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낙육협 “낙농·쇠고기 강국과 개방은 재앙” 중단 촉구미국에 이어 낙농 및 쇠고기산업 강국인 호주, 뉴질랜드와 FTA 협상을 위한 공청회가 16일 예정된 가운데 낙농업계와 축산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4일 성명서와 논평을 통해 한·호주, 한·뉴질랜드FTA 공청회 개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사료값 폭등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인해 등골이 휘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낙농·쇠고기 강대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와의 FTA는 공포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정부는 FTA를 통해 경제위기를 돌파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농업위기와 붕괴에 대한 문제는 수박 겉핥기식 땜질 처방으로 연명하고 있다”며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역할 때문에 자국농업을 보호, 육성하고 있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 정부는 농민은 그저 눈에 가시일 뿐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축단협은 허울뿐인 공청회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FTA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이에 앞서 낙농육우협회는 “한·미FTA 비준이 임박했고 한·EUFTA 협상, 호주·뉴질랜드와의 FTA는 FTA와 낙농육우산업을 맞바꾸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14일 2009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정기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오리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비롯해 자조금사업, 정관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우선 오리협회는 올해 사업방향을 오리고기 소비확대를 통한 지속성장과 수급안정을 통한 소득증대, 정책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보다 1억2천만원 늘어난 4억6천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또 자조금사업으로는 지난해 자조금 이월금을 포함해 총 3억원을 거출해 정부보조금을 합쳐 총 6억원의 자조금을 조성키로 했다.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 임기 조정 등 정관을 개정해 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우선 현재 3년 단임제로 돼 있는 회장 임기를 1회 더 연임할 수 있도록 바꾸고 회원이 아닌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놨다.이 밖에도 협회에서 오리경제능력 검정사업, 자조금사업, 원종오리 및 종자오리 육성 사업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육우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젖소 송아지 수매와 관련 육우업계에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 ‘육우용 젖소 송아지 수매 시행지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젖소 송아지 수매에 나섰다.하지만 실제 수요자인 육우농가들은 이에 대해 단기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역효과도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경기도 안성의 한 육우농가는 “정부에서 송아지를 무조건 싼 값에 공급한다고 해서 육우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송아지가격 상승 등의 효과는 있겠지만 이 송아지들이 출하될 시기에 과연 육우가격이 어떻게 될 것이냐가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는 이 같은 대안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육우농가는 “근본적으로 이는 육우대책이라기보다는 낙농가를 위한 대책”이라며 “육우농가들은 지금 당장은 싼 값에 송아지를 공급받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송아지 가격만 올리고 육우가격은 그대로 간다면 육우농가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근본적인 육우가격 안정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더욱이 이 농가의 경우 “소비자들이 싼 값에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8일 낙농진흥회를 퇴임한 서극수 전 전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낙농육우협회는 서극수 전 전무가 낙농진흥회에서 근무하는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감사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승호 회장을 비롯해 심동섭 부회장, 김용철 전북도지회장,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 선종승 이사, 홍윤기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낙농진흥회 조타수가 새롭게 영입됐다. 지난해 퇴임한 서극수 전무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전종철씨가 신임전무가 취임했다. 전종철 신임전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정책홍보관리실, 농촌정책국, 농촌개발국, 정책기획팀 등에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를 섭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32년간 농업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낙농산업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진흥회 운영과 관련 신임 전종철 전무의 각오를 들어봤다.낙농산업 제도개선·신규사업 개발 역점유관기관 연계 다양한 우유 소비사업 추진●취임소감지난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기축년 소의 해인 올해부터 소와 직접 연관된 낙농진흥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지난 10년 동안 역대 회장을 비롯한 집행간부들께서 다져놓은 초석을 발판삼아,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디딤돌이 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향후 조직 운영계획낙농진흥회가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이 태동과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다.따라서 내적으로는 낙농진흥법과 정관에
