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7일 경기도 안성 소재 국립한경대학교에서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주최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사진>가 개최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권우순 서기관과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를 수행 중인 한경대학교 백승희 교수를 비롯, 소규모 도계장 설립을 희망하는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간담회에서 농식품부 권우순 서기관은 “지난해부터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그 실적이 단 1개소에 그쳐 문제 사업으로 지적됐다. 현 상태라면 해당 사업의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올해 사업도 지금과 같이 지난(持難)하다면 지원 사업은 폐지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사업희망자들은 적극적인 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소규모 도계장 추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복잡한 행정 절차를 꼽았다. 도계장 허가를 위해서 축산과는 물론 환경과, 건축과, 농지과 등 관계 부서에서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이것을 개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토종닭협화와 토종닭 계열화업체 다향이 격오지 국군장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지난 18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불철주야 철통 방어를 통해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토종닭 삼계탕, 토종닭 바비큐, 과일 등 총 100인분의 식사를 준비, 격오지 군부대를 방문<사진>했다. 이날 준비된 토종닭 제품들은 토종닭협회 회원사인 다향(회장 문순금)이 후원 했다.토종닭 식사 기부 행사에는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을 비롯, 군장병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걸그룹 미드나잇이 나서 군장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군 장병들은 “몸에 좋은 토종닭을 먹으니 더 건강해져 나라를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식사를 준비해주신 한국토종닭협회, 다향 관계자분들과 걸그룹 미드나잇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문정진 회장은 “영양과 면역력 을 갖춘 토종닭을 맛있게 드시고 힘을 내 국토수호, 경계 근무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토종닭협회는 소외된 이웃, 군장병 등에게 토종닭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토종닭협회는 ‘토종닭 군 부대 기부 행사’를 이달 말에도 추진할 예정에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2일 우리나라 삽살개<사진>가 한국 토종개로서 다른 외국 품종과는 다른 유전적 독창성을 갖고 있음을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밝혔다.예부터 ‘집의 액운(살)을 쫓는(삽)다’는 의미로 불린 삽살개는 한 때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가 지난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에 3천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사육·관리되고 있다.삽살개는 청색 또는 황색의 털이 길게 나는 특징을 지니며 키가 54~62cm인 중형견이다.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삽살개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비슷한 외모를 가진 외국 개 7품종을 대상으로 유전체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삽살개의 유전자형 다양성은 외국 개 7품종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았으며 이 결과는 다른 외국 품종과 혈액이 섞이지 않은 순종으로 높은 수준의 유전적 독창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삽살개의 관리·보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고 삽살개의 유전적 다양성과 신뢰성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요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 관계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가칭)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를 창립했다.지난 18일 농업회사법인(주)조인 용인지점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한알영농조합법인 대표)’ 창립총회<사진>가 개최됐다.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이후 계란 유통상인은 물론, 계란을 직접 유통하는 산란계농가들 사이에서 업종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충돌 등 꾸준히 법시행과 관련한 논란이 있어왔다. 이에 일부 농가와 유통상인들을 중심으로 실제 식용란선별포장업 관련자들의 의견을 대변할 단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화 된 것이다.식용란선별포장업은 정부의 계란안전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계란을 ‘식용란선별포장업장’에서 위생적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하도록 하는 제도다.정부는 2016년 말 발병된 AI가 2003년 첫 발생이후 가장 큰 규모로 전국에 확산된 원인으로 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키 위해 수시로 드나드는 유통상인(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계란 운반차량을 지목하며 이와 관련 통제 하는 것이 방역관리에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서 농장과 거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에어프라이어 시장이 급속도로 커짐에 따라 닭고기 생산 업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식품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7년 15만대 수준이던 국내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15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아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이에 ㈜하림(대표 박길연)은 최근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닭고기 제품군을 강화, 최근 연이어 에어프라이어 전용 닭고기 제품을 출시<사진>했다.‘하림 자연실록 IFF 치킨 스테이크’는 갓 도계한 닭고기를 영하 35도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시켜 육질의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스테이크로 즐겨도 좋고 샌드위치에 활용하거나 잘게 썰어 볶음밥 등에 활용해도 좋다.‘하림 그릴드 바베큐 윙/봉’은 아이들 간식이나 어른들 술안주로 먹기 좋은 제품이다. 100% 국내산 닭고기의 인기 부위인 닭날개를 그릴 직화공정으로 기름기를 쫙 빼고 바비큐 맛을 살렸다.‘하림 버팔로 치킨 봉 스파이시’는 국내산 닭고기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계란유통센터(GP) 지원사업’의 대상이 확대됐다. 관련 업계는 계란유통센터 허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계란의 유통과 안전관리를 위해 규모화·현대화된 계란유통센터 설치를 지원, 계란 생산·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계란유통센터 지원사업’을 시행해 2022년까지 모든 계란의 유통센터를 통한 시장유통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현행 지원대상 기준 규모(신규 시설의 경우 1일 계란 취급능력 100만개 이상, 시설 보완의 경우 전년도 계란 취급액이 60억원이상 등)가 너무 크게 책정돼 있어 계란유통센터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의 계도기간 종료가 반년 가량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재 규정으로는 허가를 득할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아 계란의 정상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려면 규정을 완화해서라도 더 많은 숫자의 센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져 농식품부는 이달 초 ‘계란유통센터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했다. 