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형 농업인 소득안정망 구축 일환 내년 본사업 고구마 등 농작물 9개 품목 한정…농가 불만 토로 농식품부 관계자 “품목 보완 필요…점진 확대 계획”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 본사업을 추진하지만, 축산 품목은 빠져있어 축산인들의 원성이 크다. 농식품부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방안’의 일환으로 수입안정보험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어업재해보험 개정도 추진 중에 있다. 농가의 경영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수입을 보장하는 수입안정보험을 전면 도입 하겠다는 것. 주요 골자는 농가의 수확량, 시장가격 기준으로 수입을 산정한 후 수확량 감소나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수입이 감소할 경우 기준수입의 85%를 보장한다. 하지만 수입안정보험 품목에 축산 품목들은 모두 빠져있어 축산업계의 불만이 적지 않다. 한 축산 관계자는 “정부가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제도를 만들었다는데, 그 내용에는 축산 품목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 너무 실망스럽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수입안정보험에 포함된 품목은 고구마, 옥수수, 콩, 양배추, 가을감자, 마늘, 양파, 포도, 보리 등 9개 품목만 해당한다. 그 때문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는 지난 2일 안용덕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사진>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으로 발령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농식품혁신정책관으로 이동시켰다. 안용덕 신임 축산정책관은 행시 37회로 농식품부 농촌사회과장, 농업정책과장, 축산정책과장, 방역정책국장,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을 거쳤다.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축산정책과장을 역임한 만큼 축산정책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정책의 새로운 전기 마련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주명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부장<사진>이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 도서관 소극장에서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주명 총장은 행시 37회 출신으로 지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기획조정관, 식품산업정책관, 대변인, 농업정책국장, 축산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을 역임하고 총장 임명 전까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직을 수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미세먼지 종합계획·계절관리제 시행계획 의결 정부가 가축분뇨의 처리 및 에너지화에 기존보다 더 힘을 쏟아 축산 환경 관리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1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문길주 교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종합계획’ 중 축산 부문의 경우 가축분뇨의 정화처리 및 에너지화 비중을 확대(퇴·액비 처리→정화 2022년 13%→2029년 23%, 에너지화 전환 2022년 8개소→2029년 28개소)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깨끗한 축산농가 지정도 현 6천452호에서 9천500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절관리제’를 통해서는 농촌 지역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1만1천200곳까지 확충, 불법 소각을 줄이고, 영농단체와 함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농잔재물의 수거와 파쇄작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덕수 총리는 “곧 다가올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을 앞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의 5년 계획을 설계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목표를 OECD
[축산신문 서동휘, 민병진 기자] 11월 26~28일 전국 피해 집계…농축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지난 11월 26~28일 전국에 내린 눈으로 전국에서 축사 약 42㏊,(1천914동), 가축 52만4천731마리(지난 3일 기준)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겨울철 대설로 인한 농업시설 피해가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한층 무거워진 습설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내린 것이 특징이다. 축종별로는 소 223두, 돼지 7천945두, 산란계 14만1천800수, 육계 32만8천500수, 종계 4만6천160수, 염소 등 기타가축 30두가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별로는 51만201마리의 피해가 집중된 경기도 내 농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일 경기 양평, 지난 2일에는 박범수 차관이 충북 음성의 축산농가를 찾아 대설로 발생한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지자체들에 신속한 복구, 내재해형 시설규격 비닐하우스 설치, 축사시설 개축 시 인허가 간소화와 행정지원,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겨울철 재해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대설로 인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7일간 시판행사 “저탄소 축산물 소비확대 적극 지원할 것” 정부가 저탄소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사진>’를 개최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었다. 아울러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및 저탄소 인증 정보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저탄소 축산물’은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기술을 적용, 축종별로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이상 줄인 농장에서 생산한 축산물에 대해 정부가 인증한 제품이다. 