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하위등급 가격비중 지속↓…출하체중 관리를 돼지 도체등급별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이 더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상위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한 양돈현장의 노력이 절실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에 따르면 등급별 돼지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까지는 돼지가격에 관계없이 등급간 격차가 일정한 경향을 나타냈다. 1+등급과 1등급이 kg당 150원, 1등급과 2등급은 450원 안팎의 차이를 보여온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은 조금 달라졌다. 1+등급과 1등급의 격차는 153원으로 이전과 비슷했지만 1등급과 2등급의 가격이 무려 507원으로 벌어지면서 전년에 비해 그 격차가 17%나 증가한 것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등외등급을 제외한 지육 평균가격 대비 등급별 가격 비중을 분석한 결과 1+등급의 경우 지난 2020년 107.1% 로 6년전인 지난 2014년과 비교해 1.5%p가, 1등급은 103.5%로 0.8%p가 각각 상승하는 등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왔다. 반면 2등급의 가격비중은 지난 2014년 94.1%에서 2020년 91.4%로 하락했다. 2.7%%p가 떨어진 것이다. 부경양돈농협의 한 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출하 감소 속 소비회복 기대심리 작용 돼지가격이 지육kg당 5천원(제주, 등외 제외)을 넘어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 3일 5천8원을 기록했다. 작업일 기준 3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9월15일 이후 약 8개월만에 5천원대의 돼지가격이 형성됐다. 도매시장에서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의 돼지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양상을 보여왔다고는 하나 지난 3일 출하물량이 8만3천468두에 달하며 전주 금요일(4월30일, 6만7천903두)과 비교해 무려 22.9%, 1만5천두가 많았음에도 불구, 5천원대 돼지가격을 기록한 것은 그만큼 ‘강세’라는 최근의 시장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러한 돼지가격 추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형유통점의 행사를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증가 등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반면 전체적인 돼지 출하와 함께 도매시장 물량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돼지출하는 155만71두, 하루 평균 7만457두(22일 작업일 기준)에 그쳤다. 168만8천145두로 하루 평균 7만6천735두에 달했던 지난 3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관단체 중지 모아 산업현안 선제 대응”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사진>이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는 지난 3일 경남 김해 소재 부경양돈농협에서 2021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신임 회장에 이재식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전까지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를 이끌어 왔던 이상용 회장(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 이재식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돼지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소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하물량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데 따른 것인 만큼 여전히 불안한 게 현실이다. 더구나 환경규제 강화와 돼지전염병 발생 등 국내 양돈산업을 위협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전제, “앞으로 정부와 농협, 대한한돈협회, 양돈조합 등이 머리를 맞대고 각종 현안에 선제 대응, 지속 발전가능한 양돈산업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이상용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ASF 발생과 돼지가격 하락 등 임기동안 양돈산업의 위기도 적지 않았지만 유관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질병 위협‧이동제한 조치시 능동대응 가능케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다비육종은 지난 1월20일 경기도 일죽 소재 본사에서 화진농장(사장 김만래)과 종돈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함안군 대산면 소재 화진농장은 모돈 450두 규모의 2-site 농장으로 방역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접근도 유리, 경북권 고객농장에 원활한 종돈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난 3월부터 입식이 시작돼 올해 하반기 중 완료될 전망이다. 다비육종은 이어 지난 4월21일에는 한빛피플(사장 권구홍)과도 종돈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한빛피플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모돈 300두 규모의 일괄사육 농장이다. 지난 2019년 11월 ASF로 인한 예방적 살처분 후 8대 방역시설 등 차단방역을 강화, 향후 질병의 위험성을 차단하는 등 방역적으로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비육종의 최근 행보는 위생도가 높은 종돈 공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돼지 전염병 발생에 따른 방역당국의 이동제한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종돈공급 기지 확대를 통해 다양한 위험요인에 능동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1일 가족들과 건강하게 즐기는 ‘홈파티&홈캠핑’을 주제로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오후 8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한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요리전문가 오세득 셰프가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홈쿡 요리에 대해 소개한다.이번 행사는 가족들과 즐거운 집콕 생활을 뒷받침 하기 위한 것으로 인기 식재료인 대파를 사용,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수육 요리에서부터 집에서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한돈 바비큐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가 선보일 예정이다.한돈자조금은 사전 이벤트로 방송알림 SMS 서비스 신청 이벤트 ‘돈(豚)콜미’를 진행하는 한편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한돈자조금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친구를 소환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노후돈사 농가도 자신감 ‘성과’…냄새저감 사업참여 계기 지자체가 ‘농가 견학’ 주도 다양한 환경규제가 잇따르면서 일선 지자체를 바라보는 축산농가들의 시각이 그리 호의적인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축산현장의 환경개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시간을 쪼개 환경개선 우수 현장을 직접 찾아 정책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보다 많은 농가들이 그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남 김해시의 경우 축산과를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농가들이 지난 11월과 올해 2월, 4월 등 모두 세차례에 걸쳐 경북 고령의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이하 해지음)을 견학했다. 