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주)이지바이오의 가족사인 자연일가가 할랄인증 삼계탕을 앞세워 중동의 문을 두드린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랍에미리트의 국제 할랄인증 도축장을 보유한 닭고기 전문업체 자연일가가 신선 닭고기에 이어 할랄 삼계탕<사진>의 본격 시판에 나섰다.자연일가는 자사의 할랄 브랜드 ‘마할로 삼계탕’을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자연일가측에 따르면 ‘마할로 삼계탕’은 자연일가가 할랄 닭고기의 국제 인증을 추진한 이후 1년여간 준비한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할랄식품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최근 무슬림 장기 체류자와 중동지역 출신의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할랄식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믿을 수 있는 국제 할랄인증을 획득한 축산물 제품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할랄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무슬림들이 믿고 구입하는 상품의 기준’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해외에서는 고급, 신선 등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될 정도로 품질 보증의 대명사라는 것이 할랄 예찬론자들의 설명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할랄은 친환경이나 유기농보다도 상위의 개념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비무슬림 소비층에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불과 1년여 전 MRL초과 계란 파동이 불거지며 계란을 비롯한 양계산물의 소비가 급감했다. 이후 생산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홍보로 상황이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양계 산업은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친환경인증(무항생제) 농가의 가금산물 농약잔류가 논란이 된 이후 친환경 인증농가의 신규·갱신 심사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이에 일각에서는 ‘친환경인증제 폐지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닭 진드기 제거를 위해 살충제를 사용치 않더라도 사료의 원료, 혹은 주변농경지의 농약 살포 등을 통해 양계산물에 농약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 상황이라 산란계 농가들의 친환경인증 반납을 독려할 정도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친환경인증을 위해서는 사육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이어야 하는데 수입되는 사료의 원료에도 미량이긴 하지만 농약성분 잔류가 기준별로 인정되고 있어 국내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며 “현재 정부의 검사기준 대로라면 친환경 농가 모두가 범법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농가들의 친환경 인증반납을 독려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도 이러한 문제를 공감하고 양계관련 친환경인증제를 폐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면 친환경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국내 가금산업의 발전을 위해 네덜란드와 손을 잡았다.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하림(대표 박길연)이 유럽 최고의 가금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네덜란드와 함께 국내 양계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 5일 하림 대회의실에서 박길연 대표이사를 비롯, 정문성 부사장 등 하림 임직원과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Sonnema 차관, 주한네덜란드 Embrechts 대사, Aeres 그룹 컨설턴트 Bronkhorst 등 일행이 양국의 가금사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Sonnema 차관 일행은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을 방문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설치하고 있는 세계 1위의 닭고기 생산시설인 스톡사 설비 점검과 엔지니어링 관계자를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이어 양국은 국내 가금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양계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수준의 양계전문인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해 가금 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에 협력해 가기로 했다.현재 네덜란드의 양계 전문인 교육 프로그램은 정부를 비롯해 학교, 산업계가 투자하여 설립한 육계산업 협력센터로 상호교류 및 지식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전문 지식을 도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국민 식재료 계란으로 특별한 요리를!”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오는 18일까지 ‘제8회 계란요리 경연대회’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계란요리 경연대회는 국산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예선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단체급식이 가능한 계란 요리를 만든 후, 레시피와 사진을 첨부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요리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팀 참가시 팀당 2인으로 제한한다.온라인 예선 후 이어지는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서는 총 15팀을 선발해 시상하며,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예선 접수자 가운데 본선 참가자는 온라인예선이 종료된 뒤 오는 20일 개별 연락하며, 본선 일시와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자세한 지원 요강은 계란포털사이트 ‘에그로(eggro)’를 참조하면 된다.계란자조금 남기훈 위원장은 “완전식품 계란으로 만든 맛있고 영양가 높은 다양한 요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축산물 중 유일하게 자급률 100%에 육박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회에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오후 양주 은현면의 한 산란계농장을 찾아 “AI는 발생 전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시군, 농가가 협력해 적극 방역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방문은 AI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성호 양주시장,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 송복근 대한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 등 도 및 양주시, 양계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이재명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AI는 사전 예방이 최우선이다. 특히 농가에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불편하더라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하고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경기도지회 송복근 지회장은 이 지사에게 ▲AI 방역기간 중 ‘계란 난좌 비축 지원사업’ 계획 마련 ▲ 계속되는 불황으로 어려운 산란계농장에 대해 ‘계란관련 시설지원’ 시군 자체사업 신규 수립 등을 요청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올 겨울에는 지난해보다 오리사육제한 대상이 확대 시행된다. 정부는 최근 육용오리농가 203개소를 대상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오리 사육제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달 오리농가들이 단식농성을 벌였던 것이 무색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 최근 철새가 국내에 본격 도래함에 따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현황’을 밝히고 오리 사육제한을 203호 대상, 300만수 규모로 시행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적용 시기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지난겨울 5개월이었던 휴지기간을 1개월 줄인 것.반면, 사육제한 대상은 오히려 늘어났다.전년(180호, 261만수)과 비교해 농가수는 13%, 사육규모는 15% 정도 규모가 확대됐다.