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밀검사 전두수 채혈 거쳐 출하 허용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 이동제한 연장 우려 급속 확산 과체중·채혈스트레스 등 피로 극에 달해 정부 긴급 조치 불구 피해 해소 역부족 경기도 포천의 잇따른 양돈장 ASF발생을 계기로 중복 방역대내 농가들의 동요가 심화되고 있다. 이동제한 연장과 이로인한 피해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 5건…중복방역대 ‘수두룩’ 포천에서는 지난 1월5일 사육돼지에서 처음으로 ASF 확진이 이뤄진 이후 3월19일과 29일, 31일, 4월13일 등 올들어(4월14일 현재) 5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방역대 및 역학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해제가 반복되며 이들 농가의 피로가 극에 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더구나 동일소유자 운영 농장에 국한됐던 포천의 2~4차 양돈장 ASF와 달리 5차는 이전 농장들과 무관한 곳에서 발생하면서 상황은 더 좋지않다. 중복 방역대에 포함된 농장들이 늘어나면서 이동제한 연장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하루하루가 지옥인데…” 포천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14일 “정부가 조기 출하를 허용하며 잠시 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과체중돈을 기피하는 도축장들로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EU, 가축 메탄규제 완화 합의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지난 2022년 4월 합의된 가축 메탄 배출 저감 규제(안)에 대한 완화 방안에 대해 올해 3월 새로운 합의를 도출해 냈다. 202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유럽 그린딜’을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대 수준의 55%로 상향키로 한 것이다. 탄소 저감 노력이 미진한 회원국에 대해서는 탄소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배출 규제 적용 대상으로 가축 농장을 포함했다. 다만 지난해 4월 합의됐던 EU의 가축 탄소 배출 규제 방안과 비교할 때는 대폭 완화된 것이다. 당시 합의안은 메탄의 가장 큰 공급원인 소를 새롭게 포함하되 150 LSU(돼지 기준 750두) 이상의 모든 가축(돼지, 가금류) 농장으로 그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이럴 경우 EU내 소, 돼지, 가금류 농장의 최대 13%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며, 축사에서 방출하는 암모니아 배출량의 60%, 메탄 배출량의 43%가 포함됐다. 그러나 올해 3월 새로운 합의안에서는 그 완화 방안으로 가축 탄소 배출 규제 적용 대상을 가축 농장별로 차별화 하는 한편 적용 대상 농장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시농협 역할지수 연말평가’ 우수사무소 선정도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또다시 겹경사를 맞았다. 서경양돈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2년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에서 품목축협 최우수 조합을 수상한데 이어 ‘도시농협 역할지수 연말 평가’ 결과 우수사무소(2위)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5일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에서 개최된 시상식<사진>에서 사무소 및 직원 표창과 함께 시상금 250만원을 수상했다. 서경양돈농협은 2022년 상반기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우수사무소 선정에 이어 2022년 3분기 1위, 연도말 평가에서 최종 2위 등 2022년도 시상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도시농협 역할지수상은 도시와 농촌농축협 간 균형발전 및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도농상생 부문의 평가와 함께 경제사업장 기반 구축, 농촌농협과의 상생활동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정배 조합장은 “농협 정체성을 지키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서경양돈농협 천천동지점(지점장 문광열)이 ‘2022년도 서울농협 지점 업적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천천동 지점에는 시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조합장 박광욱)이 타이틀스폰서로 나선 ’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4개 구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사진>이 진행됐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축사를 맡은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V-리그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의 맹활약을 치하하며 축하를 건넸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격리가 해제되며 더 많은 배구팬들이 찾아주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기에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은 대한민국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보관 이후 처리대책 관련법률간 상충 요인 추정 돼지폐사체 처리 방법을 놓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월까지 돼지폐사체 처리 대책을 확정키로 했지만 한 차례 미뤄졌던 상황. 이에따라 지난 3월29일 위험시기별 방역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ASF 종합대책’ 발표시 포함시킬 예정이었지만 여기서도 막판에 제외됐다. 정부가 돼지폐사체 처리대책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짐작할수 있는 대목이다. 농식품부와 양돈업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돼지폐사체 처리의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 차원의 입장 정리가 이뤄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말까지 유예되기는 했지만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강화된 방역시설’, 즉 양돈장의 8대방역시설 가운데 폐사축 관련 시설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함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문제는 보관 이후의 단계다. 농식품부에서는 수년전 부터 ‘집합(수거 후)처리’ 에 무게를 두고 세부추진 대책을 모색해 왔지만 아직까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국의 모든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랜더링 시설 자체가 부족한데다 ‘방역상 위험성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이농장 목표 초과 달성…종돈 능력활용 극대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3월2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JumpUp 1530 캠페인’ 목표 달성농가에 대한 시상식<사진>을 가졌다. 그 주인공은 연간 총산 15.2두, PSY 30.5두를 달성한 충남 부여의 동이농장(대표 김경수)으로 기념패와 함께 다비퀸 후보돈 30두가 전달됐다. 