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가축분뇨 처리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양돈장에서 생산된 액비 살포 과정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해 온 액비유통센터 운영이 사실상 마비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환경당국과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돈장에서 생산된 액비는 대부분 공동자원화시설 또는 액비유통센터에 의해 위탁 살포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활용사업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액비유통센터의 경우 현행 규정상 거래 양돈장, 즉 분뇨 발생 양돈장에서 사전 확보한 농경지에 한해 액비살포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천시를 비롯해 농경지 상황에 따라 액비살포가 불가능한 시기가 적지 않은데다 유효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시비처방서 재발급을 위해선 8주 가까이 소요, 액비유통센터에서는 다른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앞으로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환경부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공동자원화시설 등과 같은 재활용신고 업체가 아닐 경우 분뇨 발생 농장에서 확보한 농경지가 아니면 시스템 자체에 등록이 불가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과 달리 거래 양돈장의 사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식 나눔행사 개선 · 유튜브 활용 등 제안 도매시장 출하돈 품질 개선 방안 강구도 ■전남지역(8월21일, 전남 농업기술원) 자조금 사업에 대한 대농가 홍보와 함께 피부에 와닿는 사업 발굴 및 확대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도매시장에 대한 비규격돈 상장 차단과 함께 한돈인증점 관리 강화대책도 요구됐다. ■전북지역(8월21일, 전북 농업인회관)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으로 농가 수익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이 요구됐다. 한돈산업 홍보도 같은 맥락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도축날짜 기입제 도입으로 한돈의 신선도를 강조, 수입육과 경쟁을 위한 연구방안도 제안됐다. 소비홍보물 낭비를 막기 위한 관리도 요구됐다. 예전 만큼의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충남지역(8월22일, 예산축협) 할인행사 진행시 각 지부 추천 마트를 포함, 지역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이 이뤄졌다. 사육두수에 따른 자조금 예산 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역별 민원 해결을 위한 자조금 활용과 함께 냄새저감 방안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충북지역(8월22일
[축산신문 기자] MZ세대를 겨냥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디지털영상 캠페인 본편 영상이 전면 공개됐다.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위트 있게 전하기 위한 ‘I DON KN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돈돼학교’ 편이다. 지난 8월10일.의 티저 영상과 달리 이번에는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한돈을 연구하는 ‘물리학과’, 친환경 기술로 ESG 1등급을 달성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첨단 농가를 개발하는 ‘하이테크공학과’, 우리돼지 한돈을 음악으로 널리 알리는 ‘실용음악학과’ 등 4가지 학과 대학생들의 정체가 모두 공개됐다. 이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한돈자조금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9월 14일까지 퀴즈풀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맥북프로 13,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소니 헤드폰, 밀리의서재 구독권, 배달의민족 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캠페인 영상을 통해 MZ세대들이 한돈에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3위 돼지고기 생산업체인 WH 그룹에서 자국 내 하반기 돼지가격을 상반기 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양돈농가는 낮은 돈가로 인해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2023년 2분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경기 침체와 부진한 수요로 인해 농가는 사육두수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돼지고기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인해 양돈농가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전망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예상 돼지가격인 약 2천913원은 상반기 평균 가격 약 2천753원 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2022년 평균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23~24일 경기도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2023년 젊은 한돈인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한돈농가 대응전략’과 노범균 세무사의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양돈 세무’, 조상욱 수의사의 ‘질병, 알아야 보인다’ 등 강의가 각각 이뤄졌다. 이어 서경양돈농협 화성육가공공장 견학도 실시됐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도 자리를 함께 한 워크숍 첫날 이정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계 축산인에서 경영자로 성장한 조합원과 건실한 미래 한돈인을 꿈꾸는 후계 축산인을 함께 모시는 자리”라며 이번 워크숍의 배경을 설명하고 “서울경기양돈농협이 후계 축산인 육성 거점조합으로 발돋움 할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1년 보다 대부분 구간 생산성 향상…전국 평균 상회 분만율 평균 이하…후보돈 환적·채혈스트레스 등 추정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라비돌 리조트에서 ‘전산농가 생산성분석 보고회’를 갖고 2022년 성적표를 공개했다.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 가운데 상당수가 한수이북에 위치, ASF가 생산성에 미치는 여파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은 번식과 비육 전반에 걸쳐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평균 생산성 전년인 2021년 성적과 비교할 때 대부분 생산지표가 상승했다. 2022년 PSY 24.1두(2021년 24두), MSY 20.3두(18.8두)를 각각 기록, 농장 매출과 직결되는 지표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전산농가 가운데 화재, 전기차단사고가 없었으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게 서경양돈농협의 설명이다. 