2월부터는 배합사료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2일 ‘국제곡물가격이 곡물가공품 가격에 미치는 파급시차’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 원료인 옥수수와 대두의 경우 국제가격이 5~6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며 2월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국제곡물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수입통관가격, 국내 가공품가격 간에 파급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옥수수의 경우 4개월, 대두의 경우 5~6개월의 파급시차가 발생한다고 밝혔다.또 시장 및 업체들의 재고수준에 따라 2개월 정도의 추가시차가 발생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태농원 이창호 대표가 오는 2월 4일 예정돼 있는 한국오리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나섰다.오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윤태농원 이창호 대표만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윤 대표는 오는 2월 4일 예정돼 있는 정기총회에서 오리협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위탁기관 10만원에 구매…2만원에 농가 공급두당 2만원 운송비 지급돼 사실상 무상 제공육우 가격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되는 송아지 수매 방안이 마련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 ‘육우용 젖소 송아지 수매 시행지침’을 사업주관기관인 각 시도에 시달했다.수매는 생후 7일 이상의 육우용 젖소 송아지로 쇠고기이력추적제 사업에 등록한 송아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수매물량는 총 2만두 이며 각 시도별 착유우 사육두수에 비례해 배정했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8천두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했으며 충남 3천650두, 경북 1천825두, 전북 1천485두, 전남 1천390두, 경남 1천215두 등이다.수매자금은 축산발전기금 중 축산물수급안정자금으로 총 20억4천만원으로 수매비용 16억, 운성비 4억원, 수매수수료 4천만원 등이다. 송아지 수매를 원하는 낙농육우농가들 축협 및 낙협 등 ‘쇠고기이력추적제위탁기관’에 매매 희망신고를 하면 위탁기관은 이를 10만원에 구매해 구매희망농가에 2만원에 공급하게 된다.구매농가의 경우 두당 2만원의 운송료가 지급되며 구매비와 운송비를 상계 처리할 수도 있어 사실상 무료로 공급받게 된다.단 송아지 이동에 따른 질병감염과 관리문제가 발생할 수 있
목장 경영진단과 HACCP인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2009 목장경영일지’가 발간됐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6일 ‘2009 목장경영일지’를 발간,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목장경영일지는 물론 세무신고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유질 및 검사 성적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황표가 만들어져 있다.또 월별로 해야 할 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목장의 종합적인 경영진단이 가능토록 만들어졌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목장경영일지에는 목장의 환경과 위생의 척도라 할 수 있는 HACCP 인증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를 보완하여 HACCP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는 농가 및 깨끗한 목장을 가꾸기 위한 목장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낙농진흥회 홍보팀(02-6007-55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곡물가 하락 불구 인상 단행은 담합행위”…원가공개 촉구국제곡물가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료업계가 사료가격을 또 다시 인상함에 따라 생산자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양록, 양봉 등 7개 축산생산자단체들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비판했다.생산자단체들은 지난해 12월 일반배합사료업체들이 사료 값을 인상한 이후 최근 농협사료가 인상에 동참함에 따라 축산 농가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국제곡물가가 지난해 5월대비 50% 이상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인상을 핑계로 사료 값 인상을 단행한 것은 축산 농가들을 희생양으로 허술한 경영으로 발생한 적자를 메우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또한 “매번 사료가격 인상시 마다 사료회사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담합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배합사료 제조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정책당국 역시 사료 값 폭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생산자단체들은 사료 값 안정을 위한 정책당국의 특단의 대책과 함께 배합사료 제조원가 공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랍 30일 이사회서 가결…4월 1일부터 적용그 동안 정상유대의 70%를 지급받던 유대는 초과원유로 전환되고 6%의 버퍼물량은 기준 원유량으로 전환된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구랍 30일 제1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시행규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새로운 규정은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우선 지금까지 정상유대의 70%를 지급하던 유대구간을 초과원유로 전환하고 정상유대를 지급하던 6%의 버퍼물량은 기준원유량으로 전환된다.이와 함께 그 동안 쟁점 사항 중에 하나였던 초과물량에 대한 가격과 쿼터 인수도시 귀속물량 비율은 현행대로 유지된다.정부는 당초 지난해 원유기본가격 인상시 70% 유대 지급구간을 폐지하고 6% 버퍼물량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방침이었다.하지만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생산자들은 사실상 쿼터감축에 해당한다며 크게 반발해 왔다.특히 원유기본가격은 올랐지만 사료가격이 추가로 인상됐을 뿐만 아니라 송아지가격이 폭락해 낙농가들의 경영여건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어 생산 감축을 최소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함에 따라 정부도 당초 계획보다 한 발 양보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은 정부와
낙농진흥회 잉여원유차등가격제가 개정된 가운데 일반 유업체들도 연초부터 쿼터삭감 카드를 빼들고 있어 낙농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일반 유업체들의 쿼터삭감 움직임에 일침을 가했다.낙농육우협회는 “새해 벽두부터 유업체들의 쿼터삭감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원유가격이 인상된 이후에도 사료 값이 크게 올라 낙농가들은 최악의 경영여건 속에서 근근히 버텨내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가득이나 송아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은 가운데 유업체는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있다”며 “소탐대실(小貪大失) 우를 범하고 있는 유업체의 행태를 보면 분노 이전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유업체들의 전략적인 쿼터삭감을 비난했다.이와 함께 유업체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토로했다.낙농육우협회는 “상생파트너인 낙농가들과 충분하고 실질적인 협의 없이 쿼터삭감이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낙농업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초과원유를 양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또 유업체 스스로의 경영부재에 대한 반성과 자구노력은 곱씹어봐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으며 낙농가와 상생하는 유업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