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달 들어 지속되고 있는 강추위가 돼지고기 외식소비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온라인, 전화 등을 통해 2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구이류의 경우 명절 전 비수기와 강추위가 겹치며 외식소비가 크게 부진했다. 대형마트, 중소마트, 정육점 등 유통점에서는 할인행사, 명절품목 수요가 조금 활기를 띠고 있다. 아울러 삼겹살데이 준비물량 납품이 다소 일찍 시작됐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 중단, 유통수요 약세 등으로 인해 여전히 저조하지만, 3월 개학 일정 등을 겨냥, 무리한 판매는 지양하고 있는 모양새다. 등심, 후지 등도 봄철 수요 기대감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명절 갈비 수요는 매년 감소추세이고, 올해 역시 약했다. 두내장 등 부산물 시장은 겨울철이 지난다고 해도, 출하감소 영향으로 약세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 여부가 변수라면서 2월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kg당 5천200~5천4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선거결과, 대다수 초선 당선 이변 '재선·삼선 일부' 3월부터 3년 임기 시작...대수 지부장 역할도 수행 전국 시·도 수의사회장에 새 얼굴이 대거 선출됐다. 시·도 수의사회는 올 들어 일제히 차기회장 선거를 치렀다. 총회 일정 순으로 김대동 경북, 김성진 제주, 김덕희 경남, 명노일 세종, 박영재 전북, 홍경수 강원, 김종만 대전, 임승범 충남, 이승근 충북, 오보현 인천, 손성일 경기, 장환수 울산, 김준일 대구, 정인호 전남, 이상훈 부산, 송정은 광주 등이 시·도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2월 13일 서울수의사회장 선거만 남겨두고 있다. 이중 김성진 제주, 명노일 세종, 임승범 충남수의사회장이 재선,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은 3선(총 4선) 고지에 올랐다. 나머지는 모두 초선 시·도 수의사회장이다. 시·도 수의사회장은 대한수의사회 지부장 역할도 맡게 된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이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당선인은 새 지부장과 함께 우리나라 수의사와 수의사회 발전, 그리고 동물건강, 사람보건 증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마블러’, 비육우 육량·육질·면역력 개선 '미생물총 조화' ’KS라이즈업, 메탄가스 저감...’프리믹스’, 항병·증체 향상 대구에 있는 동물약품 유통기업 경수약품(대표 송준영)이 소 생산성향상·질병예방을 돕는 보조사료를 내놓고 농가 수익 향상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블러’는 비육우 전용 최고급 영양 공급제다. 식물추출물(CNSL), 루멘바이패스C, L라이신, DL메치오닌, 아미노산 발효 건조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이 반추위 환경과 미생물총 조화를 유지시켜준다. 이를 통해 육질·육량 개선, 면역력을 강화해 대사성질병 감소, 스트레스 예방·억제에 도움을 준다. ‘KS라이즈업’은 반추위 메탄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전환을 끌어올린다. 병원균·메탄균 생성 억제, 프로피온산 활성화, 항산화 효과 등 작용기전이다. 특히 늘어난 프로피온산은 한우의 경우 증체·육질 향상을, 젖소에서는 유질 증가를 가져다 준다. 항산화 효과는 질병 발생을 떨어뜨리고, 신속한 회복을 돕는다. ‘육성·번식우 프리믹스’에는 비타민 A, D3, E, B군, 아미노산, 이스트컬쳐, 킬레이트 미네랄 등이 들어있다. 육성기 송아지 항병력·증체율을 높이고, 번식
[축산신문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며 방역 현장에 다시 한번 비상등이 켜졌다. 발생 농장에 대한 차단, 이동제한, 긴급 살처분 등 익숙한 대응이 반복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SF는 끈질기게 재발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현재의 방역 체계, 특히 PCR 중심의 진단 전략만으로 과연 충분한가라는 질문이다. 현재 ASF 방역의 핵심 진단 수단은 PCR 검사다. PCR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는 매우 민감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급성 감염 개체를 조기에 확인하는 데에는 탁월한 도구다. 그러나 PCR 검사 역시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 감염 초기이거나 바이러스 혈중 농도가 낮은 경우, 혹은 이미 바이러스가 소실된 이후의 개체에 대해서는 감염 이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ASF는 잠복기, 무증상 감염, 야생멧돼지를 통한 반복적인 환경 오염 등 복합적인 전파 양상을 보인다. 특히 최근의 다발 발생 양상은 단순히 ‘급성 발병 개체의 발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미 농장 내부 또는 지역 단위에서 과거 감염이 존재했으나, PCR 검사만으로는 포착되지 않은 감시의 사각지대가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중 유전자 결손 약독화 '안전 생독 백신균주 개발' 필리핀서 대규모 야외임상 시험 'ASF 방어효력 확인' DIVA 개발도 용이...'복잡한 퍼즐 완성단계' 허가준비 MSD동물약품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일궈가고 있다. MSD동물약품은 필리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완료하고, 필리핀 품목허가 등록에 요구되는 자료 제출을 앞두고 있다. MSD동물약품은 지난 2018년부터 ASF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MSD동물약품의 양돈 R&D 책임자인 Ruud Segers 박사는 “ASF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다루기 어렵다”면서 “시험결과, 불활화 백신, 서브유닛 백신, 벡터 백신, DNA나 mRNA 백신 등은 효과가 없었다. 