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 기자] 이달 육계는 공급이 늘며 가격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달 25일 발표한 ‘11월 축산관측’에서 육계는 도계마릿수 증가의 영향으로 산지가격 하락을 예상했다.이달 예상 도계 마릿수는 지난해와 견줘 3.1% 늘어난 8천12만마리다. 이에 따라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kg당 1천200∼1천400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지난 9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한 2만4천167톤이다. 9월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3.8% 감소한 441만 마리, 총 사육 마릿수는 6.5% 증가한 858만 마리로 추정했다. 이 같은 흐름이 종계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이달 병아리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종계의 생산성 향상과 도태지연으로 올 4분기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병아리 생산이 늘어 도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까지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농경연은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고려, AI 발생·확산 여부에 따라 이달 이후 육계 수급과 가격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사조화인코리아(대표 이창주)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사조화인코리아는 지난달 23~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 국내 가금육 관련 업계를 대표해 참여했다.‘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United Hansang, Driving Korea)’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약 50개국, 4천여명(해외 1천여명, 국내3천여명)이 참여했다.세계한상대회는 국내외의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는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이다.이번 대회에는 국내 420개 기업과 해외 484개 기업 등 총 904개 기업이 참가했고, 그 중 사조는 국내 육계 및 오리 대표기업으로 참가해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는 오는 14일 저녁 6시 30분에 삼우 오펠리스 향연H홀(서울 중구 세종대로 9길 41 퍼시픽타워 20층)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축단협은 AI·구제역 등 지속적인 가축질병 발생, 무허가축사 적법화, 축산냄새로 인한 환경규제 강화 등 슬기롭게 해결하지 않으면 축산업의 존립을 위협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축단협은 축산발전을 위한 고견을 나누고 현안 해결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평소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농정활동 중인 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을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이 거출률 저조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가들도 자조금 거출방식에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낮은 계란가격 형성이 이어지며 농가들의 경영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지난해 ‘MRL초과 계란 파동’ 이후 산란성계 시세가 하락하다 못해 오히려 도계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등 산란성계가 더 이상 농가의 수익원이 되기 어렵게 되자 자조금을 내지 않는 농가들이 폭증하고 있다.현재 계란자조금의 거출률은 30%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특별자조금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로는 일부 의식 있는 농가들만이 자조금 납부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조금의 거출방식의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계란자조금을 효율적으로 거출할 수 있는 대책 모색을 대의원회 등을 통해 논의해 왔다.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대책들은 최종산물인 계란에서 거출(농가)하는 방안, 병아리에서 거출(부화장)하는 방안, 그리고 거출기관은 기존과 동일하(도계장)지만 도계전 선납 등이다.농가들도 방법을 떠나 거출 방식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절대 다수(99%)의 농가가 안전한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가 산란계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닭진드기 방제가 필요한 농가 52%가 약품 대신 물리적 방제를 택하고 있었고, 나머지 농가들도 모두 정부가 승인한 약제나 친환경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안전한 계란 생산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9%가 ‘매우 그렇다’, 나머지 1%도 ‘그렇다’고 답하는 등 설문에 응한 농가들 대부분이 안전에 최우선을 기하고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지난해 닭진드기로 인해 MRL 초과계란 파동이 있었던 만큼 무엇보다 닭진드기 방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철저한 환경 관리로 농장내 닭진드기가 아예 없다는 농가가 21%에 달했으며, 그 밖의 농가들(52%)도 고압세척이나 열소독, 실리카나 규조토 등의 물리적 방제를 사용하거나 진환경환경제제를 사용(47%)하고 있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의 강화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내년 2월부터는 난각(계란 껍데기)에 산란일자 표기가 의무화 된다.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다.이와 관련해 그간 산란계농가들은 계란의 현재 유통실정을 고려할 때 예정대로 법을 시행하는 것은 무리일 뿐 아니라 계란안전기준이 될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반발해 왔다.학계에서도 산란일자 표기는 본질이 퇴색, 실효성이 없는 것은 물론 오히려 계란시장에 혼란만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최근 전북대학교 류경선 교수는 정부의 ‘달걀 껍데기의 산란일자 표기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의 대안을 제시했다.류경선 교수는 발표에서 “난각에 산란일자 표기를 의무화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산란일 36시간이 과연 계란의 품질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류 교수는 산란일자 표기의 문제점으로 ▲정확한 산란일 표기의 어려움 ▲계란 생산일자의 불분명한 의미 ▲계란의 수요와 공급 문제 등을 꼽았다.대규모농가의 경우 당일 생산된 대량의 달걀을 시간·노동의 여건상에서 세밀하게 관리하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 계란의 특성상 생산단계부터 판매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 피오봉사단이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피오봉사단 5기는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입구에 위치한 요리 아카데미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사진>을 가졌다.이날 해단식에서는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하림 피오봉사단이 지난 7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던 활동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그 동안의 활동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5기의 발대식을 진행했던 정읍천부터 낙동강 경천섬, 계룡산 국립공원 등에서 찍은 사진을 활용해 ‘나의 다짐나무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다. 