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소독제를 지원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6월 14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돈농가 방역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소독제를 지원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소독제 지원을 통해 ASF로 불철주야 방역에 힘쓰고 있는 연천지역 양돈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ASF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서울경기양돈농협은 각종 질병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앞장서겠으며, 한돈산업 발전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소비부진 원인…‘할당관세 수입 부당론’ 뒷받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연중 최고의 돼지가격이 형성된다는 6월. 하지만 올해는 전월과 비교해 오히려 돼지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돼지가격이 오르자 하반기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을 예고, 양돈을 비롯한 전 축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는 물가당국에게는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돼지 출하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넷째주(5월22~5월26일) 36만2천467두였던 것이, 다섯째주(5월26~6월2일)에는 32만7천66두로, 6월들어 첫째주(6월5~6월9일)에는 32만3천77두로 줄면서 공급 측면에서는 전형적인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돼지가격은 예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5월 넷째주 지육kg당 평균 5천805원을 기록했다. 전년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올들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5월 다섯째주 5천719원에 이어, 6월 첫째주에는 5천654원으로 내려앉았다. 물론 6월 둘째주 첫날인 12일 5천522원에 돼지가격
후보돈 ‘구입’-‘자체생산’ 구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보상기준을 손질한다. 정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자돈(9~10주)의 경우 살처분 농가의 거래내역(세금계산서 첨부) 또는 시군이 조사한 거래시세가 없는 경우 대한한돈협회가 조사한 양돈경영지표가 적용된다. 후보돈 보상기준도 보다 구체화 된다. 외부구입시엔 종부전 평가액(구입비 + 모돈선발시 후보돈 추가손실비 + 종부전까지 사육비)에서 평균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금액이 보상된다. 후보돈 구입비는 살처분 당시 시가(순종돈 등 사실 확인시 당해가격 인정)와 종돈장 발급 증빙서류 등으로 인정할수 있도록 했다. 이는 돼지인공수정센터의 후보종모돈 보상금도 동일하다. 자체 생산시엔 종부전 평가액(육성 후보돈 시가 + 모돈선발시 후보돈 추가손실비 + 후보돈선정시부터 종부전까지 사육비)에서 평균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적용한다. 종부전까지 사육비의 경우 외부구입시엔 ‘번식돈 사육비 ÷ 365× 구입시부터 종부전까지 사육기간(100일)’로 산출하되 후보돈 자체 생산시에는 종부전까지 사육기간으로 5.5개월을 적용하게 된다. 번식돈 사육비는 통계청의 번식돈
비발생지역산 반출금지 조치 논란도 추가 법률 검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 발생지역 돼지에 대한 지자체 독단의 무분별한 반입 금지조치 추세에 제동을 걸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간 돼지 생축 반입조치 개선계획’ 을 마련, 지난 9일 각 시도에 시달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 방역조치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선계획을 통해 특별법이 적용되고 있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시 · 도에 대해 법적 근거가 미흡한 지자체별 ASF 발생지역산 돼지 반입제한 조치를 금지토록 했다. ASF 방역실시요령와 긴급행동지침의 방역대별 이동제한 조치 및 요령에 준한 방역조치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각 지자체 마다 방역여건이나 위험도가 다를 수 있는 현실을 감안, 지방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발생 지자체에서 비발생 지자체로 돼지 반출시 출하농가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 등 강화된 방역대책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는 이를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통된 방역기준을 적용, 현장 혼선을 차단하고 나아가 양돈현장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는 비발생지역산 돼지의 반출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양돈업계가 당황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진BLS(대표 이원구)가 양축농가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지난 1995년 창립, 가축 인공수정기자재를 기반으로 축산시장에서 기반을 다져온 동진BLS가 최근 신사옥준공을 계기로 대농가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양축현장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서 둥지를 튼 동진BLS의 신사옥은 부지면적 826평, 건물면적 321평으로 사무동과 연구동 등 모두 6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4일 열린 신사옥 준공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한국양돈연구회 강권 회장, 한국종돈생산자협회 민동수 회장, 한국돼지유전자협회 이준길 회장, 강원대 교수협의회 라창식 교수, 강원대 총동문회 신흥주 회장, 연암대 심급섭 교수 등 축산단체 대표와 학계, 양축농가 등이 대거 참석, 관심도를 반영했다. 동진이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미라클스코프사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피내접종용 분사식 무침주사기 ‘애니젯-100’이 눈에 띈다. 주사바늘 없이 약물의 높은 압력을 이용해 접종을 하는 방식이다 보니 이상육의 위험성 없이 안정적
반려동물과 분리 감성적 접근 차단 농가 스스로 이행 가이드라인 필요 홍보 강화…‘선제 기준 제시’엔 이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물복지 추세에 대해 국내 양돈산업의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지난 8일 개최한 ‘가축복지(가칭) 선제적 대안 마련 전략 수립회의’가 그것이다. 농장동물로 확대 가능성 한돈미래연구소 이병석 부소장은 이날 동물복지 관련 국내 주요 정책동향을 설명하며 지금은 반려동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향후 농장동물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내 전담조직 신설과 동물복지위원회의 격상 등 복지 관련 정부 조직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동물보호단체들의 위상 마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 그 배경이다.이병석 부소장은 “정부가 내년에 동물복지 관련 법률안을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럴 경우 동물보호법을 포괄하는 동물복지법을 제정 또는 전면 개정하거나, 동물복지법을 기본으로 반려동물과 농장동물 등 분야별로 특화된 법체계 구축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에따라 한돈산업계의 대응 전략으로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을 분리, ‘동물복지’
