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기자]오는 2월4일(토) 오후 2시 인천시 계양구 소재 카리스호텔 15층 벨라지오홀에서 한봉연씨의 장남 승연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농가 절반 이상이 오는 2030년부터 시행되는 임신돈 군사사육 의무를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장에 군사 사육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대로라면 의무화 임박 시점에 양돈현장에 큰 혼란도 우려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 과정에서 임신돈 군사 사육 의무화 관련 양돈농가들의 인지 여부와 함께 실행계획에 대한 설문이 이뤄졌다. 그 결과 설문 참여농가들의 45%만이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절반이 넘는 55%가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따라 군사 사육시설로 전환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양돈농가가 68.9%에 달했다. 또한 시설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농가도 16.8%로 나타났다. 반면 곧 반영할 계획을 가진 농가는 5.0%, 이미 반영했다는 농가는 4.8%에 불과했다.한편 양돈농가들은 ICT 장비 운영시 애로사항으로 잦은 고장(26.4%)과 다른 기기와의 낮은 호환성(15.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유럽 양돈산업의 역성장 전망이 나왔다. EU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농업전망을 통해 건강, 환경 및 사회적 문제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EU의 돼지고기 소비와 생산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2022년 1인당 32.4kg였던 EU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10년 후인 2032년에는 31.1kg으로 연 평균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역시 다르지 않다. ASF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며 EU의 돼지고기 생산은 2021년 2천370만톤까지 늘기도 했지만 2022년에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ASF가 EU의 돼지고기 수출 감소 요인이 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특정 EU국가의 엄격한 환경법과 결합, 생산량까지 감소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EU 돼지고기 생산량은 2022~2032년에 연 평균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U의 돼지고기 수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생산능력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서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필리핀,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지역의 또 다른 돼지고기 수출 대상국도 2032년까지 수입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해는 설 명절 이후 최대 4주간이 국내 양돈시장의 힘든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월3일 삼겹살데이를 겨냥한 수요기까지는 낮은 시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인 만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현장의 경영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이 지난 11일 지육kg당 5천원대가 붕괴된 데 이어 명절 연휴 직전인 지난 19일에는 4천39원까지 떨어졌다. 명절 수요가 마감된 시점부터 돼지가격이 급락하는 게 국내 양돈시장의 전형적인 양상이라고는 하나 올해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경기침체에 따라 특별히 어느 부위라고 할 것 없이 돼지고기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해온 반면 명절 직전에는 돼지 출하까지 몰리며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중도매인들 사이에 상장물량 조정의 필요성까지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달들어 14일까지 하루 평균 7만6천여두 수준이었던 돼지 출하량이 지난 17~20일에는 8만3천여두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해들어서도 워낙 소비가 안되다 보니 삼겹과 목살까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국내 최초로 돼지고기 기반 제품을 앞세워 조미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도드람에 따르면 기존 조미료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이질감은 줄이면서 돼지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3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이용한 복합조미료 ‘한돈다시’ 개발에 성공, 최근 출시했다. 돼지고기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인 도드람은 축산물을 넘어 돼지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돈다시는 도드람한돈과 국내산 돈골농축액, 국내산 천일염으로 만든 과립형 조미료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사용,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요리 본연의 맛은 유지해주고, 깊은 풍미를 더해 요리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쉽게 뭉치지 않고 잘 녹아 국물요리는 물론 무침, 조림, 볶음,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용이하다. 특히 제육볶음, 불고기 등 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쇠고기 또는 해물 베이스의 제품이 주류를 이뤄온 국내 조미료 시장에 새로운 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김포의 양돈장에서 31번째 ASF가 발생했다. 야생멧돼지 ASF의 직접적 위험이 없는 지역 양돈장의 잇따른 발생에 양돈업계와 당국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지난 22일 김포시 통진읍 소재 양돈장에서 폐사가 발생(9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발생이 확인됐다. 해당농장은 2천5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으로 500m내 1호(2천500두), 500m~3km 4호(6천582두), 3~10km 6호(1만8천121두)의 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발생 및 인접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22일 20시30분부터 24일 20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철원 포함)와 인천광역시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 경기도·강원도·인천광역시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다. 특히 발생 인접 시군(강화·고양·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종돈수입량이 2년 연속 증가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모두 1천546두의 종돈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1천378두 보다 12.2% 늘어난 물량이다.