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유통협회가 정기총회를 개최, 2019년 사업계획을 알렸다.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김낙철)는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소재 ‘기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 전국 29개 지부 200여명의 유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렀다.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과 및 수지결산서와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했다.한편 이날 계란 유통산업에 관심을 갖고 발전에 크게 공로한 사람들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포상도 진행됐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이 낮은 거출률을 보이며 좌초위기에 처해있다.지난 한해 낮은 계란가격 형성이 이어지며 농가들의 경영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2017년 ‘MRL초과 계란 파동’ 이후 산란성계 시세가 하락하다 못해 오히려 도계시 도계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는 농가들이 폭증했다. 여기에 이미 거출된 부분마저 지연 납부되는 등 도계장의 협조마저 원활치 못해 거출률 하락이 심화됐다.실제로 지난 한해 계란자조금 거출금 중 수납기관인 도계장에서 거출된 자조금은 15%에 불과하다. 나머지 85%는 농가 직접 거출액이다.이 같은 이유로 지난해 말 관리위원회는 자조금 거출기관을 도계장에서 농장으로 변경, 올해부터 등록 사육규모 기준에 의거 매월 농장에서 직접 자조금을 거출키로 중지를 모았다.그간 계란자조금을 효율적으로 거출할 수 있는 대책으로 병아리에서 거출(부화장)하는 방안, 그리고 거출기관은 기존과 동일(도계장)하되, 도계전 선납 등이 거론 됐었지만 부화장과 도계장의 협조가 원활치 못할 것으로 판단, 수납기관 없이 농장에서 직접 자조금을 거출하는 방향으로 변경한 것. 다만 자조금 거출의 효율성과 계란산업 단합을 위해 부화장 수납기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이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아침식사 지원에 나섰다.지난달 27일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은 지역 바쁜 일상으로 아침식사를 잘 챙기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침머꼬’ 조식사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2019년 신규 참여학교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고 전했다.이날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 협약식 및 전달식에는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 나윤철 본부장, 익산 교육지원청 이수경 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결식률을 낮추고 심리, 정서적 안정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하림은 익산지역 고현초, 동산초, 송학초, 이리초 등 총 4개교에 4천여만원을 지원,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협약식에서 하림 박길연 사장은 “한창 꿈을 먹고 자라나야 할 아동, 청소년들이 아침을 굶고 등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자연의 건강한 먹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사진)는 지난달 2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예산을 의결했다.이날 이홍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한해 양계산업에는 정말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다. 올해도 힘겨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란계는 적정수수 이상이 입식되면서 난가하락이 이어지고, 육계 역시 공급과잉과 해결치 못한 계열사와의 문제 등 양계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협회조직을 강화, 협회를 중심으로 뭉쳐 함께 나아가야 한다. 협회조직을 단단히 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양계협회는 각 분과위원회 별로 올해 사업방향을 제시했다.먼저 종계부화위원회는 ▲종계부화위원회 활동 및 역량 강화 ▲지부순회토론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 ▲종계장 수급조절 법제화 방안 마련 ▲종계부화장 통계자료 구축 등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채란위원회에서는 ▲산란종계 수급조절협의회 활성화 ▲질병예방 및 생산성 향상 ▲계란 유통구조 개선 ▲가공산업 기반구축 등이 있다.육계위원회는 ▲축산계열화사업 개선방안 수립 ▲업계단합 및 위원회 강화 ▲육계관련 통계자료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생산·공급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사진)은 지난달 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해 사업을 마무리했다.한국양계농협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위축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각종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한 결과 경제사업 710억원, 상호금융예수금 1조1천16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177억원을 달성하는 등 총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신용사업부분에서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상호금융대출금이 1천300억원 증가했고 연체율은 1.1%대로 낮추는 등의 실적을 이뤄냈다. 이는 지난 2016년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에 이어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룬 것이다.한국양계농협 김인배 조합장은 “오늘과 같은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여신추진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우리 토종닭이 미얀마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지난달 26일 미얀마 양곤의 새마을식당에서 GSP종축사업단(단장 강희설) 지원,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과 건국대학교 공동 주최로 한국 토종닭(한협3호) 시식회<사진>가 개최됐다.이날 시식회에는 ㈜선진미얀마 이병하 사장, 주종철 이사를 비롯한 선진임직원, 건국대 김수기 교수, ㈜한협 오기석 전무, 축산과학원 추효준 연구사, 현지 산닭유통업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축산경제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진미얀마는 미얀마 현지에서 한국 토종닭(한협3호) 실용계 5천수를 부화시켜 7주간 사육했다. 이렇게 사육한 한국 토종닭을 재료로 현지 입맛에 맞게 요리, 시식회를 개최한 것.시식회에는 상대적인 맛의 비교를 위해 미얀마 현지인들이 주로 먹는 닭요리인 튀김(쩨쪼), 조림(쩨조힘)과 함께 닭수프(쩨괴덕) 등의 요리가 준비됐다.시식회에 참여한 미얀마의 한 산닭 유통인은 “한협3호의 다리가 좀 더 가늘어지면 현지닭과 비슷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참석한 대부분 참가자들은 “육질은 한국의 토종닭이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시행 동시 대형마트선 사실상 표기 제품만 취급 미표기 시 판로 난항…덤핑판매 속출 불가피 우려 지난달 23일부터 산란일자 의무표시제가 시행됐다. 