각자 사진을 직접 다짐 나무에 매달며 앞으로도 환경과 동물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작성한 것.지난 7월 하림 대표이사로 취임해 새롭게 피오봉사단 단장으로 부임한 박길연 단장은 “5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 깊었던 이번 기수도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7개월의 여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랑 및 동물보호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소비침체와 수급불균형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산란계 산업에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여름 폭염과 추석명절로 인해 주춤했던 계란 가격 하락이 다시 가속화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이에 최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대책을 제시하고 나섰다.양계협회는 올 한해 산란계 수급 안정을 위해 농가 자율감축과 단체급식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는 단기간의 대책이라 보다 근본적인 안정대책의 필요성을 느껴 왔다.양계협회 측은 먼저 수급불균형을 산란계 산업의 불안 요소로 꼽았다. 사육수수 증가 및 AI 발생 등의 요인으로 계란의 적체, 부족 시 대응 전략이 전무하다는 것.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종계수 유지를 위한 쿼터제(협의체) 구성 및 산란계 통계구축(DB사업)을 제안했다. 전국의 산란종계업체가 합의한다면 적정사육수수 유지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아울러 DB사업이 원활히 진행 될 경우 산란병아리 입식수수를 파악, 계란 생산량을 사전 예측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불합리한 계란의 유통구조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양계협회는 후장기(월말 결제) 등 불합리한 관행으로 인한 유통구조 때문에 농가의 피해가 증가 할 뿐 아니라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주)하림이 사육농가와의 상생 및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12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 1본부 잔디운동장(한국썸벧)에서 ‘2018 하림농가 한마음 상생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림 박길연 대표를 비롯, 전국농가협의회 김상근 회장, 하림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 및 하림소속 사육농가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하림 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한 사육농가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사육농가들간 화합과 우정을 도모해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행사 진행 중 하림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하림 측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05년 7천400여만원 이었던 하림 계약사육농가 평균 조수익이 사육농가협의회와 상생을 통해 2010년에는 농가당 평균 조수익 1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2013년 1억5천만원으로 새롭게 수립한 목표를 불과 2년만인 2011년에 조기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보였다.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는 이른바 ‘1000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국내 양계 사육 농가들의 화합과 양계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소통으로 하나되는 양계인!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5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밴션홀에서 닭고기·계란자조금 주최, 양계협회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제 21회 2018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양계인대회는 양계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 AI·FTA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국내 양계산업의 안정화를 꾀하고, 공통된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날 개회식 및 시상식, 퍼포먼스 등의 식순이 끝난 후 기념강연으로 농식품부에서 ‘양계관련 정책방향 및 경쟁력 강화방안’, ‘정부의 AI방역대책’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양계인 화합의 마당이 펼쳐진다.참가 대상은 전국양계농가, 관련기관, 관련업계 종사자 등 약 1천500명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계협회에 문의하면 된다.이와 관련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번 제 21회 전국양계인대회를 통해 국내 양계농가들이 단합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논산지역 종계인들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대한양계협회 논산종계지부(지부장 정동채)는 지난 11일 충남 논산시 소재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논산종계인의 밤’<사진>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연진희 종계부화위원장,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 논산시청 축산과 김경주 과장을 비롯한 회원 및 업계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종계·부화농가들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논산지역의 종계인들이 단합되는 자리라 뜻 깊다”며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소비자 및 농가들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지금, 여러분들이 돌파구를 찾아 슬기롭게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아울러 이 회장은 “이번 행사가 종계·부화인들의 참모임, 큰 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종계인의 단결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적법화 의지 있다면 구제 가능케 끝까지 생존해법 도출에 사활 26개 단체 공동의 목표로 단합 축단협 존재 이유이자 원동력 현장-정책 소통의 가교역할 충실…축산 가치 높일때 영속성 확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월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축산지도자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엄동설한에도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앞 아스팔트 위에 천막을 치고 단식을 하며 농성을 벌였다. 그 결과 2월 가축분뇨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1년 연장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당초 축산농가들의 요구에는 크게 미흡했던 것이 사실. 이에 축산단체들의 중심에서 진두지휘하며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오늘도 뛰고 있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 문정진 회장을 만났다. 지난 3월 제5대에 이어 제6대 축단협 회장으로 추대된 문정진 회장은 축산업 발전을 막는 각종 규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했다. 다음은 문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 >>“억울한 농가 없도록 할 것” ▶축단협 회장으로 재추대 된 후 숨가쁜 6개월이 지나갔다. 그간 축산업의 최대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련, 추진 활동에 대해 말해 달라. 먼저 축산신문 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