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관련업계는 최근 방역당국이 재래시장에서 살아있는 닭의 거래를 금지시킨 것과 관련, 정확한 보도를 요청하고 나섰다.이는 자칫 살아있는 닭과 오리가 생닭, 생오리 판매 금지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신문, 방송국에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이처럼 가금관련업계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나선 것은 최근 대형유통매장에서 생닭 판매를 금지시키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유통 중인 가금류의 안전성에 대해 오해를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관련업계는 시중에 유통 중인 가금류의 경우 절대 AI에 오염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금육을 먹어서는 AI에 감염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언론보도가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산 가금류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들이 직접 나섰다.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손숙미, 가톨릭대 교수)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산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이 안전함으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영양사협회는 또 “우리나라 국민은 닭을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없으며, 대부분 160~180℃의 기름에서 튀기거나 100℃이상에서 5분 이상 익히는 조리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만에 하나 AI감염 닭이 시중에 유통되어도 조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사멸되어 사람에게 감염될 우려가 없으므로 양질의 단백질 급원식품인 닭고기 등을 안심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각 가정, 식당, 단체급식소에서 생닭고기 등을 취급하는 데 사용한 조리도구(칼, 도마, 용기)가 다른 식자재와 접촉되지 않도록 교차오염 방지,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등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영양사협회는 “AI로 인한 양계농가 등의 피해를 줄이고 국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의 단체급식을 관리하고 있는 영양사와 함께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닭고기, 오리고기 및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개장 23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사생대회 및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대표 김주수)는 오는 6월 14일 오전 10시부터 공사 앞마당에서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또 가락시장의 전경과 유통현장의 역동적인 모습을 주제로 한 디지털 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어린이 사생대회는 ‘가락시장 풍경과 우리가 먹는 농수산물’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인터넷(www.garak.co.kr) 또는 전화(02-3435-0613)로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5일까지이다. 디지털 사진 공모전은 오는 3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진흥회 2분기 산업동향 분석3월 중 체세포 1등급 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가 발간한 2008년 2/4분기 낙농산업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체세포 1등급 비율이 60.6%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높아진 것이며 4년 전인 2004년 36.2%에 비해 2배가량이 높아진 수치다.또한 3등급 이상 체세포수 50만 미만 비율은 96.8%로 전반적으로 유질개선이 이뤄졌으며 4등급은 2.7%, 5등급은 0.5%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체적인 원유의 질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3월 중 유질성적은 평균 유지방은 4.16%였으며 체세포수는 19만5천개, 세균수는 1만6천개로 유지방 성적은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이며 체세포수는 최저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원유 생산자 가격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월 중 생산자가격은 L당 737.91원(진흥회 소속농가 중 정상유대 수취가격)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상승했는데 이는 체세포 성적이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편 1/4분기 중 원유 생산량은 54만6천6백톤으로 전년 동기 1.4% 감소했으며 일일 평균 생산량은 6천7톤으
2008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8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제1회 우수목장 선정 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2008년도 우수목장 선정기준 및 선정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특히 깨끗한 목장 가꾸기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토지이용형 낙농기반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가축분뇨 자원화 가중치를 올해도 유지시키는 한편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에 대한 정책지원 방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환경미화 부문에서 착유소의 건강 및 위생상태도 중요한 만큼, 젖소의 위생관리 항목을 추가하여 심사에 반영키로 했다.아울러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목장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농식품부에 이를 건의키로 했다.이날 참석한 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은 “낙농체험목장 지원 사업,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 등의 심사 시 우수목장 선정목장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5월 중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도 운동본부(사무국, 도지회)에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 지침을 시달하는 한편 2008년도 선
