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데이터베이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주령 이상의 노계군의 이동상황에 대한 정보가 정확히 파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달 21일 협회 회의실에서 종계데이터베이스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조사결과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참석자들은 “정상적으로 입식해 도태가 이뤄져야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주령 이상의 종계를 환우시킨 노계군이 병아리 생산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확한 수급예측을 위해서는 이들 노계군에 대한 이동경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부 종계노계가 노계유통업자를 통해 종계환우농가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는 사례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종계데이터베이스의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종계도계장의 도계실적을 파악해 실제 노계군이 도태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종계농계도계장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라며 각 도계장에 종계노계도태실적을 협조할 수 있도록 농림부 차원에서 계도해 줄 것으로 요청키로 했다.
가금업계가 중장기적인 발전방안과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가칭 가금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양계협회, 계육협회, 농협, 계란유통협회, 치킨외식산업협회, 토종닭협회, 오리협회 등 가금관련 7개 단체들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가금산업발전협의회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상설기구화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특히 그 동안 가금관련단체들은 지난 2003년과 2006년 HPAI 발생당시 한시적으로 AI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기는 했지만 상설기구화 하자는 제안은 이번에 처음이다.가금관련 7개 단체들은 협의체 구성을 통해 HPAI를 비롯해 가금산물의 안전성 관련한 언론보도 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공통된 사안에 대해서는 상설기구를 통해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협의회 구성을 통해 한미FTA 등 가금관련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 마련에도 한목소리를 내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날 가금관련단체들은 협의회의 구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각 단체의 실무진들이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명칭 등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하고 7월 초에 다시 한번 모여 최종 협의회 구성을 결정키로 했다.이날 양계협회 최준구 회장은 “지난겨울
산골농장이 한 달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농장의 일상으로 되돌아 갔다.산골농장(대표 이상호)은 지난 17일 제7회 계란·장미축제가 20여만명 이상이 다녀간 가운데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상호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20여만명 이상이 농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제 축제를 끝내고 다시 평범한 산란계 농장으로 고품질 안전 계란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올해는 자체 개발해 첫 선을 보인 ‘계란비누’와 ‘장미비누’는 물론 ‘산골란’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며 “내년에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계박물관’ 설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협회가 대만산 오리고기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수입산 오리고기가 부정, 둔갑 판매되지 않도록 단속해 줄 것을 관련업계 및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20일 관련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수입오리가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해 줄 것과 정부당국에는 수입업자에 대한 유통체계를 점검해 줄 것을 촉구했다.오리협회는 우선 관련업계에 주변에서 수입오리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사례나 국내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발견시 매장에 원산지 표시가 없을 경우에는 농산물 부정유통신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대형 마트 등에서 오리고기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원산지표시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리협회가 이처럼 수입산 오리고기에 대해 부정, 둔갑판매를 감시하고 나선 것은 올 들어 대만산 오리고기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오리고기 수입량은 6월 상순 현재 320톤으로 지난해 전체 수입량 45톤보다 무려 7배 이상이 증가했다.
육용종계 노계군 도태가 원활히 이뤄지면서 종계사육수수가 다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양계협회에서 조사하고 있는 종계데이터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육용종계사육수수는 610만3천수로 전월대비 0.1%, 1월 대비 8.4%가 감소됐다.특히 경제주령인 64주령 이상의 생존수는 16만6천수로 전월 24만5천수보다 32.2%가 1월보다는 86.5%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준용종계는 육성계 15만1천수를 포함해 총 33만1천수, 산란종계는 육성계 15만3천수를 포함해 54만9천수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계농가들의 단위당 실질소득은 감소하고 있으며 타 축종에 비해 불안정한 소득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정민국 박사가 지난 14일 축산경영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육계농가들은 80년대에는 육계 kg당 282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는 187원으로 줄어들었다.정 박사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각 연도별 소득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특정 연도만을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10년 단위로 소득변화를 볼 때는 80년대에는 kg당 282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90년대에는 219원, 2000년대 187원으로 단위당 소득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정 박사는 “단위당 소득은 줄어들었지만 농가당 소득이 줄어든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농가당 사육수수가 크게 증가했고 자동화 등 시설 현대화로 인해 실제 농가당 소득은 늘어났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육계의 경우 한우와 양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소득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정 박사는 “소득률은 농가의 실질 소득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소득률이 높을수록 가격이나 비용의 변화에 대해 소득변동이 작아 소득의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라
제주한라영농조합법인이 제주도 최초 계란등급판정을 실시한다.제주한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해규, 양계협 제주도지회)는 지난 15일 지회 사무실에서 집하센터 개소식을 갖고 등급판정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제주한라영농조합법인은 제주도내에서 처음으로 등급판정을 받게 됐으며 이날 개소식을 가진 집하센터는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된 시설로 1백50평 규모로 계란등급판정시설을 갖추고 있다.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도 차우진 농수축산국장을 비롯해 계란유통협회 최홍근 회장 등 관련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들이 참석해 집하센터 개소 및 등급판정업무 개시를 축하했다.
