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관련단체들은 AI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 급감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오는 14일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키로 했다.양계협회, 오리협회, 계란유통협회, 계육협회 등 가금관련 4단체는 지난 7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가금관련단체들이 질병관리본부에서 항의집회를 하는 것은 살처분 현장에 투입됐던 군인이 마치 AI에 감염된 것처럼 보도됨에 따라 가금류 소비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영여건 악화·후계자 부재 주요 원인 응답자 79% “원유가격 수준 매우 낮다” 국내 낙농가 4명 중 1명은 향후 5년 이내 낙농업 포기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나타났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07 낙농기초 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영남대산학협력단 조석진 교수에 의뢰에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1천300호의 낙농가 중 총 746농가가 설문에 응답했다.이 중 향후 5년 후의 경영계획을 묻는 질문에 불확실하거나 포기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이에 반해 현상을 유지하겠다와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38.0%와 35.1%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01년 조사시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 51.5%, 현상유지 35.2%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로 최근 낙농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낙농업을 포기를 고려하고 있는 농가들은 주변 환경 때문이라는 게 38.3%로 가장 많아 내 의지와 상관없이 포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후계자가 없는 것이 22.6% 였고 건강과 부채 때문이라는 응답은 각각 17.6%, 14.1% 였다.이와 함께 최근 사료가격
낙농육우협, 대응방안 담은 건의문 채택…정부에 전달 육우농가들이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육우분야의 피해대책이 전무한 것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나기혁)는 지난달 30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08년 제2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육우분야 피해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이날 회의는 시작부터 지난달 18일 타결된 美쇠고기 전면개방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육우분야의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발표 이후 육우가격이 20%이상 하락하면서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농식품부가 내놓은 축산업발전대책에는 육우대책은 아예 언급조차 없어 육우농가들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육우분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이날 채택한 건의문에는 △소득보전직불제 실시 △품질고급화장려금 및 송아지생산안정제 사업 육우포함 △농협하나로클럽 육우(소매)입점 △육우 군납물량 확대 △육우소비홍보활동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와 함께 이날 참석한 나기혁 육우분과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황 육우자조금추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담화문 통해 강조원유값 현실화 등 조기해결 적극동참 당부“낙농육우 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농가들의 단결된 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달 30일 회원농가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이승호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사료값 폭등, 유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회원 농가들이 그 누구보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미FTA 조기 비준을 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결정은 우리 목장경영 여건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목장경영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원유가 현실화 문제가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 과제이기 때문에 협회는 회원농가들이 우유생산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회장은 “낙농업은 우리의 생업인 동시에 미래이지만 회원농가들의 폐업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이 땅에서 우리 낙농육우 산업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으로 그 중심에 협회가 있을 것이며 회원농가들의 단결된 힘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최근 원유가 현실화 문제와 관련 “이사회를 통해 원유가 현실화가 곧 생존권 유지를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30일 2007낙농통계연감을 발간했다.2007낙농통계연감은 기존 ‘낙농편람’을 증보, 개편한 것으로 낙농관련 통계뿐만 아니라 산업동향편을 추가해 국내외 낙농산업동향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개편된 내용을 보면 우선 통계편과 산업동향편을 구분했으며 산업동향편에서는 2007년도 국내 낙농산업의 주요동향과 이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됐다.또 통계편에서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통계표의 양식과 서체 등을 개선했으며 모든 통계표에 대해 한영대조 번역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이와 함께 양장본으로 제작해 보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진흥회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지 다운로드도 가능하게 만들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부록으로는 축산일지, 주요국의 원유가격, 유제품의 품목분류표 등을 수록했다.낙농진흥회는 낙농통계연감 개편 발간을 통해 기존의 보급대상인 낙농관련기관단체 및 낙농조합, 유업체, 대학, 학계, 공공도서관 등을 비롯해 전국의 축협으로 확대했다.이와 관련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낙농편람은 진흥회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발간해 무상으로 배부해오고 있으며 이번 낙농통계연감으로의 재편을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황)는 지난달 30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그 동안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사육규모별 거출금액 결정 및 거출방안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우선 거출 금액과 관련 사육규모별로 6개 구간으로 분류하는 방법과 3개 구간으로 분류 거출하는 방안 등 2가지 안을 마련했다.6개 구간으로 분류할 경우 규모별로 적게는 1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납부하게 되며 100% 납부시 1억5천360만원이 예상되며 예상납부율을 고려하면 4천458만원의 자조금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3개 구간으로 분류하면 2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거출금액이 결정되며 전체 납부 시에는 2억65만원, 예상납부율 고려시 5천535만원이 거출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함께 거출 방법에 대해서는 전체 육우농가들에게 규모별 거출금액을 지로 영수증을 발행하는 방법과 각 지역 지부별 일괄 거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한편 육우자조금추진위는 보다 세밀한 육우농가 현황조사를 거쳐 다시 한 번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달 28일 화재 발생으로 축사 피해를 입은 전남 영암 김성수 조합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이날 오정길 조합장은 직접 김성수 조합원 농장을 방문해 “AI사태가 아직도 진행 중이고 그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화재가 발생해 상심이 더욱 클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작은 성의를 전달하게 됐다”며 위로했다.김성수 조합원은 최근 화재로 인해 축사 1개동이 전소하고 사육 중이던 육계 4만2천수를 모두 잃었다.
