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지난 6일 경남 창녕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 AI 항원이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하지만 이번 AI 항원 검출이 예년보다 다소 빠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야생조류와 관련해 가금농가의 AI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도 국내로 오는 겨울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며 올해 국내 발생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2014년 3건, 2015년 6건, 2016년 8건, 2017년 35건, 2018년 81건의 AI가 발생하는 등 올해 발생 건수가 지난해의 2배를 훨씬 뛰어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농식품부는 국가차원에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고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최근 농가들에 농식품부가 제시한 ‘야생조류 관련 농가 AI 차단방역요령’을 배포하며 농가들이 자체방역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시행 할 수 있는 차단 방역 요령은 ▲농장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축사 주위에 생석회 도포 ▲축사별 소독조 설치·운영 및 전용장화 비치·착용 ▲축사·왕겨창고, 퇴비사 등 문단속 등 야생동물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체리부로 농가협의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았다.(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의 농가협의회(회장 한경택)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소재 S컨벤션에서 ‘체리부로 농가협의회 창립 15주년 기념 및 상생대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한경택 체리부로농가협의회장이 함께한 가운데 정병학 한국육계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오세진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등 관련 가금단체장들을 비롯, 전종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사, 이성희 한국새농민중앙회장, 황도현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장, 이상정 충청북도의원, 유호현 충북도청 축수산과장, 체리부로 임직원 및 사육농가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체리부로농가협의회의 발전과 함께한 체리부로의 우수직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그동안 협의회를 이끌어온 장기협업농장과 성적우수농장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협의회는 이어 농가의 권익보호와 체리부로의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회원들은 이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닭고기 생산 ▲AI 등 악성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 ▲농가와 회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한 농가 권익보호와 회사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급변하는 닭고기 시장에 맞춘 육계농가 후계인력 육성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육계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후계인의 발굴·육성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충남 예산 소재 라솜스파캐슬 덕산에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 주최,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2018 육계인 후계자 워크숍’이 개최된다.이를 통해 후계인 교육 및 계열화사업에 대한 이해 제고는 물론 농가 간 정보교류 등 네트워크 구축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참석 대상은 육계사육 후계자 100명 내외며,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육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자의 역할과 비전 특강 ▲육계산업의 발전 방향 등 정부 시책 ▲육계 계열화사업 성과와 발전과제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 ▲육계의 장염 발생현황 및 효과적인 예방법 ▲우수농가 성공사례 발표 ▲친교의 장 등의 과목이 예정 돼 있다.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강화되는 정부의 축산 규제 및 시장 개방, 급변하는 소비트랜드 등 그 어느 때보다 농가들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그 중심에서 앞으로 닭고기산업을 이끌어갈 육계 후계자들의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유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오는 18일까지 익산시와 도내 14개 기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하림은 먼저 제품 시식을 위한 푸드트럭을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익산시 종합운동장에 배치시켜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및 가족,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맛과 즐거움을 선사했다.하림측에 따르면 푸드트럭은 행사기간 동안 일일 2회에 걸쳐 대표 간편식 제품인 ‘매실숙성 토종닭 순살 찜닭’을 직접 조리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식 현장에서 개인 SNS계정에 행사 사진 등을 업로드 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한편, 선착순 100여명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하림 선물세트와 하림몰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이벤트도 진행한다.푸드트럭 운영과 함께 개회식 단상 초청자를 대상으로 기념품도 지급했다. 하림은 지난 1일 전북도와 협약식을 통해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초청자 4천700명에게 닭고기 양념육 세트 및 삼계탕 등 1억3천4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키로 했었다.아울러 전북도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하림은 도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응원단도 운영한다. 주요 시합 일정에 맞춰 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주)올품(대표이사 변부홍)은 최근 올품 본사에서 상주성모병원장 신동건 박사를 초청, 금연과 절주, 비만 그리고 건강생활에 대한 강의<사진>를 진행했다.이날 강의는 올품에서 올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주지사와 연계하여 운영한 ‘올품 건강증진프로그램’의 마무리 과정으로 생산현장에 있어 참석하기 어려운 임직원을 제외한 인원 모두 참석했다.이날 강의에서 신동건 박사는 임직원들에게 “적절한 음주는 도움이 되나 과할 경우 몸과 마음건강까지 잃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담배의 해로움에 대해서도 강의하는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등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 올품 건강관리실 김태연 과장은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개선, 건강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실천해 나가고자 본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사진)은 최근 농협중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폭염피해지원 우수조합장 시상식’에서 김인배 조합장이 ‘농업인 폭염피해지원 우수 조합장’에 선정, 우수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 조합장은 매년 하절기 및 폭염피해에 대비해 7월초부터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은 물론, 고온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놉스트레스와 영양제, 생균제 등을 조합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특히 금년에는 고온 시 문제가 되는 계란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계란선별장에 냉방기 및 제습기 구매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해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양계농협이 올여름 영양제 지원과 냉방기·제습기 지원사업으로 지원한 금액은 총 1억2천만원이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가 마감되면서 정부의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축산단체에서는 이 과정에서 축산농민들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전국 4만여 무허가축사 농가 중 90% 이상이 법에 맞게 축사를 정비하는 이행계획서를 마감기한인 지난달 2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지자체에 접수된 이행계획서에 대한 파악이 끝나는 대로 최종 집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1일 환경부는 각 지자체에 2일까지 이행계획서 접수현황 제출을 요청하면서 세부현황은 5일, 적법화 이행기간 부여현황은 오는 12일까지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이행기간 중 이행계획서 추진상황 및 가축분뇨 적정관리 점검을 독려했다.