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제4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육우 하나로 우리집 원 플레이트’를 주제로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육우를 통해 우리 식탁 위 건강한 밥상을 만들고, 건강한 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레시피 발굴위해 기획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통과한 24인의 참가자들은 지난 5일 한식문화공간 이음 2층 한식배움터에서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본선은 요리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건강성 ▲창의성 ▲대중성 ▲상품성 등을 위주로 공정한 기준으로 채점됐다. 심사 결과 손현태 학생의 ‘복분자를 품은 육우 뵈르기뇽’이 대상을 수상했다. 뵈르기뇽이라는 프랑스식 소고기 조리법을 차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와인 대신 복분자주를 사용했으며 또한 육우의 연한 식감을 한층 올려주는 조리법으로 눈길을 끌었다.또한, 주제에 맞게 육우 뵈르기뇽과 식궁합이 잘 맞는 감자 페이스트리를 가니쉬로 곁들여 한 접시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한식진흥원이사장상에는 백종훈 학생의 ‘환절기 맞이 뿌리채소 육우아롱사태찜’이 선정됐으며 또 다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양주시와 장애인 일자리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주시-서울우유 중증장애인 카페사업 후원 협약식’<사진>은 지난 7일 경기 양주시청에서 진행됐으며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창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장 외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주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중증장애인 카페사업에 대한 후원을 골자로 한다. 서울우유는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외에도 중증장애인들의 직업개발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장애인 카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우유 제품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서울우유의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한다. 함창본 양주신공장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활발한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가치 있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국내 유가공업체 대표로서 지역사회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등 조합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15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서 썬러브치즈 이선애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회장 최철, 애심목장 대표)는 지난 4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제15회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사진>를 개최했다.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는 국내 낙농가를 중심으로 자연치즈의 품질향상과 기술력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0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도 고다, 할루미, 페타, 라클렛 치즈 등 전국에서 출품한 55점의 다양한 숙성(26점)·신선치즈(29점)가 이목을 끌었다.또한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시식행사 및 홍보활동이 진행돼 목장에서 만든 고품질의 자연치즈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심사는 전문 심의위원 8명이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3명을 선정했다.그 결과 썬러브치즈 이선애 대표의 고다치즈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농촌진흥청장상)은 지원목장 곽수정 대표·용정목장 김주연 대표 ▲은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 경민목장 강진옥 대표·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우유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 유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우리우유!’ 국산우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은 11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온라인판매채널(우유자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에서 유업체별 국산우유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에는 ‘남양유업’, ‘롯데푸드’, ‘매일유업’, ‘빙그레’, ‘서울우유협동조합’, ‘연세유업’ 등 총 6개 유업체사가 참여한다.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제침체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국산우유 소비 증가로 이어져 낙농가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업체들이 국산 유제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캄보디아 공략에 나선다.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를 비롯한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롯데제과, 일동후디스 등 국내 5개 유업체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의 지원을 받아 오는 16~18일 캄보디아 프롬펜 DIECC(Koh Pich)에서 개최되는 제7회 캄보디아 국제 식품 및 음료산업전(CAMFOOD 2022)에 참여한다.유업체들은 6개 부스에서 분유, 우유, ICT 등 자사 제품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현지 바이어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들이 캄보디아 진출에 열을 올리는 까닭은 국제 시장에서 한국 유제품의 활로 확충을 위해서다.한국 유업체들은 국내 우유소비감소와 수입유제품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우유소비 시장의 위기를 타파하고자 해외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한국산 유제품의 수출실적 제고에 힘쓰고 있다.하지만 중국과 베트남의 유제품 시장은 자국 및 해외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된 탓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다.실제 캄보디아는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 아직 열악한 수준이지만 소득 수준 향상과 도시화로 인해 가계 구매력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적용 시기 지연 감안해 연말까지 52원으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일부 규정 개편도 음용유용 원유가격이 내년부터 리터당 49원 오른 996원으로 결정됐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개최된 제5차 이사회서 낙농제도개편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의결했다. 우선,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으로 음용유용에 적용될 원유가격은 리터당 49원 오른 996원, 가용유용 원유가격은 리터랑 800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올해 8월부터 새롭게 적용됐어야 할 원유가격이 낙농제도개편과 맞물려 반영시기가 늦춰진 점을 감안해 10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쿼터 내 납유량에 대해 리터당 52원 오른 999원이 적용된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취지에 맞춰 원유가격조정은 생산비 상승폭의 ±10% 범위 내에서 협의해왔던 기존 생산비연동제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원유 수급이 심한 과잉 수준으로 판단된 경우 생산비가 상승하더라도 생산비 상승분의 -30~70% 범위에서 원유가격을 협상토록 한 것. 