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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월 27일 광주광역시 소재 기러기 사육농장의 검사결과,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되어 ‘가축질병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격상되어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도내 AI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도 ‘가축전염병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기존 방역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로 격상하여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유관부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도내 거점소독시설 20개소를 상시 운영함과 동시에 산란계 밀집지역과 대규모 가금농장 주변에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해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여부 등을 엄격히 관리한다. 경남도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도내 소규모 농장(180호) 대상으로 방사사육 여부 등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한 데 이어, 방역이 취약한 가든형 식당(20개소)에 대하여 28일부터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빈틈없는 방역에 나선다. 아울러, 심각 단계에서는 가금농장 등 축산관계자의 모임 행사는 금지하도록 조치하고, 가금농장에 대하여는 사람, 차량 등에 의한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육계(5일)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0월 29일 ‘2025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열고, 동물약품 제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 방지 기술과 방법을 공유했다. 교차오염이란 특정 의약품 유효성분, 부형제, 미생물 등이 제조설비 내 잔류, 세척 공정 미흡, 원자재 접촉 등으로 인해 다른 제품 제조 공정으로 의도하지 않게 전이돼 제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검역본부는 ▲교차오염 방지 전략 및 세척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 마련 ▲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모니터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검역본부, 식약처, 산업계, 학계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교차오염 방지 전략’을 주제로 제조 공정 검증 방법, 세척 관리 검증, 제조소 운영 사례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산업 선진화 관련 요구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물약품 생산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다.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반려동물 신약 심장약 '패러다임 전환' 선언 초소형 정제...장기 처방에도 효능 안전 확보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신약 심장약 ‘센터필 시리즈’를 개발, 반려동물 심장질환 관리에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센터필 시리즈’는 케어사이드가 6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하고, 현창백 박사와 협업해 국내 최초 4제 복합제 신약으로 출시된다. ‘센터필 시리즈’는 ‘개의 심장, 그 모든 단계에 완벽하게 맞춘 치료 솔루션’ 이란 슬로건 하에 심장의 병태생리 진행 단계(수축력 저하 → 후부하 증가 → 체액정체 → 구조적 리모델링)에 따라 4가지 제품을 단계별로 병용 확대할 수 있다. 또한 각 제형이 ‘병용 최적화 비율’로 설계돼 중복 처방없이 단계별 전환이 용이해 4종의 의약품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반려견의 체중·복용 순응도를 고려한 초소형 정제이어서 추가적인 분쇄·배합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장기 처방에도 안전성과 효능을 확보했으며 동물병원의 처방과 보호자의 투약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특허를 2024년에 등록했고 국제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 케어사이드는 단일 성분부터 4제 복합제 까지 아우르는 심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가성우역 신속 유전자 검사키트(제품명 VDx PPRV MP qRT-PCR)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 검사키트는 지난 2022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해외전염병과)와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가성우역(Peste Des Petits Ruminants)은 몸집이 작은 반추동물(염소, 양 등)에 감염되는 제1종 악성가축전염병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관리대상 질병에 속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와 세계식량기구(FAO)는 2030년까지 가성우역 근절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가성우역은 이환율이 90~100%, 폐사율은 50~100%에 이른다. 감염된 동물은 발열, 비강 분비물, 구강 괴사, 과다 유연, 충혈, 결막염, 설사, 기관지염, 유산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인다. 우리나라는 비발생이며, 가성우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몽골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서 확산,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 염소 사육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가성우역이 유입될 경우 염소 사육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가성우역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4개 유전형(Linea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실습. 베트남 정부 소속 수의사 공무원 15명이 지난 10월 13일~26일 2주간 우리나라 수의관련 기관을 방문, 수의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연수는 한국-베트남 ODA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2022년 10월~2025년 12월)’ 일환이다. ‘1차 역량 강화 사업(2014~2018)’에서는 베트남 NCAD가 하노이 도심에 있는 협소한 부지에서 현재 넓은 부지로 신축·이전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축이 돼 지원했다. ‘2차 역량 강화 사업’은 실험실 리모델링, 동물사 신축, 실험실 기자재 기증, 현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모든 부문의 사업 수행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5년 11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NCVD에서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1차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2차 연수에서 현장체험 연수단은 검역본부 등 정부기관, 민간 병성감정기관, 동물약품 회사 등을 방문, 우리나라 수의시스템 전반을 학습했다. 