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삼일절은 바로 전북 익산에서 HPAI가 발생한지 꼭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전북 익산은 지난해 11월 22일 3년 만에 발생한 HPAI로 인해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전 국민의 관심의 쏠리면서 양계농가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었다.특히 HPAI 발생으로 인해 이 지역 양계농가들은 주위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죄인 아닌 죄인으로 마음고생도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익산에 이어 안성까지 6번에 걸쳐 발생한 HPAI는 언론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으며 HPAI 방역조치가 해제됐고 일부 농가들은 병아리를 입식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HPAI 발생 100일을 맞은 지난 1일 찾아간 전북 익산은 아직도 HPAI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일부 농가들은 병아리를 입식하기 시작하면서 희망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었다.차라리 악몽이었으면…HPAI가 최초 발생한 익산시 함열읍에서 5만수 규모의 종계장을 운영하고 있던 심재오 사장은 아직도 잠을 못 이루고 있다.최초 발생농장과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5백m 남짓 떨어져 있어 강제폐기 조치가 이뤄지면서 이제 막 산란을 시작하기 시작한 토종종계 4만7천여수를 모두 땅속에 묻었다.발
오리업계가 산업 비중에 걸맞게 협회 재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에 앞장서 협회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데 업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충남 아산소재 증권연수원에서 정기총회 및 협회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협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으며 무엇보다 협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우선이라며 각 분과별 회비 부과기준 등을 집중 논의했다.오리협회는 분과위별로 사육농가회원은 연간 12만원, 부화분과회원은 판매수당 3원, 계열유통회원들은 판매수당 4원의 회비를 납부키로 했다.
소비자 상당수 “시행땐 가격상승분 지불”…돼지고기는 1조원 내외HACCP제도 적용시 소비자의 상당수가 이 제도 시행에 따른 가격상승분에 대해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같은 지불의사 금액을 산출했을 때 쇠고기는 약 2천712억~3천325억원, 돼지고기는 9천951억~1조5천121억원으로 추정됐다.이는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유통경제학전공 대학원생인 김진년씨가 연구한 것을 지도교수인 최승철교수가 지난 달 22일 농경연에서 열린 축산경영학회에서 발표한 것이다.이 논문(적육생산의 HACCP 도입에 대한 소비자 태도와 편익연구)에 따르면 HACCP제도 시행시 육류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음을 소비자에게 인지시키고, 이러한 가격 상승분에 대해서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240명중 70.8%가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논문은 또 HACCP 시행에 따라 소비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추가적인 지불의사금액으로 추정한 이 같은 사회후생적인 편익이 아니더라도, HACCP제도 도입 초기에는 전체적인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추후 점차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 제품 등급 향상, 고객 만족 증대 등의 경제적 이득이 있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시 살처분조치와 함께 예방접종도 병행하고 살처분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작업에 들어간 농림부에 이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양계협회는 HPAI 발생시 살처분 또는 폐기조치에 살처분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효과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차단방역대책에 예방접종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이다.또한 HPAI 발생시 살처분 범위를 3km까지 확대하는 것은 외국사례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인근 일본의 경우 발생농장만 살처분하는 사례를 들어 살처분 범위를 5백m로 제한하고 예방접종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협회는 HPAI 발생으로 인해 가금 산물의 가격 하락 등으로 발생지역 양계농가는 물론 전국의 양계농가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동제한지역 외 지역에 대해서도 정부수매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밖에도 보상금 지급기준을 평균 산지가격과 정부의 생산비 중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 줄 것과 살처분 가축의 기준을 일령, 월령별로 세분화하고 살처분에 따른 농가의 영업 손실도 보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제2축산회관에 입주해 있는 오리협회가 양봉협회에 이어 세금폭탄이 떨어졌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최근 양봉협회와 마찬가지로 서초구청으로부터 제2축산회관 취득에 따른 취득세 중과대상으로 5천1백여만원의 취득세 부과예정 통보를 받았다.특히 오리협회에 앞서 과세 통보를 받은 양봉협회가 서초구청에 과세 처분에 대해 지난 1월 이의를 제기했으나 최근 과세전적부심사청구가 불채택 결정을 통지해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오리협회와 양봉협회가 등록세 중과대상이 된것은 ‘대도시내로의 본점전입에 따른 부동산 등기 및 지방세법’에 따라 대도시내로 본점전입 이후 5년이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중과대상이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들 협회들는 서초구청의 처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과세전적부심사청구와 함께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오리협회 관계자는 “제2축산회관은 정부에서 지원한 사업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출자했기 때문에 중과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입주 당시 이러한 세금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공동명의보다는 임대 형태로 입주를 추진했을 것”이라며 “농민을 위한 생산자단체에 이 같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결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구조·경영연구센터 김정호 센터장이 제13대 한국축산경영학회장으로 선출됐다.한국축산경영학회는 지난 22일 농경연 대강당에서 2006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김정호 센터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에는 강원대 신해식 교수, 부회장에 농진청 박민수 박사가 각각 선임됐다.또 건국대 한성일 교수, 충남대 권용일 교수가 감사로 선임됐으며 편집위원장에는 건국대 정경수 박사, 총무이사에는 농경연 허덕 박사가 선임됐다.한편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는 국내 축산물 이력추적시스템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8개 주제가 발표됐다.
