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품목으로 처음으로 학교급식 표준메뉴얼이 제작됐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2일 ‘학교우유급식 표준메뉴얼’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낙농진흥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연세대학교 양일선 교수팀에게 맡긴 학교우유급식 표준메뉴얼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각 시도에 보급키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서울·인천·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특히 이번 학교우유급식 표준메뉴얼은 단일품목으로는 처음 제작된 것으로 향후 학교 우유급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제작된 표준메뉴얼은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와 비실시 학교를 구분하고 우유급식 담당교사, 학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우유급식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반영시켰다.또한 그 동안 각 시도 교육청 자체적으로 학교우유급식 업무지침이 운영되 왔으나 이번에 표준메뉴얼이 제작됨에 따라 표준화된 우유급식 업무지침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와 관련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그 동안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만 1~2페이지 분량의 우유급식 지침을 마련 운영해 왔으며 나머지의 경우 우유급식에 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윤근환, 허신행, 김성훈, 허상만, 임상규 전임 농림부 장관과 이종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영진, 정영일 전 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최정섭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연구원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며, ‘소통’과 ‘상생’이 농촌을 발전시키는 희망의 씨앗이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하고 “더불어 ‘농촌과 도시의 소통과 상생’, ‘농정과 경제정책의 소통과 상생’, ‘농업인과 소비자의 소통과 상생’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야할 사회적 과제”라고 말했다.최 원장은 또 “현장 밀착형 연구의 강화와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 연구원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한국 농업·농촌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운천 장관은 “30년 동안 어려운 가운데 농정의 동반자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연구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농림수산식품정책의 싱크탱크인 연구원이 앞으로 긍
그 동안 오골계라고 잘못 불려 왔던 연산 오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지 28년 만에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 달 26일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회의를 열고 천연기념물 265호 연산 화악리의 오계에 대한 명칭변경 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그 동안 오골계로 불리던 연산 화악리 천연기념물이 이제 ‘연산 오계’로 불리게 됐다.‘오골계’는 까마귀처럼 뼈가 검다는 뜻으로 일본의 오골계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말처럼 굳어져왔다는 지적이다.명칭변경을 건의한 서울대 한재용 교수, 건양대 정경일 교수, 축산과학원 조창연 연구사 등은 동의보감 등 옛 문헌을 보면 ‘오계’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일제 강점기 이후 ‘오골계’로 불리게 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명칭변경에 대한 건의를 받아들여 ‘오골계’를 ‘오계’로 변경키로 한 것이다.한국의 재래종 닭으로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연산오계는 뼈는 물론이고 깃털과 피부, 눈, 발톱까지 온통 새까만, 말 그대로 ‘검은 닭(烏鷄)’이다.‘연산오계’는 지난 1980년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낙농육우협회는 오는 30일까지 가을재배용 목초 및 사료작물종자 신청 받고 있다.신청대상은 낙농 및 육우농가, 낙농육우협회 도지회, 낙우회, 축산계, 유업체, 시군 등이다.신청 초종은 목초종자로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알팔파, 티모시, 클로버, 페레이널라이그라스 등이며 사료작물종자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귀리(연맥), 호맥, 유채 등이다. 신청수량은 제한이 없으며 신청양식에 따라 개인별 신청내역이 첨부한 전체 수량을 집계해 신청하면 된다.
(사)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최근 협회 로고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치고 회원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계란유통협회는 계란유통시장 안정화와 협회 로고를 무단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상표등록을 마쳤다.이에 따라 계란유통협회는 협회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통상인들을 근절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계란유통 투명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계란유통협회는 공동브랜드인 ‘에기스’를 전면에 내세워 협회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소독약제 초미립화 노즐막힘 완벽 보완경북 시범사업 큰 호응…올해 지원 확대각종 소모성 질병 때문에 늘어나는 폐사로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시키고 있어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친환경 천연 약제를 이용한 소독제와 상시소독시스템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농림기술관리센터(ARPC)의 지원을 받아 (주)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 www.biomist.co.kr)와 경북대 수의대, 전남대 수의대와 공동으로 친환경 축사 상시소독시스템 ‘울트라-펠’을 개발한 것.‘울트라-펠’은 향기마케팅으로 잘 알려진 (주)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가 식당,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천연향기와 천연소독제 제품을 축산에 적용시킨 제품이다.천연제품이기 때문에 돼지들에게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환경개선의 효과도 탁월하다는 지적이다.‘울트라-펠’의 소독제는 식물 유래의 천연물질로써 가축에 독성, 잔류의 문제가 없으며 병원균 등에 내성 없이 우수한 살균, 방충에 효과가 있다.울트라-펠의 주성분은 피톤치드(phytoncide)로 나무가 해충이나 미생물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천연 항균물질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축
부화장 주문입란만…초생추 저가판매 금지도 토종닭업계가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불황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종란 감축 등 수급조절에 본격 나섰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에서 토종닭종계·부화업계를 비롯해 전국 각지부, 계열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수급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토종닭업계는 최근 산지가격이 kg당 800원까지 내려앉는 등 지난해의 불황사태가 재현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으로 1주일분의 종란을 식란으로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부화장들은 철저히 주문입란을 통해 병아리를 생산하고 초생추의 저가 판매를 금지하자고 결의했다.특히 이같은 결정에 대해 참여하지 않는 부화장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차후 종계 분양시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부화협회 이인형 회장(파주부화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위원으로 오형철(경기남부), 장학동(경기북부), 최재철(영남), 이춘겸(호남), 현연수(충청)를 선임했다.대책위는 이날 합의된 내용에 대해 각 부화장으로부터 이행 서약서를 제출받고 각 지역별로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
