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독일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독일 연방식품농업부가 물소에서 구제역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함에 따라 1월 10일(독일 선적일 기준)부터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소재 물소 농장에서 사육 중인 물소 3마리가 폐사해 독일국가표준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독일의 이번 구제역은 지난 1988년 이후 37년 만에 발생한 것이며, 유럽 내에서는 2011년 불가리아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첫 발생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지난 10일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수입금지일 전 14일 이내(2024년 12월 27일 이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하는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도 구제역 검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 발생지역과 가까운 폴란드 등 인접 국가에 대한 구제역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기구 위원장, ‘농업인 소득보장 기본법’ 제정안 발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 사진)이 지난 13일 ‘농업인 소득보장 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은 어기구 위원장이 지난 22대 총선 후보 공약이었던 ‘농민기본법’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소득과 권리를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한 법안이다. 어기구 의원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 생산성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식량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49.3% 로 절반 수준이며, 곡물자급률은 22.3% 에 불과하다. 특히, 한해 농사지어 얻는 농업소득은 수십 년째 천만원대에 머무르고 있어 불안정하고 낮은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에 ▲농업인 소득보장에 대한 기본·시행계획 수립 ▲농업인기초연금 지급 및 농업인안전보험 지원 ▲농업인 고용 지원 등에 대한 시책 수립 및 시행하도록 하는 것 등을 담은 ‘농업인 소득보장 기본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어기구 위원장은 “농업은 국민 먹거리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관련 내용 담은 가전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사진)이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 농가의 협의에 따라 살처분 또는 도태 가축의 보상금 지급 대상을 결정토록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정희용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살처분 또는 도태 가축의 소유자가 축산계열화사업자인 경우 수급권 차원에서 계약사육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4년 5월 30일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 농가에만 지급하는 것은 입법 형성의 한계를 벗어나 가축의 소유자인 축산계열화사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법 개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희용 의원은 다만 살처분 등 명령으로 손실을 입은 가축의 가치에는 사육비, 가축 사료비, 사육에 들어간 노동력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 농가가 협의에 의해 보상금을 분배·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음을 주목했다. 따라서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 농가 당사자 간 협의한 바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할 수 없는 경우 ‘가축전염병피해보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3일 경남 창녕 소재 육용오리 농장(20천여수 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오리농가에 대해 고병원성 AI 발생시기 사육기간 중 3회(발생지역 4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해당 농장은 이같은 정기예찰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 발생이 확인됐다. 이로써 올 겨울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는 총 23건(인천 1, 세종 1, 경기 4, 강원 1, 충북 3, 충남 3, 전북 7, 전남 2, 경북 1)이 발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돼지고기·계란 할인지원 통해 소비자 가격 안정 도모 농림축산식품부가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인 16만8천톤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투입해 총 28개 품목에 대한 할인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설 대책의 안정적 추진 등을 위해 최근 유통되고 있는 채소, 과일, 과채, 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품목별 특성에 부합하는 수급안정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과 관련해서는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 2024년 12월 돼지 도축 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하는 등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으로 평가했다. 다만,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할인지원과 한돈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계란의 경우 1월 현재 산란계 사육수수가 8천135만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고, 일일 계란 생산량도 5천243만개로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제로 계란 도·소매가격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검역본부, 동약 불법 온라인 판매 근절 홍보 캠페인 동물용 의약품의 온라인 구매가 급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물용 의약품이 온라인상에 다수 판매되고 있지만 이는 현행법상 불법이다. 반드시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구매해야 하는 것. 더욱이 온라인 판매 동물용 의약품은 위조품이거나 효과가 없을 가능성도 높다. 또 적절한 진료·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되어 동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 의약품 불법 온라인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불법 판매 차단과 함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이달부터 추진 중이다. 카드 뉴스와 포스터를 온라인 판매 플랫폼 누리집과 동물병원에 게시하고 지난 6일부터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관계 기관과 단체 누리집 등에 게시하는 등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불법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차단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과 함께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불법 거래 차단 등 제재를 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농림축산식품부)=오는 20일 경기도 안성 소재 도드람양돈농협을 찾아, 설 명절 성수기 축산물 도매시장 현장 점검과 축산물 수급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우리 농산물 구성…설 선물 홍보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찾아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 민생선물세트’는 국산 농식품 소비 촉진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명절의 대표적 선물인 한우나 과일은 물론, 우리 쌀을 활용한 한과나 전통주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민생선물세트는 우리 농업인들의 정성과 우수한 농산물로 만들어져 품질과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며 “설 명절 기간 동안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전시를 관람하며 한식의 전통과 가치를 느끼고, 우리 농산물로 사랑과 정성을 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농업분야 청년 정착·성장 저해 규제 완화 보금자리 확대·창업자금 요건 개선 등 정책 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농업·농촌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청년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정착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농외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을 제한받는 규제도 없애기로 했다. 귀농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융자지원하는 ‘귀농창업자금’ 요건도 개선, 청년 등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농촌 분야에서는 청년들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등이 농촌 거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30호 규모의 임대주택단지인 ‘청년농촌보금자리’도 2025년 10개소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농촌과 관련한 가공·유통·설비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공간과 사업 자금 등의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키로 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등의 창업·연구 지원시설에 청년들이 우선 입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금농가서 21번째 발생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6일 전북 김제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6천여수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21번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오리 감염 개체를 조기에 검출하기 위하여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체 오리 사육농장(69호)과 전국 참프레 계열 오리 계약사육농장(22호)에 대하여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강원 동해 산란계농장이 H5N1형 고병원성 AI로 첫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 11월까지 산발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던 고병원성 AI는 12월 중순 이후 발생이 잦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적된 노하우·지식·기술 전파…축산분야 혁신 선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4년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신지식농업인’ 8명을 선정·발표했다. 이 가운데 축산인은 3명으로 한우(2명), 산란계(1명)를 사육한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훈령)’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되는데, 지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83명이 선정됐다. 지난 2024년에도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71명)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전문가 평가(면접평가) 및 현지실사 및 심의를 거쳐 최종 8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북과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전남·경북·제주에서 각 1명씩 선발(남성 5명, 여성 3명)됐고, 연령대는 40대가 50%(4명)로 가장 많았는데, 이들 중 축산인은 전북 정읍에서 한우를 키우는 정왕용 씨(40세), 경남 의령에서 산란계를 사육하는 박수민 씨(45세), 제주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고성영 씨(66세) 등 3명이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교육 이수 농가 저탄소 인증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저탄소 농산물 인증교육에 참여하면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7일부터 ‘2025년 저탄소농산물 인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저탄소 인증제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중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하고, 품목별 평균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축산농가의 경우 저탄소인증 지원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면 배출량 산정 보고서 등 인증서 취득 모든 과정을 지원받고, 이후 요건을 충족하면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지원사업을 받기 전 농가별로 적용 가능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교육을 이수한 농가는 ‘저탄소인증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농가들의 인식과 실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정부는 농업인들의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 가점 부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