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애그테크(AgTech) 전문 기업 이지팜(대표 진교문)이 축산분야 2개 사업본부를 분사,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이지팜에 따르면 축산분야의 피그컬처 사업본부가 '와이즈레이크’(WiseLake)로, 블록체인 사업본부의 경우 유통사업의 T-커머스 사업본부와 산지유통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담당하는 비욘드팜 사업본부를 편입해 ‘랩씨드’(LabXiid)라는 전문기업으로 각각 거듭나게 됐다.이에 따라 이지팜은 주요 공공 SI(시스템통합)사업을 담당하는 응용시스템 사업본부와 자회사 와이즈레이크, 랩씨드 구조로 재편된다.와이즈레이크는 AI축산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으로서 양돈경영관리 시스템 피그플랜을 개발해 양돈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 랩씨드는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데이터를 연결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 VR/AR기능을 접목하여 메타커머스로 확장,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상위 30% 이상 PSY·MSY 증가세 이어져 하위 30% 성적↓…한계농 급증 불가피할 듯 대한한돈협회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지난해 국내 양돈현장의 최종 성적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실제 수익이 산자수 증가에 미치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생산성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되며 한국양돈의 ‘고질병’ 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3464호(2월25일자) 6면 참조> 한돈협회가 2021년 한해동안 PSY, MSY 성적을 정상적으로 기록한 2천37개소를 선정, MSY를 기준으로 성적 상·하위 농장을 구분한 결과 전년보다 양그룹의 간극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생산성 상위 10% 농장은 PSY 25.2두, MSY 23.3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PSY와 MSY 모두 0.3두씩 늘었다. 생산성 상위 30%농가의 경우 PSY가 0.7두 늘어난 24.2두, MSY는 1.2두 증가한 21.2두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이들 생산성 상위농가들은 지난 2년간 PSY와 MSY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생산성 하위농가들은 전년 대비 정체 또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위 10%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보다 적극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돈협회는 최근 준회원 관리규정 개정에 따라 전후방 산업계도 협회 활동에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지난 2월 8일 이사회를 통해 준회원 가입 기준 조정안이 통과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사료·종돈·약품·환경·유통·학계 등 한돈 전후방산업 종사자 및 기관, 단체들도 한돈협회 지부(회)의결을 거칠 경우 해당 지부의 준회원으로 가입, 지부의 월례회의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의결권은 없고, 지부장 및 임원은 불가하다.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 관련 종사자 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준회원을 확대, 한돈산업 위상을 높이고 농가 중심의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마침내 삼겹살데이 시즌을 맞이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기다렸다는 듯 ‘다시 함께, 다 함께 2022 한돈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삼겹살데이에 할인행사가 빠질수 없다. 한돈자조금은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오는 11일까지(주말 및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 한돈 삼겹살데이 기획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점 3사를 통해 최소 40~50% 이상 할인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3월3일 한돈 삼겹살데이 당일에는 ‘쯔양과 다 함께 2022 한돈 삼겹살데이!’ 라이브 방송을 선보였다. 쯔양은 5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막강 먹방유튜브 크리에이터다. ‘내맘대로 삼겹한쌈 챌린지’도 진행, 이달 20일까지 삼겹한쌈 이미지 또는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 순금 1돈 및 한돈세트 등을 증정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사업을 통한 한돈광고가 소비자들의 실구매 증가로 연결되고 있음을 뒷받침 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해 11~12월 국내 소비자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돈 광고효과 및 돼지고기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을 위해 홍보대사 백종원이 출연한 TV캠페인 광고 ‘한돈 먹고 뒷심 충전’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는 각각 63.1%, 75.5%를 기록하며 매우 높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광고 시청 후 한돈 구매의향이 73%까지 상승했다는 점이 주목할 대목.홍보모델로서 백종원씨에 대한 평가도 적합도 82.2%, 신뢰도 81.6%, 한돈 이미지 도움 정도 82.4%로 매우 긍정적이었다.특히 ‘백종원과 함께 떠나는 한돈 랜선투어’를 콘셉트로 강원도의 아바이 순대·경상도의 돼지국밥·경기도의 돼지갈비찜 등 전국 팔도의 대표 한돈 요리를 엄선하여 선보인 총 6편의 한돈 디지털 광고 시리즈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80.4%가 광고가 마음에 든다고 응답했을 뿐 만 아니라 시청 후 구매의향도 83.3%로 매우 높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상이익 53.4% 증가…87억원 조합원 배당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사진)이 지난해 외형과 수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월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결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도드람양돈농협의 지난해 총 사업량은 3조4천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가 늘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해 경상이익이 총 147억6천300만원(세전기준)에 달했다. 전년 대비 무려 53.4% 증가하며 창립이래 최대 사업량과 경상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같은 실적을 토대로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 모두 87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키로 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올해 4월 착공 예정인 도드람 사료공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료 목표 물량의 50%를 자체 생산, 원가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2월 통합사옥 준공을 계기로 조합과 자회사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문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ED·작년 혹서기 피해 영향 5월부터 최근 양돈현장은 물론 육가공업계에서도 돼지 출하두수가 많지 않고, 바닥에 돼지가 적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양돈장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한 어디까지나 추론에 불과할 뿐 정확한 현황 파악은 불가능한 게 현실. 