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모든 조합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전액을 지원한다. 조합원들이 건강한 삶을 토대로 지속적인 양축 경영이 가능토록 하는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건강검진은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되며 조합원 1인당 최대 60만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합원의 건강이 곧 양돈 산업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플라즈마 모듈을 이용한 축사냄새 저감기술이 악취관리지역내 양돈농가들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개분무기 등 역부족 대기환경 전문기업인 ㈜비엘에스에 따르면 올해 4월 전북 진안군의 악취관리지역내 양돈장 2개소에 자사의 ‘축사냄새저감시스템’ (이하 냄새저감시스템)를 설치,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진안군이 악취관리지역내 배출시설에 대한 개선 조치에 나서며 일부 양돈장에 대한 냄새저감시스템 지원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4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일반지역보다 강화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 비엘에스 냄새저감시스템이 설치된 양돈장들의 경우 바이오커튼과 안개분무기 등 기존의 냄새 저감 대책만으로는 만족할 수준의 냄새 저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다 그나마 동절기에는 안개분무기의 정상적인 운영을 기대하기 힘들다보니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축사분진 제거 95% 이에따라 진안군과 농가들은 비엘에스 냄새저감시스템이 이미 가동되고 있는 강원도 화천 소재 양돈장의 냄새 저감 현황을 직접 확인, 새로운 시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비엘에스 냄새저감시스템 설치 2개 양돈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스페인 양돈업계가 다산성 종돈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성 종돈이 저변화 된 지금까지도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국내 양돈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다비드 레제로(David Reyero) 베토퀴놀 글로벌 양돈메니저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스페인 양돈산업 현황과 함께 동물복지와 탄소중립 정책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설명했다. 다비드 메니저에 따르면 가족경영 중심의 양돈계열화사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스페인 양돈산업은 지난 2019년 이후 번식 성적이 급속히 개선되면서 2024년 기준 복당생존자수 15.2두, 이유두수 12.5두로 이유전육성률이 82%를 기록했다. 다비드 메니저는 “스페인에서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덴마크산 다산성 종돈을 도입했지만 사육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5년전부터 프랑스와 PIC 등 강건성이 강조된 종돈으로 전환, 오히려 출하두수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PRRS를 비롯해 PED, 회장염, 로타바이러스 등 돼지 질병 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대한민국 생산성 상위 1%달성과 생산량의 1%에 도전한다’ 창립20주년을 맞은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덕‧이하 도뜰한돈)이 창립 20년 기념식을 갖고 한돈산업발전을 리드하는 100년 기업으로 또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 설악가든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일 팜스리더 회장, 황침현 당진시부시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관련업체 대표를 비롯한 내빈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0년 기념식을 가졌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나눔명문기업 가입 인증서 전달, 사랑의 열매 기부금 1억원 전달,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비전선포식 등이 있었다. 유재덕 도뜰한돈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도뜰한돈은 20년전 최고 지향, 최선의 경영,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 주주와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경영을 목표로 창립한후 경영진의 도전과 임직원의 믿음과 협동으로 명문기업으로 발전했다“며 “창립20주년을 바탕으로 한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돈산업발전을 선도하는 농민기업으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주대표로 나온 팜스리더 김일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사회에 친구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선거정국으로 돌입한다. 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선거 공고와 함께 오는 7월7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후보자 접수가 이뤄진다. 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14일 예정돼 있는 만큼 이전까지 40일 안팎이었던 선거운동 기간은 2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지금까지 구경본 부회장(전북 진안, 푸른농장)과 이기홍 이사(경북 고령, 거농영농조합법인), 한동윤 영천지부장 (경북 영천, 육일농장/ 이상 가나다순) 등 3명이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또 다른 후보자의 출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한돈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 가운데 부회장, 이사, 감사는 후보등록일 전일까지 그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아울러 10~15인의 후보자 추천서와 함께 한돈산업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선거권이 있는 회원 5명 이내로 선거운동원의 사전 등록도 해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영암의 구제역 발생과 함께 이뤄져 왔던 이동제한 조치가 지난 17일 모두 해제됐다. 현재 심각단계인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도 하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마지막까지 묶여있던 영암 제1차 방역대 해제를 위한 2차 정밀 검사를 지난 12일부터 실시했다. 그 결과 방역대내 한우 사육농장 4개소에서 NSP 항체가 검출된 것 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지난 16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영암 제1방역대의 이동제한 해제를 결정했다. 다만 NSP 양성축 추가 검출농장에 대해서는 3주간 이동제한이 연장된다. 아울러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도 하향, NSP 항체 양성축에 의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순환 감염방지를 위해 영암은 ‘주의’ 단계로, 그 외지역은 ‘관심’ 단계로 조정했다. 영암지역의 경우 NSP 추가 검출농장의 이동제한이 해제(7월4일 이후)되고 양성축이 모두 도태되는 시점에 ‘관심 단계’ 로 조정될 예정이다. 지난 3월13일 전남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 3개월여만 만이다. 