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속초양양축협이 관내 공항 부지 내 자생하는 들풀을 조사료로 활용해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키로 팔을 걷었다.
강원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양중)은 지난 7월 24일 축협 본점에서 양양공항과 함께 삭초풀(들풀 조사료)을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양공항 부지 내에서 자생하는 삭초풀을 베어 축산농가에 조사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항의 안전한 운영과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양중 조합장은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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