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회전율 소폭 하락…PSY는 전년과 동일 올들어 국내 양돈현장의 생산성이 번식구간을 중심으로 꾸준히 향상되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의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전산성적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양돈농가들의 복당 총산자수는 11.27두로 집계됐다. 올해 1월 부터 5개월 연속 늘어난 수치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0.1두가 증가한 것이다. 복당 이유두수는 10.26두로 전년동월 보다 0.11두 많았다. 이에 따라 이유전 육성률이 91%로 상승하며 PSY 21.7두를 기록했다. 다만 5월의 모돈회전율이 소폭 하락, PSY는 전월(21.9두) 보다 떨어졌고, 전년동월과는 동일했다. 올해는 비육구간의 생산성도 선방했다. 5월의 이유후육성률이 84.4%로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월보다는 낮은 수준이었지만 전년동월 과 비교해서는 1.8%p 상승했다. 출하일령은 200일, 두당 섭취량은 1.54kg/일로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 출하일령은 같았고, 두당 섭취량은 0.02kg늘었다. 5월의 MSY는 전년동월 보다 0.3두 증가한 18.3두를 기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복지관엔 생수도…건강한 여름나기 뒷받침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초복맞이 나눔을 전개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초복을 앞둔 지난 9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대엽)와 함께 치안 유지에 힘쓰고 있는 강동경찰서 의경대원들에게 ‘우리 농축산물 행복나눔상자’를 전달했다. 프리미엄 돈육브랜 허브한돈 100kg과 함께 더위를 날려줄 수박이 제공됐다. 서경양돈농협은 같은날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 생수(500ml) 5천개도 후원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속에서 어르신들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그 어느 여름철 보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 보니 치안에 힘쓰고 있는 의경들과 어른들의 건강이 우려돼 이번 나눔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계량기 설치 무관심…전문가 “냉방시설만으론 부족” ‘열돔’ 현상으로 인해 한낮 기온이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며 양돈현장에선 급수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 냉방시설을 갖춘 양돈장이라도 열사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전문가들은 하루 4회 이상 시원한 물을 돼지들에게 공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물론 양돈농가들도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는 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원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물탱크와 급수라인에 대한 단열이 이뤄지지 않은 농장에선 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외부의 높은 온도에 의해 데워지면서 돼지들이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곧 사료섭취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더위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돈사 냉방설비와 달리 급수 시스템 단열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양돈컨설턴트는 “평소 물탱크와 급수관에 대한 단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수용하는 농가들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에따라 올해처럼 무더운 날씨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비용부담 커…지자체 지원사례 관심도 방역당국이 ASF 위험지역 양돈농가들에 대해 상수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한 지역의 경우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양돈현장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상수도를 사용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농가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경기북부 지역의 한 양돈농가는 “상수도가 좋은 건 농가들도 다안다”며 “그러나 지하수에 의존해온 농가들이 상수도를 끌어오기 위해선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3천두 사육규모를 기준으로 약 7천만원이 투입된다. 비용부담이 크다보니 쉽사리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ASF 살처분 농장의 경우 이제 막 재입식이 이뤄졌거나, 준비중인 만큼 수천만원이 소요되는 상수도 설치는 생각하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경기 남부권의 경우 양돈장의 상수도 사용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표출하는 지자체도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수도 사용만 권유하고 있는 방역당국에 대해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불만도 표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양돈장들이 지하수의 오염 걱정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포천의 사례에 새삼 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무더위 영향 큰 듯…5천원대 돈가 뒷받침해 이달 들어 돼지출하두수가 크게 감소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무더운 날씨로 인한 출하지연의 여파가 크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19일까지 출하된 돼지는 81만8천448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이후 같은기간에 출하된 물량으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9% 감소했다. 하루 평균 출하물량을 따져봐도 공휴일을 제외한 13일 작업기준 6만2천957두에 불과했다. 계절적으로 돼지출하가 감소하는 시기라고는 하나 지난 6월(하루 평균 6만5천826두. 22일 작업 기준) 보다도 적다보니 시장에서 느끼는 감소폭은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됐음에도 불구, 5천원대 초반의 돼지가격이 유지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 여름 부쩍 뜨거워진 날씨에, 빈번한 강우로 인해 습도까지 상승하며 양돈현장의 돼지출하 지연 현상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전히 많은 양돈장이 폭염에 취약한 시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남부권 양돈장에 부여된 차량진입통제 조치 기한이 사실상 연장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시흥, 안성, 여주, 용인. 이천, 평택, 화성 등 경기 남부권 7개 시군 양돈장들에 대해 차량진입통제 조치를 늦어도 오는 8월말까지 완료해 달라고 통보했다.아울러 대상농가들은 이달 23일까지 이와 관련한 이행계획서를 관할 시군에 제출토록 했다.당초 농식품부는 경기남부권에 대해 지난 6월말까지 차량진입통제 조치를 완료토록 했지만 그 이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자 이달 16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19일부터는 공사에 착수토록 했다.