14일 조찬간담회 갖고 논의축산관련단체들이 미국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의 천막농성에 이은 대규모집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금업계에 힘을 보태기로 하는 한편 사료자금 1조원 지원과 관련한 문제점 등을 파악,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고 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보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건의하기로 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영양센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축단협은 특히 한미쇠고기 협상과 관련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금번 미국산 쇠고기 사태의 본질은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원칙한 협상의 결과에 기인한다”고 지적하고 14일부터 시작된 범국본 천막농성과 22일 개최 예정인 대규모 시위에 따른 비용도 분담하기로 했다.축단협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정책논평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위험성으로 자칫 국산 쇠고기마저 외면당하는 2차 피해가 고착화 되고 있는 현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변명에만 급급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재협상에 나서는 것만이 금번 사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광진구 관상용 가금류서 발생…춘천·안성도 추가발견충북·제주 제외 전국 AI 확산…현재 667만수 살처분고삐 풀린 AI가 서울까지 입성하는 등 전국을 뒤흔들면서 가금산업의 기반마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7일 현재까지 61건의 AI 신고건수 중 34건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발생건수도 25건으로 늘어났다.발생지역도 지난 3일 서울 광진구청에서 관상용으로 키우던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안성 공도에서 추가로 발생됐다.이로서 경기도 안성은 2건으로 늘어났으며 이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충남 보령 천북과 홍성 구황과 광천 소재 토종닭 농장 3개소에 대해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다.또 광진구청의 발생원인으로 확인된 모란시장에서 닭·오리 등을 구입한 강원도 춘천과 화천 소재 8개 농장도 살처분 조치가 취해졌다.이에 따라 충북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AI 발생지역에 포함되게 됐다.또 전국 260개 육용오리 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제 검사에서는 44건이 완료된 가운데 이 중 부산 소재 1개 농장에서 H5형 양성으로 나와 앞으로 양성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I파동으로 인해 가금류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대형유통매장인 홈에버가 생닭 판매를 중단하고 나선 것에 대해 가금업계가 분노하고 있다.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등은 지난 8일 서울 금천구 소재 홈에버 본사를 항의 방문, 즉각적인 판매재개를 요청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계육협회 서성배 회장을 비롯해 양계협회 이홍재 부회장, 오리협회 이강현 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홍재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먹고 AI에 감염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을 뿐만 아니라 AI로 인해 유통매장에서 닭고기를 퇴출시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가금관련 농가들은 먹지 못하는 식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된 기분”이라며 홈에버의 이번 조치는 잘 못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날 홈에버 관계자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부·생산자단체 실무반 구성…사안별 방안 제시목장경영안정을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위원회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6일 이사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일정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소위원회는 오는 6월말까지 유대인상안을 비롯해 유대산정체계 개선안, 목장경쟁력 제고방안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이를 위해 농림부, 농협, 진흥회, 낙농육우협회, 유가공협회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반을 운영키로 했다. 또 실무반에서 논의된 안건은 각 사안별로 소위원회에 상정 수정, 보완해 이사회에 상정할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실무반은 5월과 6월 중에 3차례 이상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소위원회는 5차례 이상 개최키로 했다.한편 이번에 구성된 소위원회는 윤성식 이사(연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생산자측에서는 낙농육우협회에서는 심동섭 부회장과 최재민 이사, 경북대구낙협 손광익 조합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또 유가공업계에서는 매일유업 정종헌 대표, 유가공협회 김시환 전무가 참여하고 나머지 1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낙농체험목장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체험목장 중 일부는 벌써 금년 상반기 예약이 끝났을 정도이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용인 소재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의 낙농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젖소에서 직접 우유를 짜보며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다.
낙농자조금 ‘Bloom&Milk Love Festival’이 성황리에 개최됐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소재 한택식물원에서 ‘Bloom&Milk Love Festival’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 모두에게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낙농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택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송아지와 사진찍기, 우유 사진전, Milk 캐리커쳐 서비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Close to You콘서트에는 가수 장윤정, 칠공주, 패네키 등이 참여했다.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우유팥빙수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으며 젖소 로데오 게임, 보물찾기, 우유 빨리 마시기, 커플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낙농자조금 이승호 위원장은 “우유의 좋은 점은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우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을 위한 우유 축제를 기획했다”며 우유페스티벌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 직접 우유의 중요성을 알렸다.
AI로 인해 살처분 가금류가 사상 최대인 660만수가 넘어선 가운데 이에 따른 보상비가 지난 2005년보다 상향 조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산란계 및 육용오리의 살처분 보상급 지급기준을 확정하고 종계, 종오리, 토종닭에 대한 기준은 좀더 검토 후 확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산란계는 21주령을 기준으로 생산비는 8천350원으로 확정됐으며 21주령 이상은 생산비에 잔존가치를 더해 지급된다.잔존가치는 연간 계란 판매개수를 290개를 기준으로 농장별 판매 수취가격에 예상수익률 10%를 가산해 지급된다.이 공식에 따라 산란계의 살처분 보상금은 최대 1만1천원대로 지난 2006년도 8천500원 수준보다 높아지게 됐다.농장별 판매 수취가격은 AI 최초 발생이전 1주일(3월 25일~3월 31일)간의 평균 가격을 적용하고 해당 농장의 계산서를 통해 확인하며 사업자 등록이 확인되지 못하는 농장의 경우 양계협회에서 제시한 평균 수취가격을 적용받게 된다.이와 함께 육용오리는 10일령 1천300원, 35일령 3천원, 42일령 오리협회 조사가격 등 고정가격으로 돼 있던 기준이 오리협회 조사가격으로 변경됐다.새롭게 바뀐 기준은 오리협회에서 조사·발표하고 있는 42일령과 1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