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농업관측센터기본원유가 인상에 따른 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 들어 유제품 평균 구입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9월 상순 현재까지 4주 평균 우유구매량은 6.11kg으로 평균 구매금액은 1만4천233원이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도 평균 5.99kg과 1만2천258원에 비해 각각 2%와 16%가 늘어난 것이다.이는 지난해 사료값 폭등에 따른 기본 원유가가 인상됨에 따라 유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유제품값 상승에 따라 소비 위축이 우려됐으나 오히려 소비량은 소폭 증가했다.소비자 1회당 평균 구매량은 1.85kg으로 전년도 평균 1.64kg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용량 구매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 정책 설명회도…생산자와 시각차 여전FTA이후 안정적 산업발전 대책 수립 공감낙농육우협회가 FTA에 따른 낙농분야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여론수렴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정책방향 설명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4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26일 경기북부지역 27일 충남 지역에서 개최되는 등 전국 9개시도를 순회하며 전국낙농인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성주 사무관은 토론회에서 정부의 낙농산업발전대책에 대한 낙농가 설명회를 갖고 있다.그러나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낙농육우협회가 요구하고 있는 FTA대책이 상당한 차이가 있어 향후 대책이 확정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정책과 생산자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은 FTA 이후에도 안정적인 낙농산업 발전이라는 점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었다.토론회에서 이성주 사무관은 “낙농제도 개선대책과 관련 가장 핵심은 원유조달 체계 다중구조로 인한 수급불안심리 및 농가형평성 해소에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중앙낙농기구의 설치를 통한 전국 쿼터제 추진, 가공원료유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사무관은 “중앙낙농기구의 설치
유제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국내 낙농생산 기반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한국미래낙농연구회 가공소비분과위원회(위원장 김시환)은 지난달 26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분과위를 개최했다.이날 분과위에서는 유제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낙농생산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를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대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중국내 유제품 소비량이 경제발전 및 개인소득 증가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백색시유를 수출품목으로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최근 중국이 주요 유제품 수출국들에게 2010년 1월부터 중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유제품에 대해 젖소 질병 비발생 증명을 요청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부루셀라 청정국이 아니어서 중국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 자칫 대 중국 수출 중단에 대한 우려도 높아 집유시 철저한 부루셀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한국산 유제품은 안전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한국산 유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산 조제분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제분유 수출확대를 위해 용도
돈육, 소비 위축 구매 감소…kg당 4천300원대젖소, 사료급여 증가·품질 개선…산유능력 회복산란계, 사육수수 6.5%↑·육계, 수요증가 가격상승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달 25일 2010년 1/4분기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관측센터는 한육우의 사육두수가 증가로 인해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수요 증가폭이 더 크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의 경우 소폭 가격이 하락하고 원유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산란계와 육계 역시 사육수수가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축종별 전망.■한육우한우 가격 상승 및 송아지 입식 수요 증가로 인해 한육우 사육 마리수의 증가세는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관측센터는 12월 중 사육우수 사육마리수는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262만3천두로 예상했으며 내년 3월에는 7.8% 증가한 267만5천두로 전망했다.이처럼 사육두수 증가세가 지속되지만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이력추적제, 정육점형식당 증가 등 한우고기 수요 요인이 더 크기 때문에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가격은 암소(600kg기준)가 550만~570만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최근 전남 장흥군 안양면에 부지선정을 마친 한국원종오리가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이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원종오리(대표이사 이신, 문순금)는 지난달 24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 박준영 도시사를 비롯해 이명흠 장흥군수, 이신 대표, 이창호 오리협회장, 나원주 화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한국원종오리는 각종 민원업무 등에 대해 전남도와 장흥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 한국원종오리는 장흥군 안양면 당암리에 향후 150억원을 투자해 원종오리농장을 설립하고 60여명의 고용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한국원종오리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2여년 동안 전국 각지에 원종오리농장 부지 선정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주민 민원으로 인해 번번히 부지매입에 실패해 왔다.하지만 장흥군이 원종오리농장 유치를 위해 부지 매입에서부터 허가절차까지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흥군에 자리잡게 됐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12월 3일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에서 오리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AI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오리협회는 3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충북지역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9일과 10일에는 전남과 전북지역 교육을 실시한다. 전남지역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북지역은 남원축협에서 각각 개최된다.