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지난 18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2018년 농업인 행복농담 컨퍼런스’<사진>을 진행한다. 이날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ICC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복농담(幸福農談) 컨퍼런스’에는 충청권 농업인, 농·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계열사)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다음달 6일까지 경북권, 경남권, 호남권, 중부권으로 나눠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농협은 기존의 업무보고 형식을 벗어나 농업인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춘 쌍방향 소통 방식의 컨퍼펀스를 개최해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농업인과 임직원이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청권 컨퍼런스는 오전 10시 ‘2018년 농업인 희망플랜’ 강연을 시작으로, 총 4부로 나눠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듣는 ‘솔직담백 농담(農談)토크’를 직접 진행하면서 농업인과 농협이 힘을 모아 농업인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과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농업인을 섬기는 농협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7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농민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 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원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농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단체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농민단체와 농협이 앞장서서 범 농업계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농정현안을 적극 나가자”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해 범국민 1천만 명 서명운동으로 불을 지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반영의 홍보 강화와 함께 농협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년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노력에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단체장들은 간담회에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쌀값 상승세 유지와 적정 생산기반 구축, 면세유 제도 개선 농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부장 김경수)가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갖고 축산경제부문의 활력과 발전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 에이스타워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업추진 전략회의에는 축산자원부 전체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부장은 이날 “전략회의를 계기로 부서 목표를 공유하고 직원 간 화합과 결속을 더욱 다져 수익창출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에 앞장서자. AI와 구제역으로 힘든 축산농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쳐 나가자”고 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추진 역량집중을 통한 생산성 향상, 경영안정화, 신규사업 등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이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다음달부터 5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농기계센터 신규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 맞춤형 교육(1기)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자는 국비와 농협의 지원을 받아 전액 무상으로 교육에 참가하고, 수료 후 일선조합에 바로 채용돼 농촌현장에 투입된다. 농협은 이번 교육이 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의 원활한 채용과 농기계 정비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사후관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농촌의 농기계 정비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은 현장농민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현장에 투입해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가 새해 들어서도 사료가격 할인을 이어간다. 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지난 15일 배합사료 가격 2.2% 할인판매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16일부터 시작한 2.2% 할인판매시점이 1월15일이 종료되면서 이를 다시 6월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것이다. 농협사료는 최근 들어 환율이 하락했지만 옥수수를 비롯한 주요 사료원료 곡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배합사료가격 인상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가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할인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김영수 사장은 “전체 임직원의 원가절감, 효율적인 조직 개편, 생산성 제고, 매출확대 등 올 한해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해 양축농가에게 이익금의 환원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농협사료의 목표”라며 가격할인 연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배합사료 가격 할인기간 연장으로 축산농가들에게 약 101억 원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가격할인에 따른 농가 부담 경감액은 78억 원이었다. 한편, 김병원 회장은 새해 들어 농약·비료·비닐·종자·사료 등 5개 농자재 관련 부서에 원가조사를 진행해 가