특히 검역본부에서는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조류 질병 ▲해외 전염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생산자협회 제3대 회장에 이희득 경북종돈 대표가 추대됐다. 종돈생산자협회는 민동수 2대 회장의 임기가 이달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10월22일 ‘회장 후보자 공모’를 거쳐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게 됐다. 오는 11월1일부터 4년의 임기에 돌입하게 되는 이희득 회장은 “취약한 우리나라 종돈업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종돈업계의 화합과 통합 추진을 비롯해 ▲협회의 단일 대표 창구 역할 강화 ▲종돈장 질병 청정화 및 안정화 대책 마련 ▲종돈 품질개선 및 개량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개량 방향 제시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정책 파트너 역할 강화가 그것이다. 이희득 회장은 “종돈산업은 우리 양돈산업의 근간이며, 농가의 안정과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며 “회원과 함께하는 열린 협회, 현장 중심의 실천하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76년 양돈업에 투신한 이희득 회장은 경기도 평택에서 종모돈 1천두 규모의 경북종돈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종돈업경영인회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사 ▲대한한돈협회 이사
▲김용상 전무이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빙부상=지난 10월 29일 별세. 빈소는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10월 31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17일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축산농가 경영역량 강화 사양 컨설팅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을 비롯해 지역 축협 조합장과 한우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평소 축산농가들이 접하기 어려운 경매시장에서 중도매인의 시각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사양관리 중심 컨설팅에서 벗어나, 공판장에서 실제 거래를 담당하는 김성환 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과 김종철 중도매인 회장을 초빙해 시장 중심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교육 내용은 ▲자료 플랫폼 활용법 ▲경매시장 시각 기반 사양 컨설팅 ▲축산물이력제 앱 신고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가들이 단순히 사육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하 시점과 전략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최치환 지원장은 “이번 교육은 이론이 아닌 현장의 시각을 반영한 실전 교육”이라며 “충북 한우농가들이 시장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은 “충북은 한우산업 발전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한우 소비자 인식개선 현장체험’<사진>이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석청농장(대표 백석환)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회원 35명이 한우자조금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한우 사육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대전축협 조합원인 백석환 대표로부터 한우사육 현황과 사육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한우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소비 인식을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40여 년간 자가TMR 사료를 급여하며 친환경 축산을 실천해온 백석환 대표는 비육우사와 번식우사를 둘러보며 한우 사육 노하우를 공유했다. 백 대표는 “아기를 키우는 정성으로 한우를 키우고 있다”며 “아연과 미생물을 급여해 면역력을 높이고 냄새가 적으며 질병이 줄어드는 건강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청농장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영양제를 급여해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급육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회원들은 “생각보다 축사 냄새가 나지 않아 놀랐다”며 “이번 체험이 한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22일 암소검정사업에 참여 중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 및 저능력암소 도태를 통한 한우 개량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이기환 박사(육종학 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농가들은 25년도 암소검정사업을 통한 결과보고회 및 저능력암소 도태를 통한 농장의 전체 한우 개량 발전에 대한 교육과 농장 맞춤형 1:1 현장 컨설팅을 통해 각 농가의 개체별 개량 방향과 번식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받았다. 특히, 현장 컨설팅은 농가 개별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방식으로 이루어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고회에서는 암소검정사업의 중요성과 개량 성과를 분석해 설명하고 번식 효율이 낮거나 유전능력이 떨어지는 저능력 암소의 조기도태를 통해 농장의 개량방법을 제시하는 교육도 병행됐다. 김용관 조합장은 “암소검정사업은 한우 개량의 기초이자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농가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이 곧 농가의 경쟁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서귀포시축협은 앞으로도 검정사업을 통해 우수 암소 선발과 저능력 암소 조기 도태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로 불리는 ‘2025 제주 도새기축제’<사진>가 지난 25일과 26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가 공동 주최했다. 개막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당선인, 도내 농·축협 조합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개막식 이후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제주 지역구의 문대림 의원, 김한규 의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도니 무게 맞추기’, ‘도니 퀴즈’, ‘럭키 도니’, ‘도니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관람객들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