이어 17일에는 충남 천안 소재 알라딘 뷔페에서 충남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오리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양, 부화관리, 가공, 유통 등 오리산업 전반의 기술 향상으로 산업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질병·방역 교육을 통해 AI, 신종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전파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오리산업 육성 및 질병예방 교육을 비롯해 오리협회에서 제작한 홍보·교육 영상물 ‘신이 내린 선물, 대한민국 오리고기’의 시청각 교육을 비롯하여 각 지역별 오리산업 정책 및 질병·방역 분야에서는 해당 지역 공무원 및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FTA 주요 대상국 미국·뉴질랜드 한국의 40% 수준우리나라의 생산자 원유 가격은 일본에 비해 낮지만 세계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최근 주요국들의 생산자 원유가격을 매월 조사, 발표하기 시작했다.8월 중 우리나라 원유가격은 kg당 822원(0.66달러)으로 일본 1천206원(0.97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FTA 주요 대상국인 미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등은 우리나라 생산자가격의 40% 수준인 328원(0.26달러)에 불과했다.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생산자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이탈리아로 556원(0.45달러)이었으며 다음으로는 프랑스로 529원(0.43달러) 이었다.이어 스웨덴, 덴마크, 영국, 네달란드 등 유럽국가들은 400원대 였으며 EU 15개국 평균은 461원 이었다.낙농진흥회는 주요국들의 생산자 가격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급락했다가 최근 경기회복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낙농진흥회는 미국 농무성을 비롯해 일본 J-mkik, 영국 MDC 등의 자료를 분석해 매월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의 경우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의 전국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키로 했다.또
한·EU FTA가 타결된 가운데 EU국가 중 처음으로 프랑스가 국내 치즈시장을 노크하고 나섰다.프랑스 농식품수산부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에 ‘한불 치즈세미나’를 개최하고 프랑스 치즈 알리기에 나섰다.프랑스 농식품부와 농축산사무국 관계자들은 프랑스 유제품과 낙농분야의 검사제도를 소개하며 프랑스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특히 프랑스 농식품부의 관계자는 FTA타결에 따라 프랑스 자연치즈의 한국 수출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관계자는 “한국의 치즈시장에서 일반적인 치즈는 현지에서 생산이 가능하지만 프랑스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자연치즈의 수출이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이날 프랑스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프랑스산 치즈의 경우 우리나라와 제품 기준이 달라 수입이 불가능한 품목이 있다며 한국 정부와 이 같은 기준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프랑스의 유가공산업은 10만명의 낙농가들이 230억 리터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5만7천여명의 낙농관련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도 연간 집유량의 35%가 치즈로 가공되고 있으며 2007년도 치즈 생산량은 177만톤
경북 상주 청신목장(대표 김철수)이 2009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대상에 선정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9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제3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총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에 청신목장을 비롯해 최우수상에는 경기 이천의 어농목장(대표 박경양)과 충북 청원의 다래목장(대표 이종운)이 각각 선정됐다.우수상에는 경기 포천 영초목장, 화성 오뚜기목장, 충남 서천 진영목장, 전남 함평 야곱목장 등 4개 목장이 각각 선정됐다.강원 홍천 어론목장, 전북 고창 우림목장, 전남 영암 청해목장, 경북 상주 성주봉목장, 경남 의령 죽전목장 등 5개목장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낙농육우협회는 “각 지역에서 추천을 받은 목장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현지심사를 통해 우수목장을 선정했다”며 “2009년도 우수목장 사례집을 제작하여 내달 중 회원농가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낙농육우 지도자 대회에서 수상 목장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순회낙농인대토론회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전국순회낙농인대토론회 일부 지역 일정을 변경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원도와 경기북부, 충남지역은 24일과, 26일, 27일에 홍천축협과 양주농업기술센터, 공주신진가든에서 각각 개최된다.12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전북, 전남, 경남지역이며 장소는 전주 천하장사, 전남농업기술원, 마산 내서농협에서 개최된다. 이어 7일부터 8일까지는 충북과 경기남부지역, 경북이며 충북낙협, 농협안성연수원, 경주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정부 낙농대책 생산자 요구 반영 안돼”지적낙농업계가 제도 개선과 관련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일원화를 촉구하는 한편 FTA 대책으로 실질적인 낙농가 소득보전 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박철용, 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소재 레전드호텔에서 제2차 FTA대응낙농육우 특별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낙농제도 개선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하고 의견을 모았다.이날 낙농특위에서는 “농식품부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안)은 FTA 발효시 농가 쿼터삭감 대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유업체를 위한 대책일 뿐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낙농정책의 실패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FTA 대응 낙농대책의 근간은 생산자들을 위한 대책이 핵심이라며 낙농가들을 대변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집유 일원화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이를 정부에 강력 요구키로 했다.이를 위해 낙농특위는 “FTA 개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낙농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대책이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다”며 “하지만 금번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대책은 지금까지 생산자인 낙농인들이 요구했던 사안들은 사실상 배제되어 진정 누굴 위한 낙농제도인지
IDF코리아는 내년에 IDF코리아 대상을 신설하고 오는 2011년에는 서울에서 IDF정책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IDF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목장경영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 낙농진흥회 손병갑 실장은 ‘최근 IDF 목장경영분과 동향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손 실장은 내년도 IDF코리아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연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산학협력 학술행사 활성화를 위해 IDF코리아 대상을 도입 운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오는 2011년 IDF정책컨퍼런스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IDF본부와 합의했으며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손 실장은 세계적으로 낙농산업은 소비침체와 생산비 증가로 인해 당분간 침체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각 국들은 가격 또는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낙농연구회 황병익 부회장(농도원목장)은 ‘한국낙농의 미래’란 주제를 발표하며 갈수록 낙농가 수는 급격히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며 간척지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착유소 1천두 이상의 ‘메가팜’의 도입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