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매자금 확대·무이자 전환…사료허실 차단 계도도 양돈업계가 폭등하고 있는 사료가격안정대책을 제안했다. 단기대책으로는 정부 비축 재고미의 사료원료 대체를, 중장기대책으로는 사료안정기금이 각각 포함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단기대책으로 쌀, 보리 등 재고곡물을 대체원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 재고곡물이 영양성과 기호성 측면에서 15% 정도 옥수수 대체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옥수수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인 재고미로 대체시 kg당 21원 정도의 사료가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3천450억원인 정부의 사료구매자금 지원 예산을 7천억원까지 확대하되 1.8%의 금리를 무이자로 전환하는 한편 농신보의 특례보증 한도 역시 2억원(재해특례보증 3억원)까지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2년 일시상환이 이뤄져야 하는 사료구매자금의 상환시기도 5년까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사료업계에 대한 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규모를 2천억원(현재 647억원)까지 확대하고 금리도 무이자로 조정을 건의했다. 한돈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해도 아름다운 양돈장 가꾸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월31일 충남 당진 금암3농장에서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이성권 경제사업상무, 당진시 축산지원과 장명환 과장,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김은호 도협의회장, 금암3농장 이호경 대표,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냄새 저감 및 조경 효과가 뛰어난 측백나무, 이팝나무를 식수했다. 한돈자조금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60여 농가에 약 2만2천여 그루의 나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은 축산환경 개선 및 냄새 문제 해소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 한돈자조금은 그간 전국 1천700여개 농가에 약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돈농가,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축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도매시장에 대한 비규격돈 출하 자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떨이돼지 등 비규격돈이 도매시장으로 몰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경락두수의 50% 이상이 2등급을 받는 경우도 빈번, 비정상적인 도매가격 형성과 시장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돈협회는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비규격돈 출하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일선 양돈농가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kg당 21원 절감 효과…사료구매자금 등 확대도 폭등하고 있는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재고미의 사료원료 대체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돈현장에서도 사료허실을 최소화 하는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단기대책으로 쌀 보리 등 재고곡물을 대체원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재고곡물이 영양성과 기호성 측면에서 15% 정도 옥수수 대체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반면 가격은 절반이하 수준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재고미 대체시 약 kg당 21원의 사료가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료구매자금 예산 확대와 무이자 지원, 특례보증 한도의 대폭 증액, 상환시기 연장도 요구했다. 한돈농가와 실질적인 고통분담계획을 제출한 사료업체에 국한해 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예산 확대와 금리인하도 건의했다. 이와함께 경기·강원북부지역에 대한 ASF 권역화 방역 해제를 통해 환적에 따른 사료비 증가와 지급률 저하 손실을 해소해 줄 것도 요구했다. 한돈협회는 중장기 사료가격 안정대책으로 사료안정기금 도입을 검토하되 정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자를 포함해 한돈 관련 모든 산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발족한다.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오는 4월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한돈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 방향 수립 및 핵심가치를 논의하기 위한 한돈산업발전협의회에는 농가․조합․사료․유통․학계, 소비자 등 각 분야별 대표(전문가) 14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돈협회는 이날 출범식을 통해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운영방향과 목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료값 폭등 생산비 건지기 어렵다” 사육심리 위축 올들어 양돈현장의 자돈거래가격이 맥을 못추고 있다. 사료가격 폭등에 따른 사육심리 위축이 원인이다. 양돈농가와 상인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돈시장은 비육장을 확보하지 못한 모돈전문농장이나 일괄사육농장들의 매도 물량을 중심으로 형성되다 보니 거래가 많지 않고 시장규모도 일정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돈거래가격 만큼은 대부분 일정한 추세를 보여왔다. 보통 30kg 전후(75~80일령)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자돈의 출하시점이 언제냐에 따라 가격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돼 온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12월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최고 시세가 형성되고 다소 꺾기기는 하나 이후 한두 달 까지도 강세가 이어지는 게 지금까지의 전형적인 자돈시장 흐름이었다. 이 시기에 매입한 자돈의 경우 돼지가격이 연중 최고 시기인 4~8월에 출하가 가능, 확률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공식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자돈가격은 최고가가 형성돼 왔던 1~2월에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두당 21만원 안팎에 머물며 3월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축거래상인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온이 오르며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양돈현장은 PED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직까지 일부 지역에선 PED 피해나,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한 여름철에도 발생하는 등 PED가 계절에 관계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이달로 접어들며 대부분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러나 PED 발생농가들에게는 끝나지 않은 과제가 남게 됐다. 