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당진 송산면 소재 양돈장의 ASF 의사환축이 결국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25일 오전 9시부터 48시간에 걸쳐 전국 양돈 관련 축산시설 및 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을 발령하는 한편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함께 방역대 및 역학농장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방역당국과 양돈업계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 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와 양돈장을 통틀어 처음 ASF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수의전문가들은 그간 발생 지역과 야생멧돼지 ASF 검출이 없었던 충남지역의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야생멧돼지와 접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계적 전파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며 약 2주전 발생농장에 후보돈을 공급했던 경남 합천 소재 종돈장의 감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떠나 전국 최다 양돈사육지역인 충남지역에서, 그것도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는 자체만으로 방역당국과 양돈업계 모두 충격에 휩쌓여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양돈장에서는 처음으로 ASF 의사 환축이 발생, 방역당국과 양돈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24일 당진시 송산면 소재 돼지 3천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에서 병성감정 의뢰된 돼지 1두에 대해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당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해당농장에 대한 초동 방역팀을 투입, 출입통제와 함께 긴급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검역본부 정밀검사에서도 확진이 이뤄질 경우 발생농장 살처분 및 이동제한과 함께 방역대 및 역학 관련 농장 검사와 인접 시군 등에 대한 집중 소독 실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발생농장에 가축을 공급한 농장의 이동제한과 동거축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도 실시된다. 해당농장은 지난 4일 경남 합천 소재 농장으로 부터 후보돈 20두를 받아 사육하던 중 지난 17일부터 페사가 발생한데 이어 일주일새 총 3두가 폐사함에 따라 당진 소재 동물병원에 진뢰를 의뢰한 결과 임상소견에서 이상을 보이자 병성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농장 소유 축사 2개소에 외에 500m 이내 다른 농장은 없지만 500~3km에 1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23일, 20시 5분경 합천군 가야면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돈사 2개 동(2,172.98㎡, 197.05㎡)을 소실시키며, 발생 136분 만인 22시 21분에 진압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모돈 768마리가 폐사했으며, 경남소방본부는 재산피해 규모를 약 20억 3천487만 원으로 집계했다. 현재 경남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문식품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조합원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사바늘부터 챙기고 있다. 돼지고기 생산 단계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이라는 큰 그림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고탐지성 주사바늘(HDN, High Detectable Needle)과 동물전용 주사침을 조합원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HDN은 금속탐지기에 감지되는 구조로 설계, 주사침이 파손되거나 잔류하더라도 도축 공정에서 즉시 탐지·제거가 가능한 만큼 이물질 혼입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돼지고기는 주사바늘 검출의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의미다. 동물전용 주사침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견고하게 결합, 내구성이 뛰어날 뿐 만 아니라 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회용 주사침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폐기물 발생 저감 및 친환경 축산 실천을 뒷받침할 수 있다. 아울러 교차감염 예방과 백신 효율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주사침 전문 제조업체와의 협력, 260여 조합원 농가에 대해 연간 약 80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생산자협회가 이희득 신임 회장(경북종돈 대표)의 취임과 함께 종돈업계의 권익 대변자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종돈생산자협회는 지난 19일 충북 진천에서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민동수 제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회원들의 협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국내 종돈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흔들림 없는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미흡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그는 따라서 “집행부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협회의 설립 취지를 늘 깊게 생각하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희득 제3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종돈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종돈업계의 화합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희득 회장은 이어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 증가 등 당면 현안도 산적해 있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면서 “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종돈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편 나아가 양돈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종돈생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이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경남부의장에 임명돼 11월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대통령을 의장으로 통일 정책에 대한 자문 기능을 수행하고, 범국민적 통일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각 지역 부의장은 지역회의를 대표해 주요 활동을 이끄는 중추적 위치에 서게 된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재식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부의장 지난 11월 17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는 제22기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 출범대회가 열려 새 회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재식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청년위원장, 자문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으며, 제22기 경남지역회의는 이재식 부의장과 18개 시·군 협의회장을 포함한 총 1천362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돼 11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경남지역회의는 도민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이재식 부의장은 출범대회 인사말에서 “18개 시·군 협의회와 함께 도민의 평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미돼지(모돈) 체형을 자동 진단하고 개체별로 적정 사료를 급여할 수 있는 ‘지능형 모돈 체형 관리 자동화 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 그동안 숙련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온 체형 관리가 AI 기반 정밀관리 체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개별 사육형(스톨형) 시스템은 3차원 영상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모돈의 체중과 등각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분석한다. 