‘고양 긴꼬리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 11일 ‘고양 긴꼬리닭’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다.문화재청은 ‘고양 긴꼬리닭’이 옛 문헌 등에서 언급되고 있는 토종 긴꼬리닭으로 확인됐다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고양 긴꼬리닭’은 지난해 9월 축산과학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토종 긴꼬리닭이 맞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건의했다.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고양 긴꼬리닭’은 소유자인 이희훈씨가 80년대 초부터 27여 년간 육종과정을 거쳐 현재 꼬리길이가 1년생의 경우 60cm, 2년생 이후에는 1m로 긴꼬리닭의 형질을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이에 따라 ‘고양 긴꼬리닭’은 ‘화학리 이래진 오골계’에 이어 두 번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가금류가 될 예정이다.
오리고기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에 따르면 5월 중 오리 도압실적은 360만7천수로 전월 314만수에 비해 14%가 증가했으며 이는 2006년 5월보다 25%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5월말까지 누적 도압량을 보면 무려 1천493만8천수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가 증가했다.더욱이 지난 2005년의 경우 5월말까지 636만수였던 것을 감안할 때 2년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축산경영학회 하계세미나서 발표사육여건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축종은 육계이며 소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료값 인 것으로 나타났다.육계 다음으로 민감한 축종은 양돈이었으며 한우가 다음 순이었다.한국축산경영학회(학회장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가 지난 14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방시대의 한국축산 선진화 방안’이란 주제로 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축산농가의 소득안정과 과제’란 주제를 발표한 농경연 정민국 박사가 이같이 밝혔다. 정 박사는 “각 축종별 소득에 미치는 주요 요인은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 소비량이 변수로 작용하지만 이들 요인은 유의성이 없었다”며 “소득은 사료비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사료비가 조금만 변해도 소득에 큰 변동이 생긴다”고 말했다.우선 한우의 경우 사료값이 15% 상승하고 산지가격이 5% 하락할 경우 비육우 농가의 소득은 30%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양돈의 경우는 사료값 15%가 상승하고 산지가격이 5% 하락하면 소득은 55%가 감소된다.특히 육계의 경우 사료값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료값 15% 상승, 산지가격 5% 하락 시 소득은 무려 87%가 하락한다
“이미 예견된 불황이었지만 업계 스스로 이를 대비하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할 일이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이하 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최근 종계업계 불황 타개 및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계협 종계·부화분과위 월례회의서 집중 논의 이날 위원회는 최근 실용계 병아리 값 1백원대가 2개월가량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위원회는 그러나 근본적으로 과잉 생산이 문제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한 불황 타개 및 극복을 위한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당분간 이 같은 불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참석자들은 “원종계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인위적인 수급조절은 불가능해 당분간 실용계 병아리 값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 하반기에는 육계업계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몇 년을 주기로 반복되고 있는 종계업계 불황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종계업계에 뼈를 깎는 고통이 있겠지만 과거와 같이 수매나 강제폐기 등 인위적인 수급조절 보다는 시장상황에 맞는 해
국내에서 생산된 PS종오리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급될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GPS종오리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영국 체리베리사와 종오리도입을 위한 기본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오리협회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종오리 도입을 위해 국내 종오리 수입업체인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오리협회는 체리베리종을 생산하고 있는 영국 체리베리사와 GPS종오리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프랑스 그리므드사와는 PS종오리 수입과 관련해 논의했다. 오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체리베리사와의 MOU 체결에 따라 GPS종오리 추진사업의 추진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봄에는 GPS종오리를 도입해 하반기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된 PS종오리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PS 종오리 도입규모는 국내 PS종오리 수요량의 70~80%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