또한 가공유용 원유가격은 경영비 상승분을 고려하되, 유업체가 실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충남도가 국산 로봇착유기를 처음 보급하면서 디지털 낙농 기반 확보에 나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 시범 사업’을 통해 논산 낙농가 1곳에 로봇착유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2020년 낸 축산물 생산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젖소 1마리 당 연간 투입 노동 시간은 71.1시간이다. 이 중 우유를 짜는 시간은 30시간으로, 전체 노동 시간의 42%에 달한다. 또 지난해 기준 국내 낙농업 경영주 47.5%가 60대 이상으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그동안 국내 낙농가 일부는 외국산 로봇착유기를 도입해 사용해왔다.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보급한 이번 한국형 로봇착유기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민간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가격이 2억원 안팎으로 저렴하고, 소모성 부품은 상용 제품으로 사용토록 해 유지관리비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젖소 유두 인식은 3D카메라를 이용해 정확도와 시스템 구동 속도를 높였으며, 착유컵은 세척과 착유, 소독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만들어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젖소 1마리 당 체류 시간 7분 34.5초, 1일 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포천 양돈장 ASF 의심축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3일 오전 경기 포천 일동면에 위치한 비육돈 820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ASF 의심축이 신고 됐으나,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폐경 여성의 10명 중 6명이 일주일에 한 컵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폐경 여성 1천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유 섭취실태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폐경 여성의 우유 권장 섭취량은 하루 1컵(200ml)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 35.8%의 폐경 여성이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주 1회 이하는 25%으로 60.8%가 일주일에 우유를 한 컵 미만으로 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 1~3회 17.7%, 주 3회 이상은 21.5%였으며,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은 주 3회 이상 섭취 그룹보다 하루 칼슘 섭취량이 205mg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으로 성인 남녀의 1일 칼슘 권장 섭취량이 700mg인 것을 감안했을 때 우유를 적게 마실수록 충분한 양의 칼슘을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당 우유 섭취량이 많은 폐경 여성이 칼슘과 리보플래빈(비타민 B2)의 섭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수팀은 “폐경 여성은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는 칼슘과 피부, 눈 건강을 돕는 리보플래빈의 섭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구구조 변화, 우유 대체재의 등장,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시유에 국한된 국산유제품의 생산 확대가 제약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규제 강화, 생산비 상승, 고령화 등으로 향후 국내 낙농산업의 축소 균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가 발표한 ‘2021년 낙농경영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이 직면한 현실을 짚어보았다. ▲목장 규모 따라 폐업률 격차 커질 듯 목장주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는 이제 낙농현장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낙농가 617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목장주의 연령분포는 40대(17.1%), 50대(20.2%), 60대(41.5%), 70대 이상(9.3%) 등으로,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60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50대는 전년대비 7.1%p 감소하고 70대는 3.5%p 증가하는 등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와 30대 목장주의 비율은 각각 1.6%, 10.3%에 그쳤다. 또한 ‘후계자 있다’의 비율(37.6%)은 전년(36.1%)과 비슷했으나, ‘아직은 없으나, 육성계획은 있다’의 비율(20.4%)은 전년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비 폭등 여파, 올 들어 40만 두 선 붕괴 젖소 사육두수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월대비 2.8% 감소한 39만 두로 지난해 40만 두 내외를 유지했지만 올해들어선 그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젖소 사육두수가 40만 두 이하였던 시기는 구제역 파동으로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졌던 2011년 3월(39만6천 두)이 유일무이하다. 문제는 과거와 달리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감산정책과 낙농제도개편에 따른 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농가들의 생산의지가 꺾인 상태다. 설상가상 올해 8월부터 시행됐어야 할 생산비를 반영한 새로운 원유가격은 낙농제도개편과 얽혀 적용시기가 미뤄지면서 농가들은 아직도 2019년 생산비를 기준으로 한 유대를 받고 있다. 지금의 유대로는 사료가격 폭등 으로 치솟은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낙농가들로서는 생산량을 늘릴 여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육성우 두수를 줄이는 등 생산규모를 축소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도 푸르밀 납유 물량 88톤 처리두고 고심 중소 유업체 적자난 심화…제2의 푸르밀 사태 우려도 유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적자누적을 견디다 못한 푸르밀은 LG생활건강과의 매각 무산 이후 11월 30일 부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푸르밀에 하루 22톤의 원유를 납유하고 있는 24곳의 직송 농가들도 올해 말로 원유공급 계약이 종료되면서 하루아침에 납유처를 잃게 됐다. 이에 직송 농가를 비롯한 전북 임실 지역 낙농가들은 지난 10월 25일 푸르밀 본사 앞에서 농가 쿼터 전량 인수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상경집회를 개최하고 푸르밀측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푸르밀 농가들이 새로운 납유처를 찾지 못한다면 환산 금액만 120억원에 달하는 쿼터가 휴지조각이 될 상황이다. 게다가 이를 포함해 계약 해지로 발생하게 될 예상 피해액만 252억원으로 추산되면서 농가들이 고스란히 막대한 피해를 떠안고 목장을 폐업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푸르밀에 하루 88톤의 원유를 공급하는 낙농진흥회도 내년부터 발생하게 될 잉여물량 처리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푸르밀이 사업을 종료하면서 생기게 될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