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검역본부가 AI 발생 대응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을 초청해 양계산업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차단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검역본부 학술동아리인 AI 연구회 정례학술행사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양계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민관 소통 강화를 목적을 가지고 열렸다.초청 발표자로 나선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양계산업 현황 ▲양계 사양관리 ▲현장 양계 농가의 방역 의식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홍재 회장은 발표에서 “농가 차단 방역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시켜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AI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예찰 활동 강화, 초동 방역조치, 가금 산업과 연계된 정책 등 정부의 역할 뿐만 아니라 민관 상생협력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현장과 연계되고 소통하는 채널 및 연구 개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AI 연구 및 진단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생산자 단체 등 민간과 상호 협력하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치매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란에 함유된 포스파티딜콜린 성분의 효과다.최근 핀란드 동부대학의 지르키 일리라우리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은 핀란드 남성 2천497명을 대상으로 평균 22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포스파티딜콜린 섭취량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 그룹보다 치매 발생률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아울러 포스파티딜콜린 최상위 그룹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도 우수했다.연구팀은 전체적으로 콜린 섭취량과 함께 특히 포스파티딜콜린 섭취량이 많아야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에 따르면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인지질인 포스파티딜콜린은 지질 대사, 세포 신호 전달,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 물질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줄어든다. 계란을 꾸준히 섭취 하는 것이 줄어드는 포스파티딜콜린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자조금과 KB 국민은행이 함께 개최하는 계란기부 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가 지난 29일 서울 구로구 소재 따뜻한마음 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됐다.계란자조금은 영양공급이 필수인 어르신 및 성장기 아동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계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계란 기부문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의 육계 계열화사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하림그룹의 모토인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축산업계의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하림의 삼장(농장·공장·시장) 통합 경영을 통한 ‘도산농가 제로’ 정책의 성과가 재조명 받고 있다.전북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하림그룹은 사료·곡물유통·도축·가공식품 제조·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세계적 식품·농업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바탕에는 하림과 함께 발전한 육계 계약농가들이 있었다.하림은 완벽한 삼장통합의 계열화시스템을 구축, 농가와 계열회사의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육계산업을 안정적인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사육농가소득 업계 1위’와 ‘도산농가 제로화’에 초점을 맞춰 상생 발전을 우선시 하고 있다.이의 성과로 하림은 지난해 업계최초로 육계사육 농가의 평균 조수익(농가총수익) 2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하림 사육부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하림육계농장 298호(연간 3회전 이상 농가 기준)를 대상으로 평균 조수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해 2억300만원으로 2017년 1억9천100만원에 비해 1천200만
[축산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하림 임직원들에게 “농식품산업은 미래 블루오션이자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된 필수산업”이라며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 여러분들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의 파수꾼”이라고 격려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전북사진기자협회 제공>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양계협회가 산란일자 표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난각 산란일자표기 전면시행(2019.08.23)에 앞선 지난 21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서면을 통해 산란계농가들에게 관련 주의사항을 당부했다.양계협회는 “8월 23일부터 난각에 산란일자 표시가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 양계협회는 산란일자 표시를 시행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정리해 식약처에 전달하고 동법 폐기를 강하게 촉구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법의 개정이나 수정은 없이 시행을 확정하고 다만 ‘진행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선하겠다’는 입장만 표명한 채 전면 시행키로 결정하고 현재 농장점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 농가에서는 착오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양계협회가 중점적으로 농가들에게 강조한 사항은 ▲산란시점으로부터 36시간 이내 산란일자 표기 ▲점검일 기준 농장 사육수수를 감안, 보관 계란숫자 주의(산란일자 표기 또는 표기되지 않은 물량이 많을 시 문제 소지) 등이다.36시간이라는 기준은 닭이 일정한 시간에 일시적으로 계란을 낳는 것이 아니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뉴캣슬병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지난 19일 농식품부는 뉴캣슬병 예방접종 관리체계의 미비점을 사전 보완하고, 향후 발생 시 초동대응 강화 등 대응조치 재정비를 위해 ‘뉴캣슬병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뉴캣슬병은 뉴캣슬바이러스에 의해 닭 등의 가금류에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으로 발생 시 닭에게 이상호흡, 설사, 신경증상, 안면부종과 기침, 호흡기점막·결막 등에 출혈이 발생, 산란율 저하, 난질하락 등을 초래하며 예방접종이 되지 않았을 경우 높은 폐사를 일으킨다.