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2일 국회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진행된 ‘2021 한돈과 함께하는 국회 생생텃밭 김장 나눔 행사’<사진>에 참여했다. ‘국회 생생텃밭 동호회’가 주최하고 도시농업포럼이 주관한 이 날 행사는 박병석 국회의장, 우상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신동헌 경기광주시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도 임직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행사에 수육용 한돈 500kg와 김장 배추와 함께 버무릴 김칫소를 지원하고 행사 참가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300매를 전달했다. 이날 담궈진 1천포기의 김장김치는 한돈자조금 후원 한돈과 함께 해병대 연평대대, 종로구 취약계층 주민,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제천노인복지관, 매포효나눔센터 등에 전달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전국 양돈농가 축산 관련규정 준수 여부 점검' 과정에서 돼지질병이 전파될 경우 정부를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 취임후 처음 가진 전문지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다. 손세희 회장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은 ASF와 구제역 뿐 만 아니라 돼지 호흡기 질환 등의 위험성도 가장 높은 시기”라며 “농가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이 시국에 농식품부는 농장에 들어와 각종 법률여부를 점검한다고 한다. 말이 되느냐”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여러가지 정황을 감안할 때 자신들의 비현실적인 정책에 반대하는 양돈업계로 인해 민감해진 농식품부가 ‘보복행정’에 나선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손세희 회장은 “법에 근거해 이뤄지는 조치라면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1일 1농장 방문과 점검팀의 이틀 휴식 후 농장 방문 허용 등 농식품부 역시 철저히 방역절차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세희 회장은 특히 농장을 방문하는 정부 점검팀에게 확인서 작성을 요구, 만약 돼지 질병 확산의 원인이 될 경우 농가 피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 조합원, 축산물품질평가 대상·우수상 차지 올해 돼지품질을 평가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시상식에서 양돈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석권하고 있다. 양돈조합들이 전개하고 있는 경제사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1월 25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된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사진>에서 백석농장의 김영진 조합원과 우리농장의 김덕수 조합원이 각각 대통령상(대상)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 농장 모두 매월 출하성적 분석을 토대로 이뤄지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컨설팅을 통해 출하돈의 품질향상을 도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생산부터 출하까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지원 조직을 통해 농가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도드람한돈의 품격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경양돈 조합원, 품질평가 피드백사업 상위권 휩쓸어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에서 실시하는 품질평가 피드백 사업에서는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조합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11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가 핵군AI센터 설립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종돈업경영인회는 최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김대철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장과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2021년 2차 이사회<사진>를 갖고 올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자돈전용 사료를 비롯한 공동구매 사업과 종돈업경영인회 산하 농업회사법인 ㈜한종경의 발전방안도 논의된 이날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핵군AI센터였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에 핵군AI센터 건립을 추진, 환경영향평가와 건축허가, 사업지원방안 등을 놓고 그동안 정부 및 해당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오재곤 회장은 이와 관련 “금년중 100두 이상 규모의 핵군AI센터 건립허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축사, 부대시설 건축비, 종돈구입비, 인건비 등 충분한 재원 확보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재곤 회장은 이어 ㈜한종경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톱밥, 무침주사기, 모바일체중측정기 공동구매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가야육종, 환희농장, 나라지엘에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5일 진행될 ‘한돈소믈리에 스페셜 라운드'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돈소믈리에 스페셜 라운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 론칭을 기념해 개최되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한돈학 능력시험’을 비롯해 ‘도전 한돈벨 OX퀴즈’,돼지고기 부위를 함께 알아보는 돼지고기 해체쇼, 한돈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00명으로 ‘한돈소믈리에’ 기존 자격과정 수료자와 일반 참가자로 나누어 각 50명씩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돈몰 내 한돈대학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모두 3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기초단계인 스탠다드 등급과정을 시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 유통망·자금력 등 농가 좋은 선택지 기대” 돼지 육가공 사업중단을 예고한 (주)롯데푸드 돼지 출하농가들의 ‘백기사’ 를 자처하고 나선 (주)팜스코. (주)팜스코가 ‘출하와 사료거래는 별개’ 라는 전제하에 기존 롯데푸드 출하농가들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팜스코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김천도축장 폐쇄와 함께 돼지 도축·육가공사업(1차)을 중단하는 (주)롯데푸드의 돈육 유통조직을 흡수하는 한편 새로운 육가공 거래처로서 출하계약을 위해 양돈농가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롯데푸드 출하농가들 사이에서는 “사료거래가 전제되면 어렵다”거나 “사료거래를 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돼 왔던 것도 사실. (주)팜스코는 그러나 ‘사료거래가 출하계약의 전제조건이 아니다’는 입장으로 해당농가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팜스코의 한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신선육 유통 기업인데다 자금력도 충분하다.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양돈농가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과 거래인 만큼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할 수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또다시 타 지역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했다. 그러나 절차상 하자 논란에 휩싸이며 파문이 일고 있다.