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소비촉진과 우유의 올바른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온라인 영상 강의를 제공했다.협회는 매년 상반기 전국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우유요리법과 우유영양학 등에 대한 지역순회 교육을 통해 우유소비홍보 요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자는 목적으로 실시하는 우유홍보요원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낙농제도개편 관련 대응활동으로 지난해처럼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 것. 우유홍보요원화교육을 통해 소개되는 내용은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을 주원료로 하는 요리들로, 올해는 여느 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우유 함량이 높은 디저트 메뉴에 집중했다. 올해 소개되는 우유요리 메뉴는 총 10종으로 홈메이드 크림치즈, 그릭요거트, 사워크림, 클로티드 크림, 카이막, 5가지 버터, 메이플 푸딩, 밀크 타르트, 솔티드 카라멜, 바나나 푸딩이다. 영상강의로 출연한 이미경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는 다년간 온·오프라인 우유홍보요원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최소한의 재료, 도구와 조리방법으로 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요리를 선보이며 우유의 식품영양적 가치뿐만 아니라, K-MILK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도심속목장나들이, 치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세계 우유의 날을 맞이해 ‘2022 밀크&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계 우유의 날인 6월 1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됐던 ‘밀크&치즈 페스티벌’은 2020~2021년 연이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밀크온콘서트(온라인)으로 대체된 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맛있다! 우리우유’라는 슬로건 아래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개최되는 무료행사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16일 양일 간 ▲ 도심속목장나들이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 유업체부스 ▲ 관련기관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도심속목장나들이’에서는 체험프로그램(송아지우유주기·육성우건초주기·우유전시관), 공작프로그램(젖소모자만들기·저금통만들기), 우유요리만들기 및 시음프로그램(우유아이스크림, 나만의우유만들기, 우유라떼)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치즈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치즈관련 홍보부스가 준비되며, 이와 함께 치즈요리대회, 치즈아이스크림·치즈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품 형태 따라 당·단백질·지방함량 격차 커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제품 유형 확인 필요 발효유가 제품별로 영양성분의 차이가 있어 구매 시 성분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발효유 제품 24개를 조사한 결과에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마시는 제품(액상 발효유, 액상 농후 발효유) 14개와 떠먹는 제품(호상 농후 발효유, 그릭요구르트) 10개 등 총 24개 제품을 선정해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가격정보 등을 분석했다. 우선, 발효유 제품 유산균수는 1ml당 8천300만~2억7천 CFU, 농후발효유 제품은 4억9천~19억 CFU 수준으로 전 제품이 관련 기준(발효유 1ml당 1천만 CFU 이상 / 농후발효유 1mL당 1억 CFU 이상)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후발효유의 경우 액상 제품은 평균 13억 CFU, 호상 제품은 평균 9억6천 CFU, 그릭 요구르트는 평균 12억 CFU 수준으로 제품 종류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반면, 당류함량은 제품별로 100g당 4~12g(평균 7.4g)으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났다. 250~300mL 용량의 발효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팝업스토어<사진>가 MZ세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9월 2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아츠스테이 성산2호점에서 국산 우유 브랜드 팝업스토어 ‘밀키맨션(Milky Mansion)’을 진행했다.2주간 총 2천여 명, 일평균 약 140명의 소비자가 방문한 밀키맨션은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우유를 더욱 재미있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우유를 활용한 먹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 SNS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국산 우유를 젊은 MZ 세대의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하고, 대중들에게 국산 우유의 가치를 더욱 친근감 있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밀키맨션 팝업스토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국산 우유의 가치를 보다 자연스럽고 신선하게 알리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이라며 “이번 밀키맨션 방문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 이사회서 ‘낙농제도 개편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됨에 따라 낙농대책 세부규정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가 지난 9월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낙농제도개편안의 방향과 실무협의체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과제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제도개편 취지 맞춰 기본가격·인센티브 산정방식 조정 추후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 위한 중장기 방안 모색 계획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용도별차등가격제는 낙농진흥회와 참여를 희망하는 집유주체·유업체에 한해 적용된다. 협약서를 제출한 참여주체들에게는 가공유용 원유에 대한 차액이 지급되며, 우선, 도입 초기 용도를 음용유와 가공유용으로 구분하고 장기적으로는 가공유 용도를 세분화시켜 가격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에서 유가공 품목을 정의 하게 된다. 용도별 물량은 올해 생산량을 기준으로 음용유 195만톤, 가공유 10만톤이 적용되며, 정부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을 제외한 모든 집유업체·유업체가 참여시 용도별 물량은 132만톤, 가공유 6만7천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도의 연착륙과 생산 안정을 위해 용도별 물량은 향후 2년간 유지될 예정이며, 이후 생산자와 유업체의 협의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출활로 확대 기회의 장으로…전략 수립을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치즈 시장을 겨냥해 국산 유제품의 수출활로 확대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중국 유제품 시장을 살펴보면 우유 제품이 6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즈는 2.1%에 불과하다. 1인당 치즈 소비량을 보더라도 2020년 미국 10.4kg, 일본 1.8kg인데 비해 중국은 0.18kg에 불과하다. 하지만 2020년 중국 치즈시장 규모는 88억3천 위안(약 17조5천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22.7% 성장했으며 2006~2020년간 성장률은 20%를 초과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서 치즈는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끈데 이어, 젊은층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즈 제품의 발전이 두드러지고 많은 자본과 관련 회사가 진출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 농업농촌부가 발표한 ‘유업경쟁력제고 행동방안’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발표한 ‘가공 치즈 및 치즈 제품에 대한 신국가표준’은 자국의 치즈산업 규모확대를 촉진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치즈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전략 구성을 철저히 한다면, 한국 수출기업 진출에 용이할 것이란 평가다. 