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바이오가스 소화액 자원화 이상적…농특위가 대책 제시” 가축분뇨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재’ 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1일 열린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8차 농어업분과 전체회의에서 이기홍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주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한돈협회 부회장과 자연순환농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홍 위원은 “정부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사업에 정책에 초점을 맟추고 있다”며 “지금까지 가축분뇨가 문제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바이오가스 생산의 소중한 공공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홍 위원은 다만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액의 적정처리가 바이오가스 사업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지적, “소화액을 가장 이상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바로 경축순환을 통한 자원화”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소화액의 적정처리가 가능한 제도와 발전방안을 농특위 차원에서 마련,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공식 안건으로 다뤄줄 것을 제안했다. 이를위해 비현실적인 액비살포 기준 등 가축분뇨 자원화를 가로막는 규제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자원화에 집중돼 왔던 정부의 가축분뇨 정책이 크게 선회하고 있다.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등 가축분뇨 자원화 과정에서 유발될 수 있는 대기오염원과 함께 메탄가스 발생을 최소화 화는 한편 에너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대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정책고객 설명회를 갖고 ▲가축분뇨 처리 정책 방향 ▲에너지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내년도 사업대상자 선정계획 ▲바이오가스 연계시설 추진에 따른 경영수익 및 효과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공동자원화 에너지기업 허용·유기성폐기물 활용시설도 지원 위탁처리시설 중소농 우선…환경영향평가시 액비화 제외 추진 ◆ 가축분뇨 정책방향 농식품부는 가축분뇨 처리에 대해 대규모 농가는 자가처리, 중소규모는 농가는 위탁처리로 유도한다는 기본 방침을 마련했다. 양돈의 경우 대규모는 정화방류를 통한 가축분뇨 처리를 도모하되, 위탁처리시설에서는 중소규모 농가의 가축분뇨를 우선 처리할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다만 위탁처리시설의 신규 설치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 기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포천에서 또 다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됐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포천시 영북면과 영중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ASF양성으로 확인됐다. 발견일로부터 3일전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번에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지역들은 4단계 광역울타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0km방역대에서는 136호의 양돈농가에서 모두 22만1천47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다만 기존 방역대에 모두 포함돼 있던 만큼 농가 소독강화 외에 해당 농가들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야생멧돼지 ASF는 지난 21일 현재 1천432건에 달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생산성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잇따르고 있다.이지팜(대표 진교문)은 양돈생산경영관리 시스템 ‘피그플랜’의 지난해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 2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생산성 상위 30% 농가의 PSY는 26.9두, 총산자수 13.6두, 이유두수 11.2두로 분석됐다. 하위 30% 농가와 PSY 6.8두, 총산자수 1.9두, 이유두수 1.8두의 차이를 보였다.이지팜에 따르면 생산성 상하위 농가들의 간극은 지난 2019년 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한돈협회가 운영하는 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분석 결과에서도 동일한 추세가 확인된 바 있다.이지팜은 또 최근 5년간 PSY가 0.7두 증가에 그치며 10년전 1.8두에 비교해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했다. 모돈회전율이 2.3두에서 2.28두로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한편 2020년 국내에서 피그플랜을 사용한 농가는 821개소며 이 가운데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자료를 입력한 곳은 568개 농가로 집계됐다. 피그플랜 사용 모돈은 29만7천673두로 국내 모돈의 29.7%에 해당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국내 체험형 가족 예능 프로그램 ‘TV아가볼(아이와 가볼만한 곳)’과 함께 ‘한돈·아가볼 서포터즈 2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아가볼 서포터즈 2기’에서 최후의 7명의 (박온유,정지우,이도윤,전지훈,한다은,국예영,이예서)의 어린이를 선정, 인증서와 함께 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한돈 뒷심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 어린이들은 한돈 바이럴 캠페인 영상 촬영 및 한돈 농가와 함께 대한민국 뒷심 발휘를 응원하는 ‘한돈 뒷심 캠페인’ 응원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하고 있는 ‘한돈 아가볼 서포터즈’는 한돈을 알리기 위한 ‘아가볼 요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가볼 요리대회 뒷심을 잡아라’편은 MG소비자TV, 육아TV, 플레이런TV 외 15개 채널에서 총 4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현장 특성 감안 암모니아 기준 적용…곧 관련법률 개정 환경부가 비료생산업을 등록한 축산농가라도 대기오염 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동자원화 시설과 농축협 운영 공동퇴비장의 경우 대기배출시설 편입 시점을 오는 2024년말까지 유예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최근 열린 ‘유기질비료 제조시설 관련 민관 협의회’ 를 통해 시설운영 주체와 배출특성, 차기 배출 허용기준의 도입시점(2025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각 시설에 대해 모두 3단계에 걸친 대기배출시설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지자체 운영 공공처리시설은 2023년말, 공동자원화 및 농축협 공동퇴비장은 2024년말, 기타 퇴액비사업장은 2025년말까지 편입된다. 