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농림축산식품부)=오는 20일 경기도 안성 소재 도드람양돈농협을 찾아, 설 명절 성수기 축산물 도매시장 현장 점검과 축산물 수급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우리 농산물 구성…설 선물 홍보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찾아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 민생선물세트’는 국산 농식품 소비 촉진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명절의 대표적 선물인 한우나 과일은 물론, 우리 쌀을 활용한 한과나 전통주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민생선물세트는 우리 농업인들의 정성과 우수한 농산물로 만들어져 품질과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며 “설 명절 기간 동안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전시를 관람하며 한식의 전통과 가치를 느끼고, 우리 농산물로 사랑과 정성을 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농업분야 청년 정착·성장 저해 규제 완화 보금자리 확대·창업자금 요건 개선 등 정책 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농업·농촌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청년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정착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농외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을 제한받는 규제도 없애기로 했다. 귀농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융자지원하는 ‘귀농창업자금’ 요건도 개선, 청년 등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농촌 분야에서는 청년들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등이 농촌 거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30호 규모의 임대주택단지인 ‘청년농촌보금자리’도 2025년 10개소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농촌과 관련한 가공·유통·설비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공간과 사업 자금 등의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키로 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등의 창업·연구 지원시설에 청년들이 우선 입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금농가서 21번째 발생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6일 전북 김제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6천여수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21번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오리 감염 개체를 조기에 검출하기 위하여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체 오리 사육농장(69호)과 전국 참프레 계열 오리 계약사육농장(22호)에 대하여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강원 동해 산란계농장이 H5N1형 고병원성 AI로 첫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 11월까지 산발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던 고병원성 AI는 12월 중순 이후 발생이 잦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적된 노하우·지식·기술 전파…축산분야 혁신 선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4년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신지식농업인’ 8명을 선정·발표했다. 이 가운데 축산인은 3명으로 한우(2명), 산란계(1명)를 사육한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훈령)’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되는데, 지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83명이 선정됐다. 지난 2024년에도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71명)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전문가 평가(면접평가) 및 현지실사 및 심의를 거쳐 최종 8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북과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전남·경북·제주에서 각 1명씩 선발(남성 5명, 여성 3명)됐고, 연령대는 40대가 50%(4명)로 가장 많았는데, 이들 중 축산인은 전북 정읍에서 한우를 키우는 정왕용 씨(40세), 경남 의령에서 산란계를 사육하는 박수민 씨(45세), 제주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고성영 씨(66세) 등 3명이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교육 이수 농가 저탄소 인증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저탄소 농산물 인증교육에 참여하면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7일부터 ‘2025년 저탄소농산물 인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저탄소 인증제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중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하고, 품목별 평균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축산농가의 경우 저탄소인증 지원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면 배출량 산정 보고서 등 인증서 취득 모든 과정을 지원받고, 이후 요건을 충족하면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지원사업을 받기 전 농가별로 적용 가능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교육을 이수한 농가는 ‘저탄소인증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농가들의 인식과 실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정부는 농업인들의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 가점 부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설을 앞두고 축산물 등 성수품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 중이다. 지난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물과 쌀·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일제점검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하여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유명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곳에 대해서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하고, 미표시한 업체에는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축산물 이력번호의 적정성에 문제가 있다면 등급 조사기관인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해 적절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위반품목의 순위는 배추김치, 돼지고기, 두부류, 쇠고기 등의 순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겨울철 들어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발생 농가에 방역 미흡 사항이 발견된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대폭 감액한다고 밝혀 농가들의 한숨이 크다.