사육제한 선정 기준은 ▲최근 5년 내 3년 동안 2회 이상 발생농가 ▲최근 3년 내 발생농가 중 철새도래지 500m 이내 농가 ▲밀집사육지역 내 위치한 농가 등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년에도 성공적인 AI 방역을 위해 반복 발생농가와 철새도래지 인근, 그리고밀집사육지역 등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지역의 농가 등 사육제한이 필요한 대상을 면밀히 선정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와 함께 인재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은 지난달 25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하림 기획조정실 정호석 상무와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 박병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전라도 내 유·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소외지역 학생에게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글로벌다문화리더십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됐다.하림측에 따르면 하림은 앞으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조성과 국내·외 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기부 확산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초·중·고교의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 교재, 강사 및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기업으로서 교육 사업에도 많은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교육기부 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만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 이하 닭고기자조금)은 지난달 31일 대전 소재 호텔선샤인 루비홀에서 ‘2018년 제5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의결 사항해 대해서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이날 가장 화두가 되었던 부분은 ‘2018년 닭고기자조금사업 예산(안)’ 의결 건 이었다.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이 됐지만 대의원들 간 논란이 있었다.닭고기자조금이 대의원회에 참고자료로 제출한 ‘2019년 닭고기자조금 세부사업 예산안’은 자조금사업 주관 기관 4단체(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중 한국육계협회를 제외한 예산안이었기 때문이다.닭고기자조금 측은 “육계협회가 사업계획서를 정해진 기한에 제출치 않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예산안을 먼저 심의·의결하려 한다”고 설명하고 추후 누락된 부분을 추가해 재승인을 받을 계획임을 밝혔다.이와 관련 전북의 한 대의원은 “육계협회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의구심이 든다”며 “또한 그간 자조금을 성실히 납부해 오던 육계협 소속 계열사들의 자조금 납부 실적이 최근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상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와 관련 해명을 요청한다”고 말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최근 양계업계가 가격하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양계인들이 단합·소통을 통해 산업을 지키고 발전을 모색코자 한자리에 모였다.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주 소재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소통으로 하나되는 양계인!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아래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관계자 등을 비롯 전국 양계인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8 전국양계인대회’<사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대한양계협회 주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양계인 대회에서는 전국 양계인의 대화와 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양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로를 쌓은 양계인 총 27명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상생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양계산업 선진화 ▲철저한 차단방역 통한 AI 청정국 유지 ▲안정적 수급조절 적극 동참 ▲의무자조금 거출 적극 참여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낭독했다.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양계인 및 관련업계가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미래 양계산업에 오늘보다 밝은 산업의 기틀을 마련코자 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 안전과 식품의 품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하에 계란껍질(난각)에 산란일자 표시기준을 신설해 내년 2월부터 의무화할 계획이다.하지만 그간 계란 생산 농가들을 비롯,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산란일자 표기가 계란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순 없어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니며 실익 없이 산란계 농가들의 생산기반만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반발해 왔다.이러한 상황에서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최근 일선 마트 등에서 내년 산란일자표기 관련법 시행에 대비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자 성명을 내고 “산란일자표기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계란산업 말살제도”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양계협회는 “지난해 8월 계란사태이후 우리 산란계농가는 국민들에게 죄인의 심정으로 안전한 계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검사와 규제를 수용하며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해 왔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사회적 비난까지 감수하며 제대로 된 계란안전관리대책이 마련되어 시행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우리의 기대와 노력을 헛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을 즐겨 먹는 남성이 계란을 잘 먹지 않는 남성에 비해 성인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경희대 의학영양학과 김지혜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중년 이상의 남성에서 계란 소비량과 2형 당뇨병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에서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내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김 교수팀은 당뇨병이 없는 40세 이상 남녀 7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1~2014년까지 1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14년의 추적 기간 동안 857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공복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현재 당뇨병약이나 인슐린을 사용 중인 사람을 당뇨병 환자로 분류했다.이 연구에서 매주 계란을 2∼4개 미만 섭취하는 남성의 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계란을 주 1개 미만 먹는 남성보다 40% 낮았다. 단, 여성에선 계란 섭취량과 당뇨병 유병률 간 관련성이 없었다.연구팀은 “계란 섭취가 남성에선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지만 여성에선 이렇다 할 상관성이 없었다”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젊은 육계인들이 계열화사업과 육계인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는 급변하는 닭고기 시장에 맞춘 육계농가 후계인력 육성이 요구됨에 따라 육계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후계인의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양일간 충남 예산 소재 리솜스파캐슬 덕산에서 ‘2018 육계인 후계자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이를 통해 후계인 교육 및 계열화사업에 대한 이해 제고는 물론 농가 간 정보교류 등 네트워크 구축도 모색한다는 취지서다.100여명의 육계 후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계각층의 강연자들의 준비한 강연들이 있었다.첫째 날에는 ‘육계산업의 미래 비전 및 후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특별강연과,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상훈 사무관의 ‘육계산업 발전 정책방향’, 농식품부 이기중 AI방역과장의 ‘정부의 방역대책 및 AI 대책’, 건국대학교 김윤두 교수의 ‘육계 계열화사업 성과와 발전과제’와 전북대학교 장형관 교수의 ‘육계의 장염 발생 현황 및 효과적인 예방법’등의 강의가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우수농가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힐링펀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