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순 일시적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나지만 냉동비축량 증가로 인해 10월과 비슷한 900~1100원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지난 25일 11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관측센터는 11월 초순 늦더위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월대비 도계수수 증가와 닭고기 비축량 증가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11월 사육수수는 전년동기 대비 4.2%, 전월 대비 10.5%가 증가한 5천649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2월의 사육수수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3월까지도 사육수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금년 닭고기 수입량은 국내산 공급 과잉으로 인해 국내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낮게 형성됨에 따라 9월 현재 4만4천358톤으로 전년동기간 5만6천743톤 보다 20.4%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측센터는 내년 1/4분기까지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종계 감축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북괴산에서 7년만에 개최된 ‘2007년 전국양계인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와 충북도지회(지회장 이준동)는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충북 괴산 화양계곡 소재 화양청소년수련관에서 ‘2007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전국양계인대회는 7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전국에서 1천여명이 넘는 양계인들이 참석,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양계인대회에서는 ‘21세기 양계산업의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농림부 박용상 사무관이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벤처농업대학 전준일 교수가 ‘경쟁력있는 한국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란 특강이 이어졌다. 또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원장은 ‘변화시대의 생존전략’에 대한 특강을 통해 양계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 이와 함께 최근 사육수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과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소비촉진활동을 위한 자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과 HPAI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양계인들은 △농장주변의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을 통해 HPAI 재발 방지에 적극 노력할 것 △FTA 협상과 관련 양계산업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차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조금 및 내년도 자조금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오리협회는 우선 올해 자조금 사업 중 소비홍보사업으로 라디오 광고 및 오리고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키로 했다. 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으로는 금년 중 오리농가들을 대상으로 HPAI 등 동절기 질병관리 및 오리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날 관리위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한 오리자조금이 목표금액인 5천만원을 초과달성함에 따라 내년에도에는 100% 늘려 1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오는 28일 경기도 하남소재 미사리올림픽조정경기장에서 제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계란유통협회는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해 200여명의 계란유통인들이 참석해 화합의 자리를 가졌었다. 한편 계란유통협회는 전국의 계란유통인 3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각 지부별 협회장상 수여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남성우)는 25일과 30일, 31일, 11월 1일, 5일 등 4회에 걸쳐 개최키로 한 가금사육농가 위생방역교육을 취소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가금수급위는 당초 농가교육사업의 일환으로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위생방역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교육일정 및 프로그램이 중복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금수급위는 이번 교육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던 ‘오리고기가 성인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2일 농협중앙회에서 별도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충북 괴산 화양계곡 소재 화양청소년수련관에서 ‘2007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양계인대회는 지난 2000년 이후 7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전국에서 1천여명의 양계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양계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개최돼 양계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2세 축산 열정…차단방역·온도관리 등 효과친환경 기능성란 ‘2050’‘행복예감’생산 심혈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길샘축산은 입구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양계장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외부에 노출돼 있지 않다.그렇다고 길샘축산이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 아니라 농장 주위는 각종 공장들이 들어선 공단지대이지만 잘 가꿔진 조경 때문에 외부에서는 농장 계사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길샘축산의 조경이 이처럼 잘 꾸며져 있는 것은 농장이 깨끗하지 않으면 도시화로 인해 갈수록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만형 대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길샘축산은 지금은 경기도 광주에 자리 잡고 있지만 처음 태동한 곳은 서울의 길동이었다. 이만형 대표의 부친인 이상만씨가 지난 1968년도에 서울 길동에 산란계 200수로 시작한 것이 길샘축산의 시작이었다.하지만 도시화로 인해 길동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이전하게 됐으며 또 다시 1984년도에 현재의 위치로 농장을 이전하게 됐다. 이러한 이유로 이 대표는 농장이 깨끗하지 않으면 주위로부터 언젠가는 밀려날 수 없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때문에 경기도 광주에 자리 잡은 이후 더 이상 농장을
