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조직문화 혁신과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결의대회<사진>를 지난 18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공정 거래행위의 예방과 준법·정도 경영에 범 농협 차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임직원들은 법령과 제규정 준수로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잘못된 관행 타파, 협동과 상생으로 농협다운 농협구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업인을 위한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 할 것을 결의했다. 김병원 회장은 “잘못된 관행은 타파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청렴한 농협, 농협다운 농협’ 구현으로 농업인과 지역사회,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여름철 축산냄새 제로화를 목표로 ‘농가 맞춤형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 소재 길농장(대표 이길재, 돼지 1천700두)에서는 축산환경개선 현장컨설팅이 진행됐다. 이날 돈사 안팎에는 축산냄새저감제가 살포됐다. 농협은 냄새취약시기인 여름철, 전국 37개 농장(양돈36, 한우1)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냄새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악취를 잡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길재 농장주, 김태환 농협축산대표, 임한호 김포축협장.
농협중앙회에서 분리돼 올해 주식회사체제로 전환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연도 말 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흑자경영은 이뤄냈지만, 경제지주 출범 첫 해의 손익이 계획보다 114억 원이 미달되고, 중앙회 조직으로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58억 원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협동조합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지주체제 전환과 사업여건 악화가 겹치면서 자립경영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3일 오후 농협신관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성과분석 및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축산경제는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안심·공판사업의 사업실적 감소와 계열사의 실적부진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감소로 흑자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연도 말 매출총이익은 1천896억 원으로 전망되면서 당초 계획 2천61억 원 보다 166억 원 미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경제지주(축산) 본체 적자 277억 원, 농협사료 흑자 283억 원, 농협목우촌 흑자 10억 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지주본체 손익은 지난해 적자 245억 원에서 32억 원의 적자규모가 더해질 것
농협안심축산이 초복인 지난 12일 자매마을을 찾아 복달임 나눔행사<사진>를 가졌다.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사업부(부장 윤효진) 직원들은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시 기산1리를 찾아 마을 어르신에게 백숙을 대접했다. 이날 진행된 복달임 나눔 행사는 지난달 말 마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나간 농협안심축산 직원들에게 기산1리 박영덕 이장이 제안해 이뤄졌다. 농협안심축산 직원들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닭고기 백숙을 포함한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더위를 식혔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병규)가 초복을 앞둔 지난 10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이장 정선욱)를 찾아 삼계탕 160인분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환 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양기원 포천축협장, 한경섭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해 마을회관에서 삼계탕 배식봉사도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복날 대표음식인 삼계탕을 증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환 대표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나눔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길 기원한다”고 했다. 범 축산업계의 사회공헌운동체인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운동본부 한경섭 사무총장은 “전국적으로 조직돼 있는 나눔축산봉사단의 활동을 강화해 나눔의 손길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농협상호금융이 일선조합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도농상생 금융상품인 ‘행복이음 패키지’에 가입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0일 국회본관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의장이 ‘행복이음 패키지’ 가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대훈 농협상호금융 대표 등과 도농상생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행복이음패키지 통장을 전북 진안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에게 전달받았다. 정세균 의장은 “농업인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도움을 주는 상품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지원하는 노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복이음 패키지’는 농협이 판매금액에 비례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추가우대금리를 포함한 최대 5.0% 내외의 적금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출시 이후 전국적인 가입릴레이가 이어지면서 판매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이 농협은행에서 2억원을 후원받아 계란과 양파 가격을 할인하는 행사<사진>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했다. 농협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사랑나눔 행복꿈틀’ 상생특별할인전을 진행하면서 계란(30구)과 양파(3kg)를 2천원씩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은행 임직원의 농심(農心)을 모아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상생특별할인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행사가 농업인은 제값 받고 소비자 장바구니는 가볍게 해드리는데 도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했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이 지난 10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영복씨 가정을 포함한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농가에는 생활용품도 기증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농협중앙회 허식 전무와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농가희망봉사단원 30여명이 함께 했다. 봉사단은 이날 노후화된 농가의 지붕개량과 도배장판, 전기배선 교체 등을 했다.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으로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인원 6천800명이 567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재단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내년부터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 정주(定住)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육성에 장학사업을 집중키로 했다. 그 동안 일반대학생 위주로 선발해 지원해온 장학사업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앞으로 농촌에 정주해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으로 사업목표를 전환하는 것이다. 농협재단은 우선 올해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 197명을 신규 선발해 학업장려금을 지원 중이다.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 41명도 새롭게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를 대폭 확대해 영농의지가 뚜렷한 농업계열 고등학생 300명을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으로 선발 한다. 농업계열 대학생 100명도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으로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농촌정주(定住) 농고 장학생’은 창농·승계농 등 졸업 후 실제 영농에 종사하겠다는 뚜렷한 의지를 가진 학생을 선발해 연간 200만원씩 학업장려금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한다. ‘농촌정주(定住) 농대 장학생’은 졸업 후 창농·농업6차산업화로 농촌에 정착할 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최고 300만원 이내에서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한다.
농협이 도시조합의 순기능을 강화해 도농조합 균형발전과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최근 농협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열린 농·축협 균형발전위원회<사진>에서 일선조합의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규모화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도시 농·축협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균형발전위원회 위원들은 회의에서 FTA, 악성가축질병, 가뭄과 우박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농가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위원들은 이런 환경변화 속에서 일선조합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도시 농·축협이 농촌의 농·축협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스스로 역할과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이에 따라 소비지 농·축협의 역할을 강화해 도시조합들의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농·축협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고, 도농상생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분기별로 회의를 갖는 농·축협 균형발전위원회는 허식 전무를 위원장으로,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금융지주 임원을 비롯해 농·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가 농업과 농촌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박람회를 9월 중에 개최키로 했다. 범농협일자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농협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우수사례를 발굴과 박람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금융지주 등 계열사 임원들로 구성된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농촌활력화와 유통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농업인 육성교육 등 기존 발굴과제를 더 구체화하고, 우수사례로 만들어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젊은 청년들이 창농을 통해 농업·농촌분야에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창업인큐베이팅을 강화하는 플랫폼도 구상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특히 농산업 분야의 고용창출 기회를 알리고 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9월 중에 ‘농업·농촌분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신임 이사에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이 선출됐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달 2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이사를 선출했다. 대의원회에선 강동준 이사(전남낙협)의 조합장직 퇴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회원조합장인 이사)에 신관우 조합장을 선출했다. 신관우 이사는 지난달 21일 품목축협 이사추천회의에서 농협중앙회 이사로 추천됐다. 신관우 이사의 임기는 전임 이사의 잔여임기인 2020년 6월 말일까지다. 대의원회에선 또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사외이사(회원조합장이 아닌 이사) 3명을 선출했다. 강혜정 전남대 교수,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돈협회장), 이준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이들은 농협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회에서 선출됐다.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