이를 이행치 않은 농가에 대해선 출하전 모돈 전수 조사 등 정밀검사와 함께 써코백신 지원 배제 등 불이익을 예고해 온 상황.그러나 차량진입통제 조치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농가라도 코로나 19사태와 장마시즌, 설비업체 확보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막상 이행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은데다 일부 지역에선 홍보 조차 이뤄지지 않아 양돈현장에선 불만이 적지 않았다. 대한한돈협회에서도 이러한 현실이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농식품부에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일부 일정을 조정, 사실상 경기남부권에 대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의 제 20대 회장 선거를 주관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이준길 이사<사진>가 선출됐다. 한돈협회 선관위는 지난 16일 세종사무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이준길 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향후 선거 일정과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준길 위원장은 지난 2017년 10월에 치러진 제19대 회장 선거에서도 선거관리위원장직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독일 양돈장의 ASF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독일 프리드리히-뢰플러 연구소(FLI)는 지난 18일 브란덴부르크주의 메키쉬-오더란트 지구의 양돈장에서 ASF 감염돼지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독일에서 야생멧돼지가 아닌 양돈장 ASF가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 같은주의 슈프레-네이세 지구 농장과 메키쉬-오더란트 지구의 2두 사육농장에 이어 세 번째다. 프리드리히-뢰플러 연구소는 지난 15일 처음 독일에서 ASF가 발생한 슈프레-네이세 지구 농장은 유기농 양돈장으로 모돈 한 마리가 폐사했다. 두 번째 발생한 메키쉬-오더란트 지구 양돈장은 두 마리의 돼지가 있는 소규모 농장이었고 세번째 양돈장 역시 사육두수가 4두에 불과하다. 유기농 양돈장의 경우 야생멧돼지 ASF 다발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하고 있지만 이후 발생한 농장들의 경우 ASF 발생이 없었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유기농 · 2두 사육농장 각각 발생…전량 살처분 독일의 양돈장에서도 ASF가 발생했다. 정P&C연구소는 로이터통신을 인용, 지난 16일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2개의 양돈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독일에서는 야생 멧돼지에서만 ASF가 확인돼 바 있다. ASF가 널리 퍼져있는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브란덴부르크주 역시 지금까지 1천267두의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농업부는 프리드리히-뢰플러(Friedrich-Loeffler)연구소를 통해 200두 규모의 유기농 양돈장과 단 2두의 돼지만을 사육하는 양돈장 돼지들이 ASF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농장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캐릭터 ‘한도니’ 활용…총 16종 동적이미지 제작 한돈을 주제로 한 이모티콘이 선보였다. 한돈의 친근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일상에 파고들 수 있게 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4일 ‘한도니콘’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카카오톡 채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도니콘’은 한돈의 대표 캐릭터인 ‘한도니’를 활용해 총 16종의 움직이는 이미지로 제작됐다. ‘한도니’를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표현해 매력이 한층 돋보이도록 디자인한 것 특징. 웃는 모습, 우는 모습, 놀라는 모습 등 일상 속 다양한 감정표현을 담아 여러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특히, 이모티콘의 텍스트를 돼지고기 부위 명칭을 활용하여 ‘휴~안심’, ‘내가 목살아!’ 등 우리돼지 한돈 이모티콘만의 재치를 더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14일 부터 한돈 카카오톡 채널 ‘우리돼지한돈’을 추가한 선착순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도니콘을 무료 배포했다. ‘한도니콘’은 다운로드 받은 시점부터 30일간 사용 이 가능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금‧창고지원 등 검토돼야…‘도매시장발전협의회’ 필요성도 돼지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도매인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 농가지원부 최재혁 차장은 최근 ‘돼지 도매시장 실태분석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재혁 차장은 이번 논문에서 돼지 도매시장 경매두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유통비용과 제반비용을 꼽았다. 최 차장에 따르면 도매시장 출하시 발생 비용은 운송비, 검사수수료, 한돈자조금, 도축비 및 상장수수료 등 두당 3만4천158원에 이른다. 이에비해 직거래 출하시에는 일부 제경비를 유통체가 부담, 상대적으로 농가 부담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사료회사 등을 이용한 출하 편의성도 도매시장 출하 물량이 감소하는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최 차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매시장에서 돼지를 구매, 시장에 공급하는 중도매인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자금이나 창고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과 등 타품목에서 활용중인 ‘도매시장발전협의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장내 차량진입 통제조치. 그러나 일부 지역의 경우 홍보 부족으로 인해 정부 방침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농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차량통제 조치 기한이 경과됐다며 정부가 해당지역 미 이행 농가에 대해 강력한 방역강화 대책을 내린 경기도 A시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12일 “지난주 금요일(9일) 이행조치 계획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을 시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이전까지 차량통제 조치와 관련해 어떠한 정부 방침도 접하지 못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10일만에 공사를 시작하라고 한다.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해당농가는 긴급히 시설업체에 문의했지만 “발주가 밀려 언제 공사가 가능한지 약속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A시의 또 다른 양돈농가도 “8대방역시설의 경우 교육까지 받았지만 차량통제 조치에 대해선 안내문은 커녕 문자 한번 받은 적이 없다”며 “이행 여부에 대한 검토 기회 조차 없었다”고 황당해 했다.이들은 한결같이 ASF와 코로나 19 사태로 각종 모임과 농가들 사이에 교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지자체의 안내 마저 없다 보니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