그렇다면 당초 돼지 출하량에 대한 전망치는 어땠을까. 우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1년 12월 ‘돼지관측’ 과 2022년 ‘농업전망’ 을 통해 올해 1월엔 전년 보다 돼지출하가 0.6% 줄지만 2~5월은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1월은 157만6천두의 돼지가 출하되며 전년 보다 1.2% 감소, 농경연 전망 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어 2월 돼지출하량(잠정치)은 약 148만두, 하루 평균 8만2천두 안팎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 됐지만 150만두대라는 농경연의 예측치엔 미치지 못했다. 적어도 2월까진 농경연 전망을 밑도는 물량이 출하된 것이다. 관심은 앞으로의 출하추세다. 농경연 분석대로라면 3월과 5월은 작년 보다 늘고 4월은 줄어들며 3개월 총 출하량이 늘어야 맞겠지만 1~2월과 같은 흐름이라면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대한한돈협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 ‘사육 용이성’도 기대…개량방향 공론화 계기로 국내 종돈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랜기간 불문율처럼 여겨져 왔던 다산성 일변도의 종돈개량 추세에서 이탈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경양돈농협의 자회사 (주)가야육종이 도입한 북미형 종돈이 최근 국내에 도착, 검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계라인이라면 북미형 종돈도입이 전혀 새로울 게 없지만, 이번에 부경양돈농협이 들여온 종돈은 유럽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계라인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가야육종 역시 이전까지는 유럽형 모계라인을 선택해 왔다. 가야육종은 이에 대해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종돈개량 방향의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가야육종의 한 관계자는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산 삼겹살을 둘러싼 품질 논란에 주목했다. 이 관계자는 “수년간의 도체분석 결과 체장이 긴 유럽형 종돈을 토대로 생산된 돼지의 경우 삼겹살에 ‘미추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은 근육만으로 이뤄진 미추리를 삼겹살로 인정하지 않는다. 당연히 육가공업계가 고스란히 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후방 산업·세대 아우르는 조직 ‘진화’ 도모 한돈협회 등 공조 강화…업계 ‘한목소리’ 일조 “양돈현장과 보다 깊숙이 공감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양돈연구회를 2년간 이끌어 가게 된 강권 신임 회장. 그는 양돈농가 출신의 회장이 출현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풀이했다. “김태봉 전임 회장을 포함한 역대 집행부가 양돈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많이 노력해 왔고, 값진 결실도 맺어왔다. 다만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회원들 사이에 확산된 것 같다”는 강 회장은 “변화를 가져온 회장으로서 기억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생각하는 변화의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다. 강권 회장은 “양돈연구회는 한돈농가 뿐 만 아니라 전후방산업계 모두가 참여하고 있는 조직이다. 특정 산업이나 계층이 아닌 한돈산업 전체를 바라보고,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양돈현장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에도 주목해야 한다. 양돈연구회 역시 이 바람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돈의 전후방 산업계와 세대를 아우르는 조직으로서 양돈연구회의 ‘진화’ 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산업계의 ESG 창구가 마련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농가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돈뱅크를 선보였다. 한돈뱅크는 한돈자조금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히스토리를 집대성한 디지털 아카이브로서, 그간의 장학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군부대 나눔사업, 한돈농장 환경개선 프로젝트(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등과 기부 현황이 소개돼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118억원(총 11,827,813천 원)에 달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앞으로 한돈뱅크를 통해 양돈농가를 비롯한 국내 양돈산업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한돈농가 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자문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무법인 화우는 국내외에 발생하는 한돈농가 관련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양돈농가에 대한 과도한 규제 대응과 권익보호를 위한 필요한 법령의 제·개정, 제도개선 마련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 해결 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법률 자문 업무협약은 손세희 한돈협회장의 취임공약이기도 한 한돈농가에 대한 법률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입 목장 10개월간 변화…‘삶의 질’ ‘수익’ 모두 잡아 로봇 능력 최대치 발휘…체세포 10만 이하 유지도 국내 낙농현장에 로봇착유기가 저변화 되고 있다. 축산 ICT 전문기업 (주)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공급하고 있는 렐리 로봇착유기가 그 바람의 진원지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남 보령 우일목장에 국내에서 100번째 렐리 로봇착유기가 설치되기도 했다. 많은 낙농가들이 선택하고 있는 만큼 로봇 착유기 확산세는 가속화 될 전망.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는 애그리로보텍의 모토가 낙농현장에서 ‘통’ 한 결과다. 100대의 렐리 로봇착유기가 실제 국내 낙농현장에서 가동되며 검증 받아 온 효과가 낙농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확산돼 온 것이다. 다만 전제가 있다. 단순히 손 착유 보다 편하고, 여유시간이 생긴다는 것만으로 낙농가들이 로봇착유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사업을 하는 농장주 입장에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어떠한 시도도 무의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생성되고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경제성 부분에 대해 확실한 동기를 낙농가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국내 렐리 로봇착유기 설치 목장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