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넘는 폐사율에 지쳐 자포자기 심정으로 도입‘울트라-펠’시스템 가동 2개월만에 돈사 체질변화초미립분사로 사용량 감소…천연물질로 악취 해결 각종 소모성 질병으로 폐업까지 고려하던 경북 상주의 한 양돈장이 특급 구원투수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경북 상주시 내서면 노류리 소재 1천두 규모의 두레농장(대표 김기재)이 바로 화제의 농장이다.두레농장은 전형적인 재래식 돈사로 지난해까지 PMWS 등 각종 소모성질병으로 인해 평균 폐사율이 30% 이상 발생했다는 것이 김기재 대표의 설명이다.특히 월평균 140~150두를 이유시켜야만 정상적으로 농장이 운영되지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평균 100두 밖에 이유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더욱이 여름에는 이유두수가 50두까지 떨어져 거의 포기 직전까지 갔으며 “오늘은 얼마나 죽었을까”하는 마음에 돈사에 들어가는 것조차 두려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절박한 심정이었다.이 같은 상황에서 경상북도가 양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사상시소독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상주시에 신청했다.다행히 선행 양돈장이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두레농장이 ‘축사상시소독시스템’ 설치 시범
낙농육우협회 포천시지부가 공식 출범했다.포천낙농연합회는 지난 13일 현판식을 갖고 포천시지부로 새롭게 태어났다.포천낙농연합회는 서울우유 및 빙그레, 낙농진흥회 농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장구산목장 김제욱 대표를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했다.이날 현판식은 서울우유 포천축산계 사무실에서 가졌으며 낙농육우협회 이한규 이사, 서울우유 배인호 포천축산계장, 심장선 서울우유동북부연합낙우회장, 김제욱 前포천진흥회연합회장, 김재홍 빙그레 포천낙우회장 등 포천지역 낙농지도자 15명이 참석했다.이날 포천시지부 회원들은 앞서나가는 낙농산업의 영위를 통해 지역농축산업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며 서로 간에 지부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다짐하였다.
흰 우유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알리기 위한 ‘주부 우유요리교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함께 무료 우유요리 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번 우유요리 강습회에서는 동덕여대 김미자 교수를 비롯해 동국대 김왕준 교수가 우유특강을 실시하며 이태리요리 전문가 나진숙 그랑구르메 대표와 한식요리전문가 천희경 네츄르먼트 대표, 김영옥씨 등이 강사로 나선다.강습회 일정은 19일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부산점을 시작으로 서울 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울산점 등에서 개최된다.나진숙 강사는 ‘홈메이드 치즈를 곁들인 가든 샐러드’를 비롯해 ‘우유 크림 감자 스프’, ‘우유를 이용한 버섯 크림소스 파스타’ 등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참가신청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www.ehyundai.com)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 중 선착순 40명에게는 오는 6월 3일 용인소재 농도원목장으로 떠나는 ‘낙농목장 체험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계란유통협회, 토종닭협회 등 가금관련단체는 지난 16일 전국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날 항의집회는 질병관리본부가 AI 발생 이후 잘못된 정보를 언론에 제공함에 따라 가금류 소비를 위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판단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항의집회에서는 전남 나주에서 올라온 양계농가가 울분을 삭히지 못해 음독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AI 조기종식을 위해 방역조치도 강화키로정부가 AI 장기화로 인해 가금류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정부수매를 실시키로 했다. 또 방역체계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AI 발생지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가금산물 소비가 급감소함에 따라 이동제한지역 외의 일반지역의 육계, 오리, 토종닭을 수매키로 했다.또한 중장기적인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종란과 종계 일정량을 폐기 처리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으며 재고량 누적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닭·오리 계열업체와 계란집하장 등에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수매기간은 수매 시작일로부터 2개월 동안 추진되며 수매가격은 수매 당일 전주의 일주간 산지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로 일반지역 생산농가의 경영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닭, 오리, 계란 등은 안전함으로 안심하고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AI발생이후 이동제한 지역 내에서 총 183만1천수가 수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AI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따라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해 조기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전국 가금류 도축장 61개소에 대해
가금업계 1천여명 운집…양계농가 자살기도도가금관련업계는 AI로 인해 소비가 크게 위취됨에 따라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개최했다.이날 항의집회는 양계협회를 비롯해 계육협회, 오리협회, 계란유통협회, 토종닭협회 소속 농가 1천여명이 참가했다.특히 이날 집회에 참여한 농가들은 격분한 나머지 전남 나주의 한 양계농가는 미리 준비해온 농약으로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날 집회에는 가금관련단체뿐만 아니라 축단협 이승호 회장, 한농연 박의규 회장, 전국농민총연맹 한도숙 의장,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윤요근 회장 등도 참석 가금업계의 어려움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이준동 회장 등 가금관련단체들과 면담을 통해 국내산 가금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은 가금관련업계에 공식사과와 함께 AI관련협의회 구성, TV 및 주요 일간지에 가금산물 안전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것임을 약속했다.이준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이 문제가 있다면 관련업계 종사자 70만명 중에서 가장 먼저 이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무
서울·부산 등 대도시 비전문 시설에서 발생되던 AI가 산란계 주산지 중 한 곳인 경남 양산과 경북 경산에서 발생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15일 23시 현재 경북 경산시와 경남 양산시에서 HPAI가 추가로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생지역은 19개 시군구로 확대됐으며 발생건수 33건, 양성건수는 42건으로 늘어났다.특히 경남 양산의 경우 위험 지역 내 43개 가금농가가 있으며 이들 농가에서 사육 중인 124만5천수가 살처분될 예정이다. 또 경산은 위험 지역 내 7개 농가가 있으며 9만3천수가 살처분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번 AI사태로 인한 살처분 조치된 가금류도 700만수를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한편 최초 발생지역인 전북 김제와 정읍, 순창, 익산, 영암 지역의 경우 추가 발생이 없어 위험지역을 한 단계 낮춰 경계지역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발생된 HPAI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새로운 AI 바이러스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6일 제3차 역학조사위원회를 열고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검역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AI는 2003년과 2006년에 발생했던 바이러스 타입과는 다른 유형이며 인체감염이 발생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형과도 다르다고 밝혔다.