육계 계열농가 80%…혜택 거의없어기준 객관성 결여…형평성도 어긋나양계, 오리업계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과 관련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양계, 오리업계에 따르면 양돈과 함께 배합사료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양계, 오리의 경우 지원한도액이 5천만원에 불과하고 그마저 계열농가들은 제외됨에 따라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우선 배합사료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산란계 농가의 경우 연중 일정하게 사료를 사용하지만 지원한도액 5천만원은 전업규모인 4만~5만수 규모 농장의 1개월 치 사료 값이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또 육계농가의 경우도 전체 사육농가의 80% 이상이 계열농가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육계농가 대부분은 이번 지원 혜택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더욱이 계열사와 농가간의 계약 관계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농가들이 직접 사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계약관계가 이뤄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계열주체들이 사료를 직접 공급해주는 형태로 전환됐기 때문에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번 사료구매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오리농가 역시 전업규모인 1만3천수 규모 농장들의 1회전당 사료 이용금액이 4천160만원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자와 유통전문가가 손을 잡았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지난 21일 토종닭 유정란 공급,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종닭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 상인들은 고품질의 토종닭 유정란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특히 이번 협약은 생산자와 유통 상인이 상생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이에 따라 최근 불황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토종닭협회는 수급조절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유통협회는 일반 계란에 비해 고품질의 토종닭 유정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익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더욱이 유통협회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공동브랜드 사업인 ‘에기스’의 첫 브랜드 제품으로 토종닭 유정란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에서 김연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가 높은 토종닭 유정란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토종닭 유정란은 물론 무항생제 토종닭을 생산해 안전한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또 최홍근 회장은 “계란유통협
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양계협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0일 한국마사회에서 제 18대 집행부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협회 회원들은 물론 관련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특히 1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준동 회장을 비롯해 천강균 부회장, 최성갑 부회장, 이홍재 부회장 등 신임 회장단은 양계인들의 소득 증대와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양계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날 이준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계업계는 곡물가와 원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양계인들의 대표를 맡게 돼 큰 중압감을 느끼지만 양계인들이 그동안 목말라 했던 일들을 이루기 위해 단단한 각오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회장은 “과거 어머니의 사랑의 표시였던 도시락속의 계란 후라이, 장모님의 최고 사랑의 표시였던 씨암탉 등 우리에겐 닭과 계란에 대한 아름다운 정서가 남아 있다”며 “양계협회장으로 이러한 정서와 맛을 다시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 회장은 “위기는 준비하는 사람에겐 기회가 될 수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채란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파각란 감소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 17일 계란 품질향상을 위해서 ‘전자계란’을 활용, 파각란 발생 원인을 찾아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양계농가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등판소는 전자계란을 활용한 ‘양계농가 컨설팅’은 농가 및 집하장에서의 유통·선별과정에 파각란이 발생되는 원인을 찾아내어 개선함으로써 계란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등판소는 지난해 연말에 ‘전자계란’을 도입하여 일부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파각란 발생이 종전보다 53% (개선전 7.2%→개선후 3.2%)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등급판정을 받는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시범 서비스를 받은 집하장 관계자는 “고질적인 파각란 발생이 해결되어 계란 값만 계산해도 월 1천만원이상 소득이 증대되고 있으며, 상품란의 품질이 향상되어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경기도 평택소재 한 농장은 “전에는 파각란이 많아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집하장에서 계란 값을 할인하거나 구매하기를 기피하였는데, 컨설팅을 받아 파각란을 줄인 이후에는 최상품 대우를 받고
토종닭협회 대책제시…수급안정 안간힘최근 토종닭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불황사태가 재현될 조짐이 보이자 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토종닭 산지가격이 3월로 접어들면서 1600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생산비 이하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생산원가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하락하면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지난해의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 같은 우려는 실제 산지가격에서 점차 현실로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연초에는 2천700원대까지 상승했던 산지가격이 2월말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3월초에는 1천6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이처럼 토종닭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소비 비수기에다 지난해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농가들이 설마 올해도 그럴 수 있느냐 하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토종닭업계는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토종닭협회는 부화장, 계열업체, 농가 회의를 잇달아 개최,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토종닭부화장들의 모임인 토종닭부화협회는 지난 8일 대전 유성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수급조절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이어 지난 12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