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동양연지부(지부장 안영기)는 지난 9일 연천 동막리소재 계곡산장에서 회원 및 업계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양주·연천지부 하계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단합대회에는 동두천, 연천, 양주시 축산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양계조합 오정길 조합장을 비롯해 양계협회경기채란지부연합회 오세을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안영기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축산 관련 산업이 점차 세계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동두천·양주·연천지역 채란인들은 한마음으로 권익을 스스로 찾아 나가자”이라며 “우리 양계산물에 대한 소비촉진홍보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산란계자조금 모금운동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토종닭업계가 과잉생산에 따른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극약처방을 들고 나섰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2일 대전 유성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불황타개를 위해 수급조절에 나섰다. 토종닭협회는 이날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연수, 강석부)를 구성하고 출하를 못해 적체된 200만수 가운데 50만수를 자체적으로 강제폐기 또는 가공용으로 처리키로 했다.토종협회가 이 같은 극약처방을 들고 나선 것은 토종닭 최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유래 없는 가격 폭락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별대책의 영향을 받아 7일 현재 토종닭 산지 가격은 1천500원선으로 회복되기는 했지만 한때 500~700원 선에서 거래돼 생산원가 1600~ 17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도 했다.특히 최근 미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유통되면서 닭고기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고 여기에 시중에 유통 중인 닭고기에서 항생제가 검출됐다는 소비자단체의 고발로 인해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키 위해 토종닭협회는 토종닭 계열사를 포함해 대규모 농장 및 지역별로 물량을 배정해 6일부터 처리에 들어갔으며 지역별로 특별대책위원들이 처리 결과에 대해 확인 작업에
산란계자조금이 지난해 조성 금액을 훨씬 뛰어넘으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7일 현재 1억6천17만7천원의 자조금이 거출돼 지난해 거출금액 1억2천1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특히 현재까지 거출된 자조금은 올해 산란계 자조금 목표인 3억2백만원의 53%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전체 거출금액보다 32%가 늘어났다. 부화장 적극 참여…총 9천3백만원 납부 ‘눈길’이처럼 올 들어 산란계 자조금 조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산란계 부화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지금까지 거출된 자조금을 살펴보면 부화업계가 거출금액의 58%인 9천291만3천원을 납부했다. 업체별로는 인주부화장이 3천871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양계TS가 3천692만원으로 다음을 이었다.조인(주)는 3천149만3천원을, 봉산부화장은 1천225만원을 납부했다.산란부화업계가 이처럼 자조금 조성에 적극 나선 것은 의무 자조금 거출기관을 부화장으로 하자는 채란업계의 요구에 대해 거출기관 지정은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신 자조금 조성에 적극 동참키로 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경기, 충청, 강원권 지부에서 3천559만6천원을 납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지부장 김인배)는 지난 7일 포천소재 산정호수 명성가든에서 하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포천시청 김광준 농축산과장을 비롯해 한국양계조합 오정길 조합장, 포천축협 양기원 조합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배 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소비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채란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포천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란계가 사육되고 있는 만큼 전국 최고의 지부로서 지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남성우)는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하반기 가금 산물 수급동향 및 수급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수급위는 육용종계 입식수수 증가로 인해 닭 값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타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다.육용종계 불황타개 업계협조 절실 ‘한목소리’ 수급위 참석자들은 상반기에도 원종계 및 계열업체 등에 생산을 자제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민간자율기구인 수급위가 강력히 제제할 수 없다는 한계로 인해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아무런 노력 없이 방치하게 되면 아픔이 매우 클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수급위 차원에서 업계에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이날 수급위에서는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시드머니 750억원이 회수된 이후 수급위의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은 60여억원에 불과하다며 업계가 안정될 수 있도록 조사연구사업의 강화하고 소비홍보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수급위에 참석한 농림부 조정래 사무관
한국원종이 육용종계 가격인하를 단행했다.한국원종(대표 인경섭)은 지난 1일 2천900원에에 판매하던 육용종계를 30%가량 인하한 2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한국원종 인경섭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육용실용계 병아리 값이 1백원대를 벗어나지 못해 종계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종계값을 인하게 됐다”고 말했다.인 대표는 또 “한국원종 설립 취지가 주주들의 권익보호인 만큼 육용종계 생산 원가인 2천200원에서 2천300원 가량이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종계농가들이 살아나야 원종계도 살아날 수 있다”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한국원종은 아바에이커 품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기준 전체 종계 생산량의 26%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HPAI 긴급 방역 추진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역조치를 위해 ‘가금인플루엔자방역실시요령’이 개정된다.농림부는 지난 25일 ‘가금인플루엔자방역실시요령’을 개정하기 위해 개정안을 공고하고 업계 의견수렴에 나섰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위험지역을 발생농장 3km 이내로 광범위하게 규정하던 것을 반경 5백m부터 3km 이내로 구분해 오염지역과 위험지역을 명확히 했다.방역조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 조치 후 보고 체계가 구축된다.과거 의사환축 발생 시 시장·군수, 지방방역기관은 의사환축발생신고서를 먼저 작성해 보고토록 했지만 개정안에서는 방역관을 먼저 발생농장에 파견하고 임상진단을 실시하게 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 보고토록 했다.이와 함께 인체감염에 대한 대책도 새롭게 신설된다.가금인플루엔자 발생 시 인체감염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및 예방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국방부 및 경찰청에만 의사환축 발생사실을 통지하던 것을 질병관리본부까지 포함시키고 인체감염 방지조치 협조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또 살처분 매몰 작업에 참여한 사람에 대한 인적사항에 대한 기록을 유지하고 이를 시도지사 및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해 정보를 공유토
