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파동과 경기침체로 인해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는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오리자조금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21일 지하철 광고용 동영상 광고 촬영을 마쳤다.오리협회는 이 광고를 8월 중 지하철 전광판을 통해 매일 광고를 실시해 침체된 오리고기 소비를 되살린다는 각오다.
최종협상시한 자정 넘자 “판 깨자” 분위기 험악…새벽 2시30분경 극적타결높은 생산비·경영난에 생산자 수요자 모두 합의 불구 인상률 부담 떠안아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마지막 협상이 생산자측과 수요자측 모두 한발씩 양보함에 따라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 18일 14차 협상을 벌인 가운데 기본원유가 120원(20.54%) 인상안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이날 협상은 예정시각 오후 4시를 넘겨 시작됐다.협상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양측은 기존 입장에서 큰 변화가 없어 협상결렬, 납유거부 투쟁 등 예정된 수순을 밟아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또 경북 영천 등에서 상경한 50여명의 낙농가들은 협상장 밖에서 협상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보기도 했다.협상의 분수령은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자정을 넘길 경우 협상이 무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급진전되기 시작했다. 자정을 넘기고 협상이 타결된 새벽 2시 30분경까지 협상단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면서 긴박하게 진행됐다.협상이 타결되기 까지는 협상장 밖에서 지켜보던 50여명의 낙농가들도 한몫 했다.협상장 밖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낙농가들도 자정을 넘기면서 극도로 흥분하기 시작해 한때 험악
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74일간 끌어왔던 협상이 마침표를 찍었다.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협상 마감 시한인 지난 18일 제14차 협상에서 기본원유가를 120원(20.54%)을 인상키로 합의했다.이날 협상단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납유거부 등 걷잡을 수 없는 사태까지 몰고 갈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소위원회 결과에 대해 이사회에 상정, 최종 승인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승적 차원서 조속한 ‘합의점 찾기’도 당부 생산자와 수요자간의 대립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기본가격 조정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8일 낙농가 및 유업체에 각각 당부의 말씀을 보내며 이 같이 밝혔다.낙농진흥회는 매년 생산비 변동액을 가지고 유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할 경우 지금과 같이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되는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생산자 및 수요자간의 대립과 소모전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낙농진흥회는 이를 위해 생산자와 수요자 모두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이와 함께 낙농진흥회는 원유가 협상과 관련 협상이 지연될수록 낙농가는 물론 유업체들의 어려움도 커지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우선 낙농가들에게는 일방적인 주장만을 강조해서는 협상이 타결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협상의 결과나 진행과정에서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협상대표를 압박해서는 안되며 대승적인 양보를 통해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유업체측에는 낙농가와 유업체는 서로 보완하고 있는 관계이므로 낙농가 없이는 유업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
낙농육우협회가 유업체들에게 원유가 인상에 대한 각 업체별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한편 낙농가들에게는 납유거부 투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전 유업체들에게 농가들이 요구하고 있는 25.7% 인상안과 쿼터삭감에 대한 입장을 17일까지 밝힐 것을 요청했다.낙농육우협회는 아울러 낙농가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납유거부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낙농가들의 인상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힐 경우 해당 유업체의 경우 납유거부 대상에서 제외할 것임을 밝혔다.이와 함께 지난 15일에는 이승호 회장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납유거부 투쟁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낙농육우협회는 “낙농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미래도 없다”며 “납유거부 투쟁은 농가들의 생사를 걸고 하는 최후의 수단인 만큼 회원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또 “납유거부 대상은 낙농가들이 요구하고 있는 25.7% 인상안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유업체가 될 것”이라며 “만에 하나 유업체가 납유거부 투쟁을 벌인 농가에 대해 계약파기 등 보복이 있을시에는 전 낙농가가 공동 대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성수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을 팀장으로 농어촌지원단 낙농대책팀을 구성해 낙농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에 있다. 특히 낙농대책팀은 지난 1일 한나라당의원총회에서 생산자들의 요구하는 25.7% 인상안이 타당하다는 내용의 낙농대책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당정책조정위원회에 제출해 타당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낙농대책팀장을 맡고 있는 김성수 의원을 지난 14일 국회에서 만나 낙농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휴경지 활용 조사료 자급기반 확대…생산비 절감집유·배달체계 등 개선…유제품 가격경쟁력 확보소외계층·군부대 우유급식 증량 통해 적체 해소다음은 일문일답c- 낙농대책팀의 역할은?▶국회 개원 후 42일간 야 3당의 등원 거부로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 국회가 파업 상태에 있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하지만,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속으로’라는 기치하에 국민생활현장에 직접 들어가 국민들의 요구 사항 청취 및 대안 제시를 위한 대책활동을 시작하게 됐다.한나라당에서는 4개 대책단(산업현장대책단,
▶협상장에서는 무엇이 오갔나?제 1차 소위원회는 지난 5월 6일 개최됐다. 이날 생산자측에서는 생산비 상승 요인에 따라 자체적으로 인상요인을 분석한 결과 34.4%의 인상요인이 있지만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29.4%를 원안으로 제시했다.그러나 수요자측에서는 생산비 기준을 놓고 생자자측과 이견을 보이며 논란은 6월 16일 5차 회의까지 지루하게 이어졌다.이후 6차 협상에서는 유업체 측에서 9.8%를 제시하고 생산자측에서는 25.7%를 제시하면서 다소나마 접근이 이뤄졌다.7차 회의에서는 유업체에서 12.1%를 제시해 양측 간의 의견이 더욱 좁혀지는 듯 했다.하지만 이어지는 8차, 9차, 10차 협상까지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더 이상 협상이 진행되지 못했다.9차 회의에서는 당초 협상시한이 6월말까지이던 것을 7월 18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해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특히 11차 협상에서는 유업체측에서 17.1%가 마지노선이라며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고 못 박은 이후 13차 협상까지 이어지고 있다.▶협상장 밖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던 6월 17일 전국에서 몰려든 7천여명의 낙농가들의 규탄대회가 여의도에서 개최됐다.