“양계장에서의 HACCP 적용은 시설개선과 동시에 비용절감을 유도하게 되며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지난 18일 반석가금진료연구소와 월간 Poultry가 공동으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생산성’이란 주제로 양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건국대 서정향 교수는 ‘농장에서의 HACCP, 어떻게 적용 해야 하나?’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서 교수는 “현재 농장 HACCP 모델은 돼지, 비육우 및 젖소가 개발돼 있으며 양돈장은 이미 인증을 시작했으며 양계장의 경우 금년말 최종 매뉴얼이 작성되고 2008년부터 배포되 예정”이라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양계장 사육단계 HACCP 지정을 받기위해서 기존의 시설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을 위해 시설을 개선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교수는 특히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농장에서 식탁까지 체계적 HACCP을 통하여 우리 축산물의 관리를 체계화하고 생산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질과 우수한 품질을 알려 국내산 축산물 소비확대로 이어져 축산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한 방역교육이 실시된다.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남성우)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가금사육농가 위생방역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부터 19회에 걸쳐 AI특별방역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가금수급위는 오는 25일 경남북지역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전북, 31일은 충남·북지역, 11월 1일은 서울·경기·강원지역, 5일에는 전남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금수급위교육에서는 농림부의 ‘가금산업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설명회 및 농경연 이형우 연구원이 ‘FTA개방화시대 가금산업의 전망’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또 농협 컨설팅부 김기양 팀장은 ‘AI예방수칙 및 방역요령과 가금질병관리’에 대해 교육한다. 또 오리농가들이 많은 충남·북과 전남지역 교육에서는 건국대 혁 교수팀이 ‘오리고기가 성인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AI특별방역 순회교육은 경기 2회, 충남 2회, 충북 1회, 전남 3회, 전북 5회, 경남 1회, 경북 3회, 강원 2회 등 총 1
최근 종계사육수수 증가로 인해 육용실용계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종계업계가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종계업계 불황의 원인을 짚어보고 이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제기한 불황의 원인과 대책을 정리했다.-일시 : 2007년 10월 12일 14시-장소 : 축산신문사 회의실-사회 : 본지 장지헌 편집국장-사진 : 김길호 부장-정리 : 이희영 기자▲이언종 위원장(양계협 종계·부화분과위)=현재 종계업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종계업계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은 그 동안 종계인 스스로 위기에 몰아넣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양계산업의 체제가 계열사 위주로 급격히 집중되면서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지금 현재 입식된 종계 물량만을 보면 계열사들이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정도가 일반 종계농가들이다. 다시 말해 국내 적정 종계수수를 450만수 정도로 감안한다면 현재 계열사 물량만으로도 충당하고 남을 것이다. 나머지 일반 종계농가들은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올 자조금 목표액 79%달성 불구 농가 납부액은 26% 뿐수납기관 지정·유통센터 육성…지역편중 해소해야계란은 국내 농축산물 중 거의 유일하게 자급률 100%를 유지하는 품목 중에 하나다. 때문에 계란 소비를 늘리는 것이 바로 채란농가들의 수익으로 직결된다는 계산이다.하지만 계란소비촉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조금 사업이 거출기관의 부재로 임의자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산란계자조금은 역사가 가장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계란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자조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산란계자조금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산란계 산업의 현황2007년 9월 현재 전국의 산란계농가수는 3천600호로 사육수수는 총 5천511만7천수 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사육규모별로 살펴보면 5만수 이상 사육하는 농가 수는 238호로 전체의 13%를 차지하며 이들의 사육수수는 2천712만7천수로 전체 사육수수의 50%에 달한다.또 3만수 이상 5만수 미만 농가는 285호로 1천67만7천수로 20% 가량을 사육하고 있으며 1만수 이상 3만수 미만 농가는 786호로 1천380만6천수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1만수 미만 농가는 532호이며 사
농민연합(회장 정재돈)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소재 농업기술진흥관에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정의 대전환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강춘성)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충남대 박진도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사건들이 빈발하고 있으며 식량자급률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먹을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식품정책의 부재와 공급기반의 와해, 먹을거리 생산 주체인 농민의 삶을 보장할 정책 등의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농정이념을 효율주의의 좁은 틀에서 벗어나 지역주의와 환경주의 이념을 강화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극대화하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농림부 김영만 농산물유통국장, 농림연합 정재돈 회장, 한국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농정의 대전환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