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 고급육 사양지침서가 발간돼 체계적인 육우 사양관리를 통해 육우농가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육우 고급육 사양지침서’를 발간해 낙농육우농가들에게 보급하고 나섰다.이번에 발간된 육우 고급육 사양지침서는 육우산업 현황을 비롯해 포유기에서부터 비육기까지 사양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특히 사료비절감을 위한 국내 부존자원 활용방안과 친환경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이용기술 등 비용절감을 위한 방법도 제시돼 있다.이와 함께 거세비육우의 주요 질병인 호흡기 감염증, 피부진균증, 고창증, 제 1위식체, 요결석 등에 대한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이 밖에도 일본의 육우 고급육 사양관리와 함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비육 밑소 관리방법, 축사환경 및 시설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오는 22일 경기지역도한국오리협회 전남도지회와 전북도지회는 지난 9일, 10일 각각 오리농가들을 대상으로 AI예방 및 오리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한국오리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정정우) 전남지역 오리농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영산포농협에서 ‘2009전남 오리산업 육성 및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정부의 오리산업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남도청 안병선 축정과장이 전남도의 오리관련 정책 및 주요업무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전남축산기술연구소 임종수 연구사는 ‘오리사육환경 개선 및 질병예방관리’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또 (주)스페이스 조장수 컨설턴트는 오리농장 HACCP 인증과 관련 농가들의 준비 사항과 인증 절차 등을 소개했다.이어 10일에는 오리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학영)가 회원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축협에서 전북 AI예찰활동홍보 및 오리산업 육성을 위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전북도 조성기 사무관이 ‘전북도의 축산업 정책 및 주요업무추진’에 대해 발표하고 전북 축산위생연구소 이성효 연구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례’를 발표했다.이창호 회장은 전남북 오리농가교육에서 “
9개 시도 1천여명 참여…생산자 의견 반영 촉구전국순회낙농인대토론회가 지난 9일 경북지역을 끝으로 9개 시도에서 1천여명의 낙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특히 이번 순회토론회에서는 정부의 FTA대책과 낙농제도개편 문제가 가장 큰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 경주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지역 토론회를 끝으로 3주간의 전국 순회 토론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4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충북, 경기남부, 경북 순으로 이어졌다.지역별로 50여명에서 200여명의 낙농가들의 토론회에 참석했으며 정부의 FTA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낙농제도개편 문제를 비롯해 육우산업 안정방안, 사료구매자금 상환연기, 기립불능우 대책, 축사시설현대화자금, 낙농후계자 육성, 가축분뇨자원화 등 수 많은 현안과제와 대책을 촉구했다.특히 FTA대책과 낙농제도개편과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높았으며 불투명한 낙농산업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낙농제도개편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 FTA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생산자 위주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교육 기능·공익성 높은 행사였는데” 아쉬움 남아 영어와 우유를 접목시켜 어린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며 공익성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던 ‘Ilovemilk영어말하기대회’가 예산확보가 어려워 중단돼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Ilovemilk영어말하기대회는 낙농진흥회가 지난 2005년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영어와 접목시켜 처음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낙농자조금과 공동으로 개최해 왔다.하지만 낙농진흥회가 최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며 예산부족으로 Ilovemilk영어말하기 대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낙농자조금 역시 지난 4일 관리위원회에서 내년 사업계획에서 Ilovemilk영어말하기 대회 예산을 삭감한 예산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올해 5회째 개최된 영어말하기 대회가 내년도에는 개최 자체가 불투명하게 됐다.하지만 그동안 Ilovemilk영어말하기 대회가 단순히 우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교육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우유에 대한 관심을 높여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더욱이 첫해 500여명에 불과했던 참가자들이 올해는 개인과 단체팀을 함쳐 총 1천20팀이 참석하는 등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영어말하기대회로 성장했다.
금주 중 낙농제도개편 관련 낙농가들의 여론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16일, 17일 대전에서 낙농육우인 지도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7일에는 지도자대회가 끝난 직후 낙농자조금 대의원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전국의 낙농지도자들 대전에서 모여 낙농제도개편 관련 여론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특히 이번 지도자 대회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9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에서 형성된 낙농제도관련 여론이 이날 다시 한번 재기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이번 낙농지도자대회에서는 영남대 조석진 교수가 ‘FTA시대의 낙농제도 개혁 과제’란 주제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이어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이 참석해 농식품부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아울러 2009년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우수농장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한남대 강명희 교수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우유 및 유제품 섭취와 신체발달의 관련성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보고서 발표회도 있을 예정이다.