업계서는 산란일자를 표기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현 상태의 유통구조라면 농가와 유통상인들의 피해발생은 필연적’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정부는 산란일자 표시제를 시행하되 새로운 제도에 농가 등 생산 현장이나 유통업계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6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행정적 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개선이 필요한 경우 보완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계란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계도기간과는 별개로 산란일자 표기를 즉각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산란계 농가는 “이미 지난 달 초부터 난각에 산란일자를 표기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 거래처들이 23일 시행과 동시에 매장의 계란에 산란일자가 표기된 계란을 진열 할 수 있도록 준비하지 않으면 납품을 하지 못한다는 의중을 내비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개월 계도기간이 있다지만, 처벌만 피하는 것일 뿐 산란일자를 표기하기 않으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자조금이 개점휴업인 상태가 지속되면서 풍전등화의 위기에 봉착했다.지난 한해 자조금 거출률이 20% 선에서 머문데다 주관 단체 중 한국육계협회가 올 한해 사업계획 제출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마저 등을 돌린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임의자조금으로의 전환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지난해 8월 제4기가 출범하며 화합과 상생의 각오를 밝히는 등 야심차게 출발한 닭고기자조금이 지난해 11월 ‘2019년 닭고기자조금 세부사업 예산안’ 수립부터 삐걱대며 불안감을 키웠다.자조금사업 주관 4단체(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중 자조금 거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육계협회가 올 한해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더욱이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도 현행 닭고기자조금에 무임승차자가 너무 많고, 자조금 참여독려 부족 및 집행관리 부실 등으로 운용이 파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조금 참여 선결조건 이행을 촉구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자조금 납부를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자조금의 변화를 위해 한번은 겪어야 할 진통이라지만 이 같은 상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다향M&B(다향엠앤비)가 안주 간편식 브랜드 ‘퇴근후엔(퇴근후&)’ 신제품<사진>을 출시한다.다향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퇴근후엔’ 신제품 4종 ‘한입 불오리’, ‘오도덕 불껍데기’, ‘꼬들꼬들 불닭발’, ‘꼬들꼬들 오리목살’은 스모킹 기법으로 제조해, 풍미와 식감은 물론 화끈한 불맛까지 끌어 올렸다.또한, 혼술, 홈술족을 겨냥한 1~2인분 용량(150g)을 냉장형 트레이 용기에 담아 조리 편의성 또한 높였다.다향M&B 관계자는 “퇴근후엔이 가금류 가공 노하우를 가진 브랜드인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오리와 닭고기가 가진 특유의 식감을 화끈한 불맛으로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안주 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른 소비자 니즈와 입맛은 물론 영양 밸런스까지 고려한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퇴근후엔(퇴근후&)’ 신제품 4종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현안 발굴 정책제안 제시 불합리 규제 뜯어 고칠 것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소통’과 ‘현장’이라는 말을 자주 꺼내 들었다. 토종닭 산업이 발전하려면 협회 조직이 단단해 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는 현장과 소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제주지회를 신설하는 등 올 한해 협회 조직을 공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현안 문제를 풀어낼 해법을 찾아내겠습니다.” 문 회장은 “지난해부터 토종닭 산지가격이 폭락해 마음이 무겁다. 농가는 물론,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 차원에서 적정 종계 분양, 병아리 수급조절 등 그 대응방안을 강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담합으로 간주할 우려가 커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 회장은 “올해 종계, 농가, 계열화사업자, 산닭 유통 등 각 부문마다 주요사업을 꼼꼼하게 챙기고 능동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합리힌 규제를 개선할 정책 제안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협회 존재 목적은 당연히 회원 권익보호와 소득 창출에 있다. 이를 위해 침체된 토종닭 소비를 살리고, 사업 망을 넓혀나가는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계란 난각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를 위한 투쟁’을 벌인지 70일만에 정부의 계란안전관리대책에 합의했다.지난 20일 양계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간담회서 산란일자표기와 관련해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산란일자표기는 예정대로(23일) 시행은 하되, 이와 관련 농가들에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함과 동시에 기준을 세워 보상도 고려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농식품부에 구성될 TF(가칭 계란유통개선 TF) 회의에서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식용란선별포장업과 관련해서는 개인 GP가 아닌 광역 GP를 구축하는 쪽으로 방향이 설정됐다. 오는 4월 25일부터 시행하되,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필요시까지 유예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사항들은 TF에서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될 TF는 정부,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계, 학계 등으로 짜여질 계획이며 오는 3월에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이어 양계협회는 같은 날 오후 식약처 인근에서 ‘확대채란위원회’를 개최, 일선 농가들에게 계란안전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육계 계열업체들의 지난해 수익이 급감했다. 지난 한해 소비가 주춤한 데다 국내 공급량 마저 늘어 닭고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지난 11일 (주)하림은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매출 8천286억원, 영업이익 1천51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은 4.5% 하락, 영업이익은 91.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마니커도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2천691억원, 영업이익 4억6천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은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찬가지로 93.4% 감소했다.체리부로, 참프레, 사조화인코리아 등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관련 업계서는 이처럼 육계 계열업체의 수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로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꼽았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지난해 육계 도계수수는 10억482만4천수로, 2017년 9억3천602만수에 비해 증가했다.이처럼 육계공급량이 늘자 가격은 하락했다. 가장 많이 소비되는 닭고기 9·10호의 거래 가격평균은 2017년 3천313원에서 2018년 3천145원으로 5.1% 하락했다. 같은 기간 5·6호는 3천756원→3천554원, 7·8호는 3천599원→3천406원, 11호는 3천184원→3천24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