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암소·고급육 등 부문별 총 36점 시상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5일 횡성 가축시장에서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 암소 품평회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도내 축산농가의 가축 개량 의지를 고취 시키고, 강원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6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9회째로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최고 한우 118두(암소 부문 84두, 고급육 부문 34두)가 출전했다. 개량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부문별로 총 36점을 시상했다. 암소 부문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박종기 농가(홍천군) ▲미경산우 부문 송병주 농가(춘천시) ▲경산우 1부 안경종 농가(평창군) ▲경산우 2부 조진범 농가(원주시) ▲경산우 3부 김몽기 농가(양양군)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난 7월 31일에 열린 고급육 품평회에서는 양양군 이호민 농가가 고급육 최우수상을, 홍천군 조병기 농가가 출하 성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들의 시상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강원특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이달 27·28일 파주 임진각서…다양한 이벤트도 경기도는 지난 3일 용인축협 대회의실에서 ‘2024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개최를 위한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재학 용인축협장,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각 시군 축산 담당자, 지역 축협 유통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재학 조합장은 설명회에서 “이번 경기도 축산페스티벌은 소비자와 축산농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라며, “경기도 축산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G마크 우수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광 과장은 “이번 대회는 진흥대회와 그릴마스터 대회를 합친 축산페스티벌로, 경기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더 많은 무료 시식회와 할인 판매를 준비했다”며 “좀 더 디테일한 접근으로 소비자와 밀착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는 오는 27일과 28일, 파주 임진각 주차장에서 열린다. 약 3만 명의 축산농가와 도시 소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는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한우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2024 경상북도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행사’<사진>가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대구광역시와 농협 경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열렸다. ‘한우가 있어 좋은 날! 평범한 날을 더 특별하게!’란 주제로 한우협회와 경산축협, 경주축협, 대구축협, 안동봉화축협, 예천축협 등이 참여했으며, 이동특장차가 동원돼 최소 30~50%까지 반값 세일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불고기의 경우 1+1행사를 실시해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우 할인판매, 시식행사 외 매직·버블·벌룬쇼, 한우 떡갈비 만들기 체험, 한우 포토스팟, 추억의 오락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장성대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한우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수급안정을 위한 행사로서 소값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의 가계부담도 덜어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축 전염병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일부터 주요 축산시설 일제 소독과 대국민 홍보를 포함한 가축 방역 특별 대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방역 대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강원, 경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달 경기 안성과 이천에서 럼피스킨이 재발한 것을 계기로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충남도는 명절 전후로 11일, 13일, 19일에 걸쳐 도내 축산농가, 도축장 등 축산 관계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해충 방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농축협 공동방제단(63개 단위)을 동원해 가축 전염병이 발생한 경기·경북 지역과 인접한 도로 및 축산농가 진입로에서 소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기간 동안에도 거점 소독시설 18개소를 운영해 축산 차량 통제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오염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입산로, 다중 이용 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 ‘농장 방문 금지’ 및 ‘입산 자제’ 현수막을 게시해 방역을 홍보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는 최근 수입 조사료와 곡물 가격 상승,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27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축산업 등록·허가제를 이행한 축산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지난 상반기 지원에서 후순위로 선정되지 못한 20개 농가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4월 축산농가 102호에 114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들은 관내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시는 선정 결과를 해당 농가들에게 통보하고 추천서를 농축협에 전달했다. 대출한도는 한육우·젖소·양돈·양계·오리는 6억원, 기타 축종은 9천만 원으로 설정됐으며, 융자 100%에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농가들은 오는 10월 10일까지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기한 내에 대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도시 소재에 암소고기 판매장 개설 추진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내년에도 한우 수급 조절을 위한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도태된 암소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해 대도시 소재의 판매장 개설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지난 8월 23일 함안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 <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 지원사업 ▲사료구입비 지원사업 ▲조사료 확대 편의장비 지원사업 ▲한우축분 퇴비화 시스템 지원사업 ▲소 피부진균증 예방백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내년도 신규 사업이 경남도에 요청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 삭감 없이 모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기웅 지회장은 “한우협회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의 결속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에게 협회의 중심에 서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두당 40만 원씩, 총 2천500두 규모로 진행될 미경산우 비육 지원사업이 불용돼 사라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는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비체펠리스에서 ‘가축방역 역량 강화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절기 재난형 가축질병 특별 방역 대책 추진을 위한 방역 의식 강화와 현장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와 시군 방역 담당자, 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결의대회, 교육, 토의 등을 진행했다. 