모돈 위쪽 선로(레일)를 따라 이동하는 장치가 체형을 촬영·측정하고,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체형 진단 정확도는 체중 90%, 등각도 9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진청이 전국 3개 농가에서 1년간 실증한 결과 ▲수태율 6.2% 향상 ▲이유 두수 0.8두 증가 ▲비생산일수 7.42일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체형 불량으로 인해 한배새끼수 감소·수태율 저하 등이 발생하던 기존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관련 기술에 대해 영농기술 등록을 완료했으며, 특허 3건 출원 및 기술이전도 마쳤다. 현재 민간기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양돈 생산성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7~9월) 평균 PSY 22.8두, MSY 18.4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PSY의 경우 전분기(4~6월) 대비 0.2두, 전년동기 대비 0.4두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MSY는 전분기 보다 0.2두 줄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는 0.1두 늘었다. 최근 5년(2021~2025년)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올해가 3분기 성적으로는 PSY, MSY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양돈 생산성에 미친 요인들을 살펴보면 모돈회전율이 평균 2.17로 전년동기(2.16) 보다 높아진 가운데 복당 총산자수(11.78두)와 복당 이유두수(10.48두) 역시 0.21두, 0.14두가 각각 증가했다. 국내 양돈현장의 번식성적 향상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다. 하지만 이유전·후의 육성률은 전년동기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낳는 만큼 키우지 못한다’는 한국양돈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3분기 이유전육성률은 89%로 전년동기 대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국회를 통한 축산물유통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지난 12일 국회를 찾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 · 양평)과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 · 성주 · 칠곡)을 잇따라 면담,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유통법 제정안(돼지 거래가격 보고제)’에 대해 강력한 우려와 함께 국회 차원의 저지를 호소했다. 이기홍 회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정부는 도매시장 경매 비율이 3.02%에 불과하다며 대표성을 부정하지만, 제주 지역 및 지육 거래를 포함하면 4.7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라며, “등급이 낮은 돼지가 주로 거래되는 도매시장의 가격을 생산자와 구매업체 모두가 공정한 기준으로 인정하고 있는 현실이야말로 시장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가 인정하는 연간 10조원 규모의 양돈시장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심각한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기홍 회장은 따라서 돼지고기 수급 및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인위적 시장 개입이 아닌, 생산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나라 양돈장 두곳 가운데 한곳은 돼지분뇨 저장기간이 2주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양돈장 5천84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환경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양돈장 가운데 50%인 2천901호의 경우 돼지 분뇨 저장기간이 2주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1개월 미만 저장하고 있는 양돈장이 19%인 1천129호로 그 뒤를 이었다. 액비순환 등 사실상 상시 배출과 저장이 이뤄지고 있는 양돈장은 10%인 593호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매일 돼지분뇨 배출이 이뤄지고 있는 양돈장이 465호(8%)로 집계된 가운데 3개월 미만 저장이 424호(7%), 6개월 미만 저장이 334호(6%)의 순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 지급시 감액 조치를 받은 양돈농가 10명 가운데 7명은 방역기준 미준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전국 4개 권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양돈질병 방역관리 개선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통해 최근 3년간 돼지 살처분 보상금 감액 사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역기준 미준수’가 총 21건으로 전체 30건의 70%에 달했다. 신발 소독조 미설치를 비롯해 차량 · 출입자 등 소독, 농장 전용 의복 신발 비치 및 착용, 출입기록부 등 대장 기록 관리 등의 미이행이 여기에 속한다. 이어 전실 등 방역시설 미설치가 4건(13.4%), 외국인근로자 미신고가 2건(6.7%)으로 뒤를 이었다. GPS 교육 미이수, 가축질병 지연신고, 사육두수 초과도 각 1건(총 10%)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양성철 사무관은 “양돈농가의 사업규모를 감안할 때 살처분 보상금 감액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클 수밖에 없다”며 “가축 전염병 발생이라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살처분 감액 및 경감 기준을 사전 충분히 인지,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는 지난 13일 총회에서 407억1천398만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본지 3천653호 9면 참조 이에따라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절차만 남기게 됐다. 이날 통과된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을 살펴보면 세입의 경우 농가 거출금 198억4천620만원, 정부지원금 56억원, 이익잉여금 152억6천419만8천원으로 꾸려진다. 올해 예산안(최초 승인기준)과 비교해 3.0%, 11억8천75만3천원이 증가했다. 농가 거출금을 3.3%(6억4천만원), 정부 지원금을 4.7%(2억5천만원), 이익잉여금을 2.0%(2억9천55만3천원) 각각 늘려 잡은데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28.3%인 115억2천175만2천원이 소비홍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보다 1억3천508만7천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어 수급안정사업에 올해 보다 3천만원 늘어난 88억8천660만원이 배정됐다. 교육 및 정보 제공사업에는 41억8천143만4천원, 운영비에 24억8천20만원, 유통구조사업에 17억4천190만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와 비교해 조금씩 증가한 예산이다. 수급안정예비비로는 85억414만1천원을 배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