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산란계농가들이 본격적인 겨울철(AI 특별방역기간)로 접어들면서 난좌(30구들이 계란판)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 방역을 위해 난좌관리가 철저해지자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난좌는 원칙상 재사용이 금지된다. 재사용 할 경우 AI 등 각종질병의 수평전파가 염려되기 때문이지만 AI가 주로 발생하는 겨울을 제외한 시기에는 난좌를 재사용 하는 사례가 일부 있는 것이 현실. 그러나 특별방역기간(10월~이듬해 2월)에 있는 현재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최근 계란생산량마저 늘고 있다. 때문에 농가들은 난좌를 구하지 못해 계란을 출하치 못할까 염려가 크다.경기 김포의 한 산란계 농가는 “겨울철로 접어들며 난좌를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다”며 “그러다 보니 난좌 판매업자들이 가격을 올리거나, 선입금을 내지 않으면 난좌를 공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계란 값이 장기적으로 생산비 이하를 밑돌아 사료 값 내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난좌 값을 먼저 지급해야 하니 농가들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한 관련업계 전문가는 “난좌 부족현상은 구조를 개선치 않는 이상 매년 겨울이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며 “현재 국내 난좌를 생산하는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다향M&B(엠앤비)가 1차 방송 호응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미트&밸런스 로스트덕 세트’<사진>의 2차 방송을 진행했다.다향은 지난 10월 신제품 ‘미트&밸런스 로스트덕 세트’를 1차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7일 2차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20팩 구성에서 한 팩씩 추가된 ‘미트&밸런스 로스트덕’ 150g 21개, ‘다향 바베큐 소스’ 12g 21개 세트를 5만9천900원에 방영, 많은 소비자들의 주문신청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다향이 이번에 홈쇼핑에 선보인 신제품 ‘미트&밸런스 로스트덕’은 엄선된 국내산 100% 오리를 고온의 오븐에 구워내 담백함과 동시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제품이다. 기존 훈제오리와는 또 다른 식감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다향 관계자는 “지난 롯데홈쇼핑 ‘미트&밸런스 로스트덕’ 1차 방송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신제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 연말을 맞아 지난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2차 방송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살처분 보상금 평가 증거자료로 활용 위해 일주간 평균 대비 폐사율 두배 이상 늘거나 산란율 3% 이상 저하 시 지자체에 알려야 개정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의 올바른 숙지로 해당 농가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사전준비가 요구된다. 이번 개정된 방역실시요령의 주요 골자는 산란하는 가금을 사육하는 농가에 주로 적용된다. 개정된 방역실시요령에 따르면 축산법에 따라 가금류에 대해 축산업의 허가를 받거나 가축사육업의 등록을 한 가축의 소유자 등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배포한 서식에 맞춰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해 축사별로 폐사 및 산란(산란하는 가금에 한한다) 현황을 기록해야 한다. 아울러 월 단위로 폐사율 및 산란율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보고해야 하며, 만약 당일 폐사한 가금의 수가 최근 7일 간의 평균 폐사 수 보다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최근 7일 간의 평균 산란율 보다 3% 이상 저하되는 경우에는 즉각 보고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폐사율 및 산란율 기록대장 작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폐사율 및 산란율 기록 대장에는 축사별로 주령, 사육수수, 폐사수, 산란수, 산란율이 기록돼야 하고 해당일 작성자와 농장주의 확인이 있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소비자 권익 제고와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4일 ㈜하림(대표 박길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2018년 하반기 소비자 중심 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에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하림은 지난 2011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2015,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5회 연속 인증을 받아 소비자 중심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공정위가 인증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특히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받은 기업은 향후 2년간 공정위에 신고되는 개별 소비자 제보사건을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의 신뢰 하에 기업이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되며 인증마크의 사용권한 및 우수기업 포상의 혜택을 받는다.하림 측에 따르면 하림은 2012년부터 소비자 접점부서인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고객대응을 위한 영업부서 포상제도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 중심 경영을 적극적으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정부는 지난해 MRL초과 계란사태의 대책으로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와 축산물위생관리법의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을 골자로 한 계란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 예정에 있다.하지만 산란계 농가들은 이 같은 대책들이 계란 안전성과는 연관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꾸준히 반발해 왔다. 특히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의 경우, 정부가 기간 내 실제로 법이 시행될 여건이 되지 않자 법의 취지가 무색할 만큼 정책을 완화하는 등 보여주기 식의 졸속 정책 추진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정부의 계란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 국회 토론회, 대규모 규탄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먼저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양계협회 주관,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실·김현권 의원실 공동 주최로 ‘정부의 계란 안전성대책 토론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청주 오송 식약처 앞에서 해당 법의 주무부처인 ‘식약처 규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협회는 “계란산업의 개선방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식약처의 계란 안전관리 강화대책은 계란 생산기반의 현실을 감안하지고 않고 섣불리 마련된 정책이다. 소비자에게 계란 안전성과 관련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해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발족했다. ㈜하림(대표 박길연)과 하림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지난달 29일 사육본부 대회의실에서 병아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공구상(나주 이레농장 대표, 62세)씨를 선출했다. 병아리의 품질에 따라 육계사육은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연유로 그간 육계사육농가들과 계열사 간 병아리 품질관련 논란은 계속 있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육계사육농가들은 업계 최초로 농가와 기업이 정보를 공유해 사육기술을 향상시키자는 의미로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병아리 정보위원회’의 출범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아리 초기 폐사율 감축 활동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 및 농가와 계열사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발족된 ‘병아리 정보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아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을 알리는 공구상 위원장을 통해 위원회 발족의 의미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가 오래된 정관 개정을 통해 현실적인 협회 운영을 꾀하고 있다.