첫날 조수일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난 동절기 전국적으로 32건의 고병원성 ASF가 발생했으나 충남에서는 3건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구제역과 ASF의 비발생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도내 재난형 가축질병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ASF 바이러스의 특성과 국내외 발생 상황을 설명하며 주요 방역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정용운 케이피양계연구소 원장은 ‘고병원성 ASF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방안’을 주제로 바이러스 특성, 전파 경로, 진단 방법 및 백신 종류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둘째 날에는 교양교육과 함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8월 20일 품질평가원 충북지원 회의실에서 청주녹색소비자연대(처장 박부열)와 함께 소비자와 함께하는 판매단계 모니터링<사진>을 실시했다. 소비자연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과 함께 계란등급제, 이력제에 관한 교육 및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등급란은 세척, 검란 등의 공정 후 품질평가사가 표본추출하고 외관, 투광, 할란의 등급판정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은 주식회사 조인과 풍림푸드에서 계란 등급판정을 시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계란 등급제 및 이력제 이론교육 숙지 후 축평원 담당자와 함께 하나로마트 청주점을 방문해 실제 판매되고 있는 등급란을 찾아보고 유통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회원들은 풍림푸드 견학을 통해 계란 등급판정 과정, 특히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투광, 할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8월 28일 춘천YWCA(회장 이병옥) 및 춘천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일환으로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진행 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참여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홍보<사진>를 진행했다.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천천히 분해되면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및 냄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정연복 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의 가축방역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방역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북도 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 확보, 기관장 노력, 그리고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럼피스킨 등 4대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 총 5개 분야 1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진천군은 철저한 차단방역을 운영하며, 축산차량 소독을 비롯한 가축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송기섭 군수는 직접 농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의 성패는 시스템의 우수성보다 농가의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달려있다며, 축산농가에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 결과, 진천군은 지난해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연속 구제역 청정화를 유지했다. 또한, 매년 문제가 되는 조류인플루엔자도 2023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 2023년 10월 인접한 음성과 청주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경순 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대한한돈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심윤보)가 지난 9일 홍천 어게인 민가내에서 8월 정기 월례회와 한돈농가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심윤보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돼지 사육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전기 안전점검과 방역에 철저를 기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곧 돈을 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돈산업의 주역은 바로 자신임을 잊지 말고, 자신의 건강을 먼저 관리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양관리, 질병 대처 방법, 안전 방역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부자가 되는 길은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교육에 임했다. 한돈협회 홍천군지부는 이번 월례회를 통해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철통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생산비 폭등·가격 하락 한파에 무관세 정책 큰 위협 쇠고기 시장 개방 인한 이익, 한우농가에 지원돼야 “현재 한우산업은 아주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당장 2~3만 호의 농가가 도산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전국한우협회 조만희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은 현 한우산업의 심각한 상황을 진단하며,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무관세 정책이 국내 한우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지회장은 “2026년부터 무관세로 수입 쇠고기가 들어오고, 3년 후에는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쇠고기도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인데, 이는 이미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우 농가들을 도산 위기로 몰아갈 것”이라며 “정부는 한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지회장은 쇠고기 시장 개방으로 인한 이익을 한우 농가에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면서 얻은 이익은 한우 농가에 지원돼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료 가격은 여전히 높고, 한우 가격은 하락해 농가들이 존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조 지회장은 현재의 한우 사육 마리수가 소비 확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