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액비의 질소 기준이 현실화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규칙에는 가축분뇨 액비 기준 가운데 질소전량의 최소함유량을 0.1%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냄새 방지 및 부숙도 준수를 위한 장기폭기, 부유물 제거 등 최근 액비화 여건 변화를 기준에 반영, 이러한 단서 조항을 삭제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분뇨 액비의 질소 함유량 현실화를 통해 품질 향상 및 이용처 확대 등 경축순환 농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사시설 사고 중 사망자 최다…철저 예방을 기온이 오르고 있는 만큼 양돈현장에선 질식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게 됐다. 양돈장 밀폐시설 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0~2021년 2년간 발생한 축사시설 관련 사망사고 가운데 17.54%가 밀폐 등 산소부족 장소의 작업과정에서 발생했다. 지붕에서 떨어짐(17.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수는 축사시설 관련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22.06%에 달했다. 안전보건공단은 밀폐공간에서의 사망사고 대부분이 슬러리 제거 및 배출관 작업, 방류작업, 정화조 청소 등 집수조 관련 작업 과정에서 가축분뇨(유기물) 부패로 발생한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슬러리·집수조 관련 작업시엔 안전한 작업절차 준수와 함께 송기마스크 또는 충분한 환기조치가 이뤄졌는지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하반기 농가 도산 위기…농식품부 추가대책 필요성 공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급등하고 있는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지난 19일 국회에 건의했다. 사료구매자금, 특별사료구매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등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를 무이자로 전환또는 지원하되 상환시기가 도래 하거나 거치기간 만료시 2∼3년 연장 조치해 줄 것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요청한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 주요 사료원료의 도입 비용이 폭등하면서 양돈용 배합사료 가격은 작년에만 30% 상승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20%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사료가격이 돼지 생산비의 대부분(50%∼60%)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돼지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올 하반기에는 국내 한돈농가의 약 30%가 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따라서 실효성 있는 사료가격안정대책이 긴급히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상황이 전개될 수 밖에 없는데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인하 및 상환시기 연장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통’ 한 목소리 주문…8대방역시설 · 이력제 등 논의돼 정부가 교착상태에 빠진 양돈현안에 대해 원로양돈인들에게 해법을 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세종켄벤션센터에서 원로양돈인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양돈업계의 반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 박홍식 축산경영과장 주재하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대한한돈협회 최영렬·이병모·이병규·하태식 전 회장과 윤희진 고문(다비육종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른 일정이 있었던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도 뒤늦게 회의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참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원로양돈인들은 소통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 함께 규제가 이뤄지더라도 현장에서 수용 가능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원로양돈인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정부 지원을 토대로 양돈장 8대방역시설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모돈이력제와 관련해선 ‘시범사업’ 인 만큼 전면 실시가 아닌 종돈장 부터 우선 시행하되 일반 양돈장의 경우 희망 농가에 도입, 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임신돼지의 생산성과 총 산자수, 일일증체량 등이 사육 면적에 큰 영향없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6일 임신돼지 군사(무리 기르기) 시설을 준비하는 양돈농가가 참고할 수 있도록 사육 면적에 따른 임신돼지의 생산성과 복지 수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라 신규로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임신 6주가 지난 돼지는 군사 공간에서 사육해야 하며, 기존 농가는 2029년 말까지 군사 시설로 전환해야 한다. 농진청 연구진은 임신돼지를 4개 사육면적(1.9m², 2.1m², 2.3m², 2.5m²/마리당)으로 나눠 반 스톨(틀) 군사시설에서 사육하며, 새끼돼지 수(총 산자수), 새끼돼지 일일 몸무게 증가량(일일 증체량), 어미돼지 몸무게, 피부 상처 수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생산성과 관련된 낳은 새끼돼지 수, 새끼돼지 일일 몸무게 증가량, 어미돼지 몸무게는 사육 면적에 따라 차이 없이 비슷했다. 서열 경쟁으로 인한 피부 상처 수는 마리당 2.5m² 면적에서 기른 임신돼지가 1.9m² 면적에서 기른 임신돼지보다 29% 더 적었다. 피부 상처 수는 마리당 사육 면적이 넓을수록 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비육돈을 활용해 여름철 양돈현장의 교배두수 공백을 충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연암대학교 심금섭 교수는 최근 서울경기양돈농협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축산농가와 공감하는 상생토크’의 초청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제안했다.심금섭 교수는 여름철 교배두수 감소가 양돈농가의 수익저하로 직결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면서 “분만틀이 빈다는 건 그만큼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비육돈을 활용하면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심금섭 교수는 그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출하예정인 110kg 체중의 비육돈 그룹에서 체형과 유두 상태가 좋은 암퇘지를 별도로 분리, 초교배에 적합한 체중(140~150kg)까지 사육해 교배에 투입하는 방법이 그것이다.