올해 처음 4만톤대…누적 18만5천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4만4천210톤에 달했다. 이는 전월의 3만9천61톤 보다 13.2%, 전년동월의 3만9천931톤 보다 10.1%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월간 돼지고기 수입량이 4만톤을 넘어서고, 지난해 보다 많은 물량이 수입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다만 5월 이전까지는 지난해 수준을 밑돌며 올들어 5개월간 모두 18만4천955톤의 돼지고기 가 수입, 전년동기와 비교해 8.2% 감소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이하 유통사업본부)와 도드람엘피씨공사(이하 도드람엘피씨) 임직원 25명은 지난 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국립이천호국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담당 구역을 나눠 호국원 환경 정화 활동을 마친 후 현충원 내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어 호국원 직원의 안내로 전시관을 관람, 추모의 시간을 이어가며 현충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공춘식 유통사업본부장(도드람엘피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유통사업본부와 도드람엘피씨는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K-PORK 한돈페스타’ 의 슬로건이 공개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K-PORK 한돈페스타’ 의 슬로건에 대한 대국민 공모 결과 총 1천142편이 응모, 이 가운데, 주제의 적합성·작품성·전달성·독창성 등을 고려하여 최낙훈 씨의 작품 '한돈의 즐거움이 한곳에, 한돈페스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이 주는 모든 즐거움을 한돈페스타에 담을 계획이다. 한돈페스타에서는 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한 한돈 ESG 비전 선포, 한돈 대상 시상식, 한돈 기부 전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돈페스타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약 50여개의 브랜드사와 함께 한돈 신선육 가공육 등의 파격 할인 판매 및 시식,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여기에 백종원 한돈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1,001인분 한돈 볼카츠 나눔, 가수 장윤정 씨의 축하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 쇼’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한돈 소시지 만들기 체험, 한돈 쿠킹클래스 등 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종별 사육현장 ‘젊은피’ 수혈 못해 인력난 허덕 65세 이상 고령농 절반 육박…‘농촌 소멸’ 가속화 폐업 따른 농가수 감소 지속…특수산업 전락 우려 신규 진출 원활케…제도적·환경적 특단책 시급 축산업의 고령화가 심각 수준에 도달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축산농가 가운데 65세 이상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초고령화’ 시대에 이미 진입했지만 후계인력 확보는 극히 부진한 게 한국 축산의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우만 해도 후계인력 확보는 일부 대규모 농장에 국한된 이야기일 뿐이다. 상당수가 ‘대물림’을 포기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한우 사육 진출을 꾀하는 ‘새로운 피’ 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는 곧 50두 미만 사육규모의 한우농가 감소세가 가속화 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한 해에만 50두 규모 미만 농가 중 2천여 농가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현장도 그 흐름은 대동소이 하다. 지난 2년새 300호 이상이 폐업하며 2022년말 현재 4천605호로 낙농가가 급감했다. 게다가 목장주 가운데 60~70대 이상의 비중이 매년 높아지며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지만 20~30대의 이른바 ‘젊은피’는 10% 까지 줄어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 기획재정위·농해수위 정책 부당성 호소 “수입 필요한 상황 아냐…추석 이후 돈가 폭락 초래” 양돈업계가 정부의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을 막아달라며 국회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다 국내 양돈농가, 나아가 산업기반의 급속한 붕괴를 가져올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대한한돈협회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 전면 철회에 협조해 줄 것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지난해에도 정부의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로 인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하는 44만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돼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돼지가격이 형성되는 등 한돈농가들의 경영난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나 전국의 한돈농가들은 여전히 ▲사룟값 폭등에 따른 초고생산비 ▲사료품질 저하로 인한 생산성 저하 ▲연 40만톤이 넘는 초고의 돈육수입량 ▲소비둔화에 따른 재고급증 ▲생산비에 못미치는 연 평균 돈가 등 5중고를 겪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농가의 생산비는 역대 최고 수준인 지육 kg당 5천400원에 달하며 지난해 7개월(1~4월, 10~12월)간 적자가 불가피, 경영난이 가중돼 왔다.
환경당국 ‘녹조’ 원인 지목…종합대책 착수 경종농 관리소홀도 축산 부정 이미지 초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적퇴비 관리에 대해 양축농가들의 보다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게 됐다. 자칫 축산현장이 녹조의 주 원인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경당국은 최근 야적퇴비를 중심으로 한 녹조 종합관리 대책에 착수했다. 올해 봄 가뭄과 무더위에 따라 낙농강 유역을 중심으로 지난 5월 말부터 발생하고 있는 녹조에 대응, ‘사전예방, 사후대응, 관리체계’ 등 3개 분야로 나눠 ‘비상대책’과 ‘중장기대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환경부는 우선 사전예방을 위해 ‘야적퇴비 관리'를 비상대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비가 오면 야적퇴비로 부터 발생한 고농도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입, 오염과 녹조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이달중 낙동강 하천변의 야적퇴비를 대거 수거하되, 하지 못한 야적퇴비는 덮개를 덮어 오염원 유출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대책'으로 가축분뇨 처리방법을 다양화하고 처리시설을 확충하는 등 가축분뇨 관리를 강화하여 근본적인 오염원 저감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낙동강 하천변 야적퇴비는 총 1천57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