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에 따르면 올해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5억6천6백71만2천수로 지난해보다 4.2%가 증가됐다.특히 이 같은 생산 잠재력은 지난 2005년 4억5천2백3만2천수보다 무려 1억수 이상 늘어난 것이다.더욱이 생산 잠재력보다 실제 도계수수가 많다는 예년의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도계수수는 지난해에 이어 무난히 6억수를 넘어설 전망이다.이와 함께 산란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2천9백60만9천수로 지난해 2천8백20만2천수보다 5%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판정계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로 등급판정을 신청하고 있는 집하장과 농가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등급판정을 시행하고 있는 계란 집하장은 17개소이며, 신규로 신청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집하장과 농가는 20여개소에 달한다. 이처럼 등급판정계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단체급식업체와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등급판정계란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더욱이 최근에는 일부 지자체에서 학교급식에 등급판정계란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이러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편 일부에서는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에 맞춰 등급판정 제도를 보완하거나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최근 계란등급판정을 신청한 한 농가는 “등급판정을 대기하고 있는 집하장이 늘어나면서 최소한 몇 개월은 기다려야 할 입장”이라며 “등급판정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또한 등급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등급판정사를 집하장에 상주시켜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세척시설 등을 갖춘 집하장 시설도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
오리협회가 넉넉지 않은 재정사정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2곳에 오리고기를 후원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지난 5일 사회복지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와 열린복지 열린여성센터 2곳에 오리불고기와 훈제오리고기를 전달했다.오리협회가 이번 오리고기를 전달한 비전트레이닝센터는 서울 용답동에 위치한 정신질환 및 알콜중독 노숙인 전문재활치료센터로 18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열린복지 열린여성센터는 서울 서계동에 위치해 있으며 여성 노숙인의 응급보호와 재활 및 자활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김만섭 회장은 취임 이후 판공비 전액을 협회 회원 자녀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하고 있다.
양계전문컨설팅업체인 네오바이오(대표 유종철)가 프리미엄 계란 브랜드 ‘끄레미’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네오바이오는 지난 1일 계란 브랜드 ‘끄레미’를 출시하고 최근 AI를 비롯해 축산물 항생제 잔류 등 안전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프리미엄급 계란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네오바이오 관계자는 ‘끄레미’는 3F(Free, Fresh, Force) 시스템을 도입해 무항생제, 무항균제, 무산란촉진제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이 관계자는 “마늘과 호유실에서 추출한 특수물질을 에센셜 오일화시킨 특수 첨가제를 사료에 첨가해 건강한 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계란”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계전문컨설팅 업체라는 특성을 살려 전문양계수의사의 관리 하에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네오바이오는 롯데마트를 통해 ‘끄레미’를 판매시작했으며, 앞으로 생산기반을 늘려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가금학회(회장 김기석·경북대 교수)는 지난 7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춘계심포지엄 개최 결과를 분석하고 하계심포지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이사회 참석자들은 오는 11월 중에 경북대에서 하계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세부일정은 추후에 논의키로 했다.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지난해 한국학술진흥재단 후보등재지로 선정된 ‘한국가금학회지’가 최종 등재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가금질병연구회, 학술 세미나서 지적지난 겨울 발생했던 HPAI는 철새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지적했다.가금질병연구회(회장 나만채)가 지난 7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한 ‘2007년 제1차 가금질병연구회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울대 김재홍 교수와 수의과학검역원 이윤정 박사는 국내 발생 HPAI의 특성과 발생동향 등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서울대 김재홍 교수는 “야생조류에는 다양한 AI 바이러스가 분포돼 있으며 양성율이 10.9%에 이르며 오리류의 경우 양성율이 15.2%에 달한다”며 “철새의 이동경로와 가금 감염률 상관성, 주로 방사계군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 바이러스 형의 일치, 계절적 발생 등을 보면 야생조류에서의 감염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또 검역원 조류질병과 이윤정 박사는 “충북 풍세천과 미호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한 HPAI 바이러스와 국내 가금류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99% 이상 같은 바이러스로 밝혀졌다”며 “야생조류가 유입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박사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사이에 발생했던 HPAI 바이러스와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발생한 HPAI 바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5일 양계업계 원로들을 초청, 양계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한미FTA 타결로 인한 영향을 비롯해 HPAI 발생동향, 자조금 등 양계업계의 당면현안에 대한 원로 양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오봉국 고문을 비롯해 장대석 전 양계협회장, 정선부 박사, 박근식 박사, 김교석 고문, 한성욱 박사 등이 참석했으며, 양계협회에서는 최준구 회장과 이언종 부회장이 참석했다.