송아지값 3만원대까지…수매 단행도 제도개편 취지 공감에도 이견 못좁혀 송아지가격 폭락, 한·EUFTA 타결, 낙농제도 개선 등이 2009년 한해 낙농육우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이슈였다. 하지만 지난해 기본 원유가 인상에 따른 유제품가격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해 유제품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폭 상승세를 보여 원유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나마 낙농육우업계의 위안이었다.◆송아지가격 폭락지난해 음식점원산지표시제와 쇠고기이력제,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으로 인해 육우가격이 폭락하면서 송아지 가격이 3만 원대로 추락했다.이러한 가격 폭락 현상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으며 급기야 정부가 송아지 수매를 단행했다.더욱이 최근까지도 육우가격은 회복됐지만 향후 불투명한 시장전망으로 인해 육우농가들이 송아지 입식을 늘리지 않고 있어 예전과 같은 송아지 가격은 기대하기 힘들 정도이다.◆한·EUFTA 타결과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협상 개시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제품을 수출하는 국가는 현재 우리나라가 FTA를 타결한 미국과 EU,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미 이들 국가 중에서 미국과 EU와의 FTA를 타
낙농자조금은 내년도 자조금 사업으로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5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낙농자조금은 내년도 총 자조금 사업비로 농가거출금 44억원과 정부보조금 44억 등 총 88억원으로 금년도와 동일하게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주요 사업으로는 소비홍보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50.68%인 44억5천550만원을 배정 TV광고 및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 PR사업, 우유 및 낙농공모전, 지역별 우유사랑캠페인 등을 벌이기로 했다.특히 내년도에는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으로 29억1천823만3천원을 편성했으며 전체 예산의 33.16%에 해당되며 올해 23억3천207만8천만원(25.5%)보다 25% 상향 조정했다.세부사업으로는 농가교육으로 젖소사육단계HACCP교육, 후계낙농인교육, 여성낙농인홍보요원화교육,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교육, 목장형 유가공교육 등 기존의 교육과 함께 목정경영전문CEO과정이 신설됐다.이와 함께 소비자대상 교육으로는 도심속목장나들이를 비롯해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주부, 노인들을 대
낙농체험목장협의회, 하반기 워크숍 개최낙농체험목장은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접할 수 없는 젖소, 농기계 등 교육적 요소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교육적 기능을 보다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이다.낙농체험목장협의회(회장 황병익, 농도원목장)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 낙농진흥회 조재준 홍보실장은 ‘낙농체험목장 교육기능 강화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조 실장은 “지금까지는 낙농체험목장의 도입 초기였으나 앞으로는 단순 체험보다는 교육기능을 강화해야 하다”며 “2010년부터는 낙농산업의 특성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우유급식 인식 개선, 축산물 교육현장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조 실장은 “전국적으로 체험목장이 부족하고 전국 단위 현장학습체험 체제의 운영이 곤란하고 교재개발이 불충분하며 목장별 편차는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이를 위해 오는 2015년 체험목장을 44개소로 확대해 연간 방문객수를 60만명까지 늘리는 한편 식생활교육지원법에 따라 ‘우수 농어촌 식생활 체험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또 젖소단면도, 워크북, 교육용 판넬 등
성수기 불구 소비감소…업계 불황 장기화 우려 커져시유 소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종플루의 영향 등으로 인해 10월 중 원유 생산 및 소비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에 따르면 10월 중 원유 생산량은 17만4천960톤으로 전월 17만458톤에 비해 2.6%가량 증가했지만 누적 생산량은 141만9천343톤으로 무려 2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금년 12월말까지 원유 생산량이 210만톤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도 213만8천802톤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생산량 감소와 함께 신종플루로 인해 휴교학교 증가와 추석연휴 등의 요인으로 소비량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0월 중 시유 생산량은 일일 4천731톤으로 전월 5천113톤 대비 7.5%가 감소됐으며 발효유 생산량은 1천129톤으로 전월 1천296톤에 비해 12.9%가 줄어들었다.특히 백색시유와 가공시유 소비량은 일일 3천809톤과 922톤으로 전월 대비 7.5%, 7.2%가 감소됐다.또 발효유는 1천114톤으로 전월 대비 13.2%가 줄어들었다.이처럼 10월 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과 유제품 소비는 모두 전반적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전 품목으로 소비
‘“우유를 마셔라, 마셔라” 말로 하기보다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은 지 알려주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목표 이상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어린이, 주부,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유 교실’을 열었는데 모두 240회 동안 예상보다 훨씬 많은 2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특히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TV광고 등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실제 소비로 이어질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 사업의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찾아가는 우유교실’ 한 현장의 모습.
어린이·주부·노인대상 전국순회 홍보 ‘인기’…소비로 이어져우유를 실질적으로 소비하는 어린이, 주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낙농자조금의 ‘찾아가는 우유교실’의 7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11월말로 어린이, 주부, 노인 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고 밝혔다.특히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7개월간 전국 240회에 걸쳐 총 2만5천여명의 어린이들 참가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계획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어린이 대상 우유교실은 우유아이스크림만들기, 우유연극 등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하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유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더욱이 어린이 대상 우유교실은 4명 1개조로 구성된 전담팀이 2개조가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전국을 순회하며 열렸다.이와 함께 우유의 실질적인 구매자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주부우유요리교실도 큰 인기를 끌었다.주부우유요리교실은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 2001아울렛, 애경백화점 등 주요 대형유통매장 문화센터들과 공동으로 총 150여회가 개최됐으며 2천500여명이 주부들이 참
가공원료유 신청량 쿼터할당…유업체 자율권 포기 어려울 것쿼터뱅크 운영 동의…임대쿼터 회수 vs 정부수매 운영 이견농림수산식품부는 낙농산업종합발전대책을 이달 중 확정 시행한다는 목표로 전국 낙농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정부 정책을 믿고 따라와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낙농육우업계는 낙농제도개편의 핵심인 중앙낙농기구 설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한층 높였다.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책관은 지난달 30일 축산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낙농산업종합발전대책 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정부의 정책에 대해 적극 알리고 나섰다. 이날 낙농육우협회는 정부의 중앙낙농기구 설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국단일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3번째로 발표하고 전국순회낙농인토론회를 통해 낙농육우농가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발표한 낙농산업종합발전대책안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이에 대한 생산자와 정부의 의견을 비교해 봤다.■전국 쿼터제원유 수급안정을 위해 전국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같이 하고 있으나 실행 방법에 있어서는 정부와 생산자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정부현 수급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해 실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