지우는 일방적인 도축비 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사료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안정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매월연동제 사료 및 자돈사료를 제외한 사료 전품목에 대해 kg당 50원씩 가격을 낮춰 공급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사진>은 “조합원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양돈경영 개선을 위해 사료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조합사료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국내 종돈업계의 양돈장에 대한 후보돈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2024년 번식용씨돼 지(F1) 이동등록두수는 13만6천 398두로 집계됐다. 15만4천852두가 등록됐던 전년 대비 12% 감소한 물량이다. 이는 PRRS와 PED 등 종돈장 질병 발생에 따른 공급 부문의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물론 F1 이동 등록두수 감소폭 만큼 양돈농가들의 모돈갱신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게 종돈업계의 시각이다. 후보돈 구입이 어려웠던 농가들의 경우 자가 선발 또는 소규모 개인 종돈장을 통한 대체가 일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이동등록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단일 종돈장 거래를 통한 돈군 조성을 선호하는 양돈농가들의 심리를 감안할 때 지난해 소폭 이라도 모돈 갱신율 하락은 불가피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올 한해 종돈시장은 지난해와 다른 양상이 전망되고 있다. ㈜다비육종 김재진 상무는 “대부분 종돈장들이 돼지 질병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는데다 일부는 신규 생산기반도 확보하는 등 종돈 공급망이 회복되는 양상”이라며 “지난해 모돈 교체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는 제24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오는 2월 19일 대전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선진 양돈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물복지는 대세! 성공하는 방법(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 ▲2세에서 독립경영 정착 사례-돈사 신축부터 안정까지(별빛축산 유한빛 대표) ▲최고의 생산성, 생산비, 품질을 향한 도전-2세 승계와 혁신 사례 (돈트리움 남이현 팀장) ▲데이터로 무인 양돈-양상 AI빌딩 양돈농장 혁신 기술 연구 및 응용(광저우앙즈과학기술 유한회사 소광쇼 CEO) ▲기존의 틀을 깨야 잘 키울수 있다-다산성 모돈을 위한 새로운 공식들(함께오래동물병원 감동욱 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전국청년분과위원장에 김성훈 제주 청년분과위원장이 새로이 선출됐다. 한돈협회 전국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한국단미사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회의에서 김성훈 제2기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김성훈 신임 위원장은 오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전국청년분과위원회를 이끌며 한돈협회 중앙회 당연직 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김성훈 신임 위원장은 “전국의 청년 한돈인들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와 정책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기반을 조성하는 게 저에게 부여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1세대 양돈인들과 융합하고 이해 시키기 위한 ‘소통’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한돈인들이 한돈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1세대와 소통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한돈산업 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기대와 당부를 아끼지 않 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저수익‧규제강화 경영환경 악화 농가 이탈 가속 우려 현실 보다 낮은 정부 자급률 목표 부정적 전망 한몫 최근 일본에서는 어려운 서민경제의 현실을 다루는 일부 언론에서 돼지고기 자급률을 소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본의 돼지고기 자급률(48.3%)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 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민음식 라멘의 가격이 올해에만 세차례 걸쳐 오르는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음을 주목한 것이다. 국민들의 주요 식단도 아니고, 우리 나라처럼 물가관리 품목에 포함되지도 않는 돼지고기의 자급률이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의 사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2010년 안동발 구제역 계기 급락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의 우리나라 역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국내 사육돼지의 30%가 살처분 된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커다란 전환기를 맞게 된다. 마침 세계화 바람과 함께 급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