농협중앙회가 올해 177개 일선조합을 대상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2일 농협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선 2018년 제1차 농축협 균형발전위원회가 열렸다. 허식 전무이사와 농축협 조합장, 정부·학계·농업인단체 등 외부전문가,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원회에선 농축협 자립기반 구축을 통한 규모화 추진 방안이 보고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허식 전무는 “통상적으로 조합장 임기 후반이 되면 조합 합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가 일선조합 합병추진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최적기에 해당된다. 조합합병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새해 들어 “합병은 시대적 요구이며, 자본 잠식 조합이나 미래가치가 없는 조합, 적자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지 못하는 조합은 합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농협목우촌이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 공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농협목우촌(사장 함혜영)은 새해 들어 사내분사 조직으로 ‘외식사업분사’를 발족시켰다. 국내산 축산물의 판매확대와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목우촌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함혜영 농협목우촌 신임 사장은 “외식사업부문을 사내분사 체제로 전환해 분사장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외식사업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국내산 축산물만 취급하고 있는 농협목우촌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총 5개 이다. 치킨전문점인 ‘또래오래’와 ‘웰빙마을’, 육우고기와 돼지고기 구이전문점인 ‘미소와 돈’, 다이닝 펍 레스토랑인 ‘헌터스문’, 피자전문점 ‘참피자’ 등이다. 그러나 이들 프랜차이즈는 그동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다는 가맹점 숫자를 보면 역부족한 상황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웰빙마을’의 경우 1995년 간판을 내걸었지만 현재 가맹점은 70개(이하 1월9일 기준)에 불과하다. 2003년 런칭돼 한 때 시장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들과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전국의 사무소장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New Start 범 농협 한마음 전진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중앙회(계열사) 240명, 경제지주(계열사) 180명, 금융지주(계열사) 880명이 참석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협동조합 정체성 복원을 시작으로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합심해 노력한 결과 농가소득에 1조9천500억 원을 기여하고 농협도 10년 만에 목표손익을 달성했다. 특히 농협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 변화에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4차 산업 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업과 농촌, 농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환부작신(煥腐作新)의 자세로 농업인을 섬기는 농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특강도 있었다. 김 장관은 올해 농정추진방향에 강의했다.
범 농업계가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시키기 위해 힘을 모았다. 농민의 길,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등 농업인단체는 지난 9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범농업계 농업가치 헌법반영 추진연대’ 발족식<사진>을 공동 개최하고 농업가치의 헌법반영을 위한 대국회 건의활동과 범국민 공감 확산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추진연대에는 농민헌법운동본부 54개 단체, 농축산연합회 28개 단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27개 단체, 농협중앙회가 참여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농업인단체를 비롯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설훈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연대 공동대표인 김영호 농민의 길 상임대표,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김지식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 5명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선언문에 서명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헌법에 명시하자는 농업계의 염원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설훈 국회농해수위원장도 “정부가 재정적인 지원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등 세부 내용을 반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협중앙회(계열사 포함)에 채용된 신규직원들은 지난 9일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소시지를 만드는 실습을 했다. 농협은 현재 지난해 하반기에 채용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통합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교육의 일환으로 농협 사업장을 순회하며 다양한 실습을 받고 있다.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이영초)은 1994년 설립돼 9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우리나라 식육가공교육의 요람이다. 계통조직 외에도 식육가공분야 종사자들 대상으로 식육기술교육, HACCP교육, 축산물위생교육, 햄·소시지 등 즉석육가공제조 교육 등 실습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범 농협 AI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갖고 예방과 확산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열린 이날 회의는 범 농협 상시방역 실행 계획 교육과 부문별 방역 사항에 대한 협의를 통해 방역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선 AI 발생 현황과 농협의 상시방역 실적이 보고됐다. 허식 전무는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과 농협의 상시 방역 체계 본격 가동 결과 지난해에 비해 현재까지 발생 건수가 줄었지만 방역은 한 치의 오차,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 방역 공백,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범 농협이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수 농협사료 사장이 지난 9일 전남지사를 찾았다. 지난 3일 취임한 김 사장의 첫 현장경영 행보다. 김 사장이 첫 현장경영 대상으로 전남지사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농협사료는 최근 AI 발생과 관련해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업무보고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수 사장은 이날 전남지사 회의실에 이찬호 지사장으로부터 방역현황을 보고 받고 “AI 미 발생 농가에 대한 사료공급체계 구축과 사육방안, 효율적인 방제 방안 및 예찰활동 강화 방법 등 현장의 원활한 방역을 위한 제반사항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또 AI 차단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라고 독려했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12월 영암을 시작으로 고흥, 나주, 강진지역 등 4개 시군에서 9건의 AI가 발생해 육용오리 등 49개 농가 146만수가 살처분됐다. 김영수 사장은 또 전남지사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농협사료가 단순히 사료를 파는 조직에서 축산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파는 조직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