이날 원로들은 “한미FTA 타결도 양계업계가 당면한 현안이지만 앞으로 중국과의 FTA 협상 여부가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양계업계도 중국의 닭고기 시장을 파악하고 FTA 타결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원로들은 “FTA시대를 맞아 국내 양계농가들이 살아갈 수 있는 대안으로 환경친화적인 양계사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계업과 관련된 비현실적인 법이 정비될 수 있도록 양계협회가 역량을 집중시켜야 하며 HPAI 예방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종닭협회가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복철을 앞두고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업계에 다시 한 번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4일 토종닭 계열사 및 유통상인, 대형마트와 백화점, 도계장 등에 백세미가 토종닭으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보냈다.토종닭협회는 문서를 통해 우선 계열사 및 유통상인들이 백세미를 토종닭으로 둔갑 유통시킬 경우 협회차원에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종닭으로 둔갑판매가 의심되는 백세미에 대해서는 도계를 자제해 줄 것을 도계업계에 요청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구매 담당자들에게는 철저한 납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닭고기를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란종계 쿼터제가 사실상 무너진 가운데 채란업계가 공식적으로 쿼터제를 중단하자고 의견을 모아 주목된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 1일 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채란분과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2개 종계장이 신규로 진출함에 따라 사실상 산란종계 쿼터제가 유명무실해진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쿼터제를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양계협회 채란분과위 긴급회의서 의견모아특히 참석자들은 “산란종계 쿼터제 시행 이후 병아리 값이 고가로 형성돼 채란농가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구하기 힘들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산란종계 쿼터제를 중단해 줄 것을 산란종계 업계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산란종계 쿼터제는 지난 2003년 수급조절 차원에서 민간 자율적으로 도입, 운영돼 왔지만 지난해 기존 6개 종계장 외에 2개 종계장이 신규로 진출함에 따라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산란종계 쿼터제 도입 이후 지난 3년간 병아리 값이 1천원대를 유지하면서 병아리 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해 채란농가들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한편 이날 채란분과위원회는 지
오리고기 수입이 벌써 지난해 전체 수입량의 6배를 넘어섰다.농림부 축산물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5월말까지 오리고기 수입량은 모두 281톤으로 지난해 전체 오리고기 수입량 45톤의 6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달에 수입된 물량은 180톤으로 모두 대만산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오리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업계에서는 오리고기의 국내산 둔갑판매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는 지난달 29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한미FTA 농업부문 국내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농림부 박현출 농업구조조정책국장이 ‘한미F^TA 농업부문 국내보완대책’을 발표했으며 농경연 김종호 박사는 ‘농업구조 변화의 전망과 정책과제’란 주제를 발표했다.이날 지정토론자로 나선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한미FTA 이후 한우분야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유통구조 개선”이라며 “한우가 한우로 팔리고 수입육이 수입육으로 팔릴 수 있는 유통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남 회장은 “전체 한우 사육두수가 2백만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한우 자체가 브랜드라며 정부의 브랜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수입육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생산단계부터 시작하는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아직까지 양돈업계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경쟁할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라며 “미국산 돼지고기와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종축기반 확립, 분뇨문제 등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승호 회장은 “낙농분야는 무엇보다 전국단위집유체계 일원화가
거출기관 부재로 의무자조금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채란업계가 한시적으로 부화장을 거출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부화업계에 다시 한 번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대한양계협회 산란계자조금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달 30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산란부화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조금 거출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산란계자조금추진위원회는 부화장을 자조금 거출기관으로 지정하되 거출 기한을 3년으로 한정하고 이 기간 동안 계란 집하장이 거출기관이 될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대해 이날 참석한 부화업계 관계자들은 “산란업계의 의견은 충분히 공감한다”며 “산란계자조금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산란계부화장 대표들이 모여 산란업계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