환경부는 특히, 관망중인 농가가 이행기간을 부여받은 후, 측량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지 않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주기적 점검이 필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 축사 현황 측량 성과도를 조기에 제출받아 이행계획서 추진상황 점검 시 활용토록 지시하는 한편 이행기간을 부여받지 못한 무허가축사 농가의 행정처분도 준비시켰다.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에서 제외된 농가 등에 대한 행정처분 시기 및 방향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사육 규제 AI방역대책 철회하라”…세종시서 농성 시작 업계·정치권 격려 발길…정부 요지부동에 투쟁의지 불태워 6일째 저혈당쇼크로 병원 후송자 발생…릴레이 단식 촉발 7일째 정부 측 개정안 제시…8일째 농가 “기대 못 미쳐” 지난달 27일 전국 1천200여호의 오리농가들이 총 궐기, ‘AI 방역조치에 따른 오리농가 피해대책 수립’ 촉구를 부르짖으며 함께 시작된 오리협회장 및 임원들의 단식투쟁이 지난 4일로 8일차를 맞이했다.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을 비롯,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수 전북도지회장, 정달헌 이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동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점차 초췌해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농성장을 방문한 오리농가, 축산관련 기관, 업계 등 관계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궐기대회와 시작된 농성 첫날 함께한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 정읍·고창)은 “AI 발생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서 거기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내놓을 것과 충분한 보전을 통해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해주는 제도개선을 서둘러서 시행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농성 2일째인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이 농성장을 방문, 오리협회측의 요구사항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최근 공정위의 하림 관련 판결을 놓고 양계협회와 육계협회가 입장차를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하림관련 공정위의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20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성명을 통해 “상대평가의 문제점이 여실이 드러났다”며 “모든 육계계열사를 대상으로 확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본지 3222호 10월 2일자 10면)이에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달 28일 양계협회의 성명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이번 공정위 조사에서 계약사육 농가 상대평가방식 자체에 대해 위법 사항이 있다거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한 사항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밝힌다”며 “양계협회의 ‘사육비가 고스란히 계열화사업체로 흘러 들어갔다’는 주장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육계협회는 양계협회가 성명서에 인용한 공정위의 판결내용(공정위는 하림이 사육농가에 지급하는 생계대금을 산정함에 있어 농가에게 지급해야 할 생계매입 대금을 낮게 산정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과 관련해 “생계 매입대금 산정과정에서 당해 기간의 평가대상에서 비정상적인 사육을 한 재해농가를 제외시킨 것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회사와 계약사육농가와 합의를 통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지난달 27일 정부의 과도한 AI 방역 조치 개선을 촉구하는 오리 농가의 총궐기대회에 이어 김만섭 오리협회장을 중심으로 시작된 단식농성이 지난 2일로 6일차를 맞았다.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오리협회 회장을 포함한 이사진 3명은 정부를 향해 오리산업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 농가가 생계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2일 현재 오리농가들이 만족할 만한 내용이 마련되지 않자 투쟁 강도를 더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농성 4일째인 지난달 30일 국회 농해수위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단식농성장을 방문, “국회 상임위에서 오리농가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여러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농성 5일째인 지난 1일,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장, 경북 칠곡·성주·고령)과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기중 AI방역과장 등 관계관들도 농성장을 방문, 오리농가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정부측의 긍정검토의 답변을 들었다. 그러나 정작 정부로부터 요구사항 검토 내용을 문서로 받아 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닭고기의 온라인 채널 판매 강화를 꾀하고 있다.하림은 지난 1일부터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하림 자연실록 IFF 가슴살’과 ‘안동식 순살 찜닭’<사진> 제품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채널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하림 닭고기 제품을 적극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하림은 앞선 지난달에도 티몬에서 ‘더 건강한 가슴살 훈제’ 판매를 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하림은 쿠팡에서 친환경 자연실록 제품 중심으로 판매 품목을 늘리고, 티몬에서도 가슴살 훈제 제품에 이어 추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공정위의 조사 발표를 놓고 하림 측과 양계협회 측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지난달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하림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하림측이 농가들로부터 생계를 구매하는데 따른 생계매입대금 결정 및 지급과정에서 계약 내용과 달리 거래상 지위를 남용, 농가들에게 생계대금을 낮게 산정했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7억9천8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공정위의 발표를 두고 하림 측은 “금번 공정위 판단을 통해 그간 하림에게 제기되었던 ‘극단적 상대평가 운영 통한 농가 상대 불공정행위’, ‘AI살처분 보상금 편취’ 등 사실과 다른 의혹들이 모두 해소되었다”며 “다만 공정위가 상대평가 방식의 한 부분인 생계대금 산정과정에서 하림이 ‘농가에 꼼수를 부려 이익을 챙겼다’는 등 자극적인 발언을 하며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하림 측에 따르면 당초 공정위가 하림조사에 착수한 이유는 하림과 거래 중인 농가가 아니라 과거로부터 수차례 하림을 악의적으로 신고한 사람의 사실과 다른 신고와 일부 언론의 과도한 보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의 사실과 다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