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환경에 특화된 젖소유전체 분석칩(NHseekV1)을 개발해 우수 종축 선발을 위한 현장적용을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6일 젖소유전체 분석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협이 개발한 유전체 분석칩(NHseekV1)은 국내 낙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전정보인 유용유전자(Red, 무각 등) 및 주요 유전질환 유전자의 분석기능을 국내 최초로 포함하고 있어 낙농가가 보유한 암소에 활용할 경우 유용유전자와 유전질병 보유여부를 조기에 알 수 있다. 농협유전체 분석칩은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했던 패널(5만개)보다 8배가 많은 약 40만개의(400K) 유전정보를 포함하고 있고, 젖소의 우유 생산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유전정보(DGAT1:우유생산능력에 직접 관여)를 하나의 분석칩에 집대성했다. 특히 북미에서 암소 유전체 평가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밀도칩(9천개)에 비해 더욱 정확한 유전체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 ‘NHSeekV1’을 개발한 동기에 대해 유전체기술을 이용한 우수 종축 선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전체 선발은 기존의 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역사회와 조금이라도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일선축협들의 노력이 마스크와 생필품 기부, 방역차량을 활용한 소독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축협이 늘고 있다. 극심한 소비부진 속에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축협 건물이나 하나로마트 등의 임대료를 인하해주고 있는 것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본지가 집계한 축협들의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방식은 짧으면 1개월 길게는 6개월에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100%까지 임대료를 깎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양돈축협의 경우 수원 소재 정천지점 건물에 입주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매월 30%, 최대한도 100만원까지 임대료를 인하했다. 평택축협은 조합건물에 입점해 있는 12개 임대사무소와 5개 수수료 코너 등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20%의 임대료와 수수료를 인하한다. 파주연천축협도 조합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1개월 임대료 감면조치를 했다. 강원지역 축협들의 경우 전체 조합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하나로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조합장 협력에 대과 없이 임기 마쳐 새 집행부 지속가능 축산 만들기에 협력 “축산업계와 일선축협에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내는 과정에서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조합장들의 도움으로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축산발전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회장으로 일선축협을 대표해온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은 2015년 12월22일 협의회장에 선출되고 2016년 1월1일 임기를 시작해 지난달 말일 4년 3개월의 임기를 마쳤다. 정문영 조합장은 협의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홀가분하다”고 했다. 농협법 개정(축산특례), 무허가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일선축협과 축산농가를 위한 현안 해결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천안축협 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이 보였다. “농협법 개정 과정에서 국회나 정부, 심지어 농협중앙회(교육지원)에서도 축산특례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축협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전국 축산인이 여의도에서 집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국회와 소통하면서 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코로나19에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던 유채꽃밭도 버티지 못했다. 농협안성팜랜드(사장 이일규)는 지난 10일 2만평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을 파쇄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팜랜드는 ‘아디오스(adios)’, 작별인사로 유채꽃밭을 파쇄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낙농관련조합들이 국내산 우유·유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우유급식 잉여물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 차원이다. 우선 농협몰을 통한 온라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서울우유와 부산우유, 임실치즈조합, 충북낙협, 춘천철원축협, 제주축협 등 6개 유가공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산 유제품으로 3·4·5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로 실속형 꾸러미를 만들어 30%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동시에 맘카페, 파워블로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도 추진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유가공조합 유제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계통조직 하나로마트를 통해 추진한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 확대를 통해 국내산 유제품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온·오프라인 판촉을 위해 5월 중 긴급 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유 한잔 더+마시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사진>이 연임됐다.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0일 주주총회에서 김광수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연임 임기는 1년이다.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만장일치로 김광수 회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7일 경영승계절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소통능력, 평판 등을 중심으로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자를 압축해 왔다.