토종닭업계는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또 최근 토종닭업계가 당면한 과잉생산에 따른 불황 타개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26일 강원도 원주소재 모 식당에서 토종닭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토종닭협회는 이날 백세미의 둔갑판매를 막기 위해 적달시 양계관련 월간지를 비롯해 홈페이지 등에 실명을 게재하고 백세미를 토종닭으로 판매하거나 거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1인 시위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최근 토종닭이 과잉생산됨에 따라 과체중 등 물량이 체화되고 있다며 소비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소비홍보 방안으로 우선 토종닭 현물로 회원들에게 기증을 받아 전북 및 경기지역 등 관공서 및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현광래, 대전충남양계조합장)는 지난 23일 논산계룡축협 회의실에서 2007년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양계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중앙회 차원에서 양계관련 사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원주축협 안사현 조합장은 “최근 육계농가들이 육계출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우촌에 출하하기 시작했는데 중앙회 차원에서 대형유통매장을 충분히 확보해 조합 경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또 여수축협 신순만 조합장은 “육계의 경우 민간 계열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어 협동조합의 역할이 한계가 있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계열화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한국양계조합 오정길 조합장은 “중앙회와 회원조합간 계란판매에 있어서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시장에서 서로 경합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최근 사료가격이 크게 올라 조합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류비 지원 및 사료구매선수금 지원 등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의 농정은 단순히 농업, 농촌 범주를 벗어나 식품과 환경에 정책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은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한 ‘세계농정의 동향과 전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세계 농정의 흐름과 시사점’이란 주제를 발표한 농경연 최세균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주의와 세계화가 진전되고 있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농촌정책은 삶의 공간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등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최 연구위원은 또 주요 선진국들의 농정 변화 과정을 설명하며 “1990년대 이후에는 식품안전성, 환경, 농촌 어메니티 중심으로 농정의 목표와 대상이 전환·확대되고 있다”며 “농업의 식량공급 기능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반면 환경 및 식품안전, 농촌지역개발 등에 대한 기능은 확대되고 있는 국제적인 변화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미령 연구위원은 “농업정책에 비해 농촌정책이 강화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지역에서 통합적으로 농업·농촌·환경 이슈가 다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 최정섭 원장은 “개
■농경연 관측센터 육계전망,복 경기 이후 육계가격은 800원대 이하로 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농업관측정보센터는 8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관측센터는 8월 중 육계가격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8월 평균가격 1천478원에 훨씬 못 미치는 1000~12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복 이후인 8월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9월에는 8월보다 200원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10월 이후 연말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육계가격 약세는 연말까지 이어져 공급 과잉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 요구한다고 지적했다.8월 중 사육수수는 7월 중 병아리 생산수수 증가로 인해 7천806만수보다 2.3% 증가한 7천984만수로 전망했다.8월 이후에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12월까지 사육수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도계수수 역시 증가해 7월에는 7천592만수로 전년 동기보다 4.9%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며 8월에는 이보다 21.4%가 감소하지만 전년보다는 5.4% 증가한 5천969만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생산량 증가로 인해 냉동
오리협회가 오리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오리축사 표준설계도가 절실하다며 농림부에 표준설계도를 제작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20일 오리축산 표준설계도 부재로 인해 오리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건의했다.특히 협회는 최근 오리고기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리농가들의 전업화되고 규모가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로 오리사육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오리축사 표준설계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오리농가 대부분이 표준설계도 없이 파이프 하우스형 축사나 보온덥계형 축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표준축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로 인해 오리 농가들의 경쟁력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해 10여년 전과 비교해 최근까지 3.3㎡(1평)당 사육수수가 12수로 전혀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표준화된 축사 부재는 열악한 축사 환경으로 인해 질병관리 및 방역에도 문제점을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2만수 규모의 전업농가의 경우 오리축사 신축시 설계비만 7백여만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농가들의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축산과학원에서 오리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