송파·해운대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살처분 700만수 육박…소비위축 극심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권에서 추가로 HPAI가 발생됨에 따라 전국이 온통 벌집을 쑤셔놓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12일 23시 현재 67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양성 40건, 발생은 31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특히 서울 광진구에 이어 송파구 문정·장지지구에서도 HPAI가 발생됐으며 부산 해운대·기장에서도 추가로 HPAI가 발생됐다.또 12일에는 경북 경산 갑제동 소재 토종닭 농가에서 신고가 접수됐으며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발생지역도 10개시도 17개 시군구로 확대됐다.서울시의 경우 송파에서 추가로 HPAI가 발생됨에 따라 서울시내 전 지역에서 사육 중인 1만5천수의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 조치가 취해졌다.부산 역시 해운대와 기장의 발생농장 반경 3km내 126개소 4천190수에 대해 살처분을 완료했다.또 살처분 가축두수도 크게 늘어나 700만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601농가에서 681만3천수로 늘어났다.이처럼 AI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금 산업의 기반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에
AI로 인한 소비자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가금업계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문방송 등 보도기자 50여명을 비롯해 관련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여러분!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마음 놓고 드십시오!’란 주제로 AI재조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AI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각종 언론에서 과잉보도로 인해 국민들이 가금 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인해 가금 산업 기반을 위협받고 있어 이를 타개코자 마련됐다.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삼성의료원 박승철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김재홍 교수, 충북대 모인필 교수, 경상대 정덕화 교수, 이라소아과 이라 원장 등 전문가들이 직접 AI의 안전성에 대해 알렸다.삼성의료원 박승철 교수는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된 것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382건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사고수준으로 보편화된 질병이라고 보기 힘들다”라며 “미국에서 일반 독감으로 일 년에 2만~3만 명이 사망하는 것을 보면 최근에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정확한 정보의 부족현상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때문에 박 교수는 “이
AI로 인한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관련단체들이 질병관리본부의 불안감 조장에 분노하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가금류 소비위축을 부채질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지탄하며 양계·오리농가 앞에서 석고대죄할 것을 주문했다.축단협은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걷잡을 수 없이 AI가 확산되고 있는 마당에 보건당국은 추측성 기사의 단초를 제공하면서 양계오리농가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가 감사원에 제출한 보고서가 유출되면서 AI 대유행시 국민 900만명이 감염될 수 있으며 이 중 5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축단협은 이로 인해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를 마치 사실인 냥 언론에 유포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의도가 있는지 의혹마저 든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신중하지 못한 처신은 맹비난했다.아울러 “최근 단순 폐렴환자를 AI감염의심 환자로 오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힌 것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니냐”며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된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고 대책이
재래시장 및 5일장 등에 출입하는 산닭 및 산오리 등을 운반하는 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이 실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8일간 전국의 재래시장, 가든 식당, 등에 닭·오리를 운송하는 운반차량에 대해 시도별 1개 중앙단위 단속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또 시군의 경우 중앙 단속반과 별도로 시군 자체적으로 2개 반이 운영된다.단속대상은 닭·오리 운반차량의 소독 실시 및 소독 실시 기록부 소지 여부를 비롯해 5일장의 가금류 판매제한 이행 여부 및 판 매시 운반차량 소독 여부, 가축 운송차량이 가축 사육시설, 집합시설 또는 장소에 출입 시마다 소독을 실시하는지 여부 등이다.이번 단속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제60조 제2항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