구간별로는 번식성적이 눈에 띈다. 모돈회전율이 소폭 떨어졌지만 분만율이 향상되며 총산자수 13.4두, 실산자수 12.1두를 각각 기록하며 전년보다 0.6두, 0.5두가 각각 증가했다. 다만 이유전폐사율이 높아지며 산자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 명장들의 각별한 선배 챙기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왐클래스(WAAMC) 1기 동기생인 ▲송일환 금강농장 대표 ▲김문조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 ▲설수호 고바우농장 부사장 ▲엄문일 설봉팜 대표 ▲이재국 시리농장 대표 ▲정해욱 동화농장 대표 ▲최낙건 피그월드 대표 등 7명의 양돈마이스터는 지난 8월28일 경기도 판교의 한 호텔에서 올해로 양돈인생 50년을 맞이한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윤희진 회장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고 선배의 가르침에 감사함을 전달한 것이다. 양돈마이스터 동기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황금돼지 장식 감사패에는 ‘가슴뛰는 한돈, 가슴뛰는 삶’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남성우 전 농협축산경제대표와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전달식에서 이들 마이스터 동기생들은 “평생 한돈산업 발전에 헌신한 것은 물론 탈북민을 비롯해 소외계층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윤희진 회장의 모습에서 우리 한돈인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그 뜻을 잘 받들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회장은 이에대해 “그동안 직원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상호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히 된다. 양측은 지난 8월23일 서울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돈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역할분담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이날 “양돈농협 조합원들도 한돈농가다. 조합원 나아가 한돈농가의 권익을 위해 양조직이 함께 고민하고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광욱 조합장도 이에 공감하며 “한돈협회 양돈조농협은 접근방법만 다를 뿐 한돈산업을 위해 노력하는 한가족이자 공동체”라며 “오른쪽 바퀴와 왼쪽 바퀴처럼 두 조직이 균형있게 굴러가야 공동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한돈협회와 도드람양돈농협은 산업 현안 등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각종 데이터의 공유에 이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손종서 대표(우리농장)의 아들 영재군=오는 9월9일(토) 낮 12시30분 미란다호텔 2층 하늘정원홀에서 오봉환씨의 딸 시민양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의 생산성이 향상,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라비돌 리조트에서 ‘2023(2022년 기준)년 전산농가 생산성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은 PSY, MSY 등 번식과 비육 구간 모두 전년 보다 개선된 성적을 기록, 대한한돈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기준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특히 평균 총산(13.4두)과 평균 실산(12.1두)의 경우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편 서경양돈농협은 전산성적 우수농가인 이재형 조합원(최우수상), 곽운 조합원(우수상), 조영식 조합원(장려상)에 대해 시상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급조절 최우선 중심 이동…방역관리·환경개선도 관리위 50% 정부 추천 인사로…사업 영속성 확보 가격 상승 시 거출금 인상 논의 의무화 방안도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수급 조절을 축산자조금의 최우선 사업으로 하되, 방역관리와 환경개선에도 자조금을 사용토록 축산자조금법 개정에 착수한다. 또한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와 함께 관리위원회의 50%를 정부 추천 인사로 구성하는 한편 가격 상승시 거출금 인상 논의를 의무화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자조금 기능 강화 등 제도 개편 추진 계획’ 을 마련, 의견수렴에 돌입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소비 홍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축산자조금 사업을 수급 조절에 최우선 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자조금을 통한 수급 조절 방식을 명문화, 수급 불안이 예측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 축산단체가 자조금 예산 내에서 생산·출하 조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방역관리, 환경개선 사업 등 농가 책임성 사업에도 자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방역관리의 경우 ▲해외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축산신문 이일호 이동일 민병진 기자] “관리감독 선 넘어…정부 지정 용도 자조금 사용 안돼” “자율성 근본취지 무색”…자조금 거출 중단론도 제기 정부의 축산자조금법 전면 개정 방침에 축산농가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 방침대로 라면 ‘자율성’ 이라는 축산자조금의 근간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과 함께 자조금 거출 중단론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목적으로 한 정부의 ‘축산자조금 기능강화 등 제도 개편 추진계획’ 과 관련, 지난 22일 현재 축산단체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다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차원에서 지난 23일 긴급 실무회의를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 단체별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 방침을 접한 축산농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강한 거부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 수준을 넘어 ‘관조금’으로 만들려는 정부 의도가 드러났다며 경계하는 모습이다. 자조금법 제정을 주도했던 한 양돈농가는 “농가가 마련한 재원으로 소비홍보 등 정부가 할 수 없는 사업을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