수의전문가들은 PED 발생농장들의 피해는 자돈 폐사와 위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각별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한 모돈에도 문제를 일으키며 2차 피해가 뒤따를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자돈폐사와 함께 젖이 마른 모돈들이 불규칙한 발정을 보이며 산자수 감소 수준을 넘어 농장의 관리 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은 이들이 우려하는 가장 큰 피해다.도드람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는 “개체별 모돈의 영양관리와 호르몬제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주간 또는 그룹관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되 자궁에 대한 염증 여부의 확인을 거쳐 항생제 치료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월 28일 장성훈 전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장성호 전 의장은 제9대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이끌면서 한돈농가 및 도축장 등 거출 관계자들을 독려, 한돈자조금 거출률을 99.9%까지 끌어올리고, 한돈 수급안정을 위해 한돈 적체 부위 구매·비축 사업을 시행하는 등 한돈산업의 발전과 한돈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장성훈 전 의장은 “대의원회 모두의 수고와 노력으로 오늘 같은 자리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와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계속해서 한돈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EU 집행위원회가 돼지고기의 민간비축 지원에 나섰다.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현지 언론을 인용,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3월 25일부터 돼지고기 비축을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60일, 90일, 120일 또는 150일 동안의 보관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같은 방침은 중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 감소, 늘어나는 EU 회원국의 ASF 확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의 여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어려움 등을 고려한 조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창립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명실상부 시장지배력을 갖춘 전문식품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2030 프로젝트’ 실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사료값 ↓·지급률 ↑…조합원 환원 최우선 소통·품질관리·마케팅 ‘3박자’…시장 확대로 서울 통합사옥·제2사료공장 중단없이 추진 변화·혁신 거듭…전문식품기업 도약 가시권 #‘조합원 실익’ 최고 목표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량은 총 3조4천774억원에 달했다. 전년대비 7.7% 증가한 규모다. 비단 외형 뿐 만이 아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해 총 147억6천300만원(세전기준)에 달하는 경상이익을 올렸다. 팬더믹이라는 열악한 사업 환경 속에서도 전년보다 무려 53.4%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 등 모두 87억원이 조합원에게 배당됐다. 좀 더 깊숙이 들여다 보면 한번 더 크게 놀랄 수 밖에 없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조합원들에게 공급하는 사료가격을 시장 평균 대비 kg당 50원 낮게 책정하는 한편 출하돈에 대한 지급률도 0.5% 이상 높게 정산하는 등 조합원 중심의 경영원칙을 고수해 왔다. ‘조합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오랜 준비·한수이북 농가 숙원…사업추진 ‘속도’ 예상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신규 도축장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3월 22일 농업회사법인 (주)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대표이사 류정하)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 경기북부 도축장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서경양돈농협은 2만7천여평의 부지위에 하루 소 200두, 돼지 2천두 작업 규모의 최첨단 도축 및 육가공 공장 건립계획을 마련, 그동안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과 부지확보 방안 등을 놓고 협의를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게 서경양돈농협의 입장이지만 이번 MOU를 통해 원만한 부지확보가 현실화 되면서 경기북부지역 신규 도축장 건립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실제로 경기북부지역 도축장은 최첨단 설비, 접근이 용이한 입지 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경제사업 확대를 도모해온 서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은 물론 한수이북지역 양돈농가들의 숙원으로 손꼽혀 왔다. 최근에는 권역내 일부 도축장이 문을 닫거나, 폐업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현 정부 모돈이력제‧8대방역시설‧사육시설 밀폐 유보를" 대한한돈협회가 이른바 ‘양돈규제 3종’에 대한 시행 보류를 주장하고 나섰다. 새로이 들어서는 정부에서 그 시행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돈산업 정책 현안 건의안’을 마련, 대통령 인수위원회와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양돈농가들의 한돈협회는 생산자단체 등과 일체의 사전 협의도 없이 양돈농가들이 수용하기 힘든 규제들을 신설하여 강압적인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고집해 왔다고 주장했다. 일부 규제의 경우 관련법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 근거없이 규제를 도입·적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돈협회는 ▲모돈이력제 시범사업 ▲양돈장 8대방역시설 의무화(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사육시설(신축 및 증축) 밀폐 및 냄새저감설비 의무화(축산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을 ‘3대 현안’으로 규정, 그 추진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