심금섭 교수는 “초교배 이전까지는 일당 증체량이 600g을 넘지 않도록 제한급이가 필요하다”며 “내 농장에서 사육된 개체이다 보니 별도의 순치도 필요없이 교배두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심교수는 또 다른 방법으로 도태예정인 6산 이상의 노산돈을 역교배시켜 모돈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 ‘특별사료구매자금’ 검토 속 실현 여부 관심 정부가 추진중인 사료가격 안정대책이 ASF 권역화 방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와 강원지역에 우선 집중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 사료구매자금에 더해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까지 검토되고 있는 정부의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감안한 것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회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사료가격 대책과 함께 ASF 현황 및 가축전염병예방법 관련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 진안 출신인 한돈협회 구경본 부회장(방역대책위원장)은 “권역화로 이뤄지고 있는 정부의 ASF 방역대책 과정에서 경기북부와 강원지역 농가들의 희생이 컸다. 살처분은 물론 사료환적 등에 따른 추가비용 투입으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 사료가격 마저 폭등, 상대적으로 경영난이 더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정부의 사료가격 안정대책이 마련될 경우 이들 지역 농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단순히 의견개진 수준을 넘어 한돈협회 차원에서 정부에 공식 건의하되 필요할 경우 다른 지역 양돈농가들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별도 계류구역 지정…사정 따라 탄력 운용 가능케 경기북부권역 양돈장들의 지정도축장으로 추가 지정된 이후 작업지연과 장시간 출하차량 대기등으로 논란을 빚어왔던 인천 삼성식품의 방역 관리 지침이 개선됐다. 경기북부권역과 그 외 권역 돼지의 동시계류 및 도축이 사실상 허용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경기북부권역 돼지의 권역 밖 도축출하 방역관리 개선방안을 마련, 지난 6일 해당 지자체 및 생산자단체 등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도축장 진입전 임상검사와 경기 남부, 북부 권역 작업 구분, 작업 후 차량 이동 등 방역관리 원칙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권역별 계류시간 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그러나 경기북부와 그 외 권역에 대한 계류구역 구분을 토대로 해당 도축장의 판단에 따라 계류와 도축 모두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다른 권역 돼지가 계류돼 있더라도 지정된 구역이라면 경기북부 돼지의 계류가 가능토록 했다. 다만 그 외 지역 돼지는 계류됐던 경기북부 권역 돼지의 도축 및 세척 소독 완료 후 계류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축 역시 경기북부 이외 지역 돼지의 우선 작업이 원칙이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료비 폭등과 함께 감당키 어려운 생산비 상승 추세 속에서 양돈농가들의 생존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은 오는 6월15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곡물가 위기, 사료효율 개선과 생산비절감 방안’을 주제로 제24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사료효율 향상과 밀사대책, 사료허실 절감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출구대책을 요구하는 양돈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회장 배상건)는 지난 9일 원주축협에서 가진 월례회의에서 ASF 발생 이후 정부의 권역화 방역정책에 따른 양돈현장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손세희 한돈협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권역화 해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ASF 권역화 지역 농가들의 경우 사료환적을 비롯해 각종 생산비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지난해 부터 사료가격 마저 폭등, 생업유지 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한 참석자는 “사료곡물 부족사태가 조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지금의 돼지가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의문”이라며 “8대방역시설 논란이 중요한 이슈일지 모르지만 높은 생산비 구조하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생존대책도 절실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사실상 ASF 출구대책에 대한 정부와 생산자단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 상 출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국가적 핵심 식량자원으로 자리잡은 육류의 국내 생산과 소비량을 살펴 보면, 생산량은 연간 199만3천톤으로 지난 20년간 80만4천톤 (67.6%), 1인당 소비량은 52.5kg으로 19.6kg (59.6%)이 각각 증가했다. 축종별로는 쇠고기 3.0kg, 닭고기 5.6kg, 돼지고기 10.6kg이 각각 늘어나는 등 소득증대, 선진국 대열 합류에 따라 축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축산업의 중요성과 시장이 확대되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의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생산성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산 돼지의 도체중은 88.2kg으로 유럽 평균 96.2kg, 미국 94.2kg의 91.7%와 96.2%, 연간 모돈회전율은 2.13회로 미국 2.40회, 덴마크 2.25회의 88.8%, 94.7%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생산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MSY와 PSY가 각각 18.6두, 21.5두에 그치며, 미국의 24.7두, 27.3두, 덴마크의 31.6두, 33.9두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경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축산업의 중요성 확대에 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6일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한돈 캠핑세트를 40% 할인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와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라이브방송은 ‘캠피그(CAM‘PIG’)’ 기획전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한돈 구이세트(삼겹살·목살) 1천개, 캠핑세트(벌집 삼겹살·바비큐용 목살·돈마호크) 300개가 선착순 판매됐다.이와 함께 캠핑과 환경을 사랑하는 부부 유튜브 크리에이터 ‘녜미누TV’가 한돈 활용 캠핑 요리가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미니멀웍스 캠핑용품, 한돈 굿즈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캠피그(CAM‘PIG’)’ 기획전을 통해 돈마호크, 통삼겹살 등 인기 캠핑 특화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