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진정한 축협 구심체로 거듭날 기회 만들어야 조직 백년대계 출발점은 자각과 강한 행동력 축협중앙회에서 통합농협의 축산경제부문으로, 다시 농협경제지주로, ‘축산경제’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급속한 조직 변천을 겪은 결과 ‘주식회사’라는 옷을 입게 됐다. 경제사업 활성화라는 농민조합원들의 거센 요구로 진행된 농협개혁이 엉뚱하게도 지주회사라는 기형적 틀 안에 축산경제를 가둔 셈이다. 조직의 근간인 축산농가는 빠르게 감소하고, 민간기업은 그 못지않은 속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사이에 축산경제는 협동조합에서 주식회사로 옷만 바꿔 입었을 뿐이다. 언제 실현가능한 미래 비전을 확보하고, 계량화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면서 축협의 진정한 구심체로 거듭나 축산조합원들과 어깨를 걸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주식회사라는 틀을 깨고 나와야 한다. 2016년 국회는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 완료를 위한 관련조문 조항을 정비하면서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 법에 농협경제지주로 편입되는 축산경제조직의 자율성 보장(161조의9)과 대표선출방식(161조의3)을 담아냈다. 당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다수의 의원들은 농협중
[축산신문 신정훈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2일 농협세종교육원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현재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17개 축협 담당자들과 해당지역 지자체 환경 및 축산 담당자, 농식품부, 환경부, 외부 전문가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가축분뇨의 근본적인 처리를 위해 자원화시설 신규 건립을 추진 중인 축협의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과정의 애로점 해결과 법규 이해 증진, 유용한 정보교류, 소통 확대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일선축협 중 27개 조합이 31개 자원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의 연간 처리능력은 약 67만 톤이지만, 가축분뇨 발생량(연간 4천800만 톤)의 약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선축협들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틀 동안의 심야토론 등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전문가와 축협직원들의 열정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됐다고 워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4일 경기 하남시 검단산 등산로 입구에서 녹용과 벌꿀, 계란 소비촉진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양토양록조합(조합장 안현구), 한국양봉조합(조합장 김용래), 한국양계조합(조합장 김인배)과 공동으로 실시했다. 농협 축산경제와 조합 임직원들은 이날 등산객들에게 녹용가공제품, 벌꿀차, 구운계란의 무료시식회와 증정행사를 통해 소비홍보를 했다. 이날 행사는 수입 축산물로 인해 국내산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한약보약재로 널리 사용되며 오랫동안 우리 건강을 책임진 국내산 녹용이 수입증가와 건강보조식품의 난립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사슴사육 농가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벌꿀의 경우에는 올해 개화기 때 이상기온으로 아카시아 벌꿀 작황이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양봉농가의 소득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소비촉진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조합 금융점포에서 종이가 사라지게 된다. 농협상호금융(대표 소성모)은 지난 2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1천123개 농·축협의 4천701개 모든 신용영업점에 ‘전자전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축협의 ‘전자전표시스템’은 상호금융권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다. 농협상호금융은 고객자필이나 인감날인 없는 내부 회계용 종이전표를 전자전표로 대체하는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간 약 3천100만장의 전자화를 구현해 사무비용 절감과 창구직원의 고객응대 시간증가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지난해 11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NH태블릿브랜치’, 올해 9월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신CRM 시스템’, 10월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한 모바일앱 ‘NH콕뱅크’ 확대 개편 등 농·축협 상호금융사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농·축협 고객이 창구에서 종이 대신 태블릿모니터와 전자펜으로 전자서식에 신청서를 작성하는 ‘전자창구시스템’도 2020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문정진)는 지난 6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회원 45명을 초청해 축산현장 체험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소비자들의 축산체험은 경기 용인 농도원목장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체험목장을 견학하고, 치즈만들기, 음악회 감상, 승마체험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체험일정을 함께 한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은 “주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이해의 장을 마련해 축산업에 대한 다원적 가치와 더불어 축산식품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초청행사를 갖게 됐다”고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업 이해 증진을 위해 소비자뿐 아니라 다양한 소외계층들을 위해 매년 축산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한 지원 다각화의 일환으로 소 근출혈 피해에 대한 농가 손실 경감 방안을 추진한다. 농협은 근출혈 발생 감소를 위해 축산물공판장의 계류사 직원과 생축운송기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근출혈 지원 범위를 경매 전후 발견되는 경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손해보험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NH농협손해보험과 농협 축산경제는 소 근출혈 보상 상품 개발에 착수해 내년 1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하조합과 공판장이 보험료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축산경제는 소 근출혈 보상보험이 개발되면 연간 약 18억원에 달하는 농가 실익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한우 보증씨수소 정액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정액 품귀현상과 쏠림현상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지난 5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축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한우정액 생산과 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농협에 현재 씨수소가 150두 정도 있는데 민원이 많다. 