농식품부는 관련 인증을 지난 2023년 한우농가에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돼지와 젖소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인증 농가는 한우 23호, 돼지 44호, 젖소 24호다. 저탄소 축산물 생산은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임명>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국장급 전보> ▲농식품혁신정책관 김정욱 ▲축산정책관 안용덕 <국장급 전출>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부장 이상만(이상 12월 2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금일(28일)부터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7일간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1주일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판행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14시에 개최될 개장식에는 저탄소 인증농장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한우협회장을 포함한 생산자단체 관계자와,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고,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및 저탄소 인증 정보 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2023년 한우 시범 도입 → 2024 상반기돼지와 젖소까지 확대)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발기금 운용 규모 증가…동약산업 지원 강화 동약·의료기 국산화 기술개발 등 10개 사업 신규 지원 내년도 축산분야 예산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2025년도의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국회 조정안 포함)을 살펴보면 축산발전기금(축발기금)의 예상 운용 규모는 1조254억4천6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9천620억8천700만원) 대비 6.62%가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전체 농업 예산안 규모 증가에 따라 축발기금의 운용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축발기금은 세부적으로 ▲수급관리 ▲방역 ▲분뇨처리 ▲조사료 생산 등의 사업에 중점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아울러 농식품부 전체 예산안 중에서 축산부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동물복지·안전관리 강화 지원 비용이 152억6천600만원(전년 125억3천200만원) ▲가축방역 대응지원 1천11억4천만원(전년 964억3천300만원) ▲살처분보상금 862억1천500만원(전년 813억1천500만원)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금액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I 5건, 럼피스킨 21건 충남 서산서 고병원성 AI 확인 대구서는 럼피스킨 확인 국내 농가에 가축질병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고병원성 AI는 5건, 럼피스킨은 21건이 발생했다. 먼저 고병원성 AI의 경우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충남 서산 소재 육용오리 농장(33천여수 사육)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강원도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는 이번 동절기 다섯 번째로 H5형 AI 항원이 확인된 것. 같은 날 대구 동구 소재 소 사육 농장에서는 소 2마리에서 피부 결절이 확인, 검사결과 럼피스킨 양성(2두)이 각각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농가에 발생한 럼피스킨은 총 21건이 확인됐다. 이에 가축질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6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올해 동절기 중 5번째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오리 농장은 앞선 7일 충북 음성군 오리 농장 발생 건과 같은 계열 농장”이라며, “방역 관리에 있어 국내 모든 가금 관련 계열사들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5분 내 신속 판별 키트 개발 농관원 시험연구소, “단속·관리 효율성 증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 쇠고기 원산지를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를 개발했다. 이번 현장 단속용 원산지판별 키트는 농관원 시험연구소의 자체 연구로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판별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낸 연구 성과다. 시험연구소는 한우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를 찾아내 유전자 증폭기술을 특허출원 했다.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의 저렴한 생산과 범용적인 활용을 위해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하고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게 됐다. 앞으로 쇠고기 원산지 관리에 대한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이로써 기존 쇠고기 원산지 판별을 위해 시료 1건당 실험실에서 분석기간 3일, 분석비용 3만원, 시료량 20g이 소요됐던 것이 기존의 1/3 가격으로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21년에 개발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내년 농식품부 예산 21조원…축산·방역엔 2조3천여억 후계농 육성자금 확대…친환경·저탄소 축산 지원도 강화 국회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을 당초 예산안(18조7천억원)대비 2조원 가량 증액한 21조 원 수준에서 의결했다. 이중 축산 및 방역분야는 약 12%에 해당하는 2조3천여억원이다. 지난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축산국 예산은 올해 대비 10%가량 증가한 1조9천815억원 수준이며, 방역국의 예산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한 3천194여억원이 편성됐다. 이 중 축산업계서 눈여겨볼 부분은 농업자금 이자 보전 예산 가운데 정부안에서 한우만 포함됐던 사료구매자금(6천387억원) 상환유예 지원을 모든 축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29억1천8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도 수요 확대를 고려해 19억1천900만원이 늘어났다. 축산분야 선택형공익직불(친환경축산직불, 저탄소 농업(축산) 프로그램) 예산안은 2024년(65억원) 대비 117% 증액된 14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