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제주한돈협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타지역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한 제주도의 결정과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무리한 행정’이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11월 23일 기습적으로 관련사안을 가축방역심의회 안건으로 서면 상정했다. 제주도는 이 과정에서 ‘이견이 없는 경우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가축방역심의회 위원들에게 불과 3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을 부여하는 한편 찬·반 집계 결과 마저 공개하지 않았다.제주한돈협회는 이에 대해 가축방역심의회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한 ‘제주도 가축방역 조례’ 절차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서면회의에서 이견이 없는 경우라면 ‘출석’ 이 아닌 ‘기권’ 으로 집계돼야 마땅하며 찬성으로 간주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더구나 팩스나 휴대폰 문자, 카톡으로 전달된 내용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심의회 위원들도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성장률 상회…‘경제사업’ 주도 성장 유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사진)의 내년도 사업 성장률이 올해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1월 25일 유성호텔에서 임시대의원회을 갖고 경제사업 1조9천424억원, 금융사업 1조7천187억원 등 모두 3조6천611억원에 달하는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는 올해 추정사업량 3조4천147억원 보다 7.2% 증가한 규모로 올해 성장률 5.7%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경제사업의 경우 올해보다 8.4%, 금융사업은 5.9% 높게 사업규모가 책정이 됐다. 그만큼 내년에도 경제사업 중심의 사업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와 관련 “조합원들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를 내년도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비전 ‘2030’의 단계별 추진으로 미래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통합신축사옥 완공을 통해 도드람양돈농협도 ‘서울시대’를 맞게 됐다. 이에 걸맞는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합원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능 여부 항공사에 확인…취업기간 1년 재연장도 양돈업계가 현장의 인력대란 해소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수송용 전세기 도입 의사를 밝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외국인근로자 수급문제 개선방안’을 마련,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입국 금지조치 해제에도 불구, 여객기 부족과 송출국의 행정업무 미비 등으로 인해 외국인근로자수급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네팔의 경우 아직까지 항공기편이 한달에 1대만 운영되고 있는 게 이러한 현실을 짐작케 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외국인근로자 수송용 전세기 운행을 위한 업무 협조를 고용노동부에 우선 요청했다. 여객기 부족이 외국인근로자 수급의 원인이라면 농가 전액 자부담 형태로 여객용 전세기를 도입, 행정업무가 가능한 송출국부터 순차적으로 재입국특례자(성실근로자) 등을 수송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일부 항공사를 통해 여객용 전세기 사용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250인 기준 약 2억5천만원 정도가 소요 비용까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는 취업활동기간이 만료되는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활동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모든 축산관련법 준수여부 파악…업계 “보복행정” 반발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북과 충남, 경북 지역 양돈장을 대상으로 축산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농식품부가 정한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ASF와 FMD의 발생위험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에 외부인들의 농장출입이 불가피해 지며 양돈농가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3개 지역의 1천247개 모돈사육 양돈장을 대상으로 축산법과 가축분뇨법, 가축전염병예방법, 악취방지법, 축산물이력제법 등 축산과 관련된 모든 규정에 대한 준수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농식품부와 산하기관, 지자체 축산, 환경부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 최대한 엄격하게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최근 야생멧돼지가 ASF가 충북 제천, 단양까지 남하한데 따른 방역강화 조치라는 게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양돈현장은 물론 수의전문가들까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야생멧돼지 ASF의 전국 확산 우려가 점차 현실화, 발생 및 위험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들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인들에 의한 현장점검을, 그것도 가축방역을 책임지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물세척 공법 적용…상층부 수질 ‘음수 가능’ 수준 제주도 한림읍 축산분뇨 유출지역의 지하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에 따르면 '제주도 한림읍 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 결과 의미있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수질 분석 결과 지하수 질산성질소 수치가 최대 9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19년 11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한림읍 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한림읍 일대의 지하수 오염 지역을 조사 당시만 해도 상층부(심도 65∼80m)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농도가 약 30mg/L에 달했다. 지하수를 음용수로 이용할 경우 '먹는물관리법' 수질기준인 '10mg/L 이하'를 초과하는 수준이었던 것. 이에반해 하층부(심도 180m 이하)의 질산성질소 농도는 약 2mg/L 이하였다. 환경과학원은 이에따라 깨끗한 하층부 지하수를 상층부 오염 지하수층에 주입하여 고농도 질산성질소를 희석하고 각종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양돈산업은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비대면 시장’의 급격한 부상이 그것이다. 더구나 외식 및 단체급식 시장의 위축으로 부위별 소비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저지방부위의 재고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던 시대적 시장 상황은 오히려 한돈자조금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종원 효과’ 유발…‘빽햄’ 출시 등 뒷다리살 열풍 ‘발원’ 기업제휴 마케팅 지속 확대…다양한 한돈상품 출시 이어 부위별 균형소비·재고해소 뒷받침…양돈시장 안정 ‘효자’ 자조금 ‘존재감’ 주목 날씨가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지만 국내 양돈시장엔 훈풍이 돌고 있다. 재고부담을 덜어낸 육가공업계는 ‘위드코로나’ 정국에 따른 기대심리까지 맞물리며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는데다 이전수준은 아니지만 외식 시장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소비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양상이다. 기대이상의 돼지가격에 양돈농가들이 한숨을 돌린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육 가격부담 속에서도 육가공업계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국내 양돈산업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극에 달한 뒷다리살 적체 현상이 올해 상당부분 해소되고,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