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취임 이후 농협금융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내실성장과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내·외부의 공통적인 평가라고 소개했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2년 동안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온 김광수 회장이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응한 건전성 개선, 디지털 전환,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김광수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 이재식)은 지난 13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농협상호금융은 이날 오픈뱅킹 대응을 위해 비대면 채널 경쟁력 제고와 특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전산개발 등 인프라 구축, 금융규제 완화추진, 비대면 상품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마이데이터 산업기반 사업모델 수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외부전문기관의 컨설팅 내용에 대한 중간보고회도 가졌다. 이재식 상호금융대표는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적용, 데이터 3법 개정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을 철저히 수립해 일선조합이 디지털 금융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대엽)와 서울경기양돈조합(조합장 이정배)이 지난 9일 경기 화성 남양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이날 양돈농장을 찾아 방역요원들을 격려하고 소독활동에 직접 동참한 이정배 조합장과 이대엽 본부장은 “현재 ASF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적 관심도가 덜하지만 올해 들어 연천, 철원, 파주, 화천지역 등에서 야생멧돼지 ASF 폐사체가 다수 발견되고 있어 양돈농가는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서울경기양돈조합도 지속적으로 조합원 농장에 방역수칙 등을 지도하며 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방역차량을 이용한 방역활동, 생석회 도포, 비상상황실 운영 등 ASF 확산방지에 집중하고 있다.이정배 조합장은 “ASF에 코로나19 등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 농가는 이중고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대엽 본부장은 “농협서울지역본부도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양돈농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내산 천연벌꿀이 군 장병들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납품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에 따르면 한국양봉조합(조합장 김용래) 조합원이 생산한 아카시아꿀 128kg이 지난 6일 강원지역 군부대에 납품됐다. 현재 선택 급식품목으로 분류된 국내산 천연벌꿀은 군부대의 요청에 따라 홍천축협과 원주축협을 통해 공급됐다. 농협은 이번에 납품된 천연벌꿀이 군 장병들의 식자재용과 벌꿀차 등 후식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빠른 피로회복 효과와 면역력 강화로 각종 질병 예방에 필요한 식품으로 알려진 천연벌꿀은 17여종의 아미노산, 10여종의 비타민, 12종의 미네랄, 유용효소 등으로 구성돼 있어 장병들의 면역력 강화와 체력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농협은 국내산 천연벌꿀의 소비처 확대라는 측면에서 군납에 관심을 갖고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용·대구경북양돈조합장)가 ASF 방역업무 중 순직한 파주시 정승재 주무관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파주시 농축산과에 근무하던 고 정승재 주무관(52)은 지난해 9월 발생한 ASF 등 가축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던 중 지난달 30일 순직했다. 전국 7개 양돈조합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일 이정배 서울경기양돈조합장이 대표로 파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남창우 소장에게 전달했다. 개인적으로 유가족에게 매월 소정의 생활비를 지급키로 결정한 이정배 조합장은 “축산농가와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정승재 주무관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축협 중 마트사업 비중 17% 상호금융사업 전체 규모 13조원 대구·경북지역 21개 축협(지역 19, 품목 2)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총 2조3천91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139개 축협 경제사업 물량 중 13.02%를 차지한 것이다. 분야별 경제사업 실적을 보면 구매사업 4천214억원(14.20%, 이하 전체축협 중 비중), 판매사업 1조2천980억원(13.99%), 마트사업 2천464억원(17.04%), 가공사업 2천748억원(7.93%), 기타 686억원(11.89%)이었다. 대구·경북의 축협 중에서 경제사업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축협이다. 대구축협은 2천288억원의 가공사업을 비롯해 총 4천281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안동봉화축협(1천918억원), 구미칠곡축협(1천517억원), 군위축협(1천420억원), 상주축협(1천339억원) 순이었다. 21개 축협 중에서 경제사업 규모가 1천억원을 넘긴 곳은 9개 축협이다. 구매사업 물량은 안동봉화축협(395억원), 상주축협(350억원), 경주축협(346억원), 경북대구낙협(297억원), 영주축협(27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사업의 경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발전협의회 신임회장에 이상문 경북축협조합장협의회장(의성축협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정영세 경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부천축협장)과 김진만 강원축협조합장협의회장(동해삼척태백축협장)이 선출됐다. 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 9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회의를 열어 임기만료에 따른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상문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일선축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축협 사업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가축분퇴비 부숙도 의무화 계도기간 1년 부여에 따른 농가 대응 진행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축산발전협의회는 시도별 축협조합장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 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139개 전국 축협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