농식품부의 이번 개정은 뉴캣슬병 예방접종·검사 및 가금의 살처분·이동제한 등 방역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 관리체계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 뉴캣슬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함이 목적이다.이번에 개정된 방역실시요령의 적용 대상은 국내에 사육되고 있는 가금 중 ‘닭’으로 한정 지었다. 오리, 칠면조 등 타 축종에서 그간 뉴캣슬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의무적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타 축종에서도 뉴캣슬병이 발생할 경우는 동일한 방역규정을 준용토록 했다.개정된 방역실시요령에서는 먼저 뉴캣슬병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을 명확히 했다. 종계와 산란계는 농장에서 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오른쪽)가 지난 21일 육계협회 대회의실에서 송광현 부회장<왼쪽>의 임용장을 전달했다.앞선 지난 7일 열린 한국육계협회 이사회에서는 협회 정관개정, 위임·전결 규정개정 및 당시 송광현 상무에 대한 승진 건을 의결한 바 있다.이번에 정식으로 임용된 송광현 부회장의 임기는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 소비습관이 ‘닭 한 마리’에서 ‘부분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계탕이나 닭볶음탕, 치킨 등 닭한마리를 통째로 사용해 요리하는 음식들이 많지만 최근 들어 만들고자 하는 요리나 섭취 목적에 따라 맞춤형 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닭고기의 부위별 특징과 그에 걸맞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같은 닭고기라도 부위에 따라 조리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담백함이 일품! 닭안심·닭가슴살닭안심과 닭가슴살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섬유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고, 열량도 낮아 회복 중인 환자나 어린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섭취하기에 적합하다.닭안심과 닭가슴살은 튀김뿐만 아니라 볶음, 찜,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조리 전 가장자리에 둘러져 있는 기름띠를 제거 한 뒤 익힐 때는 20~30분 내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어 익힐 때는 퍽퍽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지친 피부에 윤기를 더하는 닭날개닭날개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부위며,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콜라겐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하림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하림그룹의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닭고기 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방문은 식품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국가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기업과 임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된 것이다.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농식품부관계자 및 하림 계열농가, 하림 취업이 확정된 대학생,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특화발전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대통령의 격려사와 닭고기 가공공장 현장 시찰 순서로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34곳 중 전북에 본사와 함께 사업장을 둔 유일한 기업인 하림이 지역에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하림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토종닭 시세가 급락하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토종닭 산지시세는 kg당 1천500원으로 조사됐다.중복이었던 지난달 22일 kg당 2천300원에서 한 달 사이에 가격이 급락한 것이다. 문제는 지난달 시세도 생산비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더욱이 토종닭 시장의 비수기가 예년보다도 더 빨리 찾아오는 분위기라 당분간 가격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여름철 사육되는 토종닭은 복 기대심리로 입식이 과열되며 병아리 가격이 고시세를 형성하던 시기에 입식이 이뤄진 터라 kg당 생산비가 2천500원 정도다. 때문에 복기간 중의 시세도 생산비에 모자란 값이었다.토종닭협회 관계자는 “특수로 불리는 복기간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것은 최근 몇년간 찾아볼 수 없던 일이다. 공급이 많은 것도 있지만, 소비가 너무 감소했다”라며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세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이는 지난해 보다 출하수수가 감소했지만, 올해 늦은 장마 등의 원인으로 폭염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것. 폭염 리스크대비 차원에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높은 기온에서도 산란계의 면역력과 산란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최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여름철 계속되는 무더위에 산란계가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알을 잘 낳을 수 있도록 산란계 냉음용수 급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조류의 특징상 산란계는 체온이 일반 가축들 보다 높고 땀샘이 없어 체온 조절이 어렵다. 때문에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고온 스트레스로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농가에서 빈번히 발생했다.이번 기술 개발이 이같은 여름철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 줄 것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농진청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한 냉음용수 급수 기술은 공기-물 히트펌프를 이용했다. 15℃ 정도의 냉수를 생산해 음용수 탱크에 저장한 다음 급수 배관과 급수기로 물을 자동 공급한다.이 기술을 산란계에 적용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사료요구율은 2.0에서 1.95로 개선되었고, 산란율도 84.38%에서 88.0%로 좋아졌다.또한 고온 스트레스가 줄어 산란계의 혈액 내 알부민 수치는 6% 오르고, 간질환의 지표인 AST는 14%, 콜레스테롤 수치는 13% 낮아졌다(알부민 수치가 낮거나 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