환경부는 특히 축산농가에서 자체 발생 가축분뇨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의 경우 대기배출시설 편입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조사를 토대로 한 유기질 비료 제조시설의 맞춤형 저감기술 개발은 물론 시설개선 지원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비료공정 암모니아 배출원 실태조사 및 저감방안 마련에 곧 착수하되 내년부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듀록, 등지방 두께 미국산 9.3mm‧ 캐나다산 10.7mm 국내에 수입되는 수입 씨퇘지의 90kg 도달일령이 평균 126일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수입된 수입 씨퇘지의 주요 형질에 대한 평균 능력을 분석했다. 형질별 성적은 수입국의 성적을 90kg으로 환산한 수치다. 그 결과 듀록의 경우 90kg 도달일령이 미국산은 125.5일, 캐나다산은 125.9일로 각각 파악됐다. 등지방은 미국산 9.3mm. 캐나다산 10.7mm였다. 랜드레이스는 90kg 도달일령이 125.9일, 등지방두께가 11.2mm 였고, 대요크셔의 경우 90kg 도달일령이 127.7일, 등지방두께는 11.6mm였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냄새 3법’ 대표발의 주인공…축산업계 반감 급속히 확산 가축사육제한 조례 강화가 이번엔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 ‧고창)은 지난 14일 지자체 인접지역에 대해 지자체간 협의를 의무화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인접지자체의 조례를 반영토록 하는 내용의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축산업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일선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가축사육제한지역을 확대, 축산이 가능한 곳이라면 전국의 대부분지역이 가축사육 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더 규제를 강화한다는 것은 축산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윤준병 의원이 축산현장의 규제를 강화하는 ‘냄새 3법’을 이미 대표 발의, 이 가운데 2가지 법령이 통과됐고, 나머지 1개 법령도 논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업계의 반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일호 기자] 정부가 종돈에 이어 모돈까지 돼지이력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마련하면서 수입종돈에 대해서도 이력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GGP농장들의 모임인 삼수회(회장 이희득)은 지난 16일 충북 진천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최근 종돈산업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일부 양돈장에서 수입종돈의 후대를 종돈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이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대해 불만도 쏟아졌다. 이에따라 수입종돈 역시 이력제 대상에 포함, 후대의 이동상황 파악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허가받은 종돈장이 아닌 경우 외부 판매를 차단할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한 종돈장 대표는 “정부 방침대로라면 모돈까지 이력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한다. 양돈현장의 돼지사육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라면 수입종돈 이력제도 당연히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법률적 자문기구로 새로이 출범한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양돈소위원회(이하 양돈수급조절협의회) 초대 위원장에 김유용 서울대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 8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첫 회의를 갖고 김유용 위원장 선출과 함께 향후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축산법에 의거 설치된 양돈수절협의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인 이내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하며 위원장은 공무원이 아닌 위원 가운데서 호선토록 돼 있다.양돈수급조절협의회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김유용 초대 위원장은 민간 주도하에 운영돼 왔던 양돈수급조절협의회에서도 수장직을 맡아왔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는 김 위원장 외에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이재식 회장 ▲농협중앙회 조재철 축산경제 상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한국육가공협회 박길연 회장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유임종 유통사업본부장 ▲우리농장 손종서 대표 ▲(주)선진 윤주만 상무 ▲이마트 문주석 바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멧돼지 방역대 여부 무관 출하모돈 전수검사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4일 강원도 영월 양돈장의 ASF 발생에 따라 운영해 왔던 방역대를 지난 8일 해제했다. 10km 방역대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야생멧돼지 방역대 및 방역조치는 표와 같이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로 이관된 양돈수급조절협의회 첫 회의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12월 돼지사육마릿수가 평년은 물론 전년 보다도 적은 1천125만~1천145만두 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했다.농경연 농업관측본부가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지난해 보다 모돈사육의향이 낮게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올 한해 돼지도축두수는 지난해 보다 적은 1천760만~1천780만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고기 수입 역시 코로나 19, 물류선적 문제, ASF, 돈육 수출국의 자국내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수입 오퍼 가격이 상승, 전년(31만톤)과 평년(37만톤) 보다 적은 26~30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농경연은 가정 내 지속적인 수요가 하반기 돼지 도축마릿수 및 돼지고기 수입 감소와 맞물리며 올 한해 돼지 도매가격이 전년 보다 5.7%, 평년 보다는 3.9% 각각 상승한 kg당 4천426원에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