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관리위를 개최하고 자조금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관리위에서는 9월부터 실시 예정인 TV PPL 및 라디오 광고 대행사도 선정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자조금 목표금액인 3억5천만원을 달성해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업계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지만 농가들의 참여는 다소 저조하다며 농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조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이들은 “타 축종에 비해 산란계농가들이 자조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며 “자조금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대 농가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밖에도 자조금사업과 관련해 “계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란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월부터 시행될 TV PPL 광고 대행사로는 토마토프로덕션이 선정됐으며 라디오광고대행사에는 JBS커뮤니케이션을 선정했다.
산란계자조금에 배합사료 업체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자조금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20일 (주)한국축산의희망 서울사료와 (주)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가 산란계자조금으로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한우리사료(대표 이정기·인물사진)가 산란계자조금으로 500만원을 납부한 바 있다.서울사료와 퓨리나코리아가 산란계자조금 조성에 동참함에 따라 20일 현재까지 조성된 산란계자조금은 총 1억9천3백77만원으로 금년도 조성 목표액 3억5천만원의 57%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부화장과 사료업체 등 관련업계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농가들의 참여도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어서 금년도 목표금액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계협회 자조금사업팀 황일수 팀장은 “부화장 및 사료업계에서 산란계자조금 조성에 적극 나서면서 채란농가들도 자조금 조성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보조금 등을 합쳐 총 6억원 이상이 무난히 달성될 경우 사육수수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란업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로 방치하면 애써 키워온 토종닭 산업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잠도 제대로 못 잔다”.사상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토종닭업계가 잉여물량을 냉동비축하기 위해 지난 15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창 도계작업을 벌이던 전북 김제에 위치한 토종닭전문 도계장 (주)아성에서 만난 (주)미림의 정승만 대표의 말이다.(주)미림은 연간 500만수의 토종닭을 판매하고 있는 토종닭업계 최대 계열업체이다.사상최악 불황 속 업계 줄도산 우려때문에 이번 불황사태를 겪으면서 20만수가 넘는 토종닭을 자체적으로 냉동비축하면서 수급조절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정 대표는 “최근의 토종닭업계 불황은 처음 겪은 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나름대로 냉동비축에 앞장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힘겨운 모습이었다.정 대표는 또 “토종닭은 수입닭고기와 차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지금까지 업계 스스로 시장을 키워왔다”며 “자칫 이번 사태로 인해 토종닭산업이 위축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정 대표는 특히 “향후 몇 년 안에 토종닭 시장은 국내 닭고기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토종닭 산업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하지만 정 대
‘구구데이’를 비롯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가금 산물 소비촉진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남성우)는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2층 소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하반기 수급위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수급위는 매년 9월 9일에 개최되는 구구데이 행사를 올해는 9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이에 앞서 7일에 본 행사를 개최해 구구데이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축제와 연계한 소비촉진행사도 개최된다. 이를 위해 전국의 양계관련단체를 비롯해 지자체 등으로부터 홍보계획서를 제출받아 타당성 검토 후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양계협회 경기광주채란지부(지부장 이영재)는 지난 14일 남한산성 소재 상록가든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단합대회에는 양계협회 최준구 회장을 비롯해 광주축협 전상호 조합장, 양계협 경기채란지부연합회 오세을 회장, 이천채란지부 정광면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영재 지부장은 “이 자리를 통해 광주채란인들이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되어 지역 양계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나아가서는 계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채란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단합대회는 지부회원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만수 퇴출 자구노력도 허사…사료공급 중단사태도토종닭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임에도 생산비 절반 수준에서 산지가격이 형성되면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토종닭업계는 지난 14일 말복을 앞두고 100만수를 강제폐기 또는 냉동시켜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초강수를 내놓았지만 업계의 참여부족과 정책적 지원이 없어 생산비 수준의 가격 회복에 실패했다.토종닭업계에 따르면 16일 현재 토종닭 산지가격은 kg당 700원선으로 생산원가인 kg당 1천600~1천7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토종닭업계는 최악의 경우 9월 이후에는 토종닭 농가의 절반 이상이 부도가 날 수도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토종닭 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더욱이 전북지역의 토종닭농가들에 따르면 복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비 이하로 지속되자 각 사료업체들이 채권관리차원에서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때문에 사료를 구매하지 못한 농가들은 말복을 앞두고도 매몰처리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기도 했다.실제로 전북 군산의 한 토종닭 농가는 “토종닭 농가의 경우 성수기인 여름철에 집중적
오리업계가 도압과정에서 잔모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왁스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하고 나섰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13일 ‘MBC보도에 대한 오리협회의 의견’이란 제하의 성명를 통해 협회의 입장을 밝혔다.오리협회는 “검사 결과 인체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량의 성분이 검출됐다”는 전제하에 “어찌됐든 검출되지 않아야 할 성분이 검출된 만큼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우리 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국 도압장 일제 점검 통해 안전성 입증할 것”오리협회는 또 “모든 도압장에서 생산되는 오리가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오리고기 생산 공급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 나감과 수시로 유해성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분석을 담당한 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이광근 교수 팀은 “최종 제품의 검사에서는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톨루엔은 일부 검출되기는 했지만 이는 연기만 쏘여도 검출 될 수 있는 미미한 량”이라는 의견을 밝혀왔다고 지적했다
불황타개를 안간힘을 쓰고 있는 토종닭협회가 백세미의 둔갑판매 현장을 적발해 첫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13일 강원도 원주와 인천에 위치한 도계장에서 토종닭 둔갑의 우려가 있는 백세미 도계현장이 신고에 의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확인작업을 거쳐 신고자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토종닭협회는 사상 최악을 불황에 직면해 있을 뿐만 아니라 백세미의 둔갑판매까지 성행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생산농가, 도계장, 유통업계에 협조를 당부해 왔다.