이 기간 인접지역인 무안까지 구제역이 확산, 영암(한우 13호)과 무안(한우 1호, 돼지 5호)에서 모두 1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일가재단이 함께 해온 통일장학금 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돈자조금은 이에따라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일가재단 추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통일장학금 사업은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출신 양돈 분야 수의사도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육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생산비 상승 등 복합적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유전능력 기반의 종돈 개량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과학적 개량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 수익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모델 정립에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유전자 정보 및 개량 기술 교류 ▲우수 씨돼지 선발 기준 공동 개발 ▲개량 성과 분석 및 피드백 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및 전문 인력 교류 확대 ▲농가 대상 개량기술 교육 및 대국민 홍보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평가와 정보 공유를 통해 개량 성과를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과 더욱 밀착된 과학적 돼지개량 시스템을 확립하는 계기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통계청이 2024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돈 생산비는 생체 100kg당 36만5천890원으로 전년대비 4천원, 1.2%가 하락했다. 배합사료 단가 하락이 그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가축비 부담은 증가 통계청은 지난해 비육돈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1.4%로 생체 100kg당 18만8천107원이 투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전년대비 9.7% 하락한 것이다. 자가노동비도 7천472원(전년대비 4.8%)으로 지난해 사료비와 함께 감소한 생산비 항목의 하나로 꼽혔다. 반면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에 이어 가장 큰 비중(20.1%)을 차지하는 가축비를 비롯해 방역치료비, 수도광열비, 분뇨처리비 등 대부분 항목이 상승했다. 다만 사료비 비중이 절대적이다 보니 총 생산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취가격이 순익 끌어올려 통계청은 이처럼 생산비가 하락한 가운데 지난해 비육돈의 수취가격이 두당 44만2천원(생체 110kg)으로 9천원, 2.1% 상승하는 등 농가 순수익도 두당 3만2천원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대비 9천원, 39.2%가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의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야생멧돼지 ‘박멸’을 목표로 한 특단의 ASF 확산 방지 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야생멧돼지 사육밀도를 ㎢당 0.7두로 줄이는 기존의 ASF 대책으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4천200여건 발생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야생멧돼지 ASF는 3월24일 기준 총 4천241건에 달하고 있다. 국내 발생 원년인 지난 2019~2020년 911건을 시작으로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2023년 735건, 2024년 719건이 각각 발생했다. 올들어서는 34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됐다. 한돈협회는 이에대해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책의 핵심으로 2천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역울타리가 야생멧돼지의 이동을 일부 지연시키긴 했지만 결국 타지역으로 전파는 막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방역당국이 ASF의 국내 발생을 계기로 야생멧돼지 ‘저감’을 목표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문제라고 분석했다. 야생 멧돼지 서식밀도가 2021년 ㎢당 1.37두에서 2022년 1.05두, 2023년 1.01두로 줄었지만 점차 그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대학교의 남다른 한돈 사랑이 알려지며 소비 확대에 고민이 많은 한돈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강원대학교와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강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신훙주)는 3년전부터 신년교례회의 기념품과 송년행사 및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기부 물품으로 한돈세트를 선택하고 있다. 총동문회 후원으로 지난 7일 개최된 강원대학교 총장배 테니스 대회에서도 400개의 한돈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매년 구정설과 추석 등 명절 선물도 한돈세트를 고집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원대학교의 한돈사랑은 동문인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지인 찬스’로 이뤄졌지만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한돈으로 구성된데다 부담없는 가격에, 품격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로 부터 호평을 받으며 중요한 행사나 명절이 되면 한돈세트를 찾게 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자리매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복 사무국장은 “현재 강원대학교 뿐 만 아니라 건축사협회와 일부 법무법인, 유력한 민간기업들에 이르기까지 한돈세트의 대형 단체고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한돈세트를 받아 본 이들이 또 다른 한돈 마니아로 거듭 나고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생산성 저하 요인의 원인 파악과 함께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참고서가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2025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이하 사례집)을 발간, 조합원 농가 등에 배포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이 올해로 11번째 펴낸 이번 사례집에는 수의사 8명이 수행한 현장 기반 연구 20여 건이 수록돼 있다. 주요 수록 내용은 ▲도드람 PRRS 감염유형 및 유전자 분석 ▲CLP 활용 도체검사 소개와 활용방안 ▲양돈 직장초음파 진단 사례 ▲조합원 농가 약품비 분석 ▲합제 백신의 증체량 및 임상 증상 비교실험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자돈 적용 결과 ▲PCV2 D형 백신 추가 접종 실험 ▲농장 성적 분석 툴 적용 사례 등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이동규 원장은 “분만사 체손실이 다음 산차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허약 자돈 개선을 보조제 적용 효과, 이유일을 목요일로 설정하는 이유 등도 이번 사례집에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