성적향상에 기여한 농장장에게는 순금 10돈이 포상으로 주어졌다. 이 농장은 연간 PSY 30두를 초과 달성하여 다비육종의 우수 사양관리 핵심고객 클럽인 ‘다비퀸30클럽’에도 가입하게 됐다. ‘JumpUp 1530 캠페인’은 (주)다비육종의 고객인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7개 농가를 선정, 지난 2021년 9월부터 22년 12월까지 16개월간 총산자수 15두, PSY 30두를 목표로 진행돼 왔다. 각 회사의 지역담당자 및 동물병원이 컨설팅 그룹을 결성, 컨설팅 기술력을 집약해 다산성 모돈의 사양관리 체계화를 도모해 왔다. 아울러 최근 5년간의 전산기록 분석을 통해 핵심관리 항목을 집중 개선, 번식성적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동이농장의 경우 지난 2017년 돈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평균 돈가 4천596원…kg당 326원 올라 올해 1분기(1~3월) 돼지 출하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돼지가격은 유의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출하두수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실적은 올해 1분기 483만288두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3월은 168만8천351두에 그치며 전년동월과 비교해 조금 감소하면서 상반기 출하두수 감소 전망을 뒷받침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올해 1분기 평균 4천596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kg당 326원이 높았다. 그러나 사료비를 중심으로 한 양돈농가의 생산비 상승폭을 감안할 때 적자 경영이 불가피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들어 돼지고기 수입이 2개월 연속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9천228톤으로 전월보다 19.3% 증가했다. 돼지고기 수입은 올해 1월 2만톤대(2만9천580두)로 내려앉았지만 이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사상 최고 수준에 육박했던 지난해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3월 수입량은 전년동월 대비 8.3% 감소한 것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10만1천684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비규격돈 타 시장 출하시 돈가 악영향 우려도 대구시가 예고한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시기가 1년도 채 남지 않게됐다. 모돈과 위축돈 중심으로 작업이 이뤄져온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의 특성상 기한내 대체 시설 확보가 사실상 불가. 양돈농가들의 혼란과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본지 3512호(2023년 2월3일자) 8면 참조 대구시와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24년 3월을 끝으로 사실상 도매시장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대구시측이 축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인 신흥산업(주)과 법인지정기간이 만료되면 더 이상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인 만큼 상가가 남아 있더라도 사실상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초 언론을 통해 대구시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에 모돈과 위축돈 등 비규격돈 출하를 의존해 왔던 양돈농가들은 인근 지역 도축장(도매시장)으로 출하선 변경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에는 모돈 200-250두. 위축돈 500~550두 등 하루 평균 800여두의 비규격돈이 출하되고 있다. 그러나 경북지역 도축장 가운데 유일하게 모돈 작업이 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해로 스무살이 된 한돈자조금을 되돌아 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아낼 백서가 발간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창립 20주년 기념 백서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발족, 지난 5일 제1차 회의<사진>를 가졌다. 김건태 제1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편찬위원장으로 윤희진 대한한돈협회 원로고문, 박종수 충남대학교 교수,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 회장, 배상건 자조금대의원회 의장,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20주년 백서에는 한돈자조금의 도약부터 그간 추진해온 소비홍보, 유통구조 개선, 조사연구, 수급안정 등 주요 사업,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ESG 활동까지 한돈자조금의 역대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담을 예정이며, 약 8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올 연말 발간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피그플랜’ 분석, 전년 보다 격차 0.5두 더 차이 양돈생산성 상위농장과 하위농장의 격차가 꾸준히 벌어지고 있음을 또 한번뒷받침하는 자료가 제시됐다. (주)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안승환)는 지난 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 <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피그플랜 사용 농가는 647호로 국내 전체 양돈농가(2021년 통계청 농림어업조사 기준)의 20.5%, 상시모돈수는 22만4천409두로 국내 총 모돈수의 약 22.5%에 달하는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22년 한해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입력한 453호 농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난해 성적을 분석한 결과 2022년 평균 PSY는 24.3두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3년의 22.6두와 비교해 1.7두 증가했다. 이들 농가들은 또 ▲총산 13.1두 ▲평균 실산 11.9두 ▲이유두수 ▲10.5두 ▲모돈회전율 2.30을 각각 기록했다. 10년전 비교해 ▲총산 1.2두 ▲실산 1.0두 ▲이유두수 0.7두가 각각 증가했지만 모돈회전율은 차이가 없었다. 주목할 부분은 성적 상하위농가들의 변화다. 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 3월29일과 31일 각각 발생한 경기도 포천 ASF 발생 관련 도축장 역학농장들의 돼지출하가 잇따라 허용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임상 · 정밀검사 이상이 없는 경우 3월29일 ASF 관련 역학농장의 경우 지난 6일부터, 31일 ASF 관련 역학농장은 8일부터 각각 지정도축장으로 출하를 허용하거나, 허용을 예고했다. 이같은 방침은 돼지 출하 중단에 따른 과체중 돼지 증가, 밀사에 의한 돈사 폐사 등의 문제 발생으로 양돈현장의 피해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장의 돼지운반차량에 대해 도축장 진입전 예찰, 생체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해체 검사시 비장 종대 등 ASF 임상증상 유무 확인 철저를 관련기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