오직 생독 백신만이 방어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SF 바이러스는 매우 큰 유전체(Genome)를 갖고 있다. 그 안에는 재조합(Recombination)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반복 유전자 영역이 들어있다. ASF 백신 개발에는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돼지 체내에서 방어력을 유지하는 최적 지점(Sweet spot)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MSD동물약품에서 ASF 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축산 접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하지만 일부 기업형 농장에 참여 기회가 국한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 기술 개입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논란도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테크기업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구축사업이 축산 부문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데이터 기반 AI를 활용한 축산 생산구조 혁신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시설 원예를 포함해 양돈, 양계 등 농축산 부문의 AX 플랫폼 구축사업에 총 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전체적인 예산 및 부문별 사업 규모는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AX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민간의 우수 기술력과 자본 유입 활성화를 위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SPC(특수목적 회사)를 구성, 혁신성을 발휘토록 하고 그 성과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기본 방침 아래 사업 주체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산구조 혁신형’은 선도 농가를 주축으로 AI 솔루션 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 스마트축산 투자를 유도하되 지방정부는 부지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완벽한 맛 밸런스로 차별화된 경험 선사…‘킹 말차’ 시리즈 제품 확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진한 말차에 상큼한 딸기 과즙을 더한 신제품 ‘킹 말차 스트로베리(200ml)’<사진>를 출시하고, ‘킹 말차’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서울우유의 ‘킹 말차’는 글로벌 말차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선보인 말차 기반의 프리미엄 RTD(Ready-To-Drink) 브랜드다. 균형 잡힌 풍미를 앞세워 ‘맛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콘셉트 아래, 서울우유가 보유한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맛의 완성도와 밸런스를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킹 말차’ 시리즈의 첫 제품인 ‘킹 말차 에스프레소’는 짙은 풍미의 말차에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더해져 조화로우면서도 한층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진한 말차에 겨울철 대표 과일로 손꼽히는 딸기와 국산 우유를 더한 ‘킹 말차’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킹 말차 스트로베리(200ml)’는 말차에 상큼한 딸기 과즙과 서울우유의 고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사진>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육우자조금 의장, 위원장, 감사선출의 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재성 위원장이 무투표 당선으로 3번째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대의원회 의장에는 정용범 의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감사에는 석상중·서민성 위원이 선출돼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조 위원장은 “올해부터 2년간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확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행사를 통해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육우자조금은 우리 육우의 가치를 알리고 육우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펼쳐온 활동 보고와 육우에 대한 브랜드 구축, 생산기반 안정화와 웰빙 육우의 가치 홍보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아세안 5년간 55% 증가 ‘기회’…K-푸드 연계 전략 필요 “원유·가공·정책 연계…중장기적 관점서 구조 전환 절실” 한국산 유제품 수출실적 확대를 위해 중장기 산업 구조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소비 기반 붕괴, 장기화된 원유 수급 불균형, 재고 부담까지 겹치면서 침체된 국내 낙농·유가공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언급되는 해법이 ‘수출 확대’ 다. 