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국각지서 K-MILK 홍보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전국각지에서 ‘K-MILK를 확인하세요!’ 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K-MILK 마크 홍보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국산우유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우유 소비 촉진을 통한 낙농 생산기반 유지 및 가치낙농을 실현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대전지부는 지난 11월 13일 대전 서구에서 개최된 대전NGO한마당 축제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K-MILK 홍보에 나섰으며, 이어 ▲11월 19일 부산지부(부산역 일대) ▲11월 20일 인천지부(월미도 문화의 거리), 대구경북지부(경산공설시장) ▲11월 21일 울산지부(울산디자인거리)에서 현장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K-MILK는 2014년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국산우유만을 사용하는 유제품 또는 국산우유만을 사용한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유통하는 업체에 대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산우유 사용 인증을 보증하고,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흰우유 뿐만 아니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농가 거출금 인상을 추진한다. 우유자조금은 지난 11월 23일 제1축산회관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의결했다. 다만, 농가 거출금 리터당 1원 인상(안)을 차기 대의원회에 상정하고, 의결 시 인상금액을 전부 TV광고 사업에 편성키로 단서조항을 달았다. 광고를 잘 만들어두고도 충분한 광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이번 회의에서 우유홍보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조금 예산 확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매년 물가는 오르고 있는데, 정부보조금 없이 제한된 농가 거출금만으로 TV광고 사업을 진행해야 하다보니, 광고기간과 노출횟수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 이는 2006년 의무자조금으로 출범한 이래로 우유자조금의 농가 거출금은 현재까지 리터당 2원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법 개정으로 인해 자조금 TV광고 사업에는 정부보조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 우유자조금의 2010년 TV광고 사업 예산은 32억원 규모였지만 2012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면서 올해는 10억원 수준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어린이 성장 도움…노년층 근감소증 예방 효과도 우유 속 단백질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많은 생리활성물질은 우유 속 단백질로 만들어진다. 우유를 섭취하면 단백질은 펩타이드 형태로, 펩타이드는 다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혈액을 따라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이동하며 생리활성물질을 합성하는 원료로 쓰인다. 우유에는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막는 카제인 단백질과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 유청 단백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우유 속 단백질의 80%를 차지하는 카제인 단백질은 면역 조절 작용부터 혈압 상승 억제 작용, 항균 작용, 항산화 작용, 진정 작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유청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당이 대부분 제거되어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문제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체내 흡수가 빨라 공복 상태나 운동 전후에 섭취할 수 있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해 포만감을 높여줘 음식 섭취를 줄여주는 등 체중감소 효과와 함께 우울증 치료, 대장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우유 속 단백질은 어린이 성장과 노년기 건강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문),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회장 진동일)로 구성된 ‘축산업생존을위한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범축산업계 제20대 대통령선거 축산공약으로 4대 과제 15개 건의사항을 확정·발표했다.이번 요구안에 담긴 4대 과제는 ▲축산농정 정상화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미래축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이다. 범축산업계가 요구한 공약사항이 무엇인지 4차례에 걸쳐 요약·게재한다. 농가기본소득 보전…관세제로·사료비 절감 대책 현실화 ▲규제 중심 축산정책 개혁비대위는 축산업은 현재 생업기반이 급격하게 붕괴되고 있으며, 이는 농식품부에 절대적인 책임이 있음에도 피해보전대책은커녕 불통 및 규제중심의 반축산농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농민을 위해 일하는 농정부처로의 재편을 주문하며, 농민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장관후보자 검증 자문위원회’ 운영, 현장농민의 의견청취 및 정책반영을 위한 농민소통실 신설, 규제중심의 방역정책 개혁(국가책임 강화), 축산물 안전·위생업무의 농식품부로 일원화(축산위생과 신설), 농식품부 산하기관 축산진흥청(가칭) 설립·운영을 요구했다. ▲경영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회 농해수위에 “독단적·비민주적 행정 막아달라” 낙농가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방적인 낙농제도 개선 추진을 중단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통해 낙농진흥회 공공기관화와 연동제 폐지 및 쿼터무력화를 위한 정부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8일 앞둔 지난 11월 24일 늦은 밤 정관개정(안)과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 개정(안)에 대한 안건이 기습적으로 상정됐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낙농진흥회 이사회 안건자료에 따르면 정관개정(안)은 제3차 낙농산업발전위원회에서 농식품부가 제시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방안(안)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 개정(안)은 현행 연동제 규정을 폐지하고, 원유기본가격을 우유 생산비, 원유수요자의 유제품 생산원가, 원유수급상황, 국제경쟁력 등을 고려해 개편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결정토록 하고 있으며, 기준원유량(쿼터)의 정의를 정상원유대를 지급하는 원유량에서 낙농진흥회장이 소속 낙농가에게 배정한 납유 기준량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가 양준혁 스포츠아카데미에서 ‘육우 홍보대사 양준혁과 함께하는 스포츠 꿈나무 아카데미’ 후원활동<사진>을 진행했다. ‘2021 우리육우와 함께 다시 일상으로 응원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육우자조금은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육우자조금은 지난 7일 한국초등배구연맹 주최 ‘제 54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두 번째 후원종목으로 야구를 선정하고 지난 24일 양준혁 스포츠아카데미에서 양준혁 야구재단 멘토리 야구단과 함께 협업하여 다문화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야구 꿈나무 선수를 대상으로 후원활동을 진행했다. 