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시책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2개 분야, 3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충북도는 ▲오리농가 예방 조합대책(2억1천만원) ▲방역위험지역 소독차량 이동 동선 개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드론 활용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3억원) ▲양돈농가 방역능력 평가 ▲동물위생시험소 정밀진단센터 완공(75억원) ▲가축질병 상담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방역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충북도는 ASF 인접 시도에서 지속 발생에도 불구하고 비발생을 유지했으며, 구제역은 높은 항체 양성률을 형성해 2023년 이후 추가 발생을 막았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도 최소화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도는 자체적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평가해 제천시(최우수), 영동군(우수), 진천군(장려)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에는 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식재료 품질 저하 등 우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경쟁 입찰제 도입이 아닌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세워 G마크 축산물 생산 농가와 유통을 맡고 있는 축협 및 관련 업체들의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경기도 G마크학교급식협의회(회장 유완식·고양축협장) 조합장들은 지난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축산물 식재료 공급에 있어 기존 방식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유완식 회장을 비롯해 이덕우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 이후광 양주축협장, 정광진 안성축협장, 관련 실무자, 임태희 교육감과 관계자, 그리고 경기도청 김지선 축산물유통팀장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논란은 경기도에서 생산되지 않은 외부 조달 물량(30~40%)이 친환경 농산물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됐다”며 “G마크 축산물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축협이 애꿎게 피해를 보게 됐다. 공문 발송이 잘못됐다고 판단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합장들은 G마크 축산물이 2007년부터 철저한 생산·유통 관리 속에 친환경 급식사업에 참여해 왔음을 강조했다. 학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운영 중인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이하 BL3) 시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재인증과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고위험 가축전염병 진단 인프라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BL3 시설은 내부를 음압 상태로 유지해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진단할 수 있는 시설이다.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심사에서 실험실 관리, 시설 운영 기록, 시설 검증 자료 등의 서류 심사와 함께 공조 제어 등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했다. 현재 시험소는 2개 동의 BL3 시설을 운영 중이다. 제1시험동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수행하며, 제2시험동은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을 전담한다. 이번 재인증은 이들 시설이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신병호 소장은 “안정적인 BL3 시설 운영으로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월 16일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8월 21일 자정부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 53호 농가에 적용됐었다. 도는 발생 직후 파주, 양주, 고양, 김포, 연천 등 5개 시군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역학 관련 농가 돼지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출입 금지 등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이후 마지막 발생농장 가축 매몰 처리일(7월 20일)로부터 30일간 추가 확산이 없었고, 방역대 내 돼지와 환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동제한 해제가 결정됐다. 이번 해제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차량, 가축, 생산물 이동이 정상화되면서 농가들의 경영 활동이 재개될 수 있게 됐다. 다만 도는 야생 멧돼지를 통한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이동·출하 전 사전 검사, 축산차량·시설 소독 강화 등 방역 대책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남영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동제한은 풀렸지만 농가 스스로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담양축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12일 2파전으로 치러진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28~29일 후보등록 결과 정을성 전 이사, 최영목 전 감사가 등록을 마쳤다. 이번 담양축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강종문 전 조합장이 사임함으로써 치러지게 된다. 후보자 기호추첨에서는 정을성 후보가 1번, 최영목 후보가 2번을 받았으며, 투표는 12일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담양축협 백동지점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개표는 투표가 끝난 후 현장에서 진행되며 당선자가 확정되면 바로 당선증을 교부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은 지난 8월 22일 충주 가축시장에서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나눔축산운동’ 전달식<사진>을 갖고, 관내 소규모 농가 14호에 암송아지 14두를 분양했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에 매진하는 축산인들에게 송아지 분양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희망찬 새 농촌 건설을 도모하기 위한 나눔축산 실천운동의 일환이다. 2021년 8월 시작된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나눔축산운동’의 연계사업으로, 이번이 세 번째 대상자 선정 및 분양 행사다. 이민재 조합장은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소규모 농가의 개체 확보 부담을 덜고, 우량 암소 기반을 확충해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은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역센터 회의실에서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가 주최하고 충주축산농협이 주관했으며, 법정 의무교육으로 허가대상자는 1년마다, 등록대상자는 2년에 한 번 이수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고령 축산인의 인터넷 활용 어려움을 고려해 집합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축산법규 ▲축산차량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 및 축산환경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등으로 구성돼 축산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이민재 조합장은 “축산 환경 변화에 따라 법령과 제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적시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지속가능한 축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8월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축산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주관한 이번 교욱에서는 온라인 환경에 취약한 고령 축산종사자를 배려해 집합 형태로 진행됐다. 2025년 축산업 허가(등록) 보수교육 미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축산법규 및 축산차량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와 축산환경 등으로 구성돼,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축산관련 법규와 가축방역, 질병관리 교육은 질병 예방과 더불어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8월 25일 조합 본점 회의실에서 2분기 계통사료 판매 3만톤 달성탑 수상식<사진>을 진행했다. 계통사료 판매 달성탑은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료사업 발전에 기여가 큰 우수 축협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상하는 제도로서, 매 분기에 직전 1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평가 한다. 이성기 조합장은 “국제정세 불안과 환율상승으로 인해 사료 가격이 급등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하나 되어 노력해 계통사료 3만톤 판매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9월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바짝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덮고 습한 올해 9월 초. 한걸음 한걸음마다 옷속 가득 땀이 배지만 그래도 농부는 맛있게 먹을 소(牛)를 생각하니 옥수수 수확 작업이 전혀 힘들지 않다. 충남 보령 천북에 있는 조그만 텃밭에서 사료용 옥수수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 모습에서 더 좋은 축산물을 생산해 국민식탁을 책임질 것이라는 축산 힘이 엿보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전체 예산 20조350억원…6.9% 증가 친환경 직불금·저탄소 사료·분뇨자원화 확대 청년 스마트팜·사료구매자금 등 농가 안정 지원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20조35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6.9%(1조 2천934억원) 증가한 규모다. 축산분야는 9천97억원, 방역분야는 3천113억원 규모로 짜여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농식품부 예산안’을 확정, 발표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축산직불금 예산이 올 360억원에서 448억원으로 확대, 친환경 축산 활성화를 위해 지원 단가와 농가당 지원 한도가 상향 편성됐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의 예산도 확대, 올 233억원에서 35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메탄·질소 저감 사료 및 분뇨처리 방식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탄소감축을 실천하는 저탄소농업프로그램(축산부분)에 ‘소 사육방식개선’ 활동을 도입해 8억원을 신규 배정했고, 경축순환 농업 활성화를 위한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하기 위해 723억원에서 739억원으로 확대했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을 위해 497억원에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후계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농업·농촌·농협의 발전 방향과 주요 농정현안을 공유하고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농심천심운동’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전국후계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양기원·포천축협장)와 전국후계농업경영인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박정수·목포농협장)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0여명의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공동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개회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완근 제주시장이 함께 했다. 양기원 축협협의회장은 이날 “뜨거운 동지애를 바탕으로 참석한 모든 조합장들께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미국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압력에 지난 몇 달간 우리는 무척 우려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산의 경우에는 30개월 이상의 미국 쇠고기 수입 허용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의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도 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모두 한시름을 놓았다. 아직도 우려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농업과 축산업은 단순한 시장 논리가 아닌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