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다수의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각 지자체에 “이번 동절기에 고병원성 AI 발생한 가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농가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관련 규정 위반 시 엄정하게 처분하고, 농가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방역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교육하고 점검해 달라”고 권고했다. 농식품부가 올겨울 가금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원인으로 농가의 방역 미흡을 꼽고 관련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을 엄격하게 조치한다는 입장. 농식품부는 AI 발생 농가에 대해 ‘가축전염병 예방법령에 따른 보상금의 지급 및 감액 기준’에 따라 가축평가액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본적으로 감액하고, 방역 미흡 사항이 확인되면 추가적으로 해당하는 항목별로 보상금을 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인 칠레와의 FTA가 지난 2004년 발효된지 20년이 넘었다. 당초 값싼 축산물의 수입이 급증하며, 국내 축산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었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계의 분투로 20년이 지난 지금, 한국 축산업은 기존 방식의 탈바꿈을 통해 발전이 있었다는 평가다. 정부는 생산성 증대를 위해 축사현대화 지원에도 힘써, 신축·개보수, 방역·분뇨처리시설 등 총 사업비의 80%를 저금리로 지원했고, 그간 이를 통해 가축 전염병이 줄고, 빅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축산 기반도갖 추게 됐다. FTA 20년 정부가 국내 축산을 어떤 방식으로 지원해 왔는지 살펴봤다. <표> 농업 부문 FTA 국내보완대책 축산업 체질개선 역점…축종별 생산성 향상·사육규모 증가 정부는 FTA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농업인의 피해지원과 농업 경쟁력 제고 및 체질 개선을 목적으로 FTA 국내 보완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농업 분야 전체에 대해 FTA 국내 보완대책 사업에 배정된 총예산은 40조7천217억원이었으며, 그 중 88.8%인 36조1천590억원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004년 한·칠레 FTA(Free Trade Agreement)가 발효된 이후 관세장벽이 낮아지면서 우리 축산업계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FTA 체결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간 한국 축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짚어봤다. 2004년 한·칠레 발효로 FTA 시대 개막…20년간 59개국 반발 속에 시작된 FTA 체결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이었던 ‘한·칠레 FTA’를 앞뒀던 당시 축산인들은 FTA가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성토했고, 지난 2007년 ‘한·미FTA 협상’을 앞두고는 반대시위를 진행하는 등 강하게 반발키도 했었다. 그랬던 것이 벌써 20여년이 흘렀다. 지난 2004년 우리나라는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2024년 기준) 총 59개국 21건의 FTA를 체결했다. 업계가 주목하는 한·미 FTA는 2012년 체결됐으며 양허제외, 계절관세, 농산물 세이프 가드 적용 등과 함께 15년가량 관세 철폐 기간을 확보했었다. 주요 FTA별 농업 부문 시장개방률은 미국(97.9%)이 가장 높고, 유럽연합(EU,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키프로스,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농업·농촌 혁신전략’ 발표 스마트팜 규제 완화·청년농 창업 촉진 지자체별 통합지원 방식으로 자율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18일 환경변화에 대응한 농산업 구조혁신,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쌀 산업 개편, 농촌공간 재구조로 농촌활력 증대, 지자체 자율을 강화한 지원체계 혁신을 주요 골자로 한 ‘농업·농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상 상황별 ‘농작물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보급하고, 경영체·재배·기상 정보를 연계해 장단기 수급예측을 고도화하는 한편 선제적 수급 조절을 위해 병해충, 생육정보 등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축업 성장·확산을 위해 입지·산업 등 규제를 완화하고,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 기자재 표준화 및 스마트농업관리사 국가자격제 도입 등으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관련 기업과 장기 임대 스마트팜을 집적화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지정(2025: 4개소)하고, 주산지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솔루션(소프트웨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주체 혁신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개편해 청년의 농촌창업·창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미산 쇠고기 2026년 관세 철폐…무한경쟁 돌입 정부, 체질개선 지원 못잖게 정책 규제 더욱 강화 ‘진흥 정책’으로 대전환…축산업계 힘 실어줘야 관세라는 보호막이 없는 FTA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국내 축산업계의 국제 경쟁력 제고가 더욱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칠레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뒤 20년이 지난 현재(2024년 기준) 총 59개국과 FTA를 체결 또는 발효 중이다. 특히 축산분야는 이미 주요 품목들의 관세가 5%대 이거나 없다. 2026년부터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관세가 없어지는가 하면 오는 2028년이 되면 축산물 뿐만 아니라 조사료 등 축산관련 품목 모두에 대해 관세 제로가 된다. 국내 축산물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2026년, 호주산 쇠고기는 2028년,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2027년 관세가 철폐된다. 여기에다 미국은 트럼프 2기가 출범, 우리나라가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제재 대상 국가로 포함될 가능성마저 큰 상황으로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관세 제로 시대가 일찌감치 예고됐던 터라 일찍이 국내 축산업계 내부적으로도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 강조돼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