하지만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유제품 수출액 규모는 2010년 이후 1억5천~1억7천 달러를 오가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3년간은 1억5천 달러를 밑도는 수준의 약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한국산 유제품 수출은 양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출 구조가 특정 국가와 품목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 유제품의 2025년 전체 수출액은 1억4천929만 달러로 국가별로는 중국이 4천57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0위권 이내 국가는 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동아시아 국가에 국한됐다. 품목별로는 조제분유가 6천644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중국의 비중은 57%(3억7천 달러)에 달한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소비량 즉각 반응 영향…백색시유 소비 견인 가치소비 심리적 만족감 높여 가격 당위성 알려야 지난해 우유자조금의 백색시유 소비촉진 활동에 대한 경제적 효과가 1원당 14.9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을 연구 의뢰한 결과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자조금이 지난해 1~10월까지 소비촉진활동으로 집행한 금액은 51억7천220만원이다. 이에 대한 백색시유 소비촉진 활동에 미친 경제적 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집행금액 1원당 2025년 우유 판매액 증가에 미친 영향은 당월효과(1개월)는 3.2원, 장기적 이월효과(12개월)를 고려할 시 평균 14.9원의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년도 경제효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우유가격 하락과 소비감소에 따른 판매액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음에도 지난해 우유자조금 사업비 집행에 즉각적으로 우유소비량이 반응하는 경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해 TV 광고 매체비로 총 19억8천원을 지출해 3개월간 송출됐는데, 매체비 1억원 당 전국 소비자들의 국산우유 신선함 어필은 0.99%, 국산우유 소비 의향은 0.86% 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 감염농장의 조기 색출을 위한 전방위 대책에 나섰다. 하지만 농장 제출 시료 검사의 경우 바이러스 검출시 불이익 최소화 방안이 전제되지 않는 한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다는 점에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양돈장에 대한 환경시료 검사에 이어 검사의 실효성이 높은 폐사체 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도축장 출하돼지 검사 민간 검사기관을 활용한 병성감정 시료 상시 예찰 등을 병행키로 했다. 폐사체 검사의 경우 생축을 통한 전파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PRRS 등과의 오인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농장간 전파 위험도가 높은 전국의 155개소 종돈장과 271호 번식전문농장, 일반농장의 순으로 전국 양돈장에 대한 폐사체 검사에 나서고 있다. 농장주가 최근 2일간 폐사체 전두수에 대해 혀의 앞부분 2cm를 채취, 1개의 지퍼백에 담아 밀봉, 관할 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환경검사가 완료된 안성, 강릉, 고창, 영광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퇴비사 시료와 병행토록 했다. 폐사체가 없는 농장은 의심개체를 중심으로 반드시 1회 이상 채혈검사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도축장 출하 돼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소 키우는 수의사, 최창열 전 거창축협 조합장이 자신의 삶과 정치 철학을 담은 저서 ‘최창열의 더불어 사는 길’을 출간했다. 지난 8일 거창축협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는 민경천 한우협회장을 비롯한 전국 한우 지도자들과 전·현직 축협 조합장 등 축산계 인사들은 물론, 허성무 국회의원과 지역 정관계 주요 인사 등 지역사회 각계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창열의 더불어 사는 길’에는 최 전 조합장이 어려웠던 성장 과정을 딛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된 이야기부터,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와 동물병원을 개원한 과정, 이어 오랜 꿈을 실현하고자 ‘들꽃농원’을 일구게 되기까지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농장을 안착시키고, 9년간 거창축협을 이끈 조합장으로서 경험한 고민과 선택의 기록이 차분하게 이어지며, 수의사에서 한우인, 협동조합 리더로 확장돼 온 그의 삶의 궤적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최 전 조합장은 “농업의 문제는 농민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결국 제도와 정책의 언어로 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진솔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