오리협회는 지난 6일 대전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오랜 시일이 지나 현재 상황과 부합되지 못하는 정관의 개정을 통해 현실적인 협회 운영을 모색했다.오리협회 관계자는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오리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다”며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보다 회원들과 밀접한 협회운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지난달 수능(15일) 전후로 반짝했던 육계산지시세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수능 이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각종 할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쳐 닭고기 소비가 증가했었지만 수능특수가 끝나자 소비가 다시 주춤해졌기 때문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의 육계 산지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1천700원/kg(소닭 기준)을 기록한 뒤 하락하며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다.문제는 시세하락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기화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이후 증가한 종계분양분이 산란 및 병아리 공급에 본격적으로 가담하는 이달 중순부터 육계병아리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같은 연유로 닭고기의 공급과잉이 2019년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불거진 모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 논란 및 가격인상 등으로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염두에 둔 육계 계열사들이 설비증축 등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어 육계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시세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설명이다.한 계열사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계열업체들의 월말 물량정리로 할인판매하던 도체품 물량이 조기 소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자조금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용을 문제 삼으며 특단의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자조금 납부 보류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지난달 27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김상근)는 대전 유성 소재 이화원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닭고기자조금제 참여 선결조건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 대다수는 현행 닭고기자조금에 무임승차자가 너무 많고, 자조금 참여독려 부족 및 집행관리 부실 등으로 운용이 파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농가협의회는 이 같은 답보상태가 장기간 지속 될 경우 자조금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키로 합의했다.이들의 요구사항은 ▲정부와 닭고기자조금은 무임승차를 없앨 수 있는 방안 마련 ▲향후 3개월 이내에 자조금 거출률을 80%선까지 회복시킬 것 ▲닭고기자조금 납부 주체의 기여도에 따라 자조금의 예산을 적정히 배분할 것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자조금사업 운용상황을 평가 받아 올바른 운용관리 방향을 설정할 것 ▲대의원 및 관리위원 수를 납부 주체의 분담률에 비례하게 배분토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한반도로 날아온 겨울 불청책, ‘철새’들이 벌써 80만수에 육박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까지 전국 주요 습지 80곳을 찾은 겨울 철새가 164종, 75만9천393수에 달했다고 밝혔다. 철새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철새가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AI 발생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6일 충남 음성군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 검출을 시작으로 총 6곳의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AI 항원이 확인됐다. 검출된 AI 항원은 다행히 현재까지는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지만, 겨울철 발생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다. 가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와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사진은 겨울을 나기 위해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를 찾은 철새 떼가 군무를 펼쳐보이고 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업계 최초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지난달 29일 하림 본사 회의실에서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를 비롯, 정호석 상무 등 임직원과 KEB하나은행 이용원 본부장, 주승호 허브장, 김세훈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림 협력기업 금융지원 상생펀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하림의 상생펀드는 협력사가 사업 운영자금 대출을 받을 때 금리를 2~3% 포인트 가량 할인된 저금리의 대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금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장기적인 동반성장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림은 농가를 비롯해 협력사 50여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 80억원을 조성해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1단계로 지난달 말까지 40억원을 예치했고 2차로 2019년 6월까지 40억원을 추가해 총 80억원을 만들어 운영한다.또한 2단계로 2019년말까지는 상생펀드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2020년 펀드 기금을 증액, 최종 3단계로는 2021년 정책변화 및 상생활동 기금 지원사업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펀드 기금을 늘려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양계협회와 흥성사료가 지역사회 이웃사랑에 앞장섰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달 28일 안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품으로 달걀 1천600판(약 500만원 상당)을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지난 10월 25일 대한양계협회에서 주관한 ‘전국양계인대회’에서 ‘양계 대상’을 수상한 흥성사료(주) 정태원 회장(양계협회 10·11대 회장)의 상금에 대한 공익적 기부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이날 기탁에 사용한 계란은 흥성사료와 협업 관계인 다한영농조합법인(조합장 이만형)에서 준비했다.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후원품을 마련했다”며 “이번 후원은 양계인대회서 양계 대상을 수상한 흥성사료 측에서 먼저 제안해온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안산시 윤화섭 시장은 “완전식품으로 국민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계란을 후원해줘 특히 감사하다”며 “정성껏 마련해 주신 후원품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가정과 복지시설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기탁된 계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산지역 25개동 저소득가정, 개인 무료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