토종닭 50만수 퇴출에 나선 토종닭업계가 추가로 50만수를 더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10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토종닭 계열사인 미림에서 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협회는 50만수 퇴출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산지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50만수를 냉동보관키로 했다.이번에 냉동 보관키로 한 50만수는 계열사 중 미림과 하림이 각각 20만수를 냉동 보관키로 했으며 연산식품이 10만수 를 담당키로 했다.한편 협회는 이에 앞서 강제폐기 또는 가공용으로 사용키로 한 50만수 의 경우 13일 현재 20만수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토종닭협회 문정진 사무국장은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토종닭업계는 불황을 타개키 위해 자발적으로 사육수수 감축운동에 들어갔다”며 “정부나 관련업계에서도 토종닭업계의 노력에 동참과 지원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란유통 메카 광주를 가다70~80년대 경기도 광주는 전국 최고의 계란 생산지 중 한곳으로 꼽혔다. 하지만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생산농가들은 하나둘 씩 떠나기 시작해 한때 200호에 달하던 산란계농가들은 이제 20여 호 남짓 남아있어 생산기반은 크게 위축됐다. 이처럼 계란 생산의 중심지였던 경기도 광주가 최근 계란유통의 메카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수도권 30여분만에 진입 등 전국 3일이내 공급가능2003년부터 최신시설을 갖춘 대형 계란유통센터들이 5개가 경기도 광주에 자리 잡고 있다.이들 유통센터들이 하루 처리하는 계란만 2백여 만개에 이른다. 현재 산란계 사육수수를 감안해 일일 2천7백여만개로 추정하며 7%를 상회하는 물량이 광주로 집결,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더욱이 계란유통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물량만 놓고 볼 때 광주를 통해 나오는 계란은 25%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광주에 자리 잡고 있는 주요 유통센터로 한국양계조합 수도권통합유통센터를 비롯해 계성양계 물류센터, 부광축산, 이슬농장, SY푸드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한국양계조합 수도권통합유통센터가 규모면에서는 가장 크고 일일 취급물량도 80만개에 이른다.오포읍에 위치한 부광축산은 광주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오리자조금 사업이 목표조성 금액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9일 현재 2천179만원의 자조금이 거출돼 목표금액 5천만원의 43%를 달성했다.오리자조금 조성 현황을 보면 (주)모란식품과 (주)코리아더커드가 3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납부했으며 (주)주원산오리 200만원, (주)삼호 100만원 순으로 계열분과에서 참여했다.또 부화업계에서는 쌍둥이부화장, 성실부화장, 화정축산영농조합법인, 솔잎부화장, 영양축산, 황아부화장, 신북부화장, 성호부화장이 100만원씩 납부했다.사육분과에서는 78개 농장에서 모두 419만원을 조성했으며 유통분과에서는 (주)청산식품이 50만원, 태능유통이 10만원을 자조금으로 납부했다.이에 따라 오리협회는 오는 9월까지 5천만원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리협회는 “오리자조금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올해 처음 자조금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유래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토종닭업계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토종닭 알리기에 나섰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농수산물시장내 송학식당에서 시장 상인 및 소비자들에게 토종닭 2천수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소비촉진 일환 노인·어린이에 무료제공 이를 위해 토종닭협회는 가락시장 서비스동 협의회(회장 김순애, 송학식당대표)에 토종닭 8천수를 무료로 기증했다.가락시장서비스동협의회는 토종닭협회로부터 기증받은 토종닭 8천수 중 2천수는 시장내에서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또 4천수는 대한노인회에 전달해 강남지역 노인들에게 토종닭을 무료시식회를 갖고 나머지 2천수는 능동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은 “오랫동안 토종닭 업계에서 일해왔지만 올해같은 상황은 처음”이라며 “토종닭업계 불황타개를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토종닭협회와 가락시장서비스동협의회는 14일 송학시장에서 토종닭소비촉진캠페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