양계인 자조금사업 적극 동참키로양계협, 결의문 채택양계인들이 급격히 저하된 양계산물 소비회복과 실추된 입지를 바로세우기 위해 자조금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22일 축산회관 대강당에서 200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해 협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이날 대의원들은 HPAI 발생과 소비위축으로 양계산업의 존폐의 위기에 당면해 있다며 HPAI 조기청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미FTA 협상 중 양계산업의 위협요소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양계산물의 안정적인 소비기반 구축하기 위해 올해는 반드시 육계의무자조금을 출범시키고 산란계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수납기관 입법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지난 98년 이후 동결됐던 회비 인상안이 의결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협회 운영이 가능해 졌다.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계육협 신임회장 선출 유보현 집행부에 위임…외부인사 영입도 고려한국계육협회의 새로운 회장이 내달말경이나 돼야 결정될 전망이다.계육협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계란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설 명절 특수가 실종되고 생산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설 직후 계란값이 하락하는 등 채란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23일 현재 특란이 98원(수도권 기준), 왕란 95원, 중란 94원 등 설 이전보다 각각 5원씩 하락했다.특히 농가와 상인들과의 거래시 통용되고 있는 할인율까지 감안한 실제 거래가격은 60원(특란) 이하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계란시장 침체가 자칫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처럼 계란값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계란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 HPAI, 설 특수 실종 등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계란유통업계에 따르면 “과거 설 명절은 계란 최대 수요기 중 하나였지만 올해 설 특수는 사실상 없었다”며 “예년에 비해 설 수요가 10~20% 가량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더욱이 재래시장에 주요 거래처를 두고 있는 계란유통상인의 경우 설 수요가 대형할인점으로 몰리면서 설 특수는 고사하고 오히려 평소보다 판매가 줄어들기까지 한다는 것이다.또 한국양계조합 이홍열 상무는 “대형할인마트 위주로 납품하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 비해 상황은
육우의무자조금이 신설되고 축종별 대의원수가 대폭 축소되고 정부보조금도 탄력적으로 지원될 전망이다.한국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이 지난 14일 aT센터에서 개최한 ‘2007년 자조금사업발전대책’세미나에 참석한 농림부 강민철 사무관은 향후 자조금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농림부 강민철 사무관은 이날 ‘축산자조금의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통해 육우의무자조금을 설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축산자조금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육우자조금 대의원 총수를 신설하고 축조별 대의원수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강 사무관은 축종별로 젖소 1백30명, 돼지 1백50명, 육계 80명, 산란계 80명, 육우 80명으로 20~70명씩 각각 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수납기관 수수료 상향 조정 등 시행규칙도 개정된다.강 사무관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대의원 선출을 위한 별도의 축산통계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기존의 행정통계로 이를 대체해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또 수납기관의 성실한 자조금 징수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수납기관 수수료를 3%에서 5%로 상향 조정되며 수납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달 10일 납부하게 돼 있
김창길 농경연 연구위원 보고서서 밝혀탄소세 부과시 농가경영비 크게 상승 예측기후변화협약이 축산업의 위협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의 김창길 연구위원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농업 부문 파급 영향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창길 연구위원은 축산업부문의 경우 오는 2013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이 기준 연도인 2000년 대비 5% 감축될 경우 축우는 약 17만두에 돼지는 1백3만두, 기타가금은 약 4천5백70만수 가량에 해당하는 CO2의 의무감축량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사육두수 감축 등 개별적인 수단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할 경우 저감 단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저감비용은 2013년도를 기준으로 6천30억~6천3백7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할 경우에는 저감비용이 8백64억원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세가 부과될 경우 축산농가들의 경영비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보고서는 탄소세가 부과될 경우 비육돈 6.7%, 산란계 6.4%, 번식우 6.2%, 젖소 4.0%, 비육우 3.2%의 경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2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금년도 분과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종계·부화분과위는 금년도 사업계획으로 매월 분과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이와 함게 가금티푸스 청정화방안 마련을 위한 방안과 종계의 생산성 향상방안, 종계·부화장 관리지침서 제작 등에 대한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토종닭협회 4대 회장에 김연수씨가 선출됐다.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정두영 회장의 후임으로 김연수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김연수 신임회장은 경기도 파주에서 소래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