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정후 과장(허니테크)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과 등검은말벌로 인해 양봉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법정 가축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지난 2010년 국내 토종벌의 약 90%가 폐사해 산업기반이 붕괴하는 등 한봉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더 큰 문제는 아직까지 이를 퇴치할 치료제가 없다보니 매년 질병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질병을 퇴치할 해법이 필요하다. 아울러 바이러스 질병이다 보니 확산도 빨라 이에 따른 철저한 방역뿐만 아니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낭충봉아부패병 발병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는 물론 감염된 봉군은 격리 및 소각처리하고, 다른 봉군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벌통 주변과 봉기구 등 봉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축산신문] 박정후 과장((주)허니테크) 천연식품에 있어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갓 채밀한 벌꿀은 수분함량이 일정하지 않아 때로는 맛의 변화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가끔은 오해받기가 십상이다. 특히 영세한 양봉농가들은 우수한 천연벌꿀을 생산하고도 일정한 품질을 확보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결국 소비자의 불신으로 이어져 그 피해가 양봉산업 전체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양봉사육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도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실질적인 영세한 양봉 농가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농가형 소형농축기 지원사업 확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