가금관련협회장 항의방문…대책마련 촉구가금관련업계가 보건당국의 무사 안일한 행정주의에 발끈하며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계란유통협회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안전청을 항의 방문, 책임자 문책과 함께 책임과 대책을 촉구했다.이처럼 가금업계가 발끈하고 나선 것은 식품의약안전청이 지난달 14일 각 시도 산하기관 및 시도 지자체에 발송한 공문이 발단이 됐다. 식약청은 이 공문을 통해 “AI에 감염된 오리 등 가금류가 음식점 등에 유통·판매되거나 유통·판매될 우려가 있다”며 “각 시도에서는 감염지역에서 출하된 닭, 오리 등 가금류가 유통·판매되거나 일반 음식점 등에서 조리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시달했다.또 “음식업중앙회 등 관련협회는 회원업소를 포함해 비회원업소까지 AI 감염지역 가금류 축산물이 유통·판매되거나 조리 판매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대해 일부 시군의 경우 한술 더 떠 “감염지역에서 유입되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조리 판매하지 말 것”을 요식업소에 공문을 시달했다.이처럼 파장이 확산되자 가금관련업계가 식약청을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윤여표 청장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하는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와 오리협회는 지난 2일 ‘오리데이’를 맞아 HPAI로 위축된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수급위는 농협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오리계열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함께 무료시식회 및 할인판매행사를 가졌다.이날 양재 하나로클럽을 찾은 고객들에게 매장 입구에 요리전문가들이 특별히 제작한 52점의 오리요리 전시회를 개최, 다양한 오리요리를 선보였다.또 주자창 앞 마당에서는 오리고기 경매행사와 함께 대북공연, 벨리댄스, 밴드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이와 함께 박경호 한의사를 초정, 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오리고기의 우수성에 대한 특강도 마련했다.농협 목우촌을 비롯해 모란식품, 코리아더커드, 다영푸드, 주원산오리 등 오리계열사들은 각각 홍보부스를 마련, 무료시식회 및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아울러 AI로 인해 위축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서도 목우촌 또래오래 치킨 무료시식회도 개최한다.한편 농협은 전국 14개 시도지역본부에서도 무료시식회 등 다양한 오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농식품부 정학수 제1차관을 비
울산에 이어 경남북 지역에서 소규모 부업농가에서 게릴라식 HPAI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토종닭 및 산닭의 유통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일 현재 대구 수성과 부산 기장, 경북 영천에서 HP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이들 농장은 전업농가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 취미정도로 닭을 키우고 있거나 가든형 식당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는 대구 수성의 경우 토종닭 6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판매상으로부터 4수를 구입했고 이 중 5수가 폐사됐다고 밝혔다.또 부산 기장군의 경우 토종닭 13수를 키우고 있었으며 이중 4수가 폐사가 발생했고 3월 24일과 4월 24일에 판매상으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신고된 울산 울주의 경우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전남북과 충남, 경기에 이어 발생지역은 울산, 대구, 경북 영천, 부산까지 확대됐다.이처럼 전업농이 아닌 소규모 농가나 취미삼아 사육되고 있는 닭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관련업계는 “주요 HPAI 발생지역에서 살처분이 모두 완료되고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소규모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HPAI 사태로 인해 살처분 가축이 630만두를 넘어선 가운데 살처분 대상에 포함된 농가 중 일부가 생계안정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가금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AI 발생관련 생계안정자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국비 50%를 우선지급키로 한 공문을 각 시도에 전달했다.하지만 생계안정자금 지원대상에서 AI 발생농장 및 역학관련 살처분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대해 가금관련단체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오리협회, 양계협회 등은 “정부차원에서 살처분 농가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생계안정자금이 살처분 농가들에게 크게 도움되고 있다”며 “하지만 발생농장과 역학관련농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은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때문에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철저한 소독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AI가 발생했고 역학관련농가들 역시 발생원인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제외시킨 것은 농가들의 재기의 희망을 꺾는 것”이라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농가들도 생계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생산자·유업체 대표 6인으로…위원장에 윤성식씨원유가 현실화 문제를 포함한 낙농현안문제를 논의할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출범한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25일 제 3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이사회 소위원회의 명칭은 ‘목장경영안정대책 및 낙농산업 경쟁력제고를 위한 이사회 소위원회’로 하고 원유가 현실화와 유대가격산정체계 변경 등을 포함한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소위원회 구성은 그 동안 3차례의 이사회를 거치면서 생산자와 유업체간에 원유가 현실화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소위원회의 구성은 생산자단체를 대표하는 3인과 유업체를 대표하는 3인 등 6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학계 대표인 연세대 윤성식 이사가 맡게 됐다.또 소위원회의 역할은 우선 FTA 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낙농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함께 낙농가들의 요구하고 있는 원유가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아울러 유업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방안도 논의된다.이에 따라 진흥회는 낙농육우협회와 유가공협회에 협조공문을 보내 협회별로 3명씩 위원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5월말로 협상 시한을 못 박고 강경 대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