사업의 지원 대상기준을 완화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해소해 사업수요를 증대키 위함이다.이번 개정의 주요내용은 ▲지원 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대한양계협회 안동시지부(지부장 손의호)는 지난 9일 구구데이(9.9Day)를 맞이해 경북 안동시와 안동중앙문화의거리에서 닭고기, 계란의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닭고기와 계란, 닭발 등 닭과 관련된 요리가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됐다.안동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축산물 소비가 위축돼 양계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가 활성화돼 양계 농가들의 경영안정은 물론 시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양계협회 안동시지부 손의호 지부장은 “닭고기와 계란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지방과 단백질의 조화로 풍미가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닭고기와 계란을 시민모두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오리협회가 오리고기의 일상적 메뉴 정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는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육판매를 확대, 오리전문점은 물론 일반 식육식당, 가정에서도 쉽게 오리고기를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발로 지난 17일 세종시 소재 더파티 세종점에서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상호협약식’<사진>을 갖고,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육공판, 육가공 전문회사 ㈜도담, 외식배달 전문회사 ㈜다담푸드와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리협회, 오리자조금 관계자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오리협회·오리자조금과 육류 가공·유통업체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불황 타개 및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대응과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활로를 모색하고, 오리고기 판매확대를 통한 외식산업 신규시장 창출,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정착 및 다육류 프랜차이즈와의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유기적인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모색한다.이를 위해 ▲오리고기 메뉴추가 확대를 통한 외식산업성장 ▲오리고기 유통·판매망 확대 및 신규 오리고기 판매시장 창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고기 값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육계 병아리 공급량이 과잉이기 때문이다.지난달 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육계 산지값이 1kg당 1천원에서 1천200원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65원 대비 최대 20.9% 떨어진 가격이다.하지만 실제 이달 육계 산지시세는 이마저도 미치지 못하며 10년만에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육계 산지시세는 지난달 21일 1천500원/kg(대닭 기준)을 기록한 뒤 약세로 전환, 지난 10일 700원까지 하락했다. 20일 남짓한 기간에 무려 50%이상 급락 한 것.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세급락의 원인을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병아리공급이 많은 것을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2019년 7월 종계 분양 누계수량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485만4천수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간대비 21.8%(86만7천수)가 증가한 물량이다. 또한 원종계 업체들의 4/4분기 종계 분양 잠재량 중 80% 가량만 분양이 된다고 가정해도 올 한해 종계 총 분양수는 약 810~820만수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육계시장은 올 하반기뿐 아니라 내년 까지 지속적으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닭·오리 이력제의 일환으로 모바일 사육현황 신고가 시범적으로 실시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닭·오리·계란 이력제’ 시행에 앞서 해당 농가들이 원활하게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먼저 모바일 사육현황 신고를 지난 6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닭·오리·계란 이력제’ 시행으로 농장식별번호를 부여받은 닭·오리 사육시설의 농장주는 매월 5일까지 사육현황 등을 축평원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사항이다. 이에 축평원은 앞으로 매월 1일 닭·오리농장 농장주들에게 사육현황신고사항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며 농장경영자는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로 접속해 관련 화면을 볼 수 있다.문자메시지를 받은 농장주들은 신고화면에서 농장의 사육축종(닭·오리)과 사육유형별 사육수수를 입력한 후 ‘신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월의 신고가 완료된다. 축평원은 시범발송 첫 번째 기간인 지난 6~11일 4일간 해당 농장주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축산허가 등록제 대상인 닭·오리 사육시설을 운영하는 농장경영자는 축산물이력제 의무적용 대상이다. 농장식별번호의 발급신청 또는 휴대전화번호 등 농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는 지난 5월 공고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한 용역을 한경대학교 남인식 교수팀과 계약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7년 6월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발표한 정부 대책 중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산닭 유통을 금지키로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내 소규모 도계장의 시설설비 요건, 토지이용 입지 요건 등을 조사하고 국내와 국외 사례 조사를 통해 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당초 5년간 매년 10개소를 설치 및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된 소규모 도계장이 1개소에 그치는 등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했다.그간 토종닭업계 관계자들은 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정의와 설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특히 전통시장 등의 산닭판매점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타 법령에 의해 설치에 제약이 있어, 사업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육계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오는 24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한국육계협회 주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주관으로 ‘2019 전국 육계인 상생협력 전진대회’<사진>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육계산업 비전선포식에 이어 육계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장관상 3명, 협회장장 8명), 축하공연, 가수왕 선발대회와 그에 따른 시상식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현재 육계산업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값싼 수입 닭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면서 산업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이에 전국 육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협력 다짐을 통해 상생을 넘어 더불어 도와가는 공생의 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하고 함께 당면 과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 육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