지금까지 공무원과 양돈농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경북 상주시 역시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권역내 양돈농가들과 함께 찾은 것을 비롯해 경북 구미와 경남 밀양·남해, 충남 홍성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 관계자들이 해지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친환경대책위원장과 자연순환농업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지음 이기홍 대표는 “처음엔 농가들의 문의가 주류를 이뤘던 것과 달리 지난해 부터는 지자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현장의 냄새민원이 점차 늘어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축산농가들의 지속적인 냄새저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삶의 질’ 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국민들의 눈높이는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는 게 현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은 이에 따라 나무심기 지원을 통해 조합원 농장의 냄새저감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부터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의 ‘깨끗한 축산농장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 과 연계, 올해는 4월까지 1천580그루를 심었다. 서경양돈농협은 방취림 조성사업에 더 많은 조합원들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유도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양돈산업 실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 비중 걸맞은 행정수요 증가…지자체 관심 커져 환경 문제 대응…방역·동물복지 업무 확대도 요인 “규제 아닌 진흥 힘 실릴 것” 업계 전반 긍정적 시각 축산 업무만 전담하는 ‘축산과’ 를 설치하는 기초자치단체가 꾸준히 늘고 있다. 축산농가에 대한 행정 지원 확대는 물론 축산업 위상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의 9개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축산과가 설치된 기초자치단체가 62개 시·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물정책과나 동물복지과, 동물자원과, 축산진흥과 등 명칭에 차이가 있더라도 사실상 축산 한 품목만 다루는 ‘과’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를 포함한 수치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36개소가 중앙 정부의 축산업 소관부처의 명칭에 공식적으로 ‘축산’이 포함된 지난 2013년 3월 23일 이후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설치된 축산과도 22개에 달하는 등 기존 조직의 개편을 통해 축산과로 확대 운영하는 기초자치단체가 매년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경기도 가평군(축산유통과)과 파주시(동물자원과), 경북 예천군,
[이일호 기자]자동개폐식 전환 시급…관리비용 절감도 기대 국립공원까지 야생멧돼지 ASF에 뚤리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야생멧돼지 ASF 남하 저지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양돈업계가 이번엔 지역단위 울타리의 ‘구멍’ 을 지적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지역단위 울타리의 출입문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며 ASF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 및 양돈장 접촉 차단이라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을 위해 설치된 출입문이 수동방식 이다 보니 상시로 열려있는 경우가 많아 야생멧돼지의 이동통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출입문 없이 통행로가 설치된 울타리도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은 본지에서도 이미 보도(2월 5일자 9면)가 이뤄지기도 했다. 당시 환경부는 지역단위 울타리 책임기관인 해당 지자체와 협의, 정확한 시공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2월 12일자 9면)임을 밝힌 바 있다. 한돈협회의 지적대로라면 환경부의 방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 자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 정부 지원…내달 9일까지 접수 유기축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에 대한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는 ‘2021년 유기축산 전환 컨설팅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축산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유기축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것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는 물론 일반 축산농가도 가능하다. 컨설팅 농가에 선정되면 인증기관 심사원 및 유기축산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통해 유기축산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축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MOU 공동 마케팅 전개…구장 광고 ‧ 프로모션 등 진행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8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도드람푸드 이상일 대표이사와 SSG랜더스 민경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SSG랜더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은 프로배구부터 프로야구단까지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도드람양돈농협은 2021시즌 동안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본부석 LED 광고를 비롯해 전광판, 그라운드 광고 등 총 5개의 광고 후원을 진행한다. 더불어 ‘불펜덮개를 맞춰라 이벤트’와 ‘도드람한돈 프로모션데이’를 통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생산자 및 유관산업계 26개 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가게 됐다. 축단협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2021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임기가 만료된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그 결과 지난 12~16일 5일간 이뤄진 후보자 사전등록을 통해 단독 후보로 나선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만창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재선출 됐다.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5명(기존 3명)으로 늘어난 부회장단은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과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의 축단협 재가입건도 통과됐다. 축단협은 특히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맞춰 (가칭)‘축산업계 대선공약 T/F’ 와 함께 학계, 전문가, 언론계도 참여하는 ‘대체단백질 식품 대응 T/F’도 구성, 가동키로 했다. 이승호 신임 축단협 회장은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무분별한 축산규제 등 우리 축산업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통을 최우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