한우농가가 원하는 정액은 주로 150두 중 10%에 집중돼 있는데 추첨방식을 통해 공급되면서 많은 농가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가들이 원하는 수준의 보증씨수소를 현재의 15두 규모에서 빠른 시일 내에 75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농협 자체자금으로 무이자자금 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축산발전기금 150억원 배정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김병원 회장은 “앞으로 기술과 자본을 융합해 한우 사육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축산발전기금 19억원을 배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조합의 권한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농협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사진>이 지난 7일 국회본관 정론관에서 열렸다.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농협RPC조합장협의회(회장 문병완 보성농협장),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이형권 화순농협장), 농협조합장 정명회(대표 국영석 고산농협장), 농어업정책포럼 협동조합분과(위원장 조현선 전 고삼농협장)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조합장 직선제로 바꾸는 농협법 개정을 촉구했다. 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과 시도지역본부장도 조합장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권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협동조합을 주식회사처럼 지주회사로 바꿔났다. 중앙회만 비대해지고 억대 연봉자만 크게 늘었다. 농협은 재정이 악화돼 빚더미에 앉았고 조합, 농민과 중앙회의 거리는 훨씬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어떻게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까라는 명제는 농민과 국민 모두의 관심사이다. 중앙회장 선출에 있어 대의성을 강화하고 민의가 수렴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농협법 개정안의 골자이다. 현재 대의원들만 중앙회장 선출권을 갖고 있다. 당초 조합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주체제 축산경제, 일선축협과 물리적 거리감 축협 대표조직 정체성 확립…협력체계 다져야 일선축협은 축산농가의 자조 조직으로, 대표성을 부여받고 조합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농정활동을 기본으로 금융사업은 물론 다양한 경제사업을 통해 양축가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소득증대 등 실익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2017년 11월 기준으로 일선축협은 지역축협 116개(16만7천명), 품목축협 23개(1만1천명) 등 139개 축협이 17만8천명의 조합원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선축협은 전국 곳곳에 방대한 규모의 경제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조합원들의 양축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9월 기준으로 축협 경제사업장을 살펴보면 생축장 91개소(한우 80, 낙농 2), 종돈장 9개소(5개 축협), 배합사료공장 16개소(일산 4천690톤), TMR사료공장 44개소, 가축시장 88개소(거래두수 40만두), 도축시설 6개소, 계란집하장 6개소(일 305만개), 집유장 24개소(일 집유능력 7천277톤), 축산물플라자 306개소, 포장육가공공장 63개소, 유가공공장 9개소, 계란가공공장 1개소, 계란저온창고 2개소, 육포가공장 2개소,
[축산신문신정훈기자]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이 강원 속초시 청대리 마을에서 농가 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일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사진>을 했다.이날 이양수 국회의원, 전길탁 속초시 부시장과 농협중앙회 허식 전무이사를 비롯해 봉사단원 40여명은 도배, 도색 등 집고치기 봉사를 했다. 농가희망봉사단은 청대리 마을 경로당에 대형TV와 생활용품도 기증했다.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자발적으로 발족돼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지금까지 총 인원 7천500여명의 봉사단원이 641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봉사활동을 했다.
[축산신문신정훈기자] 농협중앙회 허식 전무이사<왼쪽>와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오른쪽>가 연임됐다.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6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허식 전무이사를 선출했다.농협중앙회는 허식 전무이사가 지난 2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김병원 회장이 주문한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손익목표 달성,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아 인사추천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됐다고 설명했다.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는 지난달 29일 임원추천회의 추천과 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됐다. 김원석 대표는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새로운 임기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 축산지원부, 포천 가양리서 수확일손 도와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부장 정상태) 직원들은 지난달 24일 경기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사진>를 했다. 정상태 부장과 축산지원부 직원들은 가양리 마을 명예주민이다. 이날 축산지원부 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콩 수확작업을 거들었다. 수확작업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마을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현장애로를 듣고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정상태 부장은 “가양리 명예주민으로서 위촉된 직원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늘 즐거운 마음으로 마을을 방문해왔다. 농촌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농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협 축산자원부, 양평 중원2리서 환경개선 활동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부장 김경수) 직원들은 지난달 27일 경기 양평 용문면 중원2리를 찾아 마을주변 등 환경정비<사진>를 하고 고추밭 정리를 도왔다. 김경수 부장과 축산자원부 직원들은 마을 관광로 도로 주변 쓰레기를 줍고, 일손부족으로 방치된 고추밭 시설 등을 정리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