업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익 발생 어렵다 판단 동의서 미제출 주체도 변수 제도개선 완료 후 주체별 참여 여부 판가름 날 듯 용도별차등가격제가 반쪽짜리 제도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새어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의 낙농산업 질서를 규정하고 있는 낙농제도가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편되지 못하는 사이 국·내외 원유가격의 차이는 점차 벌어지면서 국산 원유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무협의체서 세부실행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모든 집유주체들의 참여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우선, 조합원들에게 월 30억원 규모의 목장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고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낙농제도개편 완수와 원유가격협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정책의 방향성과 반대로 서울우유가 독자적으로 원유가격에 리터당 58원의 가지급금을 지급했다고 해석, 정부가 향후 용도별차등가격제 시행 시 서울우유를 배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 한편에선 제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집유주체에 정책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용도별차등가격제 참여동의서를 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육우의 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육우자조금은 지난 5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회 관리위원회<사진>서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안)심의의 건’을 의결했다.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 추진방향으로 ▲육우의 우수성 및 올바른 정보전달 및 인식개선 ▲언택트 소비형태를 반영한 저지방, 신선함, 가성비의 육우 가치 홍보 강화 ▲소비환경에 따른 마케팅 다양화 및 육우 브랜드 구축 ▲육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기반 안정화 및 소득증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육우자조금은 실외 마스크 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된 점을 고려해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한 홍보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육우장터 사업 및 지역 육우요리교실 확대, 육우요리대회 등으로 소비자들이 육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육우자조금은 지역홍보사업으로 지역별 육우 지부 홍보행사를 지원하며 전국 육우 지부를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급육으로써 육우의 가치를 제고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육우 품평회를 마련해 농가에게는 육우 고급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황금연휴를 맞아 각 지역축제서 육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최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전면 해제된 이후 첫 가을 연휴에 각 지자체는 지역 특산물 및 문화홍보를 위한 축제의 장을 활발하게 열고 있다. 이에 맞춰 육우자조금은 각 지역 축제에 참여해 ‘우리육우 푸드트럭’<사진>을 통해 국내산 소고기 육우 시식을 진행하고 육우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각 지역 축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우선, 지난 9월 30일 부터 10월 3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진행된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육우 로스구이 시식과 더불어 룰렛 이벤트, 풍선아트 등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준비한 육우를 맛본 시민들의 육우 구매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며 가성비가 좋은 국내산 소고기로서의 시장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에는 대구 동촌유원지 일대에서 진행한 제1회 ‘대구 아양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육우 시식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육우자조금은 수제맥주 페스티벌에 방문한 시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전체 분석 도입으로 한국형 씨수소 경쟁력 제고 박차 암소 유전체 평가시스템 구축…국내 유전정보 데이터화 한국형 유전자원 수출 쾌거…동아프리카 발판 영토 확대 ▲한국 젖소 개량의 역사 젖소의 유전적 개량의 시작은 혈통과 검정자료를 체계적인 기록·관리로부터 출발한다. 국내에서의 유우 산유능력검정사업의 시작은 1964년 6월부터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시작됐다. 이후 검정사업은 1979년 축산진흥회(축협중앙회 전신)가 3개 검정소로부터 시작해 2021년 12월 기준 28개 검정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혈통기록의 시작은 한국홀스타인등록협회(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1966년 설립되면서 젖소 등록사업의 기반이 조성되면서 부터다. 1960~1980년대까지 주로 우수 유전자원 선발 및 확대 재생산, 보급을 위한 능력검정 위주로 추진됐으며, 1990년에는 젖소의 능력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개량 계획 수립과 관련 업무 등 개량총괄기능 수행을 위한 관계법령 변경 계획을 수립, 1993년 12월에 가축의 개량목표를 축종에 따라 최초로 고시했다. 이 때부터 낙농 선진국에서 활용하는 BLUP(Best Linear Unbiased Predictio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이변 등의 영향으로 전세계가 곡물파동에 휘청이면서 외부충격에도 끄떡없는 식량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축산업계도 자주축산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곡물·조사료의 높은 해외의존도, 각종 환경규제,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 식량안보 사수를 위한 여정에 놓인 장애물이 산적한 것이 현실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으로부터 국내 축산업계의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축산물 즐겨 먹지만 축산은 홀대…국익명분 대외무역서 희생만 생산기반 보호 시대적 과제…현실적 목표 설정·예산 뒷받침 긴요 축산 공익가치 알리고 위상 정립…기속 가능 기반조성 역량집중 - 국내 축산업계에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축단협 회장직을 연임했다.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은. ▲산적한 축산 현안에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먹거리가 무기가 되는 식량안보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중국의 패권경쟁을 보더라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농축산업의 중요성은 점차 간과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농도원목장은 지난 9월 1~3일 목장 내 야외무대에서 ‘별빛마실’이란 이름으로 오페라 아리아 축제를 개최<사진>해 500여명의 용인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축산현장이 냄새나고 지저분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목장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용인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황병익 대표는 “우유를 생산하는 현장임과 동시에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목장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음악회를 시작했다”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음악회를 개최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