방역당국과 가금업계가 2007/2008년도 동절기 AI비상대책기간을 무사히 넘기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던 4월 1일 2008년 HPAI가 처음 발생했다.특히 과거 두 차례의 경우 동절기에 발생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물론 가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이번에 발생한 HPAI는 68건의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42건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발생건수는 33건으로 기록됐다.이는 2003/04년도 19건, 2006/07년도 7건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가장 많은 발생건수를 기록했다.발생건수 뿐만 아니라 발생지역도 가장 광범위했다.2008HPAI가 발생된 지역은 가금류 사육밀집 지역에서 시작돼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까지 발생했으며 충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AI 발생지역에 포함됐다.발생지역을 살펴보면 우선 최초 발생지역인 전북 김제를 비롯해, 정읍, 익산, 순창과 함께 전남 영암, 경기 평택, 안성, 강원 춘천, 경북, 영천, 경산, 울산 울주, 경남 양산에서 발생됐다.더욱이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부산 기장군과 해운대구, 강서구, 대구 수성구 등 대도시도 발생지역에 포함됐다.이번 HPAI의 특징 중에 하나는 과거 발생이 없었던 육용오리에서 다수 발생됐
군납 증량·대북지원 등 통한 우유소비 감소 대응책 제시 원유가 현실화 문제가 정치권에서도 관심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향후 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나라당 농어촌지원단 낙농대책팀을 맡고 있는 김성수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은 지난 1일 당 의원총회에서 그 동안의 활동사항을 발표했다.한나라당은 농어촌지원단 등 4개 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어촌지원단에는 비료값 사료값 인상에 따른 농가대책팀, 유류값 인상에따른수산업대책팀, 해양대책팀과 함께 품목 중에 유일하게 낙농대책팀을 운영하고 있다.낙농대책팀은 경기 양주동두천의 김성수 의원이 팀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원유가 현실화 문제, 수급안정, 사료값 안정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낙농대책팀의 활동결과를 발표하면서 원유가 문제와 관련하여 낙농육우협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25.7%의 인상안이 적절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우유값 상승에 따른 소비감소 대책으로는 군 우유 급식량을 현재 250ml에서 400ml로 확대, 독거노인 및 경로당에 우유지원, 남북협력 기금을 이용한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우유(분유)를 공급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열두번째 소위원회에서도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는 16일 13차 소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는 지난 9일 제12차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이날 소위원회는 지난 11차 소위원회에서 수요자측이 최종안이라고 제시한 17.1%에 대해 생산자측에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라고 못 박음에 따라 협상의 난항이 예상됐으며 협상결과 역시 양측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특히 오는 18일이 협상 최종 시한인 만큼 오는 16일 개최되는 13차 소위원회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최종 시한인 오는 18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납유거부도 불사하겠다는 낙농가들의 의지가 워낙 확고해 합의점을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낙농육우협회는 원유가 현실화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정책당국이 적극 나서줄 것으로 요청했다.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이 같이 요청했다.낙농육우협회는 “농가들이 납유거부를 결의하고 나선 것은 정부의 낙농정책 실패 및 대책 부재에 대한 항의의 뜻”이라며 “농가들이 경제적인 피해를 감수하면서 생사를 걸고 하는 마지막 수단인 만큼 낙농산업에 큰 파장을 초래할 것이며 이는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협회는 “원유가 현실화 문제가 이미 이해당사자인 유업체와 농가와의 협상만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중재노력과 적극적인 대책마련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항의집회에 참가했던 일부 낙농가들에 대한 경찰 소환장이 발부돼 낙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매일유업 평택공장 앞에서 개최된 항의집회에 참석자 중 일부가 평택경찰서로부터 소환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농가소환장을 발부한 평택경찰서에 대해 소환장 발부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낙농육우협회는 “생존권 쟁취를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집회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기준도 없으면서 단순히 마이크 잡고 규탄연설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소환장을 발부하는 것은 농가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농가들을 겁주려는 의도라면 이는 큰 오산이며 공권력을 이용한 작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특히 협회는 “이러한 행태는 우유값 문제로 격앙되어 있는 농가들을 자극시키고 있다”며 “비난의 화살이 평택경찰서로 향할 수 있다”며 소환장 발부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