종돈수입량은 지난 2018년 1천967두에 달했지만 2019년 931두, 2020년 911두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지난해 수입된 종돈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캐나다산이 1천250두(암 908두, 수 342두)로 전체의 80.1%에 달했다.이어 덴마크산 207두(암 160두, 수 47두), 프랑스산 48두(암 40두, 수 8두), 미국산 41두(암 30두, 수 11두)의 순이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근래들어 양돈현장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사료품질 논란이 필수 아미노산의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2년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정P&C연구소가 수행한 이번 모니터링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사료차, 급이기 등에서 양돈사료 생산실적 상위 5개 업체의 제품에 대해 시료를 채취, 사료분석인증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그 결과 사료품질과 함께 돼지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각 회사제품 마다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비롯해 트레오닌과 발린, 메티오닌의 경우 모니터링 대상 사료회사 제품 모두 육성돈 구간의 함량이 한국가축사양표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유구간 역시 한 회사 제품을 제외하곤 동일한 양상을 나타냈다. 정P&C연구소 정종현 박사는 “사료를 통해 필수 아미노산의 요구량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며 돼지 성장지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일부 회사 육성돈 제품의 경우 라이신 함량이 한국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포천 양돈장의 ASF 발생이후 추가 발생과 함께 예방적 살처분 범위에 대해서도 양돈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철원 소재 가족농장 1개소에서 발생이 확인된 것을 계기로 나머지 가족농장 2개소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됐다. 반면 포천 발생농장 500m내 인접 양돈장의 경우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포천 발생농장 500m이내 양돈장은 8대방역시설이나 발생농장 관련 차량 출입 여부 등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포천 발생농장 가족농장의 경우 지난 11일 추적 정밀검사 과정에서 철원 소재 농장 1개소에서 ASF가 확진된데다 사료 및 출하차량을 공유해 온 사실등 을 감안, 나머지 가족농장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돈업계 일각에선 나머지 2개 농장의 경우 8대방역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만 아니라 1,2차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상태였던 만큼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된 500m 이내 농장과 형평에서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가족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없었단 춘천 양돈장 A
[축산신문 이일호 김수형 기자] 양돈장 ASF 발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차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던 포천 발생농장 가족농장에서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ASF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포천 관인면의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하자 다음날인 6일 방역대내 농장은 물론 포천과 철원 소재 가족농장 3개소에 대해서도 추적 정밀검사에 돌입했다. 그 결과 3개소의 가족농장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차 정밀검사 과정에서는 철원 소재 가족농장 1개소의 ASF가 확인됐다. 불과 5일만이다. 수의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두고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첫 번째 1차 정밀검사 이후의 발생 가능성이다.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할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게 수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확률이 떨어진다. PCR 검사는 ASF 감염 이후 빨라야 2일 정도가 경과돼야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지난 7~9일 사이에 돼지에 대한 감염이 이뤄졌다는 의미이지만 포천농장의 발생 이후 가족농장에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그것도 직접 접촉 형태로 전파 되는 ASF 바이러스의 특성을
[축산신문 기자]대한한돈협회는 최근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축산경영학회와 한돈협회(한돈미래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국내 한돈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 각종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활용키 위한 것이다. ◆ 농장후계자 이번 조사에서 농장후계자가 없다는 농가가 절반이상인 56.6%에 달했다. 자녀가 농장후계자인 경우는 이에 못미치는 40.3%, 후계자가 자녀가 아닌 경우는 3.0%였다. 후계자가 있는 양돈장 대부분 대물림을 알수 있다.이들 농가들 가운데 73.1%는 현재 자녀가 농장업무에 참여, 이미 경영수업에 돌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여치 않고 있다는 농가는 18.8%였다.후계자 자녀들 중 축산관련 교육 이수는 절반 수준인 52.7%였다.주목할 것은 농장 소재지에 따라서 후계자 여부의 유의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강원권의 경우 후계자가 있더라도 자녀가 아닌 농가가, 전라제주권은 후계자가 없다는 농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육규모별로도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사육규모가 클수록 자녀를 후계자로 둔 농가들의 비중이 높았다. 총 사육두수 999두 미만은 75%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편의점이 합작한 가정간편식이 출시됐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의 맛과 정성을 담은 ‘한돈돼지고기덮밥’ 도시락을 지난 13일 전국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일제히 출시했다. ‘한돈돼지고기덮밥’은 양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21년 10월 진행한 ‘한돈 레시피 리그전’ 대상 수상작인 ‘돼지고기 마요덮밥’을 편의점 성격에 맞게 도시락으로 개발한 것이다. 청양고추·굴소스·데리야끼 등으로 맛을 낸 매콤한 돼지고기에 당근·호박·양파 등 야채볶음, 우승자 함신애씨만의 비법이 담긴 ‘마요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쌀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한돈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한돈자조금의 설명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해진 고객 수요와 기호에 발맞춰 한돈 제품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돈자조금과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9월 한돈 우수성 확산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