육우자조금은 우리육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야구 운동용품 등 1천만원 상당을 준비해 양준혁 야구재단 ‘멘토리 야구단’ 선수 및 부모님께 전달하며 미래의 야구선수인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박대안 위원장은 “위드코로나 시작과 함께 다시 일상을 준비하듯 미래의 스포츠 꿈나무들도 다시 뛰는 심장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2021 우리 육우가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노민호 상임이사와 박종수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24일 서울우유 본사 대강당에서 ‘2021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노민호 상임이사와 박종수 사외이사 연임 안건과 관련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민호 상임이사와 박종수 사외이사가 각각 재선출돼 향후 2년간 임기를 이어간다. 노민호 상임이사는 1984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영업상무, 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종수 사외이사는 건국대학교 축산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6년부터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교수로 30년 동안 후진양성을 했으며, IDF(국제낙농연맹) 2018 세계낙농정상회의 공동조직위원회 위원장,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한국축산산업 발전에 견인역할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국산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발빠른 사업전환을 통해 홍보활동을 완벽히 수행해 낸 우유자조금.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환경 변화에 발맞춰 뉴트렌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인플루언서 활용 우유 가치 알려 프랜차이즈·스포츠·학계 등과 ‘협력’…홍보 영역 다각화 소비 패턴·라이프스타일 변화 맞춰 뉴트렌드 홍보 집중 온라인 채널 활용 비대면 홍보 강화 우유자조금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소비자들과 대면으로 진행되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고의 전환을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소비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홍보프로그램을 구상함으로써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우유자조금은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 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안)과 대체(안) 두가지를 마련해 공백없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우유자조금의 대표적인 홍보사업인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감산·제도 개선 향방 놓고 관망세 지속 낙농가들 간 이뤄지는 쿼터거래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돌아섰다. 2세 후계농을 중심으로 목장의 규모를 키우려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활발히 거래되던 쿼터시장이 잠잠해진 것. 현장에서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의 본격 시행으로 퇴비처리에 부담을 느낀 농가들이 생산량 증가를 목적으로 쿼터를 확보하는 대신 생산규모에 맞게 사육두수를 유지하려는 기조를 보이면서 쿼터구매의 열기가 가라앉았다. 여기에 더해 일부 집유주체에서 지난해 원유수급불균형으로 시행하고 있는 원유감산정책과 초과원유(리터당 100원)로 낙농가들의 생산의욕이 저하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재 정부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낙농산업발전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낙농제도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쿼터구매에 나서기 보다는 일단 추이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쿼터를 구매하려는 농가가 줄어들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쿼터가격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중심의 환경정책과 치솟는 사료가격 등 낙농환경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지면서 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이 유제품 패키지에 확인하기 쉬운 유통기한 표시를 권장하고 나섰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유제품 품질·안전 향상 프로젝트와 결합해 ‘유제품 섭취기한 표시 권장에 관한 공고’를 제정하고 발표했다. ‘식품안전법’ 규정에 따라 중국서 유업체는 제조한 유제품의 패키지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표시해야 하지만, 이번 공고는 냉장이 필요한 신선 우유, 요거트 등 유통기한이 짧은 유제품에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언제까지 섭취 가능한지 알 수 있게끔 유통기한 마감일을 명확하게 표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공고에서 제시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표시방식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필수항목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이 대중국 수출에 이점을 갖기 위해서는 이번 권장사항에 호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 거래방식 개편…수입 증가 빌미 우려 “제도 개선, 생산기반 위축 도구돼선 안돼” 정부가 제시한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안을 두고 낙농가들이 현실성 없는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안을 내놓았다. 농식품부의 예시안에 따르면 전체 쿼터 221만8천 톤 만큼의 생산이 가능토록 방안을 마련하면서 음용유 사용량 기준으로 186만8천 톤에 현 수준의 유대를 지불하고, 가공용 30만7천 톤에 대해서는 리터당 800~900원, 나머지 초과물량은 리터당 100원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유대를 받는 쿼터가 삭감되면서 줄어든 농가소득은 원유생산량 확대로 보전 또는 증가가 가능하고 자급률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생산자측 참여주체들은 낙농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가공용 원유가격을 생산비와 엇비슷한 800~900원으로 책정하면 결국 젖을 짤수록 농가는 손해를 보게 되는데, 생산량을 늘려 농가소득을 보장한다는 정부의 계획은 실현불가능 하다는 것. 회의가 끝난 후에도 생산자들은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이 지난 19일 민홍철 국회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을 만나 군급식 경쟁입찰제 전환방침 철회를 건의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이날 민홍철 국방위원장에게<사진> 현행 농·축·수협 수의계약방식인 군 부식류 조달체계를 경쟁입찰로 전환하려는 방침에 대해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마리당에서 부위별·용도별로 축산물 납품방식 변경에 따른 비선호 부위 체화, 흰 우유 급식기준 폐지에 따른 장병 전투력 감소 문제점을 지적하고 마리당 계약유지와 흰 우유 급식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부실급식의 본질적인 문제는 조리와 급양관리에 있음에도 엉뚱하게 저가 경쟁입찰로 인해 국산 농축수산물을 배제하려는 정책을 비판하고, 전시·평시를 대비한 안정적 군급식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 농민과의 협약을 통해 50여 년간 이어온 국산 농축수산물의 계획생산체제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군급식은 크게 최고 수준의 품질과 국산 농축수산물 이용활성화 원칙에 입각하여 이뤄져야 한다. 최소한 당초 국방부에서 약속한 단계적